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을 서울 남산 숲에서 만나다.

  개구리와 도롱뇽 알의 모습을 18일(토), 서울 남산 숲에서 만났다. 개구리 알과 도롱뇽이 서울 남산 중턱에서 3주 전부터 아주 많은 개체들이 관찰되고 있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초등학교 5학년과 1학년 이서윤과 이효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트리니티유치원 이도영과 삼성유치원 이몽주 어린이들이 개구리 알과 도룡뇽 알을 자연과 함께 조심스럽게 친구하고 다시 그 자리에 되돌려 주는 보람있는 자연관찰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개구리 알과 도룡뇽 알의 산란 시기는 음력 3월 상순에서 4월 하순이다. 개구리는 물가에 알을 낳는데, 알의 생김새는 투명한 젤리형태의 망 안에 검은점들이 동그랗게 있는 모습이다. 보통 한 개의 알 덩어리 안에 500~3,000개의 알이 들어있다. 도롱뇽의 알의 한 마리의 암컷이 1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모두 물속에서 젤리와 같은 물질로 덮여 있을 뿐 다른 보호막을 갖고 있지 않고, 관 형태의 물질 안에 검은색으로 점점이 박혀 있는 형태이다.

  개구리(蛙, frog)는 종류가 2,000종이 넘는다. 물이나 땅 위 어느 쪽에서도 살 수 있으며, 허파와 피부로 호흡한다. 피부는 털이나 비늘이 없이 매끈하며 언제나 젖어 있다. 눈은 툭 튀어나왔고, 눈꺼풀이 있다. 허파와 살갗으로 호흡하며,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어 헤엄을 잘 친다. 수컷의 볼이나 턱밑에는 울음주머니가 있어 암컷이 알을 낳을 무렵 요란하게 운다. 눈꺼풀이 있고, 혀는 길어 곤충을 잡기에 알맞다. 긴 혀로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데, 파리·모기·지렁이·메뚜기 등을 주로 먹는다. 냄새와 맛을 느끼는 감각은 둔하며 시각만 발달해 있다.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며, 추워지면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봄이 되면 물속에 알을 낳는다. 알은 몇 차례의 분열을 거듭하여 올챙이가 된다.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하며 꼬리가 있으나, 다리가 생기면서 꼬리가 점점 없어진다. 아가미와 꼬리가 없어지면 땅으로 올라온다.

  도롱뇽(Hynobius leechii)은 도롱뇽과에 딸린 양서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산골의 맑은 개울에 산다. 몸길이는 15cm쯤이며, 머리는 납작하고, 꼬리는 좌우로 넓적하다. 몸통은 둥글며 등의 가운데가 오목하게 골이 지고, 옆구리에는 13개의 가로줄이 있다. 몸 색깔은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의 둥근 얼룩무늬가 띄엄띄엄 있는 것이 많으며, 눈 뒷부분에서부터 몸통은 무늬가 뚜렷하다. 또한,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튀어나와 있으며, 몸통의 피부는 매끈하다. 발은 앞뒤 서로 닿지 않게 떨어져 있으며, 앞발은 네 발가락, 뒷발은 다섯 발가락인데 발톱이 없다. 개울이나 못·습지 등의 낙엽 밑에 살고, 밤이 되면 나와 곤충 ·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알을 바나나처럼 생긴 1쌍의 알주머니에 넣어, 논이나 연못의 풀잎 따위에 한꺼번에 낳는다. 알주머니의 크기나 모양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알은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껍질로 싸여 있다.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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