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원식물. 독을 풀고 염증을 삭이는 약초, 계요등[鷄尿藤]

  계요등[학명: Paederia scandens var. velutina (Nakai) Nakai]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 전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며, 썩은 닭 오줌과 똥 냄새 계뇨등(鷄尿藤) 또는 계시등(鷄屎藤)은 그런 냄새에서 유래한다. 구렁내덩굴이란 이름도 있다. 구렁내덩굴, 계각등, Skunk-vine, Sewer-vine, Fevervine라고도 한다. 잎이 넓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은 털계요등(var. velutina)이라고 한다.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지혜’이다.

  일본, 타이완, 중국, 필리핀, 한국의 경기 이남에 분포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5∼7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6cm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자줏빛 점이 있으며 안쪽은 자줏빛이고 지름 4∼6mm, 길이 1∼1.5cm이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서 지름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계요등(鷄尿藤), 계시등(鷄屎藤), 취피등(臭皮藤)이다. 갖가지 독을 풀고 염증을 삭이며 부은 것을 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황달, 소화불량, 화농성 질환, 가려움증, 농약중독, 불면증, 일사병, 신경통, 관절통에 효능이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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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덕성스러운 여인의 향기, 부용화[芙蓉花]

  부용화[학명: Hibiscus mutabilis L.]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반관목(落葉半灌木)이다. 지부용, 부용마, 산부용, 부용엽, Dixie-rosemallow라고도 한다. 꽃말은 ‘매혹’, ‘섬세한 아름다움’이다.

  시원한 소낙비를 맞으면 더한층 아름답게 보인다는 부용(芙蓉)은 용모뿐 아니라 시(詩)에도 뛰어난 성천(成川) 기생 연화(蓮花)의 별명이다.「옛날, 성천에 한 기생이 있었다. 어찌나 그 얼굴이 아름답고 몸매가 빼어났는지, 사람들은 그녀를 ‘부용’이라 불렀다. 그녀는 기적에 올라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시를 전문으로 지었으며, 기개를 지니고 있어서 함부로 몸을 더럽히지 않는게 부용꽃과 같았다. 그녀가 16세 되던 해에 성천군에서 백일장이 열렸는데, 그녀가 참가하여 당당히 장원을 했다. 당시 부사는 김이양도 문학을 지극히 사랑했다. 부용도 김이양의 문학에 심취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미 백발인 그와 인연을 맺어 15년이나 되는 긴 세월을 함께 살며 시가를 서로 나누었다. 김이양이 늙어서 세상을 떠나자, 3년상을 정성껏 치른 후에 부용은 자신의 몸을 더욱 깨끗이 지켰다. 그녀 또한 늙어서 죽을 때 몸을 씻은 다음, 가까운 사람을 불러서 ”내가 죽거든 천안 광덕리에 묻어 달라.” 유언을 하였다. 그녀를 천안 광덕리에 있는 김이양의 무덤 옆에 묻어 주었다는 전설이다.」

  중국 원산으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길러온 화초로 자생식물과 흡사하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지상부가 겨울 동안에 죽고 높이 2m 내외로 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3∼7개로 얕게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으며 심장저로 별 모양의 털과 더불어 잔 돌기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피고 지름 10∼13cm로 연한 홍색으로 취산상으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선모(腺毛)가 있으며 꽃받침보다 긴 소포(小苞)가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둥글고 지름 2.5cm 정도로 퍼진털과 맥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지름 2mm 정도로 뒷면에 흰색의 긴 털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부용화(芙蓉花)이다. 뿌리의 껍질은 한약재로 해독, 해열, 관절염, 늑막염 등에 처방한다고 한다. 꽃에는 해열, 냉혈(冷血),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열해소(肺熱咳嗽), 백대(白帶), 붕루(崩漏), 토혈, 옹종(癰腫), 화상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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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두통을 달래주는 약재, 구릿대[白芷]

  구릿대[학명: Angelica dahurica (Fisch. ex Hoffm.) Benth. & Hook.f. ex Franch. & Sav.]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풀이다. 구린내가 나는 대나무 비슷한 식물이라서 구릿대, Taiwan-angelica라고도 한다. 흥안백지, 독활, 구리때, 구릿때, 구리대, 굼배지라고도 한다. 유사종으로 흰꽃바디나물는 백색 꽃이 핀다. 개구릿대는 줄기는 속이 비고, 털이 없으며 흔히 자줏빛이다. 흰바디나물은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엽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같이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참당귀는 전체에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돌며, 뿌리는 크고, 향기가 강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갯강활은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암자색의 줄이 있다. 옛 사람들은 구릿대 줄기를 잘라서 단소를 만들어 불었다고 한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어느 마을에 수재가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의원을 찾아가니 굵고 흰 뿌리로 환약을 만들어줘서 그것을 먹었더니 나았다. 약초는 향이 많이 나고 희다고 해서 ‘향백지(香白芷)’라 했고, 이후 백지(白芷)라고 줄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심산지역의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20~40개의 산형꽃차례가 모여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총포는 없고 작은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백지(白芷), 백초(白草), 두약(杜若), 향백지(香白芷), 회백지(會白芷), 대활(大活)이다. 뿌리줄기에 안겔리칼(Angelical), 에둘틴(Edultin), 펠로프테린(Phellopter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씨에는 통경작용을 하는 임페라트린(Imperatrin)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는 진통, 소종의 효능이 있고 냉을 없애준다. 적용질환은 두통, 편두통, 각종 신경통, 치통, 복통, 대장염, 대하증, 치루(痔漏), 악성종기 등이다.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개구릿대(Angelica anomala LALLEM.)의 뿌리줄기도 함께 쓰인다. 늦가을에 잎이 마르면 굴취해서 말린다. 말린 약재를 1회에 1~3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치루(고름이 나오는 치질의 한 종류)와 악성종기에는 가루로 빻은 것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봄에 자라나는 연한 순을 나물로 먹는다. 매운맛이 있어 찬물로 우려 조리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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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바닷가의 수줍은 미소, 갯메꽃[沙馬藤]

  갯메꽃[학명: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다년생초본이다. 접두어 ‘갯’은 자생지를 나타낸 말로 주로 자라는 곳이 바닷가라는 의미로 해안에서 피는 메꽃이란 뜻이다. 개메꽃, 산엽타완화라고도 한다.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흔하게 자라는 해안 사구식물(砂丘植物)이다.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30-80cm다. 잎은 어긋나며, 신장형,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두껍고 윤기가 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한 개씩 피며, 분홍색이다.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이 지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한 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다. 씨는 검은색이다.

  생약명(生藥銘)은 사마등(沙馬藤), 신천검(腎天劍), 노편초근(老扁草根), 효선초(孝扇草)이다. 주로 호흡기와 운동계 질환을 다스리며, 풍증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은 감기, 거담, 관절염, 담, 소변불금, 이뇨, 인두염, 중풍, 진통, 천식, 풍습이다. 어린순은 나물 해 먹고 뿌리는 메라고 해서 ‘메꽃’ 뿌리처럼 삶아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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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지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9월부터 재개방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가 오는 9월부터 재개방 된다. 이 곳은 강원도 산골 소녀의 모험기를 다룬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주인공인 미자와 친구 옥자가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를 하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삼척시는 도계읍 무건리 해발 1244m의 육백산 계곡에 있는 ‘이끼폭포’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하고, 탐방로를 9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주차장에서 3.7㎞의 산길을 1시간 반가량을 오르락내리락 한 뒤, 200여m를 거의 수직으로 내려가면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 있는 맑은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사람들의 발길에 짓눌리지 않은 이끼가 초록의 융단이 되어 바위를 덮고 있다. 이끼를 타고 흘러내리는 작은 물줄기들이 어우러지며 태고의 비경을 연출하는 계곡에 들면 비 오듯 흐르던 땀방울도 냉기로 씻은 듯 사라진다.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 있는 무건리 이끼계곡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연중 관광객이나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곳이다. 하지만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탐방으로 인해 이끼 손상 등 생태환경 훼손이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역에서는 탐방객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흘러나왔다. 또 로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도 있어 간혹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탐방객 출입을 통제한 후 이끼폭포 주변의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탐방 데크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경관조성사업을 벌여 왔다.

  삼척시는 오는 8월말까지 이끼계곡 일대의 생태·경관 보호사업을 마무리 하고, 9월부터 출입을 다시 허용하면 보다 많은 탐방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채널A 오늘의 영상 休[2013.07.17]: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6849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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