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원식물, 엉겅퀴[大薊, tiger-thistle]

  엉겅퀴[학명: Cirsium japonicum var. ussuriense]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엉겅퀴는 모양 때문에 그런지 이름도 가지각색이다. 고양이를 닮았다 하여 ‘호계(虎薊)’, ‘묘계(猫薊)’, ‘대계(大)’라고도 하며, 닭벼슬 같다 하여 ‘가시털풀(鷄項草)’, ‘가시나물’이라거나 소 주둥이 같다고 ‘우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홍색을 띤 작은 꽃들이 한데 모여 핀다고 하여 ‘야홍화(野紅花)‘라고도 한다. 뿌리가 우엉뿌리를 닮았다고 ‘산우엉(山牛旁)’이라고도 부른다.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 하여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사종으로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가시엉겅퀴, 흰 꽃이 피는 흰가시엉겅퀴, 줄기에 지느러미 같은 날개가 달려 지느러미엉겅퀴 등 대략 15종이 있다. 엉겅퀴의 줄기와 잎에 난 가시는 동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말은 ‘독립’, ‘근엄’, ‘엄격’, ‘고독한사랑’이다.

  엉겅퀴 가시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스코틀랜드의 국화가 엉겅퀴이다. 그 유래가 엉겅퀴의 가시에 찔린 적군 병사의 비명소리로 인해 스코틀랜드가 지켜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 우유를 팔러간 소녀가 엉겅퀴에 찔려 넘어져 기절해서 영영 일어나지 못하고 죽어 젖소가 되어 엉겅퀴를 다 뜯어먹고 다녔다는 전설도 있다. 엉겅퀴는 벌과 나비가 즐겨 찾는 꽃으로 번식력도 아주 좋아 길가나 들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풀 세 가지를 대라 한다면 민들레, 질경이에 이어 어김없이 ‘엉겅퀴’를 들 것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전체에 백색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도 붙어 있고 길이 15~30cm, 너비 6~15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6~7쌍의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원줄기를 감싸고 우상으로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두상화로 피고, 지름 3~4cm 정도로 자주색 또는 적색이다. 수과는 길이 3~4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관모가 길이 15~19mm 정도이다. ‘바늘엉겅퀴’와 달리 잎의 결각편이 겹쳐지지 않고 잎이 총포를 둘러싸지도 않는다.

  엉겅퀴를 찾은 자연의 친구들은 상제나비[학명: Aporia crataegi. 호랑나비과]와 등에[파리목]가 또 다른 산제비나비[학명: Papilio maackii Menetries, 호랑나비과]가 왔다. 더욱 아름다운 속삭임이 있는 정겨움을 주고 있다.

  본초명(本草銘)은 대계(大薊), 계(薊), 우구자(牛口刺), 호계(虎薊)이다. 성숙한 뿌리는 약용한다. 피를 맑게 하는 정혈제, 혈액순환 촉진, 어혈을 풀며, 소염과 진통에 약효, 정력증진에 효험이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뿌리로는 술을 담근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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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민들레[蒲公英, Dandelion]

  민들레[학명: Taraxacum mongolicum H. Mozz.]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문 둘레에서 핀다하여 ‘문둘레’라 부르다 ‘민들레’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포공영(蒲公英), 포공초(蒲公草), 지정(地丁), 금잠초(金簪草)라는 한자어에서 유래한다. 무슨들레, 안진방이 등의 속명도 있다. 식용, 약용식물이다.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 ‘내사랑 그대에게 드려요’, ‘신의 신탁’이다.

  전설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주 먼 옛날에 비가 몹시 많이 내리던 때이다. 온 세상이 물에 잠기고 민들레도 꼼짝없이 물에 빠져서 목숨을 잃을 지경에 이르렀다. 민들레는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었기에 그만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 물이 턱밑에까지 차오르자 마지막으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너무 무서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 그 때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민들레의 씨앗을 하늘 높이 날려 양지바른 언덕에 사뿐히 내려놓았다. 그 이듬해가 되어 그 자리에는 민들레의 새싹이 돋아나서 새로 자라게 되었다. 민들레는 하느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봄이 오면 밝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처의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뿌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우리나라 토종민들레로는 ‘민들레’, 흰꽃이 피는 ‘흰민들레’, ‘산민들레’가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피어있는 대부분의 민들레는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Weber)이다. 이를 우리 토종민들레와 쉽게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꽃받침(총포)이 뒤로 젖혀져 있지 않고 곧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꽃받침(총포)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잎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잎이 갈라진 상태가 날카롭지 않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갈라진 상태가 매우 날카로우면 서양민들레이다.

  본초명(本草銘)은 포공영(蒲公英)이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이라는 약재로 쓴다. 정력증강, 소화장애, 눈충혈, 결막염, 젖몸살과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또한 종창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환부에 민들레를 짓이겨 바르기도 했다. 약효는 노란색 민들레 보다 흰민들레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민들레의 뿌리나 어린잎을 국거리나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가 먹는 곳도 있다. 요즘에는 민들레의 꽃과 뿌리를 말려서 민들레차로 마시기도 한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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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멀꿀[燕覆子, Japanese staunton vine]’

  생강나무[학명: Stauntonia hexaphylla (Thunb.) Decne.]는 으름덩굴과의 상록활엽덩굴성 목본식물이다. 멀굴, 멀꿀나무, 먹나무란 다른 이름도 있다. 원예용, 조경용, 가구용, 약용, 식용식물이다. 꽃말은 ‘애교’, ‘즐거운 나날’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충남 이남의 도서지역 표고 700m 이하 물이 많고 양지바른 곳에 서식한다. 원줄기는 5m 정도 뻗어가고 잎은 어긋나며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모양 겹잎(掌狀複葉)이다. 작은잎은 두껍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6∼8cm, 작은 잎자루는 3cm이다.

  꽃은 5월에 피고 1가화(一家花)이며 황백색이고 총상꽃차례[總狀花序]에 달린다. 암꽃의 작은꽃가지는 가을에 적갈색으로 되고 많은 피목(皮目)이 있어 거칠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5~10cm이며 10월에 적갈색으로 익고 과육(果肉)은 으름보다 맛이 좋다. 종자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흑색이다. 으름과 매우 닮았고, 맛이나 모양새도 비슷하다. 다만 으름은 익으면 가운데가 세로로 벌어지는 반면, 멀꿀은 벌어지지 않으므로 함부로 속살(과육)을 내보이지 않는다.

  한약명(漢藥銘)은 야목과(野木瓜)이다. 줄기와 뿌리는 약용으로 진통과 진정효과가 있다.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증강시키고 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에 주로 쓴다. 열매를 식용한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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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양지꽃[雉子筳, Cinquefoil]’

  양지꽃[학명: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치자연(子筳), 위릉해(莓叶委陵菜), 소시랑개비란 다른 이름도 있다. 식용, 약용, 관상용식물이다. 꽃말은 ‘사랑스러움’이다.

  한국·중국 북동부·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한다. 전국각지의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퍼지며 잎자루가 길고 3∼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끝에 달린 3개의 작은잎은 서로 크기가 비슷하고, 밑 부분에 달린 작은잎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작은잎은 길이 1.5∼5cm의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고 맥 위에 털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턱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10개 정도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0m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꽃받침조각 사이에 있는 덧꽃받침은 5개이며 넓은 바소꼴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6∼10mm의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꽃턱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 모양이며 세로로 잔주름이 있다.

  본초명(本草銘)은 연위릉(筵萎陵), 치자연(雉子筵)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잎과 줄기는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고, 뿌리는 지혈제로 쓰인다. 지혈작용을 하며 허약한 체질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신체가 허약한 사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복용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밖에 코피가 흐르거나 토혈하는 경우 또는 월경이 지나치게 나오는 증세와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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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

  빅토리아수련[학명: Victoria amazonica Sowerby]은 수련과(睡蓮科)의 수생성 부엽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큰가시연꽃(Victoria cruziana), 빅토리아연꽃, 파라과이수련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 학명의 속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처음으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다

  물이 맑은 곳과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25~30℃에서 잘 자란다. 전초에 아주 억센 가시로 덮여있고, 잎은 물 위에 뜨고 가장자리가 수직으로 솟고 끝은 불규칙한 톱니처럼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그물맥이 있다. 뒷면은 적갈색이고 가시가 있다. 잎자루는 길고 잎 뒷면의 가운데에 방패처럼 붙는다. 크기가 3m에 이르는 것도 있을 정도로 큰 크기가 특징이다.

  꽃은 8~10월경에 15~30㎝크기로 이틀 동안 밤이면 피고 낮에는 물에 가라앉아서 ‘밤의 여왕’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첫째날 하얀색에서 둘째날 분홍색으로 물들며 가라앉는다. 강한 향기로 벌래를 유인해 가두었다가 풀어주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묻혀서 수정한다.

  큰가시연꽃(Victoria cruziana)은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남아메리카 아마존에서 발견한 식물이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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