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로 산다는 것

어느날 갑자기 마라토너가 되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언젠가 한번은 동아마라톤을 뛸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두해전 주변사람들에게 나 한번 뛰고싶어요, 라고 말했다가

갑자기 마라토너가 되었다.

 

이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죽기살기로 뛰어야 하는 극한스포츠다.

어찌해야 하나,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고통의 축제라니…

 

그동안 싸이월드에 marathonman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정리해왔다.

이제 여기에다가 이런저런 마라톤 이야기를 적으려 한다.

 

그리고 함께 달리자고 제안하려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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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ibal, the maratho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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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텔레비전 영화 신변잡기…

요즘은 휴지기지만,

밤에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를 보는 재미에 지낸 시절이 있다.

황홀한 드리블, 힘찬 약진, 푸른 잔디, 쏟아지는 빗줄기,

돈의 잔치, 그렇지만 도약하는 인간성에 관한 성찰이 가능해지는 시간….

 

살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그냥 스치듯이 지나간 것들. 문득 남기고 싶어지는 것들.

그런 것들을 남기고 싶다.

 

내가 평생 즐겨온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기타 신변잡기들.

그런 것들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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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휴식, 추리소설

오랫동안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

숱한 범주에 들어갈 잡다한 책들을 읽어왔다.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녹록치 않아지면서

한정된 시간을 독서에 들이게 되었다.

 

요즘엔 추리소설을 읽는다.

그것은 내 삶의 활력소다.

잡스럽다고? 아니 성스럽다.

머리가 텅비는 완전한 휴식.

 

마라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머리가 비는 게 뭔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효용성도 높이 산다.

 

다양한 추리소설을 통해 나는 쉼을 얻는다.

비록 내용이 끔찍하고 문장이 날 자극하지만

생활에 쫒기는 삶에서 잠시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매일 출퇴근시간에 읽는 나의 추리소설들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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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된 것들…

디자인된 것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세상에 디자인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무지 포괄적인 개념 말고, 좁게 디자인 개념을 가지고 접근해

디자인된 진짜 디자인 작품 말이다.

 

나는 지금

편집 디자인 전문 회사, 동아E&D를 운영하고 있다.

편집도 하고 디자인도 한다.

폼 잡고 멋있는 것만 하고 싶지만,

세상에 그리 만만한 것이 어디 있겠나.

디자인이 가능한 모든 것을 디자인 하고 싶다.

어떤 일거리든지….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느낌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무엇이라고 딱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디자인 작업에 관여하면서,

일상 속에서 디자인에 대해 느끼면서

솔직한 것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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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편집한다는 것

신문을 만든다는 것은 여러가지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기획 취재 편집 디자인 제작 인쇄….

그중 편집은 또 많은 과정과 의미를 갖고 있다.

가령, 넓은 의미의 편집은 신문을 제작하는 전과정을 포괄하고 있고

좁은 의미의 편집은 제목달고 레이아웃하는 편집부서의 업무로 한정된다.

 

편집을 좁은 의미로 한정해 보자.

흔히 세가지 기능을 이야기한다.

뉴스밸류 평가, 레이아웃, 제목달기.

각각의 무한한 의미에 대해 생각할 바가 무지많다.

그래서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할 거리가 생길 때마다 이야기하려고 한다.

 

매일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끼는 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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