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 살림집을 본뜬 조선 후기 접견실, 창덕궁 연경당

  창덕궁 연경당(昌德宮 演慶堂, 보물 제1770호)은 주합루와 영화당 구역을 감싸고 있는 작은 능선을 지나면서 애련지 윗쪽의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 환경은 아름다운 숲과 연못 및 정자 등이 어우러져 이상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우측의 솟을 대문인 장양문(長陽門)은 사랑채로 통하고, 이 문을 지나 사랑마당에 들어서면 좌측에는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경계 짓는 담장이 꺾여 있으며 담장 가운데에 문인 정추문(正秋門)이 있다. 그리고 좌측의 평대문은 안채로 통하는 수인문(脩仁門)이다.

  사랑채와 안채가 담으로 구분되어 있기는 하나 한번 꺾여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전체 공간구성은 서로 연결된 만(卍)자 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경당(演慶堂)이란 이름은 원래 사랑채를 가리킨 것이었으나 지금은 이 일원의 건물들을 통틀어 부르고 있다. 사랑채의 오른편으로는 서재 구실을 하는 선향재(善香齋)가 위치해 있으며, 그 뒤편의 경사진 언덕에는 화계(花階)를 설치하고 제일 높은 곳에 농수정(濃繡亭)을 배치하였다.

  연경당(演慶堂)은 효명세자(翼宗, 孝明世子)가 순조와 순원왕후를 위한 잔치를 베풀고자 1827~8년(순조 27~8)경 지은 효심이 담긴 집이다. 창건 직후 효명세자가 신하를 접견하거나 진작례(進爵禮)를 거행하였다. 헌종 대 이후에는 익종의 어진과 모훈을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되다가 1857년(철종 8)에 터가 서늘하고 습하다는 이유로 익종의 초상화를 다른 곳으로 옮겨 한 동안 빈 집으로 남아 있었다. 그 후 고종(高宗) 대에 이르러 외국 공사를 접견하고 연회를 베푸는 등 중요한 정치 공간으로 이용하였다.

  선향재(善香齋)는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에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안채 뒤편에는 음식을 준비하던 반빗간(飯備間)이 있다.

  농수정(濃繡亭)은 후원 선향재 높은 곳에 마치 날개를 편 것같이 날렵한 모습이다.

  ‘연경(演慶)’은 경사가 널리 퍼진다는 뜻이다.『궁궐지(宮闕志)』에는 순조 28년에 총 120칸으로 건립하였다고 기록이 있고,『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한경지략(漢京識略)』에는 순조 27년 건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랑채 건물은 장대석 기단 위로 사다리꼴의 초석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평주 위에는 장여가 도리를 받고 있는 굴도리집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안채는 납도리로 되어 있으나 사랑채는 굴도리로 되어있다는 점과 안채, 사랑채 모두 각기둥을 사용했다는 점으로 조선시대의 남녀유별과 가옥규제에 대한 법령을 충실히 따랐음을 볼 수 있다. 사랑채 평면은 정면6칸, 측면2칸으로서 맨 우측에 누마루가 있고 가운데 4칸은 툇간을 개방하였는데, 4칸 중 우측2칸이 대청이고 좌측2칸이 방이다. 그리고 안채에서 뻗어 나온 온돌방 2칸은 이 마루 뒤로해서 사랑방에 1칸이 연결되어 있다. 안방의 서쪽과 뒤편으로는 사랑채까지 쪽마루가 연결되어 있어 사랑채에서 안채로 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이 경계부분에는 판문을 달아서 개폐할 수 있게 하였다. 평면구성에 있어서는 왼쪽 끝에 누 1칸이 있으며 전면에 반 칸의 툇마루가 대청에 나 있다

  연경당(演慶堂)은 건물배치와 공간구성 등에서 당시의 유교적 철학이 적용된 궁궐 내 사대부 집으로 당시의 주택과 비교해 볼 수 있는 한국주택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궁전의 조영법식과 기술력으로 건축되어 세련되면서 단아한 세부양식이 궁궐건축 고유의 품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조선시대 궁궐 내 사대부 건축으로서 그 가치가 뛰어나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와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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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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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성품을 닮은 창덕궁 후원의 애련지와 의두합 일원

  창덕궁 애련지와 의두합(昌德宮 愛蓮池·倚斗閤) 일원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에서 북쪽으로 산자락 하나를 감돌아 나가면서 두 번째로 만나는 애련지 일대인데, 여기에는 기오헌, 애련정, 연경당 따위가 자리잡고 있다.

  애련지(愛蓮池)는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창덕궁 후원 불로문(不老門)을 지나 왼쪽에 자리하고 있고, 애련지 북쪽에 서 있는 간결한 정자가 애련정(愛蓮亭)이다. 연꽃을 좋아했던 숙종이 이 정자에 ‘애련(愛蓮)’이라는 이름을 붙여, 연못은 애련지가 되었다. 숙종은 ‘내 연꽃을 사랑함은 더러운 곳에 처하여도 맑고 깨끗하여 은연히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새 정자의 이름을 지은 까닭을 밝혀 놓았다. 부용지와 달리 가운데 섬이 없는 방지(方池)로, 사방을 장대석으로 쌓아올렸다. 입수구가 독특한데, 흘러내리는 도랑물 물길을 따라 폭포수처럼 떨어지게 만들었다. 1692년(숙종 18)에 연못 가운데 섬을 쌓고 정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 그 섬은 없다. 애련지 서쪽 연경당 사이에 또 하나의 연못이 있는데, 원래는 이 곳에 어수당(魚水堂)이라는 건물도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 인조반정과 어수당: 지금은 사라진 어수당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1623년 인조반정 당시 광해군의 비 유씨는 반정의 낌새를 알아차리고 궁녀들과 함께 밤에 몰래 어수당에 들어가 숨어 있었다. 이틀이 지나도록 밖에서 아무런 소식이 없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 유씨는 보향이라는 궁녀를 시켜 자신이 여기 있음을 알렸다. 보향이 반군 대장에게 “이 일이 의거라고 하면서 어찌 전왕의 비를 굶겨 죽이려 하오?”라고 하자. 대장이 이를 인조에게 보고하여 유씨에게 음식을 후하게 차려 주었다고 한다.

  애련정(愛蓮亭)은 숙종 18년(1692)에 애련지의 물가에 지은 것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이익공의 사모지붕 양식을 띠고 있다. 일반 건물에 비해 추녀가 길며 추녀 끝에는 잉어 모양의 토수가 있다. 물 기운으로 불 기운을 막는다는 음양오행설에 기초한 것이다, 건물을 받치는 네 기둥 가운데 두 기둥은 연못 속에 잠겨 있는 초석 위에 세워져 있다. 정자 사방으로 평난간을 둘렀는데, 낙양창 사이로 사계절이 변하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애련(愛蓮)’이라는 이름은 송나라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애련설(愛蓮設)’이라는 시에서 유래했다. 숙종이 지은 ‘애련정기(愛蓮亭記)’가 ‘궁궐지(宮闕志)’에 전한다.

  의두합(倚斗閤)은 1827년(순조 27) 효명세자가 애련지 남쪽에 몇 개의 건물을 짓고 담장을 쌓았다. 현재 ‘기오헌(奇傲軒)’이라는 현판이 붙은 의두합은 8칸의 단출한 서재로, 단청도 없는 매우 소박한 건물이다. 바로 옆의 운경거(韻磬居)로 추정되는 건물은 궐 안에서 가장 작은 한 칸 반짜리 건물이다.

  창덕궁 불로문(昌德宮 不老門)은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세워진 문으로 창덕궁 연경당(演慶堂)으로 들어가는 길에 세워진 돌문이다. 문은 하나의 판석을 ㄷ자 모양으로 깎은 뒤 다듬은 것이다. 문의 윗부분에 전서체로 불로문이라 새겨져 있다. 마치 종이로 오려낸 듯한 단순한 형태이지만 두께가 일정하게 돌을 다듬은 기술이 세밀하다. 불로문과 잇달려 있는 담장과의 조화로움에서도 전통 조형물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두산백과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와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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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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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휴식과 학문의 산실,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 일원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昌德宮 芙蓉亭·宙合樓)는 창덕궁 후원의 첫 번째 중심 정원으로, 휴식뿐 아니라 학문과 교육을 하던 비교적 공개된 장소였다. 부용지(芙蓉池)를 중심으로 부용정(芙蓉亭)과 서정기비각(西井記碑閣), 주합루(宙合樓) 일원의 어수문(魚水門)과 규장각(奎章閣), 서향각(書香閣), 영화당(暎花堂) 등 하나하나의 건물도 각각 특색 있고 아름답지만, 서로 어우러지면서 풍경이 되는 절묘한 경관이다.

  창덕궁 부용정(昌德宮 芙蓉亭, 보물 제1763호)은 창덕궁에서 후원으로 가는 길은 현재는 내의원으로 불리는 건물군을 왼쪽으로 끼고 담으로 좌우를 막은 통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 통로는 약간 오르막길로 되어 있으며 길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리막길로 변하는데 그 지점에서 부용지 일대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3면이 경사지이며 경사가 모이는 한가운데에 방형(方形)의 연못인 부용지가 있다.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하는데,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방지(方池)이다. 동서 길이가 34.5m,남북 길이가 29.4m에 이르는 방형의 연못이다.

  부용지의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연못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렸고, 남쪽 모서리에는 물고기 조각이 하나 있다. 잉어 한마리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새겼는데, 이것은 왕과 신하의 관계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것이다. 이 연못의 남쪽 변에 부용정이 자리 잡고 있는데, 부용정의 남쪽은 낮은 언덕에 면하고 있다. 현판이 걸려 있는 동쪽이 건물의 정면인데, 이는 이곳의 지형이 남·북·서 삼면이 낮은 언덕으로 둘려있고, 동쪽만이 훤하게 트여 있기 때문이다.

  부용정은 궁궐지에 따르면 조선 숙종 33년(1707)에 이곳에 택수재(澤水齋)를 지었는데, 정조 때에 이를 고쳐 짓고 이름을 ‘부용정(芙蓉亭)’이라 바꾸었다고 한다.『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考)』에는 “주합루 남쪽 연못가에 있다. 연못 안에 채색하고 비단 돛을 단 배가 있어, 정조 임금께서 꽃을 감상하고 고기를 낚던 곳이다”라고 하여 이곳에서 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고 축하해 주기도 했으며, 신하들과 어울려 꽃을 즐기고 시를 읊기도 하였는데, 1795년 수원 화성을 다녀온 정조가 신하들과 낚시를 즐겼다고 전한다. 기둥에는 이곳의 풍광을 읊은 시를 적은 주련(柱聯) 10개가 걸려 있다.

  부용정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4칸, 배면 3칸의 누각으로 연못 남쪽 위에서 봤을 때 열 십(十)자 모양을 기본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동과 남서쪽에 반칸을 덧대서 소통을 원활히 하였다. 남북 중심축을 기준으로 할 때 동쪽과 서쪽이 좌우대칭이다. 연못 안에 2개의 팔각 석주를 세운 다음 그 위에 가느다란 원기둥을 세우고 건물의 비례에 맞게 앙증맞은 2익공(二翼工)공포를 짜 올렸다. 정자 안은 네 개의 방을 배치했는데, 배면의 방이 다른 방들보다 한 단계 높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의 단층이다. 외관을 보면 북쪽은 간결하고 남쪽은 화려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며, 풍부한 형태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난간과 창호도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난간은 평난간과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었는데, 특히 북쪽 연못 부분의 난간은 다른 곳보다 한단 높게 하여 변화를 주었다. 창호를 보면 외부 창은 연못으로 내민 부분에만 亞자살문을 달고, 그 밖의 다른 곳은 모두 띠살문으로 하였으며, 들쇠에 매달면 사방으로 트이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부에는 정자살문과 팔각형 교살창을 낸 불발기창을 두어 안팎 공간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였다.

  부용정은 창덕궁 후원 초입에 천원지방의 조형원리에 따라 조성한 대표적 연못인 부용지에 지은 마루식 정자로 연못에 인접하여 자연의 선경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풍류를 통해 수양을 하는 한국 정자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다. 열십(十)자 모양의 독특한 평면 형태, 공간구성, 건물의 장식 등이 뛰어난 비례와 대비로 건물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건물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건물주변을 보면 북쪽 연못에는 가운데에 섬 하나를 쌓고 그 뒤로 높은 언덕에 어수문(魚水門)과 주합루(宙合樓) 일곽이 보이도록 하였다. 주합루의 왼쪽으로는 서향각(書香閣)이 있으며 주합루의 뒤 2단의 석대 위에 제월광풍관(霽月光風觀)이라는 편액의 작은 건물이 있다. 서향각의 뒤 높은 곳에 희우정이 있다. 연못의 서측에는 서정기비각(西井記碑閣)이 있다.

  창덕궁 영화당(昌德宮 暎花堂)은 부영지 동쪽에 있는 건물로, 광해군 때 처음 지어졌다. 지금의 건물은 숙종 18년(1692)에 재건한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이익공의 팔작지붕 형태로 앞뒤에 툇마루를 둔 특이한 건물이다. 서쪽으로 부용지를 마주하며 조선시대 왕이 입회하는 특별한 과거시험장으로 사용되었던 창덕궁의 건물로 숙종 18년에 재건되었다. 영조가 친필로 기록한 현판이 걸려있다. 원래는 건물 앞쪽에 ‘춘당대(春塘臺)’라는 마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창경궁의 담으로 막혀 있고 ‘춘당지(春塘池)’라는 연못으로 바뀌었다.

  창덕궁 주합루(昌德宮 宙合樓, 보물 제1769호)는 창덕궁 후원에 부용지와 부용정, 영화당, 주합루가 있는데 이 중에서 북쪽에 주합루가 위치하고 있다. 주합루 주변은 3단의 화계(花階)를 설치하고 꽃을 심고 수석을 배치하여 정원을 꾸며 놓았으며, 화계 첫 단에는 어수문(魚水門)을 두고 주합루에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주합루의 정문인 어수문은 임금을 물에, 신하들은 물고기에 비유하여 군신의 융화적 관계를 함축한 뜻이 담겨져 있다. 어수문은 임금이, 그 옆 작은 문(협문)은 신하들이 출입하였다. 어수문을 중심으로 생울타리인 취병(翠屛)을 재현하여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주합루(宙合樓)는 정조 즉위년(1776) 창덕궁 후원에 어제·어필을 보관할 목적으로 건립한 2층 건물이다. 기단은 네벌대의 장대석을 바른층 쌓기하고 맨 위의 갑석에는 쇠시리를 넣어 마무리하였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2층 건물로 기둥은 모두 상하층 통주로 사용하였고, 사방을 외부 기둥에서 1칸씩 물려서 퇴를 두었으며, 내부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구성하였다. 공포는 궁궐에서 전형적으로 사용되는 이익공으로 주두와 익공살미, 행공이 짜여지고 그 위에 재주두가 놓이며 운공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처마는 부연을 둔 겹처마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용마루와 내림마루는 양성바름으로 마감하였고 용마루 끝에는 취두를, 내림마루에는 용두를, 추녀마루에는 잡상과 용두를 얹어 권위가 높은 건물임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의 왕실도서관 규장각(奎章閣)은 1776년(정조 즉위년)에 창설된 왕실 도서관겸 학술연구기관이다. 본래는 숙종 대 어제(御製), 어필(御筆)을 봉안하던 작은 건물이었으나, 정조 대에 창덕궁 후원의 2층 누각에 자리하면서 역대 주요 도서를 보관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정조는 규장각을 통해 국내서적 약 1만여 점, 중국서적 약2만 여 점으로 약 3만여 점의 국내외의 방대한 도서를 수집, 정리하게 하였으며, 당대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수많은 도서들을 간행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규장각으로 하여금 과거시험을 주관하게 하거나 승정원 등에서 담당하던 근시(近侍)의 임무도 맡기는 등 기능을 확대시켰다. 이로써 규장각은 국가의 학술 및 출판을 겸하던 왕실도서관과 정책을 토론하는 중추기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정조 이후 기능이 축소되었으나 고종 대에는 약 4만여 점을 소장한 도서관으로 서양 문물관련 자료를 수집 연구하였다. 1908년 규장각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소장도서 10만여 점은  ‘제실도서(帝室圖書)’로 통합되었다. 1910년 한일 강제합병 이후 결국 규장각이 해체되면서 조선 왕실의 도서들은 조선총독부의 관리 아래로 들어갔다. 1928년에 규장각 도서는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경성제국대학 부속 도서관으로,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로 귀속되었다.

  정조의 정책개발과 개혁정치, 조선 중기 문예부흥의 산실로서 정약용과 박제가, 유득공, 이덕무 등 다양한 인재들이 활동하던 중요한 공간이며, 정조가 지은 어제와 어필, 어진, 인장 등을 보관하였던 장소로 그 원형이 잘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또한 건물은 경사진 높은 지형에 배치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으며, 1층은 왕실도서 보관에 적절한 퇴와 사분합 들문을 설치하였고 내부는 온돌을 두었다. 2층 열람실은 사방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건물의 기능에 맞는 실 배분이 충실히 반영되었다. 이처럼 주합루는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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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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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국관광협동조합 초청 성지순례관광 업무협약 및 팸투어 실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 (주)한국드림관광 회장) 조합원 및 언론사 기자 등 37명을 초청하여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1박 2일간 여수시의 기독교 유적지를 지역특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코스를 구성, 순례객을 유치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여수시와 한국관광협동조합 간 업무 협약식은 11월 25일(금) 14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는 주철현 시장과 관광문화교육사업단 등 10명, 한국관광협동조합은 이정환 이사장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여수시와 관광협동조합은 여수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기도교성지의 자원과 연계를 통해 계절별, 테마별 종교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협동조합은 관광 및 성지순례 상품개발 관광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관광전문 단체다.

  여수시 김재일 관광과장은 “협약을 통해 천혜의 자연은 물론 음식∙숙박 등 여수가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인프라와 종교적 특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팸투어 첫날은 소호데크해변산책로의 동동다리 걷기를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진 여수 선소유적(사적 제392호) 탐방,

  여수의 돌로 만든 장승, ’장승’을 달리 이르는 말로 부르는 이름, ‘벅수’ 감상,

  한센병 치료병원인 애양병원에서 끝없는 사랑을 실천한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탐방과

  전남 동부이역에서는 최초로 믿음의 반석을 깔아 오늘의 순천노회가 있게 한 ‘여수 장천교회(등록문화재 제115호)’ 순례길 탐방,

  빛노리야 여수밤바다 2층 투어버스 낭만체험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은 돌산신기항에서 금오도까지 오가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 감상,

  금호도 비렁길(3코스) 트레킹으로 초겨울 인데도 시골길과 산촌 방풍나물의 푸르름과 동백꽃이 피는 남녘의 따스함,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서 신사참배에 반대하여 투옥되고 고문당한 끝에 숨진 이기풍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이기풍목사순교기념관’이 있는 여수 금오도 남면의 ‘우리교회’ 순례길 탐방과 교회의 장미공원의 장미향 가득 머금고,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지역수산물의 풍성함과 훈훈한 인심이 있는 특산품 구입으로 팸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팸투어단의 숙소를 쾌적하고 친절함이 있는 ‘노블호텔(http://noblehotel.kr, 061-643-8300)’, 여수시가 추천한 맛집으로 장어요리 전문점인 ‘명소회관의 장어탕(예약: 684-3030, 여수시 학동 103-9)’, 한식전문점 ‘오죽헌의 코스요리(061-685-1700, 시청서1길 36)’, 여수시지원 농가맛집인 ‘비렁길 자연밥상(061-666-2662, 여수시 남면 금오서부로 428)’ 이였다.

 

이영일 . 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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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비경 展」, 제9회 포토라이프클럽 회원전

  포토라이프클럽(회장 김인준)은 ‘제9회 포토라이프클럽 회원전’,「울산의 비경 展」을 12월 8일(목)부터 12일(월)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있으며, 오프닝 행사는 8일(목) 오후 7시에 있다.

  2016 포토라이프클럽 회원전은 근대산업의 메카인 울산광역시가 공업도시와 공해도시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동안 시민들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환경도시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고 있다. 포토라이프 회원들이 봄 · 여름 · 가을을 보내고 초겨울의 문턱에서 한 해 동안 울산의 아름다운 비경들을 담아와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들이다.

* 포토라이프클럽 카페: http://cafe.daum.net/ulsanphotolife

  참여작가는 고문 이태열, 회장 김인준, 구병균, 김기영, 김철수, 박광열, 박인태, 서원교, 손영배, 안영주, 안옥주, 이권일, 이상일, 이영일, 이용임, 이정숙Ⅰ, 이정숙Ⅱ, 이종문, 정우영, 정우용, 정환진, 조경명, 최기자 이다.

 

이영일/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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