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를 위한 변명…그리고 레몬폭탄주 제조법

폭탄주를 위한 변명

 

<사진출처:
동아닷컴>

 

저는 애주가입니다.

 

술을 평생 즐기기 위해 ‘술 이외에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일절 입에 대지 않습니다. 
담배도 피우지 않고 청량음료도 마시지 않습니다.  건강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박용우의 입에서 나오는 말 치고는 조금 구차한 느낌이
드는군요^^

 

“의사의 말은 따르되 의사의 행동은 따라하지 말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술은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고 과음을 한 경우에는 적어도 3일간 간에 휴식을 주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건강음주법입니다.

 

이제부터는
‘건강’을 살짝 뒤로 하고

애주가인
박용우가 한다는 “건강 덜해치는 음주법”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
동아닷컴>

1.
빈속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식사 때부터 술잔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저는 1차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건배를 위해 맥주 한잔 정도는 마시지만 1차에서는
식사에 집중합니다. 물론 술 때문에 추가로 들어올 칼로리를 생각해서 채소와 담백한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골라 먹습니다.

2. 물을 충분히 마신다.

 2차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아예 물통을 따로 주문해서 옆에 둡니다. 물을 안주삼아 술 한모금 마시면 물을 마십니다. 알코올 돗수가 희석되는 효과가 있어
혈중 알코올농도가 서서히 올라갑니다.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니 몸을 더 많이 움직이고 밖에 나가 맑은 공기도 쐴 수 있어 좋습니다. 술권하는
분위기에서 살짝 벗어나는 잇점도 있구요^^

 

3.
안주에 손이 자주 가는 것도 음주 습관, 안주는 가급적 적게!

 

 

술마시면서
하는 행동들은 음주 습관으로 자리잡기 쉽습니다. 술마실 때 안주에 손이 자주 가는 것도 나쁜 음주 습관입니다.  이미 저녁식사를 끝낸 상태이니
술을 마실 때에는 가벼운 안주를 고르는게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안주는 짜지 않은 마른 멸치와 고추장, 야과(야채와 과일이 반반 섞여 나오는
안주), 견과류(호두,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입니다.

 

  

박용우가 즐겨 마시는 레몬폭탄주

  

저는
폭탄주를 즐겨 마십니다.

폭탄주가
악명(?) 높은 이유는 ‘원샷’이라는 잘못된 음주문화와 결탁돼있기 때문입니다. ‘권위주의적’이라는 나쁜 이미지도 연상되지요.

어렸을
때 선배의 ‘강요’에 의해 폭탄주 원샷을 계속 돌려 마시다가 필름이 끊어진 아픈 기억도 있지만 요즘은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는 분위기는 거의
없어진 듯 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저한테 술을 강권하는 사람도 이젠 거의 없습니다.

폭탄주를 단숨에 들이키는 ‘원샷’만 하지 않는다면 폭탄주는 장점이 많은 술입니다.

 

그이유는,

1.
양주만 마시는 것보다 취기가 갑자기 오르지 않습니다.

 소주나
양주는 잔이 작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샷하기가 쉽고 술잔이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알게모르게 술마시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독한 양주의 경우
처음에 양주잔으로 몇 잔 돌아가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 술이 갑자기 확 오르게 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주량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기 쉽습니다. 

폭탄주는
잔이 커서 술잔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천히 마시고 자기 잔을 ‘고수’하고 있으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어느 순간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맥주만 마시는 것보다 배가 덜 부릅니다.

 술은
적당히 취하기 위해 마시는 건데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작다보니 많은 양을 마셔야 취기가 오릅니다. 맥주 1000cc에는 탄수화물이 약 30g
정도 들어있어 밥 반공기정도를 더 먹게 됩니다. 맥주배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폭탄주는 맥주만큼 많은 양을 마시지 않아도 취기가
오르기 때문에 배불리 술을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3.
경제적(?)입니다.

 폭탄주의
알코올 도수는 10~12% 정도 됩니다. 와인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습니다. 그런데 와인 마시는 것보다 빨리 취하는 이유는 탄산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탄산은 알코올이 몸에 빠르게 흡수되게 합니다. 그냥 양주만 마시는 경우보다 양주를 더 적게 먹으면서도 비슷한 취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비싼 양주값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박용우의 ‘레몬폭탄주’는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폭탄주에 레몬즙을 타서 마십니다.  레몬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미량영양소가 풍부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숙취해소에 많이 이용됩니다. 술을 마실 때
레몬즙을 타서 마시면 술마실 때 양주의 쓴맛을 가려주어 칵테일을 마시는 느낌인데다 다음날 개운하게 깨면서 숙취가 거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를 대보라고 따지지는 말아주시길…

 

박용우의 레몬폭탄주 제조법

 

 

1.
맥주잔에 얼음을 가득 담습니다.

 

 

 

2.
양주잔에 1/2 살짝 못미칠 정도의 양주를 준비합니다.

 

 

 

3.
양주를 맥주잔에 넣습니다.

 

 

 

4. 맥주를
따릅니다. 저는 맥주잔에 써있는 글씨 아래쪽까지 맥주의 노란색이 올라올 정도로 탑니다.  뱃살이 염려되는 분은 맥주대신 페리에 같은 탄산수를
넣어도 됩니다.

 

 

 

5.
레몬을 준비합니다.  쇠젓가락으로 레몬 끝에 구멍을 내어 살짝 젓습니다.  흔히 레몬을 슬라이스로 만들어 술에 껍질째 넣어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외국에서 오랜 기간 배를 타고 오면서 신선한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농약이나 방부제를 얼마나 뿌렸을까 생각하면 껍질째 넣는 건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6.
레몬즙을 짜넣습니다.  레몬즙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쓴 맛이 나므로 양주의 쓴맛을 가릴 정도로 살짝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젓가락으로 잘 저으면 레몬 폭탄주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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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포도보다 더 좋은 이유는?

 

포도보다 포도즙이, 포도즙보단 포도주가 더 좋은 이유

 

 

 

애주가인
저는 와인을 즐겨 마십니다.   소주나
양주는 잔이 작아 원샷으로 마시고 바로 잔이 건네집니다. 술마시는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와인은 자기 잔에 채워 마십니다.
 술잔돌리기를 하지 않죠.  게다가 와인을 ‘원샷’하면 자칫 교양(?)없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미국 연수 시절 컬럼비아 의대 교수들과 와인을 마실 기회가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정말 술마시는 속도가 느리더군요. 나름 천천히 마셔
보조를 맞추려 해도 다른 교수들이 1시간동안 한두 잔을 마시는 사이 저는 반 병을 비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술마시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물론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가 천천히 마실 수 있기 때문 만은 아닙니다.  

 

 

와인이 다른 술에 비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와인은 무엇으로 만드나요?

 

그렇습니다,
포도…

 

포도가
가진 효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은 포도씨와 껍질에 다 들어있습니다.

 

포도씨유가
건강에 좋다고 하고, 포도씨추출물이 건강보조제로 나와있고 포도씨와 껍질이 들어있는 그대로 발효시킨 레드와인이 건강에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 껍질은 농약 때문에 잘 먹게 되지 않죠. 포도씨를 씹어먹기도 그렇고 그냥 삼키면 소화되지않고 그대로 빠져나갑니다.

 

결국
포도씨나 껍질의 성분을 얻으려면 포도즙이나 포도주 형태로 섭취해야 합니다.

 

 


하필 술이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포도즙을 마시면 되지 왜 꼭 와인을 마셔야 할까요?

 

일단은
알코올 자체도 좋은(HDL) 콜레스테롤은 올리고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소판의 응고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그 보다는 알코올과 포도에
있는 물질들 간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면서 NADH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상대를 환원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NADH는 한번 사용된 항산화제가 다시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항산화성분의 효과가 배가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이런 좋은 효과를 최대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레스베라트롤의 대부분은 포도껍질에 있고 프로안토시아니딘은 포도씨에
많으므로 와인 제조 과정에서 일찍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과즙만을 발효시키는 화이트 와인보다는 포도씨와 껍질을 통째로 넣고
발효시키는 레드 와인이 더 좋습니다.

 

또한 이런 물질들은 오랜 발효 과정 중에 알콜에 의해서 서서히 녹아 나오므로 충분한 발효기간을 거친
와인일수록 함량이 높습니다.

 

 

와인에는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을까?

 

포도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여름
내내 뜨거운 뙤약볕 아래 버티려면 햇볕의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유해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비가오고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포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식물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가지 보호작용을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분들이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면역기능강화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포도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칼 중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것이 레스베라트롤과 프로안토시나딘입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은 유해산소가 생기는 것을 막는
항산화효과로 암발생을 억제하며 동물실험에서는 돌연변이를 막는 효과도 관찰되었습니다.

 

 

프렌치
패러독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란 말이 있죠. 와인을 즐기는 프랑스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미국이나
영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나온 말인데요.

 

실제
많은 임상연구에서 적당한 양의 와인은 심장병 발생위험을 30%~5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유로는

 

1.
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니딘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작용, 항염증작용, 항혈전작용(피떡 방지), 혈관내피세포 손상 방지 등의
효과를 보이고,

 

2.
알코올 자체가 HDL(좋은)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LDL(나쁜)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것도 또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와인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문제는 술이 아니라 과음하는 잘못된 음주습관

 

와인이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알코올이 들어간 술이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건강을 해칩니다.

 

애주가들이 와인이 몸에 좋다는 말을 앞세워 과음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알코올은
혈액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뱃살이 쌓이게 합니다. 과음은 암발생 위험도 높입니다.

 

 

<그림출처:
www.cartoonstock.com>

 

 

 

 

 

술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음주습관이 나쁜 것입니다. 술잔돌리기, 원샷을 지양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갖도록 캠페인을 벌였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와인은 전형적인 한국식 음주문화에서 “빨리빨리”가 아니라 “여유있게” 마실 수 있는 술입니다.

 

나이지리아전이
벌어지는 이른 새벽. 술이 필요한 애주가들은 소주나 맥주보다 와인 한잔과 함께 축구경기를 보는 건 어떨지요?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을 때
와인잔으로 축배를 나누고 그날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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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동안 커피 똑똑하게 마시는 방법

 

월드컵 기간 동안 커피 똑똑하게 마시는 방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16강이 결코 ‘꿈’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자신감과 당당함이 넘칠
뿐 아니라 ‘영리한’ 축구를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당당히 16강이나 8강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성장해버렸습니다.

 

 

<자랑스런 국가대표 캡틴 박지성 선수(사진출처: 연합뉴스)>

 

 

밤늦게까지
월드컵 경기를 보게되니 수면부족으로 낮시간에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위해 평소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커피,
어떻게 얼마나 마시는게 좋은지 알아볼까요?

 

 

커피, 건강에 유익한가 유해한가?

 

커피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빈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입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 자극제로 작용하여 각성효과가 있고, 맥박과 혈압을 올리며, 위장관 운동과 위산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카페인의
민감도는 개인차가 심합니다. 한 잔만 마셔도 밤에 잠을 설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5잔 이상을 마셔도 끄떡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커피는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저해하는데 특히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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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커피를 마셔서 도움이 되는 경우

 

1)
이른바 ‘저녁형 인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아침식사 후 커피 한 잔은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해 주는 각성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2)
시험 당일 수험생에게 커피 한 잔은 대뇌 피질의 활동을 자극하고 집중력을 높여주어 도움이 됩니다.

 

3)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 블랙커피를 마시면 체내 신진대사가 상승하여 도움이 됩니다.

 

4)
운동 직전에 커피 한 잔은 운동 수행능력과 지구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5)
기관지 천식이나 두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최근 여러 연구결과들을 보면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은 50%, 담석 발병은 40%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인지기능을 개선시켜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며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 낮춥니다. 알콜성 간경화 등 간손상 위험도 줄여준다고 하네요.

 

 

커피와 건강: 커피를 마셔서 해가 되는 경우

 

1)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추신경 자극제이므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2)
육체적 피로가 쌓여있을 때 커피 한 잔이 반짝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는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인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지
않고 커피의 각성효과로 때우려 한다면 몸의 피로가 더 가중되어 나중에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커피는 위산분비를 자극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속쓰림,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으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커피는 이뇨작용이 있고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거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말거나 하루 한 잔 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5)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과 맥박을 높이고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
아이들과 임신여성, 수유중인 여성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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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다?

 

흔히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식약청 조사결과를 보면

 

커피믹스(12g)
1잔           평균 69mg,

캔커피
(175㎖ 기준) 1캔          74mg,

녹차(티백
1개 기준) 1잔          15mg,

콜라(250㎖
기준) 1캔              23mg,

초콜릿(30g
기준) 1개              16mg

(2007
식약청 용역연구사업, 한국식품영양재단)

 


녹차나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심지어
두통약이나 진통제 등 약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박카스 1병에도 카페인이 약 30mg 정도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진통제나 피로회복제를 드신다면 커피를 덜 마셔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카페인이 더
많다?

 

흔히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맛이 쓴 에스프레소에 카페인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사용하는 원두가 로부스타(Robusta) 종으로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용 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아라비카(Arabica) 종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두 배 정도 많습니다.

 

카페인은
수용성(물에 잘 녹는 성질)이기 때문에 커피와 뜨거운 물이 접촉하는 시간이 긴 드립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20-30초로 짧은 에스프레소 커피는 함량이 낮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함량이 적은 커피를 찾는다면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 같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중독성이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카페인은 습관성(중독성)이 있습니다.

박카스는
물론 종합감기약으로 유명했던 판피린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박카스나
콜라를 즐겨 찾는 사람들은 그것이 알게 모르게 카페인 중독이 되어있기 때문일 가능성도 전혀 아니라고 배제하지 못합니다.

 

비타500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선전하면서 박카스를 밀어낸 것도 피로회복을 카페인이 아니라 비타민 C로 하라는 숨은 뜻이 있었습니다.

 

비타500에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건 좋은데 단순당이 들어있기 때문에 저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커피는 다이어트
약물?

 

카페인은
혈압과 맥박을 증가시켜 신진대사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의 주요성분인 카테킨과 카페인을 함께
복용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내려면 용량이 커야 하는데 용량이 커지면 혈압이나 맥박이 상승하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
연수 시절 당시 엄청난 인기였던 다이어트 건강식품을 복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살이
쪄서가 아니라 이런 식품이나 약물을 저는 처방하기 전에 직접 미리 먹어봅니다.)

지금은
건강식품에 넣을 수 없게 된 마황의 에페드라 성분이 20mg, 카페인 200mg 들어있는 제품이었고 용법은 하루 3알, 즉 에페드라 60mg,
카페인 600mg 이었습니다. 입맛은 뚝 떨어져 식사량이 엄청 줄었는데 3일동안 불면에 시달렸던 괴로운 기억이 있습니다. ㅠ

 

 

 

박용우는 어떻게 커피를
마실까?

 

 

<저는 카푸치노를 즐겨 마십니다. 물론 시럽을 넣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더블샷으로 조금 진하게
들어갑니다. 

우유의 양도 조금 적게 넣어달라고 합니다.  시나몬 가루는 듬뿍 칩니다… 그
이유는?….본문에^^>

 

1)
커피, 그 쓴맛의 미학을 즐겨라!

 

커피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폴리페놀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설탕이나 시럽, 크림이 들어가면서 칼로리가 확 올라갑니다. 요즘 커피 전문점에서는 각종 향료와 토핑, 쉐이크 등을 첨가하여 "커피의 탈을
쓴 고칼로리 식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커피가
주는 건강에 유익한 이득을 챙기려면 커피를 있는 그대로 마셔야 합니다. 커피의 향과 맛을 느끼면서 쓴 맛에 길을 들여 보세요. 맥주와 와인 맛이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듯 커피도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럽을 넣지 않은 카푸치노를 좋아하는데 커피의 향을 즐기면서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을 우유거품이 부드럽게 해 주어 강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커피의 신진대사 촉진 효과와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시나몬 가루가 날씬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유를 넣으면 커피로 인해 빠져나가는 칼슘을 보충해준다는 효과도 있죠^^

 

2)
‘적당량’은 개인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 2~4잔이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말고 2-3시간의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하루 3~4잔을 마십니다.

 

3)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후 3시 이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운동하기 전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운동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셔가며 졸음을 쫓고 밤을 세우다시피 하면서 경기를 보게 되면 결국 피로가 누적되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로 가기 쉽습니다. 
 

 

커피는 가급적 오전 중에 마시고 오후에 피로감과 졸음이 밀려오면 그 날은 곧바로 집에 들어가서
생중계로 경기보는 것을 포기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월드컵 기간 중 최선의
건강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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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슬리밍 제품,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슬리밍 제품,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햇볕이
따갑습니다.

봄이
뒤늦게 찾아오나 했더니 벌써 여름 옷을 꺼내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무덥습니다.

노출의
계절에 인기를 끄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슬리밍 제품들인데요… 얼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명 화장품업체인 비오템의
슬리밍제품 <쉐이프 레이저>에 대해  과대광고에 대한 광고업무 정지처분을 통보했습니다.

문제의
문구는

‘유전적
요인까지 방어해주는 비오템의 독자적인 성분이 지방의 생성과 분해에 작용하는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해 당이 지방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아주고 지방의
연소를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화장품인데 의약품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큰 광고문구
라는 거죠.

인터넷
G마켓에 들어가 슬리밍 제품을 검색해보니 70여가지의 제품이 소개돼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수입했다는 한 제품의 설명에는

“지방을
연소시켜 바디라인을 재형성하는 크림-지방분해 촉진/지방세포의 수용력 감소”라고 되어 있네요.

유명
화장품업체에서 출시한 바디슬리밍 제품은 “바르는 것만으로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되어 있습니다.

식약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광고문구들을 찾아봤습니다.

“지방을
녹여서 제거함”

 

“셀룰라이트
분해에 효과적”

 

“피부에
축적된 지방이 연소되어 에너지로 쓰이면서 셀룰라이트를 확실히 제거”

 

“지방분해
효과가 탁월한 캡사이신 성분에 의해 비만부위의 피부 셀룰라이트 제거”

 

“혈행
및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

셀룰라이트를
제거한다는 슬리밍 제품들…과연 그 효과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화장품과 의약품의 차이, 어떻게 다를까

아토피
피부염에 발라서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크림은 의약품입니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보습효과를 주어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크림은 화장품입니다.

 

화장품과
의약품의 차이는 영양제와 약물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약물은
특정 성분이 효능을 나타내지만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특정성분의 효능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거나 효능이 있어도 치료효과에까지
미치지 못하는 반면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효능보다는 안전성에 더 무게를 둔 것이 영양제입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미나 여드름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면 화장품이 아니라 의약품이죠. 효과가 크면 부작용 가능성도 커집니다. 의약품 처방을
전문의에게 맡기는 이유죠.

화장품이
의약품이 아닌 이유는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효능도 미미하거나 객관적 근거가 약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슬리밍제품의 주요성분은?

슬리밍
제품에는 거의 대부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아미노필린(천식치료제)’ 성분이 들어있기도 한데 카페인이나 아미노필린이나
작용기전은 비슷합니다. 지방세포 안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이를 지방분해라고 합니다)하는데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시켜줍니다. 

 

 

 

<지방분해란
지방세포 안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비축되어 있는 지방이 HSL 효소의 작용에 의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는 화학작용을
말합니다.>

 

 

<중성지방(TG)이
지방산(fatty acids)으로 분해되는데는 HSL 효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카테콜아민(catecholamine)과
메틸잔틴(methylxanthine)이 HSL 효소를 활성화시키는데 카페인
아미노필린은 메틸잔틴 계열 약물입니다.> 

 

 

예전에
‘아미노필린 피하지방주사’가 살빼는 주사로 인기를 끈 적이 있었지요.  피하지방 조직에 아미노필린 약물이 직접 들어가서 작용하면 지방조직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물을 화장품의 형태로 피부에 바르게 되면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주요작용을 하는 약물의 함량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가입니다.  화장품에서는 이런 성분들의 최대 허용용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0.5% 들어있는 제품과 2% 들어있는 제품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지요.

주요성분이
몇 %나 피부에 침투해 들어가는가도 중요합니다. 화장품 성분에는 들어있지만 피부를 통과해 피하지방에 도달하는 양이 아주 미미하다면 효과가 적거나
아예 없을 겁니다. 

L-카르니틴,
캡사이신 같은 성분들이 추가로 들어있다고 해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까요?

먹는
비타민 C 제품도 10mg부터 3g까지 용량이 다양합니다.  ‘비타민 C가 들어있는 제품’이라고만 하면 모두다 효과가 동등할까요?

백보를
양보해서 활성성분들이 대부분 피부를 투과해 피하지방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피하지방 깊숙이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 이전에 혈류에 흡수될
테니까요. 따라서 피부 표층의 피하지방에만 작용한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해보면 슬리밍크림의 사이즈 감소 효과는 크게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화장품은
“여성들에게 ‘꿈’을 파는 상품”이라는 어느 화장품 판매업자의 말이 생각나는 군요.

슬리밍
크림을 열심히 바르면서 날씬해진 몸매로 비키니를 입고 캐리비안 베이에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상상을 할 수 있다면 바르고 있는 그
순간 만큼은 행복을 맛볼 수 있으니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요.

 

슬리밍 제품이 셀룰라이트를 ‘제거’해줄까?

셀룰라이트는
지방덩어리가 아닙니다.  특정 부위에 피하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그 부위에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국소부종이 생기고
미세섬유가 생성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집니다. 이것을 셀룰라이트라고
합니다.

 

따라서
셀룰라이트를 해결하려면 국소부위 지방량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 림프 드레인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슬리밍
제품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소 지방량을 줄이는’ 기전인데 이 역시 식이조절과 운동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셀룰라이트의
단계>

 

셀룰라이트를
‘제거’한다는 표현 보다는 국소지방량을 줄여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도의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지.

슬리밍
크림을 바르면 그 부위의 지방이 연소된다? 지방이 연소된다는 건 자동차가 기름 먹듯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는 얘긴데 슬리밍크림을 바른 부위의
지방은 절대 저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방분해 반응을 촉진한다는 작용기전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빠져나온 지방산은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없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혈액을 돌아다니다 다시 지방조직에 축적 되겠죠.

 

결국
슬리밍 크림 자체가 지방을 연소시키지는 것이 아니라 국소지방이 줄면 셀룰라이트가 개선되고 피부탄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지 셀룰라이트 자체를
직접 좋게 하는 건 아니란 얘깁니다.

바르는 PPC 크림은 어떨까?

PPC는
포스파티딜콜린이라는 레시틴(인지질)입니다. PPC를 주사로 피하지방에 주입하면 피하지방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지방세포막이 파괴되고 그 안에
저장돼있는 중성지방이 지방산으로 분해됩니다.  PPC 주사는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통증과 붓기가 심하고 간혹 감염이나 결절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PPC는
이미 화장품업계에서도 보습작용이나 다른 성분들의 피부투과를 도와주는 성질 때문에 사용되어왔던 성분입니다.

PPC를
화장품에 넣을 수 있는 최대허용용량을 넣는다고 해도 PPC크림은 PPC주사보다 농도가 훨씬 약합니다. 주사바늘의 도움 없이 스스로 피부를
통과해야 한다는 제약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순 없겠지요. 다만 PPC주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었겠지요.  이론적으로는 PPC의 효과가 카페인이나 아미노필린 보다 훨씬 큽니다. 
작용기전은 피부를 통해 피하지방 표층에서 피하지방 두께를 줄여줌으로써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가 있고 PPC자체의 보습효과로 탄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작은 규모의 임상시험 결과 셀룰라이트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국소지방의 사이즈를 의미있게 줄였다는 연구보고는 아직 나와있지
않습니다.

 

<더마스캔으로
본 PPC크림의 피하지방 두께의 감소 효과>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등장했던 카페인이 주성분인 슬리밍제품보다는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박용우의 견해

슬리밍
제품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전체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하려는 노력을 병행하면서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에 슬리밍크림을 발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별다른 노력 없이 크림만 발라서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슬리밍
크림을 바르면서 날씬해진 모습을 상상하기 보단 헬스클럽에서 땀흘리는 운동을 하면서 ‘꿈’을 꾸는 것이 그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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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대한민국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월드컵이 대한민국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우리나라 첫 경기가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전세계 지구촌 축제에 우리나라는 당당하게도 32개
출전국 중 하나입니다.
 일부 매체는 <again 2002> 구호를 내세우며 2002년 뿌듯했던
4강신화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자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막내였던 박지성은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의 기둥이 되어있습니다. 

 

당시 한국 축구의 대명사가 ‘투지’ 혹은 ‘투혼’이었다면
지금의 한국 축구는 ‘자신감’과 ‘패기’라 말할 수 있습니다.

쌍용이라
불리는 기성용과 이청용, 팀의 막내인 이승렬과 김보경은 이제 스물을 갓 넘은 나이임에도 유럽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 앞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G20 정상회담을 개최할 정도로 국력이 커졌고
삼성전자 등 세계일류 기업을 가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이제 ‘헝그리 정신’이 아니라 ‘실력으로 당당히 맞서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지성 선수>

 

월드컵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드컵이 우리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진료실에서 건강을 다루는 의사로서 짧은 소견을 언급해보겠습니다.

 

긍정적인
측면

 

무엇보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입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체감경기는 아직 바닥을 기고 있고 젊은이들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정치는 답답하게 꼬여가기만 하고 천안함 사태로 온 나라가 무거운 분위기 였는데 앞으로
북한의 크고작은 도발이 예상된다고 하고…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언가 즐겁고 짜릿한 일에 관심을 쏟고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우울증 치료제 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월드컵에서 만큼은 정치인들 조차도 니편 내 편없이 모두 같은 편입니다.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사람들하고도 함께 응원전을 펼치면서 앙금을 털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집단 치료’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이득임에
틀림없습니다.

 


번째, 운동이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오는 효과입니다.

 이미
축구공을 비롯한 운동용품판매가 5월부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기 축구회와 축구 동호회가 월드컵을 계기로 참여인원이 더 늘고 있고 동네 곳곳에 공을 차면서 노는 아이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운동에 “열풍”이 부는 것은 국민 건강을 생각해볼 때 아주 긍정적입니다.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반짝 효과가 아니라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지자체에서도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체육 공간을 늘리고 전용경기장을 일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하여 국민보건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세 번째, 대기오염 지수가 줄어드는 효과입니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시간은 길거리에 차량이 크게 줄어들 겁니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거리응원이 열릴텐데 차량을 가지고 다니면 길이 막혀 꼼짝 못할 테니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지요.
  또 우리나라가
이기든 지든 함께 응원한 사람들과 술한잔 나누지 않을 수 없으니 이래저래 길거리에 자가용 숫자가 줄어들테고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감소로 대기오염이
좋아지는 효과로 나타날 겁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 만큼은 전국민이 ‘차없는 날’로 만들어 거리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신나게 응원하는 캠페인을
벌리면 어떨까요? 샤우팅응원을 해도 성대에 무리가 덜 가지 않을까요?^^

   

아울러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BMW족(Bus 버스, Metro지하철,
Walking 걷기)이 늘어나 월드컵이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어준다면 국민
건강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크나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쳤다는 말이 나오게 해선 안되겠죠.

 


가지 주의할 것들

 

첫 번째, 지나친 흥분은 금물입니다.

운동경기를 시청하다가 돌연사했다는 기사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얘기가 아닙니다.
 영국, 네덜란드 등
축구팬들이 많은 나라에서는 유럽 축구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날에 심혈관 합병증으로 숨지는 사람이 평소보다 50%
증가한다고 합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들은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TV와 인터넷 중독을 피해야 합니다.

TV재방송, 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특집방송 등을 쫓아 계속 TV에 매달리거나 관련 뉴스나 소식에 PC 앞에서 일어날 줄 모르고 밤늦게까지 인터넷을 하게 되면 신체리듬이 깨져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낮에는 일에 집중이 안되면서 계속 피로감을
느끼고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세 번째, 축구경기를 보는데 시원한 맥주는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 모여 응원을 하다보면 평소보다 과식이나 과음을 하기 쉽습니다. 거리응원을 할 때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과음을 하게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랜시간 가만히 앉아서 음식을 먹게 되므로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저녁은 가볍게 미리 먹어두고 TV를
시청할 땐 시원한 물과 맥주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은 물로 달래고 술은 경기가 끝난 후
가볍게 마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술을 마실 경우 생오이나 멸치,
견과류 같은 가벼운 안주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무리한 욕심을 갖지 맙시다.

 4강신화의 주역인 적도 있었지만 월드컵의 벽은 아직 두텁습니다.  원정경기16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리한 목표를 세우게 되면 나중에 실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커집니다.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얻는게 많습니다
. 여기에 16강에 오른다면 그 행복감은 몇 배 더 커지겠지요.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 

최선을 다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줍시다
.

그들은 아직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인 지금도 우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있으니까요
^^

<남아공
월드컵 마스코트 zac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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