‘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나의 특급보물 1호인 누군가
때문이었다.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그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세계에 동행을
하게 되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연금술사’이다.
‘연금술사’는 주인공인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 즉, 자신의 꿈과 보물을 찾아 여행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쉽고도 깔끔하고, 간결하게 그린 이야기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지붕이 무너진 지 오래 되고, 버려진 낡은 교회, 커다란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성물보관소…그 곳에서 양떼들과 쉬면서 잠을 자다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꾸게 된다.
어떤 한 아이가 나타나 산티아고를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데리고 가서 보물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려는찰나에 두 번 모두 꿈을
깨어버린다.그 아이는 보물을 찾고 싶다면 그 곳으로 오라고 산티아고에게 말한다.
산티아고는 원래 사제가 되기 위해, 10년간 신학공부를 했으나 세상을 떠돌아 다니고 싶어
양치기가 되었다.
그런 그를 그의 아버지는 "우리의 성이 가장 가치 있고, 우리 마을 여자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배울 때까지 세상으로 나가
맘껏 돌아다니거라." 라고 언젠가 들에서 주운 스페인의 옛금화 3개를 주면서 축복을 빌어 주었다.
산티아고는 꿈과 보물을 좇아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산티아고는 꿈 해몽 때문에 집시 여인과, 살렘의 왕 멜키세택을 만나고, 배를 타고 아프리카로 건너 간 후, 부둣가
카페에서 도둑을 만나 돈을 몽땅 털리고, 크리스털 가게에서 열심히 일을 한 돈으로 사막을 지나게 되는데, 거기에서 영국인 상인, 평생
그의 보물이 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살렘의 늙은 왕은"—이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세상 만물은 모두 한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 준다네." 라고
말한다.
산티아고는 사막을 지날 때, 그 곳 부족들이 전쟁을 하면서 잠시 머물게 되고, 사막의 여인인 ‘파티마’를 보고, 운명의 이끌림을 받게
되고, 자신의 꿈과 보물임을 알게 된다.
산티아고는 파티마 때문에 그 곳에 안주하려 했지만, 다시 그의 꿈을 좇아 연금술사와 피라미드를 향해길을 떠난다.
나는 ‘파티마’로 인해, 진정한 사랑이 어떤 건 지 조금 알게 되었고, 소유하지 않는 사랑을 배우게 되었고, 남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
"사막의 여인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줄 알기 때문이지 —— 그대는 그대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다고, 파티마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좀더 믿어도 좋았으리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그대를 오아시스에 머물게 한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대 자신의 두려움이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럴 즈음, 표지들은 그대의 보물이 영원히 땅속에 묻혀 버렸다는 걸 알려 줄 것이네."
"명심하게. 사랑은 어떤 경우에도,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한 남자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네.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만물의 언어를 말하는 거랑, 진정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지."
산티아고는 파티마에게,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말없이 떠났지만, 시간이 흐른 뒤,어머니에게 돌아왔고, 지금은 항상 어머니에게로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피라미드로 향한다.
연금술사는"그대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의 마음 또한 있을 것이네." 라고 말한다.
산티아고는 만고의 고생끝에 겨우 피라미드를 찾아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았다.그 곳에서 적군의 병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병사들 중의
우두머리가 산티아고에게진정한 보물이 어디에 있는 지, 깨닫게 해준다.
마침내, 산티아고는 사막의 여인 파티마와 함께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행복한 양치기가 되겠지.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면서부터 내 안에서는 새로운 꿈과 희망, 어떤 자신감이 넘치기 시작했다.
‘코엘료’라는 작가의 작품은 나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어떻게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는 지 정말 궁금하다.
문득, 누군가 한 말이 기억이 난다.
정신이 깨끗한 사람들이 정신병원으로 간다고…
맞는 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은 강한 자들만이 잘 살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기다리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