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allery contains 4 photos.
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궁금해 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 영재 아냐?” 영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고, 올바른 인식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영재학교에 보낼 수 있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KAIST 부설, 부산에 있는 한국 [...]
This gallery contains 4 photos.
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궁금해 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 영재 아냐?” 영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고, 올바른 인식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영재학교에 보낼 수 있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KAIST 부설, 부산에 있는 한국 [...]
삼일절, 대한민국 최고의
액티브한 국경일
삼일절이 지났다.
축제문화가 없는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하루 놀았다.
태극기를 달까말까 망설이고,
TV에서 온통 기념식이나 중계한다고 툴툴대면서….
우리의 국경일에는 어떤 것이 있나.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리얼액션 스타일 페스티벌로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나.
삼일절과 광복절이다.
그런데 삼일절이 더 적극적이고, 더 열정적이고, 더 은밀하고, 더 끈적하다.
순전히 우리 힘으로,
스마트폰도 페이스북도 없던 시절에 전국적으로 조직하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선두에 섰다.
실패해도 성공해도 죽음의 댓가가 따를 수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
그런데 전국적인 거사가 일어났다.
엄청난 일이다. 일제의 통치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삼일거사로 인해 탄생가능했던 동아일보,
1946년 3월 2일자 신문은 엄청난 감격을 담아 (당시로는) 파격적인 보도를 했다.

1946년 3월 1일은 감격적인 날이었다.
독립된 나라에서 처음으로 맞는 삼일절.
서울 종로 보신각 앞.
오전 9시40분에 시작된 기념식에는 수십만 군중이 운집했고,
그들은 모두 감격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승만 임영신 김성수 김구 선생 등이 보신각 타종을 했고, 세계가 주목했다.
그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대한민국 수도서울 한복판 종로는 축제의 장이었다.
‘울려진 종, 휘날르는 태극기’….
오늘 우리는 삼일절을 어떻게 보내는가.
국민의 축일로 이보다 더 적합한 날이 있겠는가.
낙산공원~남산, 서울을
달려보자
봄기운이 갑자기 한창 무르익고 있다.
모든 달림이들이 꿈의 대회인 동아마라톤도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들, 겨울의 움츠림을 털고 운동화 끈을 동여매자.
그리고 서울 도심, 우리의 수도서울을 뛰어보자.
지난 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성곽길을 뛰었다.
우리집이 있는 낙산공원부터 시작, 남산코스에서의 훈련까지….
삼선동 집~낙산공원~동대문~청계천~장충체육공원~남산 국립극장~남산코스
12시부터 남산코스에서 훈련을 하기로 하고,
오전 11시10분경 집을 나섰다.
낙산공원을 향한 오르막길에서부터 헉헉 거리며 질주.

잘 정리된 낙산공원은 달리기보다는 걷기에 좋다.
평소 두바퀴쯤 걸으면 기막힌 운동도 되고 서울도심을 구경할 수도 있다.
요즘은 드라마도 많이 찍어, 젊은 나들이 객들이 많은 편이다.
나는 목표를 향해 휙~ 지나쳐 뛰었다.
낙산공원 굽이길을 다내려오면 동대문이다.
이제부터 난코스다. 길이 힘든게 아니라 신호등을 몇개 건너야하니까…

그래도 자랑스러운 동대문이다. 요즘은 흥인지문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나는 이정표로서의 동대문은 그 이름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느끼는 편이다.
시장 쇼핑객과 물건 나르는 자전거를 뚫고 종로 건너고,
상가 건물을 한동 지나치면 청계천이다.

주로 광화문쪽에서만 바라보고 걷고 그러지만, 우리동네에서 광화문쪽을 향해
본 청계천에도 나름 운치가 있다. 다만 토요일 아직 이른 시간이라 분수도 안나오고
사람도 많지는 않았지만, 호흡 돌리면서 내려다보기엔 그정도면 충분했다.
평소 청계천에서 걷기나 조깅을 하면 길이 평탄해 좋다.
청계광장에서 새벽광장 정도까지 왕복하면 약 11km???
적당한 시간을 정해놓고 아무데까지나 왕복하며 계절을 즐겨보시라~~~
이제 남산 인접지역으로 들어선다.
장충동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끝내준다.
엄청난 오르막의 지속.
막연한 생각보다 먼 길이다.
한참을 헉헉거리며 달려야 우리의 1차 목적지인 국립극장에 다다른다.
확~열린 시야에 들어온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단순한 건물이지만, 웅장하다.

이곳 주차장에서 대부분의 달림이들이 옷을 갈아입고, 남산코스로 나서게 된다.
날이 풀리니까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주를 이뤘고,
가끔 자전거 타는 동호인들도 보인다.
이들은 어떤 코스를 달렸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남산은 우리의 보물이다.
이제 남산코스로 접어든다.
국립극장의 왼쪽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조깅전용코스다.
편도 3.5km의 2차선 도로를 아예 달리고 걷기에만 사용하게 만들어 놓았다.
상당한 오르막과 시원한 내리막으로 구비구비 구성되어 있어
마라톤 훈련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별로 없다.

아직은 봄 향기가 다 맺히지 않은 남산길.
계절의 느낌은 살아있었다.
10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바글거리며 살아가는 도심 한복판에
이런 엄청난 공간이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북한산을 오르는 이들이 늘 하는 말이지만,
이곳 남산코스 또한 확실히 그러하다.
한번 왕복하면 7km인데, 약 35분 걸렸다.
2, 3회 왕복을 목표로 삼았지만, 집에서부터 뛰어온데다
오랜만의 찬공기속 실전 달리기인지라, 힘이 딸렸다.
그래서 약간의 정리운동을 하고 하산.
오후 1시경, 오장동 냉면집에 도착했다.

시원하게 회냉면 한그릇 뚝딱.
사실 냉면 먹을 때마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행복한 사치’를 즐길 수도 있다.
그렇게 나는 지난 토요일 짧게 서울을 달렸다.
어떤 이는 강북에서 사는 맛이라고 한다.
동의한다. 그렇지만 강남이든 어디든
서울 곳곳에는 이렇게 달리기 좋은, 살아있는 공간이 있을 터이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
눈을 돌려보자. 푸른 하늘을 호흡해 보자.
인생이 훨씬 다이내믹해지지 않겠는가.
강릉 100년만의 폭설?
강릉의 눈물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에 눈이 어마어마한 눈이 내렸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고,
이런저런 조치가 있다.
군인 아이들이 땀흘려 눈을 치우는 아름다운 장면에는 눈시울이 뜨거웠다.
고위층들이 눈 치우는 현장에 나오고,
차에 갇힌 사람들, 집에 갇힌 사람들 이야기가 이어진다.
100년만의 폭설이란다.
그렇다 엄청난 눈이다. 기록적이다.
그렇지만 과연 그런가????

그 동네에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수시로 엄청난 눈이 온다.
나는 강릉사람이다.
오래전부터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눈이 100년만의 기록이니까, 더 떠들썩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일뿐이다.
97cm, 90cm, 108cm, 110cm….
거기서 거기다. 지난 10년간의 기록이다.
내가 어린 시절, 교통이 안좋았으니까 더 그렇겠지만
눈이 쏟아지면 학교는 물론, 나들이도 못한다.
한번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눈이 너무많이와
어느 지역에서 집단 결시를 한 적도 있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때,
강릉에 엄청난 눈이 왔다. 도심이 거의 마비상태가 되었다.
아파트에서는 포크레인과 쓰레기차 덤프차 등을 빌려 단지내에 쌓인 눈을 치워야
했다.
물론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장비를 빌렸다.
어떤 친구의 이야기도 있다.
겨울에 휴가를 내고 고향을 찾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했다. 대관령이 막히고…
하는 수 없이 7번 국도를 타고 남하 또 남하,
길이 뚫린 곳까지 내려가다 내려가다 간신히 태백산맥을 건너 북상해 귀경했다고
한다.
한두번 보도는 되지만, 국가적인 대책은 없다.
강릉은, 혹은 강원도는 힘이 없으니까. 인구가 적어 표도 되지 않으니까.
어떤 곳은 조금만 자연재해가 생기면 온 나라가 뒤집어지고
재난지역선포를 하고, 지원운동이 생겨나고 하지만
강릉일대의 매년 되풀이되는 눈폭탄에는 그런게 없다.

오늘 아침 동아일보는 고맙다.
눈물겹게 고맙다. 이게 정의다.
이집트의 민주화도 반갑고, KTX의 탈선도 눈을 끌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얀지옥’에 갇힌 많은 사람들이다.
강릉에 과학벨트가 없어도 좋고
정부 주요부처 중 하나가 옮겨가지 않아도 좋다.
적어도 겨울이면 툭하면 눈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골 마을에 상시구호시설이나, 피난처가 있으면 좋겠다.
도심이 마비되지 않도록 눈 치우는 장비 정도는 최첨단으로 마련되어 있으면 좋겠다.
눈 쌓인 곳을 방문해 보도 한번 하고 스타가 되는 방송기자 이야기 말고
늘 자연 속에 살며 그 힘에 압도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주는 입법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 아침이다.
축구대표팀에 킬러를 투입하라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이
끝나고….
한국축구가 일본에 졌다.
잘싸웠다. 그렇지만 결과는 패배.
도대체 왜 이런일이 생긴 것일까.
일단, 지난밤의 경기는 총체적으로 일본에 진 경기다.
전반에 계속 밀렸고,
박지성의 돌파, 패널티킥, 그리고 동점골…. 그렇게 끝나기까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후반 이후 기력을 되찾기는 했지만, 종합적으로 압도하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승부차기의 선수투입은 좀 그랬다.
그것은 그 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문제였다고 본다.
한국대표축구팀의 부활을 위해 몇가지 아마추어틱 점검을 실시한다.

킬러는 만들어진다.
물론 본인의 뛰어남을 바탕으로 하고…
박주영의 부상은 엄청난 비보였고, 그 순간 부진은 예고된 셈이다.
그렇다면 4강 정도면 잘한 셈이다.
원톱으로 생각한 선수가 못나오면 그 팀은 보나마나 아니겠는가.
대체자원을 생각해야 하는데,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대표경기는 실험실이 아니다.
그 순간 순간 최고가 뛰는 경기여야 한다.
젊은 선수를 실험하느니, 차라리 힘있는 늙은 선수를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지동원은 한 팀을 이끌 정도의 스타성을 갖고 있지 않다.
최순호와 계속 비교하더만, 나는 이동국이 계속 떠올랐다.
골을 넣긴 했지만 거의 만들어준 것들이었다.
뛰기는 하지만, 골문과 조금만 떨어져 있는 곳에서 공을 잡으면 주춤거린다.
구자철은 자신의 위치에 잘 자리잡았다. 적절한 뛰어듦과 물러남…
그러나 대표킬러 자리는 아니다. 오히려 박지성의 역할과 겹친다고나 할까.
박지성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이 재원들을 그냥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그중 한명에게 확실한 특명을 주었어야
한다.
세계적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는 이들을(지동원을 나쁘게 이야기했지만 잘하긴
한다)
활용해, 특별한 킬러가 없다면 억지로라도 킬러를 만들어야 한다.
박지성이 수비도 잘해요… 차두리 공격도 잘해요….
뭐 이런 것은 우리 대표팀의 어제 오늘 현실에서는 좋은 게 아니다.
킬러로 누군가를 써먹었어야 한다.
지난밤, 제로톱의 경기는 우리에겐 동네축구인 셈이다.
이영표와 차두리, 30대의 노장들이 양쪽에서 활발히 공수를 넘나드는 것은 잘하면
좋은 일이다.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점에서 적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보다 눈에 띄는 측면 공격수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렇다면, 재조정해야 한다.
내가 차두리 이영표를 엄청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꼭 그들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차두리가 실수하면 엄청 좋아들 한다.
그리고 뭐라뭐라 지적한다.
차두리를 붙박이 수비수로 두는 것은 수비를 잘해서가 아니라 공격도 하기 때문이다.
그게 잘못된 것이다.
수비수는 수비를 잘하는게 왕이다.
공격수는 공격을 잘하는게 왕이다.
물론 토털축구를 구사하는 요즘, 다 잘하면 좋지만 누가 그럴 수 있겠나.
엄청난 속도로 공격할 수 있는 두 사람의 좌우 공격수와
가운데 어디쯤에서 킬러 노릇을 할 수 있는 공격수 한명은 필수다.
그게 없으면 인상적인 경기도, 성공적인 경기도 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 그보다 위협적으로 달릴 수 있는 선수가 없고
대한민국에 그보다 더 잘 드리블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면
당연히 그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수여야 한다.
누구를 특칭하는 문제가 아니라,
큰틀에서 대표팀 짜는 눈을 다시 떠야한다는 이야기다.
인상적 공격수가 없는 팀은 재미없다.
맨유가 재미있는 것은 나니가 있고, 루니가 있고, 가끔 베르바토프가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그들이 공을 잡으면 매우 익사이팅해지기 때문이다.
우리 대표팀도 그런 익사이팅함으로 무장했으면 좋겠다.
유령작가, 우리 주변을
감도는 유령들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이고
007로 유명한, 나는 토마스크라운어페어에서의 그를 멋지게 본 피어스 브로스넌,
섹스 앤 더 시티의 킴 캐트럴 등등이 나오는 영화.
저 유명한 로만 폴란스키가 만든 스릴러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로버트 해리스가 원작 작가라는 점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유령작가라는 것이 본인이 숨는 대필작가인데
이 저명한 작가도 영화대본을 쓰면 감독과 주연들 뒤, 그늘에 숨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
이런저런 영화평을 잠깐 훑어보았더니,
셔터 아일랜드와 비교하며, 줄거리의 탄탄함이 이 영화에는 있다고 한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로버트 해리스의 덕이다.
역사를 소재로 소설을 만들어 온 그를 평가하는 것은 그의 책을 통해서여야 한다.
그래서, 책 제목만 나열하는 것으로 그 저널리스트 소설가에 대한 평가를 대신한다.
<폼페이> <아크엔젤> <당신들의 조국> <임페리움> 그리고
<고스트 라이터>.
번역된 책들의 제목들이다.
그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현장들에 들어가 만들어낸
이 훌륭한 책들을 한번 보면 이 영화 <유령작가>가 탄탄한 구조를 갖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훌륭한 원작이 있으면 훌륭한 영화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많은 영화들이 갖는 한계는 한국의 문단이 갖는 한계와 같은 수준일 수밖에
없다.
오리지널 아이디어의 젖줄이 끊기면 당연히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부산물이 끊긴다.
흔히 콘텐츠산업이 굴뚝 산업보다 낫다는 예로 언급되는 <주라기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쥐라식 파크>에서 나왔다.
그 소설을 읽으면 오금저린 장면들이 연속된다. 그중 몇 에피소드만 따와도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의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유령작가>는 조금 다르다.
모든 것이 얽히고설킨 이야기인지라 어느 한부분을 따오면 안된다.
그래서 영화화하는데 문제가 조금 있다.
액션스릴러처럼 아예 영화같이 씌어진 소설이 아니니까
그냥 스토리를 따라가며 영화를 만들면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작가 자신이 각본을 썼으니까, 그것이 다 감안되었겠지만….
분명한 것은 원작이 좋다고 다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렇지만 원작이 나쁘면 좋은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분명하다.
우리는 모두 상처를 지니고 산다.
그 상처들이 몇개의 유령들을 거느리고 있어 뜻하지 않은 상황에 툭툭 불거져
나온다.
그리고 그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몸살을 앓곤한다.
자신의 유령 말고도 유령들은 더 있다.
타인의 유령. 그들이 나를 속이고 갉아먹고 이용한다.
영국의 전 총리는 자신의 아내에게 이용당했다.
그 아내는 대필작가를 이용하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미국을 활용한다.
CIA는 그녀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영국총리를 활용한다.
우리 주변은 어떠한가.
믿을만한 사람이 배신하지는 않는가.
그 배신에 상처받아 자신이 쓰러지지는 않았는가.
모든이가 그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
우리 모두가 이기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기성이 좋은 결과와 연결되기도 하고, 이성과 몸사림을 통해 자제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사악한 의도, 사악한 결말에 몸을 던진다.
그래서, 조심하라,
당신의 주변에 당신을 좀먹는 유령이 출몰할지 모른다…..
[Book]IT신화 끝? ‘스마트전쟁’에 답이 있다
스마트 시대의 중심에 서있는 박헌용 KT 파워텔 전무의 제언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입력 : 2010.12.03 10:27|조회 : 456 |추천: 2|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혼선들···(중략)앞으로 겪을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돼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스마트 전쟁의 머리말 중)
‘스마트 전쟁’의 저자 박헌용 KT파워텔 전무는 항상 한국IT 산업의 중심에 있었다. 20여년간 KT에 근무하면서 격동의 대한민국 IT업계를 경험했다. ‘스마트 전쟁’은 이런 박 전무가 아이폰 시대 도래 후 우왕좌왕하고 있는 한국 IT업계를 위해 쓴 충심어린 제언이다.
오래 된 것 같지만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이었다. 아이폰 출시는 대한민국 IT생태계 자체를 송두리째 흔들어놨다. 기존의 형식과 룰을 무시하는 아이폰은 애써 무시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이런 아이폰 열풍이 IT코리아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 필자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유통을 담당한 KT의 임원으로서 냉정하게 바라본 아이폰의 장·단점은 필자의 경험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IT산업의 비화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IT의 특수성이 한층 피부에 와 닿는다.
그렇지만 필자는 시종일관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스마트 전쟁’ 시대에 정부와 국민, 대한민국에게 보내는 지은이의 진심어린 충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또 가야하는지 새겨들어야 할 혜안이 이 책에 실려있다.

아이폰, 한국에만 유독
늦게들어온 이유
—-대한민국 IT산업 교과서 <스마트하지않은
스마트전쟁> 이야기
한국은 다들 알다시피 세계적인 얼리어댑터 나라다.
그런데 아이폰은 무척이나 늦게 들어왔다.
85번째? 그정도 된다고 한다.
세계에 나라가 몇개나 된다고 이런 일이…
다들 궁금해 했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내 정보를 공개해야 은행에서 내 돈 찾을 수 있고
기업사이트에서 내 서비스 챙길 수 있고
영화표를 예매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기존에 기록되어 있는 정보만으로는 어떻게 안되는 것일까.
이렇게 많은 내 정보가 새지 않을 수 있을까.
통신사업을 하는 업자들은 어떻게 해서 생겼을까.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통신회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힘을 키웠을까.
한국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꽉 잡고 있는 그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사람들일까.
IT코리아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본 말이다.
신화로까지 불리던 대한민국.
오늘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왜 이런 일이 발생했지? 그리고 해결책은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이 있다.
KT에서 20년 이상을 IT기획을 담당해온
박헌용 KT파워텔 전무가 쓴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전쟁>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IT생태 보고서이며
대한민국 IT산업의 교과서이다.

꽃같은 젊음이 또하나
졌다
2010년11월24일
아침, 신문을 보고
11월23일은 다시금 역사에 남을 날이 되었다.
꽃같은 젊음이 또하나 졌다.
눈물이 난다.
가슴이 미어진다.


동아일보는 호외를 발행했다.
모바일시대가 되면서 호외발행은 거의 하지 않고 있지만
호외를 발행했다.
확실하지 않은 상황, 그래도 뭔가 심각하다, 전쟁으로 가나,
내일아침까지는 기다릴 수 없잖아,
이런 생각들이 결단을 낳았고, 부족하더라도 호외라는 형태로 태어났다.

9.11때가 생각난다.
뭐지? 뭐야? 미국이 공격받았다고? 전쟁 아냐? 세계대전으로 가나?
이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나던 밤시간.
그때는 어차피 다음날 아침 신문을 만드는 중이었으니까
호외를 만들 상황은 아니었으니, 심야작업에 몰두했었다.
어렵게 구한 한두 장의 사진이면 충분하다.
긴박함을 전하기에는 그것이 가장 효과적일수도 있다.
후다닥, 기본적인 정보들만을 담아
가장 거칠게 신문의 형태를 담아 제작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퇴근길의 사람들이 집중된 지역에 뿌린다.
그것이 모바일시대의 신문이 후다닥 보여준 아날로그의 힘이다.
사람들은 퇴근길에 신문을 들고, 고전적 놀라움을 드러낼 것이다.
누군가는 비꼬듯이 그리하겠지만….
우리는 수십억년전의 기억을 몸에 담고 사는 인간이다.
그게 잊고 있는 인간의 실체이다.
연평도가 공격당했다.
6.25이후 첫 남한 영토 포격이다.
해병대원이 2명 죽고, 민간인들을 포함해 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가슴 아픈 일이다.
분노할 일이다.

우리는 일상에 묻혀 살아갈 것이다.
어찌할 것인가, 그렇게 살아온 것을,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을.
과연 그럴까. 이제 진지하게 모든 것을 생각해 봐야할 시간이다.
어찌되었든, 신문이 만들어졌다.
어제 하루종일 방송에서 보도를 했지만
뭐 별다른 내용이 있지도 않고하니 동어반복의 연속일 뿐이었다.
오늘 아침, 신문이 나오고부터 이제 정리된 시각으로
방송들도 졸가리를 잡고 다양한 방송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어제 하루종일 열심히 방송해준 방송들이 오늘아침 신문을 만드는데 참고서가
되었을 것이다. 당연하다.
그렇지만, 정리는 아침신문 이후에 이뤄진다고 믿는다.
그것이 신문의 힘이다.
내가 믿는 신문의 힘.
정보의 홍수, 인터넷 속에는 댓글의 홍수,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자신의 다른 생각을 살짝 숨겨놓으려는 아이디어의 싸움,
매체마다의 다른 이야기….
그렇게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정리된 정보, 신문이 필요하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신문이 필요하고
그래서 신문이 어려운 것이다.
오늘 아침, 신문은 공격받은 한 국가를 보여준다.
우리사회에 없는 부분, ‘국가에 대한 인식’을 이젠 정리해야 할 때다.
늦으면 늦는만큼 손해인 것들이 있다.
꼭 필요한 결단이 있다.
그런 것들에서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연말로 다가가고 있다.
마음이 분주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절.
입찰에 인사에 몸과 마음이 지친다. 그래도 마냥 퍼질러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주말과 월요일, 나름 운동을 했다.
집안일로 춘천에 갔다. 운전사 대행.
시간이 조금 남을 것 같아 골프채를 트렁크에 싣고….
오픈된 골프연습장이 눈에 띄어 들어가 한시간 조금 넘게 연습을 했다.
애당초 골프도 웨이트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나,
그래서 마구 휘두르는데 당최 안맞는다.
일년에 두번쯤 나가는 필드 계획이 다음토요일이다 보니
마음은 급한데, 정말 안맞는다.
한 30분쯤 이리저리 휘두르니 맞기 시작.
두박스를 1만원에 사서, 한시간 남짓 운동했다.
그러고 나니 어떻게 치는지 감이 돌아왔다.
근데 도중에 심각한 문제 발생.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가운데 마디가 터졌다.
물집이 잡히는 것같았지만, 그냥 마구마구 쳤더니 드디어 아예 살갗이 떨어져나갔다.
아이고 아파라.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운동 좀 한다는 내가, 토요일날 챙피 당하지 않는 것.
마음을 비우되 어느정도 따라는 갈 수 있어야 할텐데 걱정…
약간의 달리기와 웨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그동안 소홀했던 스쿼트를 다시 비중높이면서.
달리기는 주로 20분에 5km주파에 초점을 두고 훈련한다.
어젯밤엔 16km속도를 1.5km 즘 포함시켜 7분40초에 2km를 달렸다.
워밍업을 포함한 것이니까, 상당히 만족할 만하다.
여유가 있었다면 20분 5km를 바로 시행해 볼만했다.
다음은 웨이트트레이닝.
70kg 한 세트, 80kg 세 세트, 90kg 다섯 세트.
통상적으로 한 세트는 10개안팎을 뜻한다.
그렇지만 요즘 90kg은 든다기보다 맛본다는 쪽에 가깝다.
온전히 내리지 않고 적당히 조금만 내리고 다시 올린다든지
한 세트에 5개만 한다든지,
아예 조금씩만 살짝살짝 튕기는 정도로 들었다 놓는다든지….
과제는 90kg이라는 무게에 겁먹지 않는 것이다.
과거 70kg을 처음 들 때, 그 무게에 익숙해질 때 그랬던 것 같은 과정을
지금 다시 겪는 셈이다.
그렇게해서 90에 익숙해지고, 제대로 세 세트를 하게되면 100kg에 도전한다.
거기까지 4개월 정도 시간을 투자할 생각.
내년봄 동아마라톤이 내 체력의 정점이 되도록 만들 생각이다.
스파르타쿠스 프로젝트의 1단계 완성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