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을 다시 꺼내며..,

‘쩝…….언제 오는겨?’

 

 

‘곽노현 교육감님과 사모님이 오십니다.’

 

‘하하 축하드립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하하’

‘하하’

 

 

‘………..’  

 

 

쌩~~~~~~~~

 

 

‘참여한 인사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000 의원님…’

‘짝짝짝’

 

’000 의원님도 오셨습니다.’

‘짝짝짝’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주십시요’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묵념이 있겠습니다.’

 

 

‘교육감님 소감 발표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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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고 시청율을 기록했던 드라마가 뭔지 아시나요?

 

 

적어도 서울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벌였던 ’무상급식’ 이라는 드라마가 아니였나 생각듭니다.

 

 

 

 

사진기자를 하다 보면 한 인물을 우연찮게 많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명의 한 인물이 정상에 서고 다시 미끄러지고 다시 재기를 하고…,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세상의 이목을 받는 인물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뭔가 개인적인 삶에도 작은 교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진기자라는 직업이 누리는 조그만 특권인것 같습니다.

 

오시장과 곽교육감.., 작년에 현장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다면 한번씩은 만났을 취재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드라마의 스토리처럼

두 주인공의 삶도 2011년,  인생의 싸인곡선과 코싸인곡선이 마구 엉켰던 한 해 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취임식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었을때 장면입니다.

다음에 보실 사진들은 그 후에 벌어진 많은 일들을 간추려서 올려 봤습니다.

 

두 분 모두 다양한 장소에서 희노애락의 감정을 가감없이 뿜어내셨습니다.

 

일단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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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2월 16일

 

서울시교육청 곽노현 교육감은 16일 서울 용산구 원효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시연회를 가진 뒤 3학년1반 교실에서 우리 농산물에 대해 설명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2011년 6월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서울시 차원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진행을 공식화하고 투표 청구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2011년 8월 12일 

무상급식 TV토론회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12일 오후 SBS 시사토론에 출연 무상급식 지원범위, 주민투표의 적법성, 주민투표 반대운동의 정당성 등 쟁점들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2011년 8월 23일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주민투표에 관련하여 시장직을 걸겠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동안 감정이 북받친 오시장은 몇번이고 눈시울을 닦았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2011년 8월 24일

(좌)24일 치러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표하고 있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우)24일 치러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표 자체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 확정되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시교육청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악수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 동아일보 양회성 기자

 

 

2011년 8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발표를 하며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 동아일보 김미옥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서소문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의 책임을 지고 이임식을 가졌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이임식을 마친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시청 마당에 도열해 있는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 동아일보 양회성 기자

 

 

 

 

2011년 8월 29일

29일 오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거래’ 의혹을 받고있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굳은 표정으로 출근하고 있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2011년 8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경쟁후보였던 박명기 교수에게 억대의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 동아일보 양회성기자

 

 

2011년 9월 1일

검찰 소환을 앞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려는데 교육청 직원들이 취재를 막고있다. – 동아일보 김재명 기자

 

2011년 9월 5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뒷돈거래 의혹으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 곽 교육감 뒤로 한 보수단체 회원이 ‘무상급식, 무상콩밥’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하고 있다.  – 동아출판 김형우 기자

 

 

2011년 9월 10일

10일 오전 구속 수감된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서울지검을 나서고 있다. – 동아일보 신원건기자

 

 

3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곽 교육감의 사퇴와 서울학생인권조례 폐기를 요구하는 일부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곽교육감은 휴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근을 한 금일 집회를 피해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일찍 기습 출근을 했다.  – 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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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이 뭘까요?

 

두 사람의 주장이 각각에  타당한 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었던 ‘무상급식’에 대해 개인적인 정리는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또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두 인물의 인생사에서 2011년은 어떻게 정리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함 만 있다고 할까요?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2011년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게 2011년은?

 

 

 

 

언젠가 시간이 흘러 어느 매체에서든 두 분을 동시에 모시고 인터뷰하는

기사나 방송을 3인칭 시점에서 넌지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합니다.

 

 

 

 2010년 7월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8대 서울시의회 개원기념 및 시민의 소리 U-신문고 비전 선포식’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오세훈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신문고를 울리고 있다. 동아일보 양회성기자

 

me2day
카테고리 : 취재 후~

댓글(3) 지난 사진을 다시 꺼내며..,

  1. admin says:

    저널로그 운영자입니다. 이 포스트가 동아닷컴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2. petercho says:

    다시봐도 그 인간 교활하게 생겼구만—-

  3. 엉슝맘 says:

    승윤씨!
    정말 사진 잘 찍는 기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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