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원식물, 소경불알[鵲參, Codonopsis ussuriensis]

  소경불알[학명: Codonopsis ussuriensis (Rupr. & Maxim.) Hemsl.]은 초롱꽃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오소리당삼(烏蘇里黨參)’, ‘작삼(鵲參)’, ‘적과(赤果)’, ‘옥산과(玉山果)’, ‘소경불알더덕’, ‘알더덕’, ‘만삼아재비’이란 다른 이름도 있다. 눈이 먼 사람이 더듬듯이 만져보면 알 수 있다고 해서 ‘소경불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더덕과도 비슷해 ‘알더덕’이라고도 부른다. 식용, 약용, 관상용식물이다. 유사종으로 만삼은 해발 1,000m 정도의 능선 밑이나 사면에 주로 서식하는데 뿌리가 가늘고 길어 깊게 자라고, 더덕은 주로 산 중턱의 숲속에서 자라므로 뿌리는 중앙부가 비대해져 굵고 약간 길다. 꽃말은 ‘효심’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우수리·만주 등지에 분포하고, 숲속에서 습기가 충분하고 햇빛이 잘 드는 산지에서 생육한다. 뿌리는 전체에 털이 있고 덩이뿌리 끝이 가늘어지지 않아 둥근 불알[睾丸] 모양이다. 즉, 토양을 비롯한 환경조건에 적응하면서 지하부의 형태가 적절히 진화했다고 생각된다. 얼핏 보기에 만삼과 비슷하지만 뿌리가 길지 않다. 줄기는 가는 덩굴이며 3 m 내외로 엉키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곁가지에서는 4개가 마주나온 것처럼 보이며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양 끝이 둔하고 줄기와 더불어 털이 많다. 표면은 녹색이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7∼9월에 피고 꽃의 화관은 안쪽이 자주색이고 겉의 윗부분은 짙은 자주색이며 밑부분은 연한색으로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다소 말린다. ‘더덕’보다 꽃잎에 있는 무늬의 색이 짙고 뿌리가 알뿌리인 것이 다르다. 열매는 10~11월경에 삭과(원추형)이다.

  본초명(本草銘)은 작삼(鵲參), 오소리당삼(烏蘇里黨參)이다. 주로 호홉기와 이비인후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 감기, 강장보호(腔腸保護), 거담(祛痰), 경기(驚氣), 보양(補陽), 인후통증(咽喉痛症), 진해(鎭咳), 천식(喘息), 편도선염(扁桃腺炎), 폐결핵(肺結核), 폐기보호(肺氣保護), 해수(咳嗽), 허약체질(虛弱體質)에 효능이 있다. 덩이뿌리를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 복용한다.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연한 잎과 순을 나물로 먹거나 겉절이를 한다. 쌈 싸 먹기도 하며 뿌리는 더덕과 같이 무침, 구이, 전, 조림 등으로 먹는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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