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의자의 주인.

세태(世態)라는 말이있다.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라는 뜻이며 그 시대의 시대상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나이어린 중학교 여학생들이 어른들의 흉내를 내어 빨간립스틱을 바르고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향수냄새를 풍기면서 나 다닌다. 그 나이에는 있을 수 없는, 해서는 안되는 짓거리를 하고있는데도 학교는 이를 통제하지 못한다. 제도교육의 붕괴가 어느정도 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세태의 한가지다. 한 시대의 세태를 … 글 더보기

나의 노년.

지금 나는 80대로서 완전한 노인세대다. 내 일생을 통해 지금이 가장 안정적이고 행복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났으며, 어떤 방해도 받지않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들을 하면서 살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리적인 조건들이 더 중요해진다. 우리부부는 자기집에서 편히 살고있으며, 경제적 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 부부모두 건강하며 각자 … 글 더보기

한반도에서의 전쟁.

최근의 화두는 ‘한반도에서의 전쟁’ 이다. 8월위기설도 그 하나였으며, 나처럼 철이들어 6.25전쟁을 겪은 세대는 치가 떨리는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전쟁에 대한 공포는 격어보지 않으면 그 무서움을 결코 알수가 없다. 더구나 지금은 딱이 피란갈곳도 없다. 무기의 첨단화, 또는 핵무기 앞에서는 전,후방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전쟁이 시작된다면, 우리의 일상은 … 글 더보기

위기의 본질을 알고있는가.

지난7월 중순부터 8월상순까지의 무더위는 가히 기록적인 것이었으며 정말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더위였다. 그런데 그 무더위속에서 어느날 에어컨을 켜니 작동을 안 하는 것이다. 실내기에서 바람은 나오는데 찬바람이 아니었다. 밖에 나가 살펴보니 실외기가 멈춰있었다. 일단 고장으로 판단하고 서둘러 A/S에 전화를 걸었다. 예상했던대로 성수기답게 걸려온전환가 밀려있으니 앞으로 1분정도 기다리라는 맨트가 있었다. 평소같으면 … 글 더보기

불평등이 정상이다.

길을 걸으면서 자세히 관찰해 보면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은 ‘분노한 얼굴들’을 마주하게 된다. 분노는 불쾌해서 성을 내는것이며 그 바탕은 불만이다. 불만은 마음에 들지않거나 차지않아 언짢거나 원망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분노와 불만의 바닥에는 거의 언제나 불평등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평등은 차별이 없으며 고르고 한결같은 것이며 불평등은 차별이 있고 고르지 못한 것이다. 불평등하게 느끼는 … 글 더보기

대한민국 건국, 그 진실.

‘한국이 가르쳐주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기술은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마침내 사람들이 기술로 무엇을 할것인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지난 1945년 한반도 남쪽과 북쪽의 사람들이 사용할수 있었던 기술은 정확히 똑같았다. 하지만 오늘날 남북한의 기술적 격차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동일한 언어와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동일한민족의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서 … 글 더보기

백수들의 내일은.

지금 우리는 청년실업-백수 100만명이라는 초유의 암담한 현실앞에 서 있다. 국가적 으로도 처음 겪는 일이다. 작년12월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25-64세 인구중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이 45%로 OECD 국가중 최고였다. 따라서 전체 실업자중 고학력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3분기 기준, 총실업자 98만 5000여명중 전문대 졸업이상 비중이 44.5%였으며 4년제 졸업자로 확대하면 전체실업자의 32%에 … 글 더보기

바른정당, 이름이 부끄럽다.

우리나라는 ‘의회민주주의’를 그 정치적 정체성으로 채택하고있는 민주주의국가다. 따라서 정치의 중심은 의회, 국회가 되며 그 국회는 지역구에서 선출된 대의원- 국회의원들로 구성된다. 그러나 의회정치의 현실적진행은 각개대의원-국회의원들이 소속된 정당들에 의해 실현되는게 현실이며 그만큼 정당들의 의미와 역할은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적 의미에서의 정당(政黨)은, 정치에 대한 주의주장이나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그 정치적신념과 이상을 구체적으로 … 글 더보기

사회주의로 가는길.

뉴욕의 케네디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위해 탑승수속을 하는 경우 핵심적인 전산업무는 공항당국이 하지만 부수적인 전산처리업무는 인도의 뱅갈로루에서 담당한다. 뉴욕에 비해 인도의 인건비가 미국의 3분의1 수준이며 우수인력이 많기 때문에 생산성도 아주높다. 인도남부 카르나타가주의 수도인 뱅갈로루는 인도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며 인도 IT기업의 80%에 달하는 2.160개의 기업이 전산단지에 입주해 있다. 도시자체는 아주 낙후돼 있지만 인도여행중 내가 … 글 더보기

노 학자의 판단.

지금 우리사회에는 어른이 없다. 법정과 추기경이 떠나신후 우리는 더 절실하게 어른의 존재를 갈망하고 있다. 어른은 그 살아온 경륜으로 지금을 말하고 앞을 예측할수 있는 분들이다. 이 혼돈의 시대에 불을 밝히고 내일을 바라볼수 있게 해 주는 혜안을 가진 분들 이다. 시시비비를 가려줄뿐 아니라 난마처럼 얽힌 사안들을 풀어내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노학자인 조순교수가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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