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원식물. 풍요와 다산의 상징, 대추나무[大棗]

  대추나무[학명: Zizyphus jujuba var. inermis (Bunge) Rehder]는 갈매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조목(棗木)이라고도 하고 열매의 색이 붉다 하여 홍조(紅棗)라고도 한다. 열매인 대추를 조(棗), 대조(大棗), 목밀(木蜜), Jujube-tree이라고도 한다. 유실수종, 관상용, 가구재, 약용이다. 꽃말은 ‘처음만남’이다.

  대추는 열매가 많이 열리므로 풍요와 다산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관혼상제 때 필수적인 과일로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상징물로서 폐백에 쓰인다. 보통의 대추나무는 물에 뜨는데,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물에 가라앉는 것이 특색이라 이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새겨서 쓰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비싼 값을 호가하고 있다. ‘대추나무 방망이’라는 말은 어려운 일에 잘 견뎌 내는 모진 사람을, ‘대추씨 같은 사람’은 키는 작으나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한 사람을 가리킨다. 대추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로 대추(棗)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헛꽃은 절대로 없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추는 통 씨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씨가 하나이고 열매에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왕을 뜻한다. 왕이나 성현이 될 후손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의미와 죽은 혼백을 왕처럼 왕처럼 귀히 모신다는 자손들의 정성을 담고 있다. 또한 자기의 꾸준한 노력으로 꼭,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하고,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높이 7~8m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3cm의 달걀꼴 또는 긴 달걀꼴로서 광택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이 둥글다. 잎의 좌우가 같지 않으며 3개의 잎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뭉뚝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는 가시로 된 턱잎이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는데, 양성화이고 지름 5~6mm로 10개 내외로 취산화서(聚繖花序)를 이룬다. 꽃잎은 꽃받침조각보다 작으며 각각 5개이다. 열매는 길이 2~3cm로 타원형의 핵과(核果)이며, 9~10월에 녹색이나 적갈색으로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대조(大棗)이다. 자양, 강장, 진해, 진통, 완하(緩下), 해독 등의 효능이 있으며 기력부족, 가슴이 울렁거리는 증세, 전신통증, 흉복부 통증, 불면증, 근육의 경련, 목이 쉬는 증세, 목이 붓고 아픈 증세, 입안이 마르는 증세, 변비, 약물중독 등에 쓰인다. 여름에 더위를 먹어 밥을 먹지 못할 때 대추잎을 찧어 즙을 내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혈압강하제 역할을 하여 고혈압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묏대추의 씨를 말린 것으로 잠이 안 올 때 이 씨를 갈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잠이 잘 오고, 거꾸로 잠이 많이 올 때는 묏대추의 열매를 날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열매를 날것으로 먹거나 요리, 단자 등에 사용한다. 오래 두고 쓸 때는 말려서 보관하는데 한 번 쪄서 말리면 비교적 오래 저장할 수 있으며 특히 찬 이슬을 맞고 건조한 것이라야 양질의 대추가 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환제 또는 고제(膏制)로 하여 사용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민물고기, 파, 현삼을 금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카테고리 : 미분류
태그 : , , , , | 댓글 남기기

한국의 자원식물. 오행에서 우주의 중심색이며 천연 소화제, 배나무[李果]

  배나무[학명: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소교목성 낙엽활엽과수이다. Pear-tree라고도 한다. 배꽃은 이화(梨花)라 한다. 식용, 과수용, 약용, 관상용이다. 꽃말은 ‘온화한 애정’이다.

  제사나 차례 상을 진설할 때 배(梨)가 오르는 이유는 껍질이 누렇기 때문에 황인종을 뜻하고, 오행에서 황색은 우주의 중심을 나타낸다. 흙의 성분(土)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낸다. 배의 속살이 하얀 것으로 우리의 백의민족(白衣民族)에 빗대어 순수함과 밝음을 나타내 제물로 쓰인다. 배는 씨가 6개여서 육조(六曹: 이조(吏曹), 호조(戶曹), 예조(禮曹), 병조(兵曹), 형조(刑曹, 공조(工曹)의 판서(判署)를 의미한다.

  번식(繁植)은 아접(芽椄)이나 절접(切椄)을 이용하며, 일본배의 대목(臺木: 접목하는 나무)으로는 재배품종의 실생(實生: 씨를 심어서 자란 식물)이나 돌배나무의 실생을 이용한다. 배나무는 조기결실성이 강하여 재식 후 3, 4년 후면 경제적 수확이 시작되어, 그 뒤 30∼40년간은 경제적 재배가 가능하다.

  유라시아의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크게 일본배, 중국배, 서양배의 3품종군으로 나눈다. 우리 나라는 전국에 걸쳐 재배가 가능하나, 특히 중부 이남의 토질이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고 표토가 깊은 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다. 키가 13m까지 이르며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 7~12cm, 나비 3.5~5cm의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꼴로서 끝이 길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약간 심장 밑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앞면은 윤기가 나고 뒷면은 회록색이며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3~7cm이며 털이 없다. 꽃과 같이 핀다.

  꽃은 흰색이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암술은 2∼5개, 수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꽃턱이 발달해서 이루어지며 2∼5실을 기본으로 한다. 과피는 갈색이거나 녹색을 띤 갈색이고 과육에는 돌세포[石細胞]가 들어 있다. 종자는 검은빛이다. 열매에는 당분 10∼14%, 과육 100g에 칼륨 140∼170mg, 비타민C 3∼6mg이 들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이과(李果)이다. 위궤양, 변비, 이뇨촉진, 담, 해열, 기침, 권태, 근육통, 두통, 간장활동 촉진 및 체내 알코올 성분을 조기분해로 주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한다.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성인병예방, 건강유지에 큰 효과가 있다. 천연 소화제로, 단백질을 녹이는 소화 효소가 풍부해 육류를 먹은 뒤 섭취하면 소화에 좋다.

  배는 당분과 수분 함량이 많아 그 시원하고 달콤한 과즙 때문에 주로 생과로 널리 이용되며 통조림, 넥타, 잼 등도 만들어 먹는다. 식초와 사탕조림으로도 이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날것으로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 증세가 있고, 속이 냉해지므로 임신부는 주의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카테고리 : 미분류
태그 : , , , , , | 댓글 남기기

한국의 자원식물, 조상 공덕의 근본에 상징, 밤나무[栗子]

  밤나무[학명: Castanea crenata Siebold & Zucc.]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Chestnut라고도 한다. 유실수종, 약용, 가구재, 밀원용이다. 밤나무의 재목은 물과 습기를 잘 견디므로 철도 침목·가옥 토대·선박재 등에 쓰인다. 꽃말은 ‘호화로움’, ‘정의’, ‘공평’, ‘포근한 사랑’이다.

  제사 음식에서 밤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가족의 본질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집안에서는 아무리 싸우더라도 집 밖에서만큼은 밤 껍질처럼 매끈한 모습으로 단정하게 보이라는 가르침이다. 식물들의 대부분은 종자에서 싹이 나올 때 종자 껍질을 밀고 올라오는데, 밤(栗)나무는 싹이 나와 꽤 자랄 때까지 밤껍질이 어린나무 뿌리에 계속 붙어 있다고 하여, 밤나무를 근본(先祖)을 잊지 않는 나무로 여겨 밤을 제상(祭床)에 올린다고 한다. 유아가 성장 할수록 부모는 밤의 가시처럼 차츰 억세었다가 “이제는 품안에서 나가 살아라.”하며 밤송이처럼 쩍 벌려주어 독립된 생활을 시킨다는 것이다. 밤은 한 송이에 씨알이 세 톨이니 3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낳은 근본, 즉 조상을 잊지 않는 나무라고 해서 제상에도 꼭 밤을 올리고, 사당이나 묘소의 위패를 만들 때도 밤나무 목재를 쓰는 것이다. 또한, 밤은 옛날부터 다산과 부귀를 상징해 혼례 때는 없어서는 안 되며, 지금도 자식 많이 낳으라고 폐백 때 대추와 함께 신부에게 던져주는 풍습이 남아 있다.

  뼈아프고 고생스러운 일을 다 겪어보았다는 뜻의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보았다”라는 속담은 가시가 있는 밤송이와 갈퀴 모양으로 굽어서 찌르는 우엉의 꽃송이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의 온대지역에 분포하고,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적은 산록이나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으면 2~3년 만에 결실하고, 좋은 품종은 꼭 접목과 같은 무성증식을 해야만 한다. 높이 15m 에 달하며 수피는 회색 또는 진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돌고 성모가 있다가 없어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17~25쌍의 측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끝이 날카로운 파상의 톱니가 있다. 거치의 침상에 녹색을 띠어 굴참나무나 상수리나무와 구별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6~8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꼬리모양의 화서에 많이 달리고 암꽃은 그 밑부분에서 2~3개식 한군데 모여 난형으로 작게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포침으로 싸이며 익으면 벌어진다. 견과는 1~3개씩 들어 있는데 익으면 다갈색으로 변한다. 품종에 따라 열매의 크기와 맛이 약간씩 다르다. 서거정의《사가집》에는 밤나무 숲을 노래하면서 “밤꽃이 눈처럼 피었고 향기가 진동하네”라고 했다. 그러나 밤꽃은 결코 향기롭지 않다. 다른 꽃들과는 달리 약간 쉰 냄새에 시큼하기까지 하다. 남자의 정액냄새와 같다고 한다.

  생약명(生藥銘)은 율자(栗子)이다. 수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율화(栗花)라 하고, 밤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건율(乾栗)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한의학에서 신장(콩팥)의 기운을 북돋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밤꽃은 목구멍에 생긴 연주창(連珠瘡) 치료에, 건율은 건위(建胃), 보신(補腎), 익기(益氣)에 쓰인다. 밤알을 달여 먹어 만성 구토와 당뇨병 치료에 사용하며,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불에 구운 가루를 죽에 타서 먹었다고 한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콩팥을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지혈작용을 해준다. 설사에는 군밤, 하혈할 때는 밤껍질을 태워 먹으면 효험이 있다. 이밖에 민간에서는 밤을 검게 태워 참기름에 이겨 발라 탈모를 치료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밤은 신장(腎) 기능을 도우는, ‘보신(補腎) 과일’이다. 한방에선 예부터 신장에 좋다는 ‘보신(補腎)’의 개념을 몸에 좋다는 ‘보신(補身)’의 개념과 엇비슷하게 사용해 왔다. 사실 한방에서의 보신(補腎)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중국의 고전인 ‘난경’은 신장에 대해 ‘생명의 정(精)을 간직하는 부위로 정신과 원기가 생겨나는 곳이며 남자는 정액을 간직하고 여자는 포(胞), 즉 자궁이 매달린 곳’이라고 정의한다. 생명활동을 관장하고 생식활동을 주관하는 게 보신(補身)의 핵심이란 얘기다. 보신(補腎)이 몸이 좋아진다는 보신(補身)과 구별되지 않고 사용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신장은 다리의 활동력을 뜻하는 하초(下焦)라는 말과 통한다. 실례로 ‘본초강목’은 신장이 허하고 약해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을 때 밤을 먹고 나은 사례를 소개했다. ‘밤을 주머니에 매달아 말린 것을 10개씩 먹고, 다시 돼지 콩팥과 함께 쑨 죽을 먹었더니 지병인 다리에 힘이 없는 게 나았다. 몸속이 차가워져 설사를 일으키는 데도 구운 밤 20∼30개를 먹었더니 금방 치유되었다고 한다.’ 이류보류(以類補類), 즉 비슷한 것들이 서로 몸을 좋게 해 준다고 했던가. 근거 없는 잡설이지만 밤꽃 향기는 그 고유의 냄새 때문에 남성 정력의 상징으로 회자돼 온 보신의 또 다른 근거다. 밤은 코피와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콧물에도 유용하다. 밤의 떫은맛과 팍팍한 육질은 넘쳐흐르는 맑은 콧물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하고 코피가 날 정도로 팽창한 혈관의 상태를 수렴한다. 특히 몸이 허약한 어린아이들이 코피를 자주 흘릴 때는 밤을 구워서 먹이거나 밤의 속껍질을 삶아 그 물을 마시게끔 하면 좋은 효험을 얻을 수 있다.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많은 영양소와 무기물 및 비타민, lipaserk 함유되어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날것을 먹거나 삶거나 구워 먹으며, 찹쌀·대추·잣 등과 섞어 약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밤꽃에서 딴 꿀은 밤꽃 특유의 냄새가 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이상곤의 실록한의학(갑산한의원 원장)/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카테고리 : 미분류
태그 : , | 댓글 남기기

한국의 자원식물. 육류 요리에서 빠지면 섭섭한 재료, 레몬[柠檬]

  레몬[학명: Citrus limon Osbeck]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상록소교목이다. 향도(香挑)라고도 한다. 식용, 약용, 음료, 육류 연화제, 향료, 화장품, 향수로 이용한다. 꽃말은 ‘진심으로 사모함’이다.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비교적 시원하고 기후의 변화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탈리아·에스파냐·미국의 캘리포니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품질이 좋다. 높이는 3∼6m이다. 잎은 어긋나고 어릴 때는 붉은 색을 띠지만 점점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5∼10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또는 몇 개씩 무리지어 달린다. 꽃봉오리는 붉은 색이고, 꽃의 안쪽은 흰색,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을 띤다. 열매는 1년에 6∼10번 수확하는데, 주로 10월 이후부터 다음해 봄까지 수확하고 11∼12월에 가장 많이 수확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중 수확하며 1∼5월에 가장 많이 수확한다. 열매는 타원 모양이고 겉껍질이 녹색이지만 익으면 노란 색으로 변하며 향기가 강하다. 완전히 익기 전인 껍질이 녹색일 때 수확하여 익힌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양끝이 뾰족하다.

  생약명(生藥銘)은 영몽(柠檬)이다. 한방 효능은 진액을 생성하며 더위 먹은 것을 풀어주고 위기(胃氣)를 조화롭게 하고 임산부와 태아를 안정시킨다. 강장, 항산화작용이 있다. 비타민 C가 많아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구연산은 피로회복을 돕는다. 레몬의 펙틴은 과일 젤리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이며 의학에서는 항출혈제(抗出血劑), 혈장증량제(血漿增量劑) 같은 장(腸) 질환의 치료에 사용한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다. 과피에서 레몬유(油)를 짜서 음료, 향수 및 레모네이드의 원료로 사용하고, 과즙은 음료, 식초,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며 과자를 만들 때 향료로도 사용한다. 과피를 설탕에 절여서 캔디를 만들고 또 이것을 잘게 잘라서 케이크를 장식할 때 사용한다. 과즙에 설탕을 넣고 조려서 젤리를 만들고 여기에 과육을 섞어서 마멀레이드를 만든다. 열매를 얇게 썰어서 새우튀김요리, 홍차, 칵테일 등에도 쓴다. 과량 섭취하면 췌액의 유도를 도우므로 당 흡수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칼로리는 낮지만 과량 섭취를 주의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카테고리 : 미분류
태그 : , , , | 댓글 남기기

청백리의 얼이 깃든 황희선생유적지 반구정(伴鷗亭)

  황희선생의 청백리 얼이 깃든 유적지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85번길 3에 위치하고 방촌영당(厖村影堂, 경기도 기념물 제29호), 방촌 황희선생상(厖村 黃喜先生像), 반구정(伴鷗亭,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 앙지대(仰止臺), 월헌사(月軒祠), 방촌기념관(厖村紀念館)이 있고 유적지로부터 약 8km 떨어진 곳에 황희선생 묘(파주시 탄현면 정슬로 88번길 23-73, 경기도 기념물 제34호)가 있다.

  방촌 황희(厖村 黃喜, 1363~ 1452)는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문신이며 재상이다. 본관은 장수(長水). 초명은 수로(壽老), 자(字)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厖村)이다. 고려조에 음서로 관직에 나갔다가 1389년(창왕 1년) 별장으로 과거에 급제했으나, 1392년(공양왕 3년) 고려 멸망 후 은거하였다. 그러나 동료들과 이성계의 부름으로 다시 관직에 올라 성균관학관으로 출사하여 조선에서 형조판서, 사헌부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거쳐 영의정부사에 이르렀다. 시호는 익성(翼成)이다. 사후 1455년(세조 1년) 증 순충보조공신(純忠補祚功臣)에 책록되고, 남원부원군(南原府院君)에 추봉되었다. 성격이 원만하여 존경 받았으며, 시문에도 뛰어났고 관료생활 중 많은 치적과 일화를 남겼다. 현명함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세종대왕의 가장 신임받는 재상의 한사람으로서 세종대왕 치세기간 중 18년간 영의정에 재임하였다.

  황희선생 영당지(黃喜先生 影堂址, 경기도 기념물 제29호)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의 대표격인 황희(1363∼1452)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영당이 있던 곳이다.

  황희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에 걸쳐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노력했으며, 세종(재위 1418∼1450)대에는 영의정이 되어 왕을 도와 훌륭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청백리의 삶을 통한 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문종 2년(1452) 황희가 89세로 세상을 떠나자 세종의 묘정(廟庭)에 배향되었으며, 세조 1년(1455)에 유림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영당을 짓고 영정을 모셨다.

  이 영당은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2년에 후손들이 복원한 것으로,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에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다. 내부에는 중앙에 영정을 모셨으며, 전퇴(건물의 앞쪽에 다른 기둥을 세워서 달아 만든 칸)는 개방되어 있다. 건물 주위로는 담장이 둘러져 있으며, 입구에는 솟을삼문이 있다.

  방촌 황희선생상(厖村 黃喜先生像)은 방촌선생의 모습을 형상화 해 세운 동상으로 좌대에 황희선생의 두 편에 유묵(遺墨)이 음각되어 있다.「靑山臨黃河(청산임황하) 푸른 산은 황하까지 다달 앗는 데/下有長安道(하유장안도) 산 밑에 장안까지 가는 길이 잇 구나./世上名利人(세상명리인) 세상에서 명리만 쫓는 사람들은/相逢不知老(상봉부지노) 서로가 만나도 어른 됨을 모르리라 -,「觀風樓(관풍루) – 軒高能却暑(헌고능각서) 집이 높으니 능히 더위를 물리치고/添豁易爲風(첨활이위풍) 처마가 넓으니 통하기 쉽네/老樹陰垂地(노수음수지) 큰 나무는 땅에 그늘을 만들고/遙岑翠掃空(요잠취소공)먼 산봉우리는 푸르네 하늘을 쓰는 것 같네」- 世宗 5년(1423) 監司 黃喜 -

  반구정(伴鷗亭,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은 조선 세종 때 유명한 정승이었던 황희(1363∼1452)가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친구 삼아 여생을 보내시던 곳이다. 에로부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삼는 정자라고 이름지었다.’ 미수 허목(眉叟 許穆)의「반구정기(伴鷗亭記)」를 보면 “정자는 파주 서쪽 15리 임진강 아래에 있고 조수 때마다 백구가 강 위로 모여들어 들판 모래사장에 가득하다. 9월이면 갈매기가 손으로 온다. 서쪽으로 바다는 30리이다”라고 묘사해 놓았다. 임진강 기슭에 세운 정자로 낙하진과 가깝게 있어 원래는 낙하정이라 불렀다.

  반구정은 황희가 죽은 후 조상을 추모하는 전국의 선비들이 유적지로 보호하여 오다가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 버렸다. 그 뒤 이 근처의 후손들이 부분적으로 복구해 오다가 1967년 크게 고쳐지었다. 건물 규모는 앞면 2칸·옆면 2칸이며,기둥 윗부분과 옆면 등에 꽃무늬 장식을 돌려 붙였다.

  앙지대(仰止臺)는 원래 반구정이 있던 자리에 1915년 반구정을 옮기면서 원래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앙지대라는 정자를 세웠다. 황희선생의 유덕을 우러르는 마음을 담아 육각형정자를 짓고 앙지대(仰止臺)라 이름 하였다. 앙지대 상량문에 ‘오직 선(善)만 보배로 여기고 다른 마음이 없는 한 신하가 있어 온 백성이 우뚝하게 솟는 산처럼 모두 쳐다본다. 아름답구나! 이 앙지대란 이름은 시경(詩經)의 호인(好仁)이라는 뜻을 취했다’라고 적고 있다.

  월헌사(月軒祠)는 황희 정승의 고손(高孫)인 월헌 황맹헌(月軒 黃孟獻, 1472~1535)의 신위를 모신 부조묘(不祧廟)이며 황희선생의 증손인 부사(府使) 황관(黃瓘)의 아들로 문장과 글씨가 뛰어나 소세양(蘇世讓), 정사룡(鄭士龍)과 함께 당대에 이름이 높았고 그의 <죽지사(竹枝詞)>는 명나라에서 격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방촌 기념관(厖村紀念館)은 방촌이 재상으로서 일구어 온 황희의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으로 유품과 서책, 글씨도 전시되어 있고, 나랏일에는 엄정하고 남들에게는 온유하며 자신에게는 엄격했던 황희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황희성생의 묘(黃喜 廟, 경기도 기념물 제34호)는 유적지로부터 약 8km 떨어진 파주시 탄현면 정슬로 88번길 23-73에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과 파주문화원 문화유산정보/ 글과 사진 이영일: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카테고리 : 미분류
태그 : , , , , , , , , , | 댓글 남기기
페이지 1 의 455|1|2|3|4|5|102030...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