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대우로 ML가는 일본 야구 스타들

카테고리 : 미분류 | 작성자 : 유니소년

라쿠텐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의 메이저리그 시애틀 행이 확정됐습니다.

시애틀에서 보장된 연봉은 일본 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동아일보 DB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치로 스즈키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와쿠마와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쿠마는 다르빗슈 유(니혼햄)와 함께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입니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지요.
  
  그런데 그가 받게 될 연봉에 고개가 갸웃해 집니다. 사실 이와쿠마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했지요. 당시에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노렸는데 우선협상권을 얻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조건 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1년 더 일본에서 뛰었습니다. 올해는 완전히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터라 좋은 대우를 받고 미국에 갈 것 같았지만 시애틀에서 제시받은 조건은 기대 이하입니다.

 

  지난해 이와쿠마는 라쿠텐에서 연봉으로 3억 엔(45억 원)을 받았습니다. 단연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였지요. 그런데 올해 시애틀에서 뛰면서 받게 될 돈은 연봉 150만 달러에 옵션 340만 달러(약 39억 원)입니다. 옵션을 꼬박 채워야 일본에서 지난해 받았던 돈을 넘을 수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선수들의 인기는 상한가를 쳤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보스턴에 입단할 때는 포스팅 금액만 5111만1111달러11센트(약 594억 원)에 달했습니다. 마쓰자카는 이와는 별도로 연봉으로는 6년 간 5200만 달러(약 604억 원)를 받기로 했지요. 마쓰자카 한 명을 영입하는 데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쓴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선수들의 인기는 시들해졌습니다. 1990년 대 말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노모 히데오와 10년 연속 3할에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이치로 외에는 특별한 성공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액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후쿠도메 고스케(클리블랜드)나 마쓰이 히데키(전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등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습니다. 마쓰이 가즈오와 이와무라(이상 전 탬파베이)는 일본으로 유턴했지요.

 

 

소프트뱅크 유격수 가와사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애틀 입단이 유력합니다.            동아일보 DB 

 

 

  해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는 일본 선수들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도 차가워질 수밖에 없지요.
  올해는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맺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프링캠프 참가는 확정됐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이 유력합니다.

 

  세이부의 주전 유격수로 포스팅 시스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던 나카지마 히로유키는 조건 차이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단념했습니다. ‘제2의 이치로’로 평가받는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도 포스팅 시스템에서 밀워키로부터 250만 달러(약 29억 원)를 제시받는 데 그쳤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생각은 일단 싼 값에 와서 실력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이와쿠마의 계약이 1년인 것도 그런 이유이지요.

 

  계약 전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킨 선수는 다르빗슈 정도입니다. 다르빗슈는 포스팅시스템에서 텍사스로부터 5170만3411달러(약 601억 원)를 제시받았습니다. 마쓰자카를 뛰어 넘는 수준이지요. 이제 남은 것은 연봉 협상인데요. 다르빗슈는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6년 간 9000만 달러(1045억 원)를 요구했지만 텍사스는 확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르빗슈는 빈손으로 일본으로 돌아왔지요. 최종 교섭기간은 19일 오전 7시입니다. 이 때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물거품이 됩니다.

107 thoughts on “찬밥대우로 ML가는 일본 야구 스타들

  1. admin

    저널로그 운영자입니다. 이 포스트가 동아닷컴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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