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간 혈투 끝에 8강 좌절된 일본전 현장(프리토리아)

29일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입니다.

한국이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아시아 국가가
되었죠.

물론 경기가 뒤라서 남은 것 뿐이지만서도요. 이날 프리토리아 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일본 응원단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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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조별리그 덴마크와의 경기에서의 경기력만 보면 파라과이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서일까

많은 일본 응원단이 왔는데요. 응원단의 표정에서만 봐도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여러가지 응원도구도 많이 가져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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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프레스센터에 반가운 얼굴이 왔었습니다. 일본 전 축구국가대표틴 나카타
히데토시입니다.

덴마크 전도 봤다던 그가 일본의 8강 진출 현장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유창한
이태리어로 인터뷰를 하던

나카타는 이번에 해설을 맡은 것 같더군요. 이태리 기자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물으니 "2년간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내가 일본을 여행하지 못했구나였다. 이제 일본을 찬찬히 여행하고
싶다"란 대답을 했다는군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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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수도권 경기라서 그런지 많은 취재진들이 왔습니다. 저도 3시간 전에 왔었지만
프레스센터에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다니다 일찌감치 경기장에 갔습니다. 특히..중국 기자들…너무 많이
왔더군요…지방 경기때는

그렇게 안보이던 중국 기자들이 수도권 경기는 꼭 오더군요. 이들 때문에 자리가
너무 없어요…

 참고로 수도권은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지방은 그 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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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수많은 취재진들이 찾은 반면 관중은 만원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한 6만 석
중 1석 정도가 비더군요.

사진을 찍은 시간은 경기시작 1시간 반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 시간에도 벌써 일본 관중들은

플래카드를 여기 저기 걸어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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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취재석에 비치된 TV에 나온 이날 파라과이와 일본의 포메이션과 출전 선수 명단입니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가 원톱으로 배치됐고 파라과이는 산타크루스 등 3명의 공격수가
4-3-3 전형으로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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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프리토리아 로프터스 경기장이 그리 신형 경기장은 아니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빨간색 벽돌이 주를

이룬 건물과 함께 주위가 주택가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뭐랄까
전원 속의 경기장이라고 할까요.

대도시에 위치한 경기장보다 이런 경기장이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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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일본 관중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수가 밀렸던 파라과이 응원단입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보기 좋더군요. 이날 일본 관중들은 어림잡아 1만 여명 정도가 왔고 파라과이는
한….500명?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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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 팀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같은 순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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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네덜란드전과 마찬가지로 일본 국가가 흐르자  대형 일장기가 올라옵니다.네덜란드전도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게으른 탓이 아니라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올렸습니다. 옆에는 일본의 대형 유니폼기가
올라오더군요.

정말 웃겻던것이 자세히 보면 완벽하게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일본 유니폼은 밑에가
꼬여서 위에만 제대로

펼쳐지고, 일장기 마저 오른쪽 밑에 부분이 접혀서 완전한 형태가 되지 못했습니다….쩝..연습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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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자..사진 찍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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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정말 최악의 16강전이었습니다. 박진감은
어디로 갔는지 지루한

공방전만 주고 받더군요. 경기를 재미있게라도 하지 재미도 없었습니다. 이날
일본의 공격수 혼다는 계속

마크를 당해 제대로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저기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선수가 혼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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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파라과이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난 뒤 바로 들어가지 않고 저렇게 모여서 기도(?)
하고 들어가더군요.

아마 나이지리아 선수들도 저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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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 전에서도 나왔던 치어리더 누나들입니다. 샤키라의 this is for africa에
맞춰서 율동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이 이들 누나들이 지방 경기에는 안옵니다. 오직 엘리스파크, 사커시티,
로프터스 경기장에서

경기장이 열릴때만 옵니다…지방 경기가 서러워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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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마스코트 자쿠미입니다…귀여워야할 마스코트이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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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파라과이 헤라티노 마르티노 감독입니다. 이 감독은 경기 내내 앉아 있지를 못하더군요…

심판의 불만족스러운 판정에는 손을 양 옆으로 펴들고 왜냐는 제스춰를 취합니다.
흠..

그리고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계속 뭐라뭐라 합니다. 정말 120분간 저렇게 점선
안으로 뛰어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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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저렇게 가만히 서있기만 합니다. 망부석처럼…언제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을까

하고 기다리는…결국 저렇게 굳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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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정말 정말 지루한 90분간의 경기가 0-0으로 끝나자 바로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연장으로 돌입하자 관중들 일부가 자리를 떠서 돌아갑니다. 밖으로 나가자 한
관중은 "내가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리더군요……넣어줘야 할 골도 넣지 못하고…패스도
정확도도 떨어지고..

압박도 없고…아….그래도 힘들었으니 다리를 풀고 해야죠. 양 팀 선수들이
근육을 풀며 30분간의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후보선수들도 사람이 모자라니 나서서 주전 선수들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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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역시 예상대로 연장전에서도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들어갑니다. 이번
월드컵 첫 승부차기입니다.

저기 밑에 사진의 선수는 힘들었는지 승부차기 전에 저렇게 드러눕더군요. 승부차기가
시작되긴 전 빈자리가

꽤 보입니다.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더군요..저도 기사만 아니면 바로 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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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승부차기가 시작되기전 벤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도 한 마음으로 공을 차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어서서 어깨동무를 합니다.  일본 벤치는 자신들의 예상과는 달리 한 선수의
실축으로 결국 3-5로 패합니다.

8강이 눈앞에 있었지만 결국 날아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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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즐거워 하는 파라과이 선수들 사이로 고개를 떨구는 일본 선수들이 보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모두 패했지만 풍경은 달랐습니다. 한국은 정말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펼쳤습니다. 조금만 더 조그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었는데…다 잡을 수 있었는데..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보는 관중들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다릅니다. 정말
졸전을 펼치고 대등한 경기는

커녕 밀리는 경기를 펼치고 겨우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가서 졌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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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올랐지만 8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은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아쉬워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일본팬들도 있더군요. 일본 선수들도 관중석 양편으로 가서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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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파라과이 관중들은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저렇게 경기가 끝나고 30분이 지나도
가지 않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이제 8강 4경기를 포함해, 4강 2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8경기가 남았습니다.
몇 경기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여기 비행기 사정이 너무 않좋아 비행기가 없습니다. 돈이 있어도
안됩니다.) 많은 경기를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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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브라질과 칠레의 16강 경기 현장(요하네스버그)

자…이제부터 한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경기들입니다.

남아공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8시 반에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이 열렸습니다.

브라질이야 두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영원한 우승 후보 중의 하나입니다. 칠레도
남미 지역 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팀입니다. 결국 두 팀이 16강에서 맞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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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저녁이라 환하게 불을 밝힌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입니다. 브라질과 북한과의 경기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와 맞붙었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럭비 구장입니다.

아마 1994년인가 럭비 월드컵에서 남아공 스프링복스가 이곳에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인빅터스에서 이 경기장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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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 응원단입니다. 제가 볼때는 아마 이번 월드컵 응원단 중에서 개최국 남아공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의 응원단이 찾은 국가인것 같습니다. 응원도 정렬적입니다. 유니폼이 노란색이라서
관중석에서 보면

똑같은 색상의 남아공 유니폼과 헷갈릴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아공 현지
관중들은 그냥 노란색

남아공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을 응원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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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이날 브라질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런지
관중석은 물론 기자석도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가득 했습니다. 저도 겨우 자리를 얻어서 봤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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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노란색 옷을 입은 11명의 선수들의 몸값만 해도 아마 엄청날 것 같습니다. 저기
왼쪽에서 두 번째가 10번인

카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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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가득찬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입니다. 한 6만 50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스타디움이

관중들로 가득하네요. 칠레 관중들은 조금 적은 편이었고 대부분 남아공 현재
관중들과 브라질 관중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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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대부분 브라질 관중에 제일 마지막 사진이 빨간색 옷을 입은 칠레 관중들입니다.
열광적으로 응원을 했지만

결국 결과는 신통치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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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오히려 칠레가 앞섰습니다. 칠레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앞세워
브라질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균형은 전반 34분에 깨졌죠. 전반 34분 칠레의 오른쪽에서

마이콩이
코너킥으로 문전으로 높이 볼을 띄웠고 주앙이 수비수 사이로 높이 뛰어 오르며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질 선수들도 한데 엉켜서 환호하고 둥가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도
나와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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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에…또
골입니다. 바로 첫 골이 터진 뒤 4분 후 터졌습니다. 전반 38분 호비뉴의 패스를
받은 카카가 칠레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패스를 파비아누에게 찔러줬고
파비아누가 그대로 골키퍼를 제치고 1m 정도

공을
몰고가 골을 넣었습니다. 코칭 스태프들은 승리를 예감한 듯 얼싸안고 난리가 났죠.
둥가 감독은

아직
배가 고픈 듯 그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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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번 월드컵에서는 하프타임 때 항상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치어리더들의
공연입니다. 월드컵 공식 노래인

샤키라의 노래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춥니다. 물론 관중들도 따라하며 흥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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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등번호 10번이 카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잘 풀리지
않는 듯 짜증섞인 얼굴이

보이더군요.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고 손을 여러번 흔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카카에게
수비가 집중되어서

공이 가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예전의 카카는 아닌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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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후반전이 시작되자 브라질의 후보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결국 파비아누,
카카, 호비뉴가 차례로 교체

되었습니다. 이미 승리를 확신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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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칠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입니다. 0-2로 뒤지고 있으니 초초한 마음 뿐인것
같더군요. 그래도 팽팽한

경기를 예상했겠지만 미드필드진에서 잘해도 문전처리 미숙으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거의 앉아 있지를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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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예…또 터졌습니다. 브라질의 골입니다.  후반
14분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하미리스가 재빨리 페널티 지역까지

뛰어가다
호비뉴에게 연결했고 호비뉴는 오른발로 그대로 강하게 슛을 해 칠레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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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선수와 코칭스태프 외에 가장 가까이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카메라
맨입니다. 참 편해보이죠…

언제나 저 위치에서 왔다 갔다 카메라를 돌리며 경기를 봅니다…물론 일이니깐
제대로 보지는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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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3-0으로 앞서자 승리를 확신하며 응원을 하고 있는 브라질 관중들입니다. 정말
신이 난거 같죠. 정반대의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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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칠레의 비엘사 감독입니다. 후반 막바지에는 저렇게 쪼그려 앉아서 경기를 보더군요…..아마
더이상

칠레가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예감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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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끝나자 브라질 코칭 스태프들과 벤치 멤버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와 달리 칠레 선수들은 그냥 담담한 표정입니다. 워낙에 일방적으로
밀려서 그런지 아쉬운 표정은

별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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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한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친 호비뉴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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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 미디어 셔틀 버스를 줄곧 타다가 이날 그냥 버스를
탔습니다.

아..이 선택은 실수였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인파에 비해 버스는 졸졸 새는 수도꼭지
마냥 적어

이렇게 줄이 길었습니다. 거의 40여분을 기다리다 겨우 버스를 탔습니다. 정말
급조된 대중교통 시스템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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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진했던 대한민국 16강 현장

대한민국의 16강전이 끝난지도 벌써 이틀이 되었습니다.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현장에서 봤던 저도 그런데 밤새 TV앞에서 지켜보던 많은
국민들은 얼마나

안타까워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포스트를 빨리 올리고 싶었지만 저도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 이후 더반-리처즈베이-불룸폰테인-킴벌리

-케이프타운-포트엘리자베스를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짐을 싸서 이동을 해야해서 기사 올리기도 힘들었습니다. 암튼
늦었지만 뒤늦게나마

16강전을 비롯해서 앞으로 열릴 16강전을 비롯한 8강, 4강, 결승전 현장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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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시작전은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바닷가 답게 바람이 쎄게 불기는 했지만 더울
정도로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었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은 바로 강가 옆에 위치해있어서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찾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 3경기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온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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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한국의 응원단 못지않게 우루과이 응원단도 많이 왔었습니다. 이들도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더군요.

2006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만큼 8년 만의 월드컵이니 더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16강의

단골이지만 8강전은 몇 번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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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 시작전 양 국각의 국기가 등장합니다. 우루과이가 홈 팀이기 때문에 먼저
국기가 등장합니다.

한국은 어웨이 팀이라 아쉽게도 빨간색 유니폼이 아닌 흰색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국제축구협회에 빨간색 유니폼에 대해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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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선수들이 입장을 하자 경기장의 열기는 더해집니다. 이날은 오범석 대신 차두리가
선발로 출장했습니다.

염기훈 대신 김재성이 나왔구요. 골키퍼는 이운재 선수가 나온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역시나 정성룡 선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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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대형 붉은 악마기 입니다. 선수들이 등장하자 관중석 한쪽에서 올라오더군요.
나중에 이쪽에서 총 3번의

다른 기들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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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팀 선수들이 도열했습니다. 이날 경기 시작전까지 많은 관중이 찾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결국 시작되고 나서

거의 관중석이 꽉 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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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지자 관중석 두 군데서 대형 태극기가 올라왔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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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애국가가 끝난 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왼쪽 밑부터 박지성,
이청용, 이영표, 기성용

김재성, 박주영, 정성룡, 김정우, 조용형, 이정수, 차두리가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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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선수들이 경기 시작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때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지
참 궁금하더군요.

이긴다면 물어보자고 생각했지만 결국 결과가 그렇지 못해서 차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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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 휘슬이 울리자 붉은 악마기가 올라갔던 곳에서 다시 ‘전진하라 대한민국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는

대형 기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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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정말 기분좋은 장면 입니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이 이청용의 동점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선수들이 다가가

세리모니를 펼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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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전반 끝나갈 무렵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바람이 세게 불어서 비가
사진에 보듯이 왔다 갔다 하더군요.

지붕이 있어서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놨던 기자석에도 빗방울이 날라와 고생을
좀 했습니다.

관중석 중 그라운드에 가까운 관중들은 경기를 보다가 결국 위쪽으로 올라가는
관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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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우루과이의 수아레즈가 1-1로 맞선 상황에서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 뒤쪽의
교체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참…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경기를 지켜보던 한국기자들도 이 상황에서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정말 한국이 압도하는 분위기였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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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야속하게도 추가 3분의 시간이 모두 끝나고 휘슬이 울리자 한국 선수들은
하나 둘씩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허탈하죠…정말 일방적으로 밀려서 졌다면 아쉬움은 덜했겠지만 분명 우리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경기였으니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조금만 운이 더 따라주었다면 경기 결과는 몰랐을 겁니다.
눈물을 펑펑 흘렸던 차두리

선수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라운드에 누웠고 이영표 등 다른 선수들도 주저
앉았습니다. 코칭 스태프들은

이동국 선수에게 가서 등을 두드리며 위로를 하더군요…12년 만에 나온 월드컵에서
아쉽게도 골까지 놓친

그의 심정을 어떠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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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반면 우루과이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것 처럼 기뻐했습니다. 저
모습이 우리 한국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계속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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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잘 싸워준 태극전사들은 한국 응원단 쪽으로 가서 인사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무겁고 아쉬

웠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선수들이 인사를 할때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쏟고 있더군요…참 바라보는 저도 울컥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아쉬웠던 20여일 이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한국이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가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16강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16강 진출은 이룩했습니다.
아마 다음 월드컵에서

많은 이들은 16강을 넘어 8강을 바랄수도 있습니다. 분명 2014년 대표팀은 2010년
보다 더 나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직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월드컵에서 선전할 태극전사들이
뛸 K리그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해외파들의 활약도 컸지만 국내파들의 활약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또 해외파들도

국내에서의 활약으로 해외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에서 2014년 월드컵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미리 점찍어 보는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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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도 없었던 마라도나와 아쉬운 한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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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결전의 날입니다.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저렇게 아르헨티나 맥주
홍보 부스가 있더군요.

저기서 아르헨티나 응원단들이 맥주도 마시고 고기도 구워서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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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프레스센터에 있는데 낯익은 소리가 밖에서 들리는 겁니다. 꽹과리 소리. 부부젤라
소리만 듣다가

꽹과리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반갑던지…밖으로 나가보니 사물놀이단이 있더군요.
한국인들인가 싶었는데

몇 분만 한국인이고 나머지 사람은 현지인들이었습니다. 저렇게 경기 3시간 전부터
사물놀이로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몇 몇 외국인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같이 즐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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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국기에 가려 잘안보이지만 2002년 당시 한국 유니폼을 두 사람이 입고 있습니다.
태극기도 가져왔구요.

세 명다 영국인들인데 오른쪽 사람이 현재는 한국의 의정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영국에서

바로 남아공으로 왔다고 합니다. 한국 축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이날 꼭 아르헨티나를
이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뭐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예전에 사이가(지금도
그런가요?)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하겠네요 ㅎㅎ.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예전에 포클랜드섬을 둘러싸고
외교분쟁을 일으켜

지금도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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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일본에서 온 일본 축구팬들입니다. 멀리서 비더 레즈 티셔츠가 눈에 띄더군요.
얼굴에는 태극기로 페이스페인팅

도 했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둘 다 응원을 하러 왔다고 하더군요. 축구를
좋아해 누가 이기기 보다 축구

자체를 즐긴다고 합니다. 굳이 누가 이겼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한국’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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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여기 이 사람들도 영국인들입니다. 이상하게 영국인들이 한국을 많이 응원을 하네요.

맨 왼쪽에 있는 사람은 맨체스터 출신으로 박지성에 대해 잘알고 있었습니다.
박지성이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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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제가 만난 외국인들 중에서는 저렇게 한국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전부 사진을 찍지 못해도

한국이 남아고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축구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더군요.

외국에 나가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먼 이국땅에서 애국가를 듣는것과 태극기를 보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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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남아공 한국 교민들 1000여명과 한국에서 온 응원단 등 2000~3000여명의
한국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8만 2000여명이 찾은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응원단의 수는 적게 보입니다.
여기에 반해 아르헨티나 응원단

은 무려 7만 여명이 찾았습니다. 경기장은 거의 하늘색 물결로 아르헨티나의 홈경기장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응원단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90분 내내 열광적으로 응원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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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 시작 전 양 팀의 국기가 등장합니다. 아르헨티나 국기가 먼저 입장하고 태극기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때 관중들의 환호성도 점점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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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 팀 선수들도 뒤를 이어 입장합니다. 이날 등장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냥
유니폼을 입은 채 나왔지만

태극 전사들은 유니폼 위에 겉옷을 하나 더 입었습니다. 이날 요하네스버그는
영상 7도였지만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은 관중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날 한국이 전반전을

치른 오른쪽은 그늘이 져서 잔디가 얼어있었습니다. 한국 선수들도 이 점을 지적하더군요.
그라운드 위에 직접

올라서지 못한 저는 햇빛이 비치는 왼쪽이 불리하다(골키퍼의 시야가 방해 될수
있으니)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잔디의 얼음으로 한국 선수가 더 불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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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얼마나 추웠는가 하는 증거 사진^^ 입니다. 경기장 밖의 보도블럭인데 살얼음이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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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한국 선수단입니다. 가장 왼쪽이 주장 박지성 선수입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이
기성용 선수입니다. 기성용 선수

는 무슨 일인지 왼손을 들고 있네요. 머리를 만지고 있는 선수는 염기훈 선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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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 선수들입니다. 한국 선수들과는 다르게 카메라가 찍힌 시점에는 모두가
각기 다른 행동을 하고

있네요. 땅을 쳐다보거나 옆을 보거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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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 국가가 울려퍼진뒤 뒤이어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애국가가
흐르는 가운데

중앙 관중석 오른쪽에서 대형 태극기가 올라옵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절차 중의 하나죠.

하지만 그와 달리 또 하나의 태극기가 오른쪽 관중석에서 올라갑니다. 두 개의
대형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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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한데 모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모인 선수는 10명.
한 명이 빠졌군요.

바로 주장 박지성 선수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중앙선으로 가서 이날 경기에서
펼칠 면을 결정하는 동전던지기

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 한국 선수들은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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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팔짱을 끼고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한국의 허정무 감독과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아래) 감독입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남미 지역 예선 때와는 달리 월드컵 본선에서는 양복을 입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휘합니다.

매번 입는 트레이닝 복에 익숙해서 그런지 양복이 조금 이질적으로 보이네요.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 감독을 만나면 악수를 건네겠다고 했는데 과연 약속을 지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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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곤살로 이과인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추가골을 넣자 마라도나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고 있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들과 스킨십이 이상하게 많습니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껴안거나 등등

선수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며 이른바 형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100%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을 사랑하는것은 아니다. 나느 31살의 베로니카라는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거침없는 언변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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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의 사진입니다. 후반 교체된 이동국(20번)의 모습도
보입니다. 부상이 있었지만

결국 월드컵에 합류한 이동국은 이날 남아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아쉽게도 골은 기록

하지 못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의 골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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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4로 한국이 패한채 경기가 끝나자 마라도나 감독(위)이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허정무 감독은 팔짱을 낀채 묵묵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별로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기자들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3으로 졌는데 이번에는 1-4로 졌다. 한국 축구가 발전한 것인가"라는 당돌한
질문을 던져 허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허 감독은 믹스드존에서도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들
사이로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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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승리로 경기를 끝내자 선수들끼리 환호하며 얼싸안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입니다.
그 장면을 뒤로 하고

한국 선수들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한국 선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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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선수들이 모여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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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20번)가 허탈한 듯
한 손을 허리에 대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때 마라도나 감독은 선수들 곁으로 가서
선수들을 다시 껴안고 축하해줍니다.

결국 마라도나 감독은 바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허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았지만 이날 마라도나

감독은 자신이 말한 허감독과의 악수 약속은 지키지 않은 듯 합니다. 나이지리아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과도

악수를 하지 않고 퇴장한 마라도나 감독. 이길 줄은 알지만 예의는 모르는 철부지
아저씨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할말도 많지만 그래도 잘 싸워준 한국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보시면서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분명히 매 월드컵

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적인 강팀입니다. 이에 반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부터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공은 둥글고 축구에서 승부는 모른다고 하지만 세계적인 레벨의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기량차이는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닙니다. 아직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16강 진출의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전에서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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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차기, 파울 심판 엄격해야" 마라도나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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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앞두고 16일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남아공

프리토리아 루프터스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참 기자회견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더군요.

기자가 자신의 생일이라고 하자 마라도나 감독은 즉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어떤 기자가

선물을 준다고 했는데 안줬다면서 인터뷰 안한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기도 한 기자회견이었지만

은근히 마라도나 감독이 한국을 무시한다는 느낌도 조금 들더군요. 축구로서 말이죠.

인터뷰 전문(수정을 많이 거쳤습니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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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후안 베론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말해달라.

사실 결정내리기 쉽지 않았다. 베론은 경기를 뛰고 싶어 했다. 그 누구도 월드컵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위험 부담이 있고 부상이 더 심해지면 안되기 때문에 또 베론이 월드컵에서 (선수 생명이)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설명을 잘했고 베론도 잘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뛰고 종아리에 문제 생기면 나머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다. 사실 이 일로 다시 프로페셔널 정신에 대해 베론에게 교훈을 받았다. 사나이답게 또 리더답게 수긍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팀 자체가 좋게 반응을 했다. 내일 베론 없이 출전을 해서 부상이 더 심해지면 팀 전체가 장기적으로 악형향이 미칠 수 있다. 막시 로드리게스가 잘할 거라 믿는다. 베론은 조금 쉬고 회복을 할 시간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 전에서 다시 뛰기를 바라고 만약 그때 회복되지 않으면 그 다음경기에 뛰게 하겠다

-한국전은 어떻게 보고 있나. 한국 전술도 많이 봤을 건데. 나이지라아와 다르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국은 상당히 빠른 선수들이 있다. 상당히 공에 대해서 집착을 하고 득점력도 높다고 생각한다. 바보스럽게 공을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역습할 수 있는 기회주면 안된다. 나이지리아와 큰 차이는 체격 자체다. 나이지리아는 상당히 기력들이 강했다. 그리고 한국전에서 이길 가능성은 50대 50이 될 것 같다. 어떤 경기도 50대 50의 가능성이다. 나이지리아전과는 사뭇 다르다. 공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야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때 경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는데.

메시는 상당히 평안하고 성숙되었다. 이런 경기가 필요했고 리더의 자질을 보여줄 자질과 능력 카리스마 있었다. 메시는 자질면에서든지 리더십 특히 팀내에서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보여줬지만 거기에는 다양한 선수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나이지리아가 거기에 졌다.

-디에고 밀리토는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곤살로 이과인도 마찬가지다. 내일은 누구 출전하는가? 혹시 다른 선수들인가?

그것도 가능하다. 그 어떤 가능성도 있다. 팔레르모도 가능하다. 사실 어제 첫 번째 팀(주전)과 두 번째 팀(비주전)의 차이는 없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 보여줬다. 같은 포지션에서도 보였고 집중력이 상당했다. 그 어떤 것도 양보 안한다. 너무 훌륭하게 뛰어 내 자신도 놀랐다. 어제 밀리토는 물론 팔레르모도 득점했다.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모두가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도 제외시킬 필요가 없다.

-펠레가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펠레는 박물관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라티니도 놀랍지 않다. 왜냐면 플라티니하고는 항상 거리가 있었다. 인사 정도만 한다. 프랑스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죠? 플라티니는 프랑스 사람이다.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호나스 구티에레스는 어떻게 되나? 앞으로 다른 경기에 영향을 주는가?

호나스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 베론이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5명이 공격수였다. 더 많은 옵션이 있다. 테베스도 잘했다. 포지션과 무관하게 어떤 선수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정 포지션을 줄 필요 없다. 미드필드, 공격수, 측면 어떤 포지션과도 무관하다. 메도 다른 선수들도 칭찬하고 싶다. 상당히 많은 후보가 있다. 어제 브라질의 경기를 보고 나서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우승후보가 누구든 매 경기마다 투지도 강하고 잘 싸워야한다. 팀 전체가 준비가 잘 되어있고 다른 경기도 잘 보고 있다. 모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자신감이 생긴다. 월드컵 전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했지만 개막 뒤 그 다음이 다 파악이 된다.

-일부는 이번 월드컵이 다른 월드컵보다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골가뭄때문이다. 동의하나?

사실 나는 이번에 경기들을 잘보고 있다.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어떤 월드컵이든 대단하다. 골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더 많은 골이 나올 것이다. 선수들이 더 넣을 것이다. 물론 첫 경기는 조심스러울 수 있다. 공자체(자불라니)도 말이 많은데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것도 변수다. 플라티니와 펠레가 그 공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보고 얘기하라. 나에 대해 언급 안했으면 좋겠다.

-내일 한국 선수는 메시를 차단할 것이라고 하던데.

물론 그런 전술들을 펼칠 것이다. 그런 것도 방법이다. 심판에 따라서 심판이 무엇을 보는 것에 대해 카드를 꺼낼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이 너무나 메시를 공격하고 경기를 펼치지 못하게 한다면 심판이 알아서 해야 한다. 메시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야 하다. 한국의 전술을 겁낼 필요 없다. 내일 경기에 자신감이 있다. 첫 경기에서는 우리가 이겨 안심한다. 그리고 일단 시작을 했고 잘하고 있다. 내일 이긴다면 이제 진짜 16강 쉬워진다. 승리하려고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다.

-어제 브라질이 경기 펼친 것을 보고 기뻤나?

브라질은 어제 상당히 침착한 경기 보였다. 별로 큰 사건 없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요구를 받으면 더 향상된 경기 보여준다. 북한은 그다지 걱정되는 상대가 아니었다. 브라질을 존경하고 둥가가 자랑스럽다.

-처음 남아공에 도착했을 때 그 전부터 시작했지만 4명의 선수들 이야기가 있었다. 호나스는 상대에 따라서 조정되는가?

어제 얘기 했다. 우리는 라인업을 상대 따라서 조정한다. 충분히 선수들이 있어서 가능하다. 스페인이나 브라질은 강팀이다. 우리가 분석을 많이 하고 연구하고 있다. 상황 따라서 조정하고 라인업도 바꿀 수 있다.

-다른 팀의 선수들이 좋은 성과 보여주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다. 포돌스키, 마이콩 등. 하지만 그 어떤 선수도 메시에 비교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메시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 이유에 안심된다.

-한국 선수들 중 리오넬 같은 스타는?

죄송하지만 한국 팀은 메시가 버금가는 선수는 없다. 한국팀은 상당히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빠르고 상당히 훌륭한 팀이다. 존중받을만 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다.

-한국 감독은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에 만나지 않았나. 인사를 할 것인가? 당시 여러 가지 불만 있었는데 이번에 심판에게 어필할 것인가.

아니다. 나는 충분히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물론 (허 감독에게) 인사할 것이다. 당연하다. 하지만 심판에 관해서는 물론 부족한 면도 있다. 한 경기에서 스타들에게 충분히 대우를 해줘야 한다. 엄격하게도. 한국이 만약에 테베스와 메시에게 뭔가를 한다면 카드를 꺼내야 한다. 여기에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보기위해 온 것이다. 경기 자체에 악영향 미치면 안된다. 상당히 엄격하게 해야 한다. 발차기, 파울 등에 충분히 엄격하게 심판이 판정 해야 한다. 조심해야 하고 거칠게 경기하면 안된다. 생명의 위협 받으면 안된다, 다리를 부러뜨려서도 안된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준다고 생각하나. 진짜 감독이라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영감 받았던 감독 있나?

나는 충분히 감독이라고 느끼고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감독들에게 많이 배웠다. 이제는 나의 책임이다. 23명 선수가 나에게 있고 결정도 해야한다. 이제는 월드컵이다. 30일간 대충 결정하는 대회가 아니다. 항상 100%를 집중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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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라는 나라는 없습니다." 북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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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4일 북한 대표팀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북한
김정훈 감독이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기자들이 프레스 컨퍼런스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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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북한 김정훈 감독입니다. 사실 같은 한국어이지만 김정훈 감독이 말하는 것이
방언의 느낌이 강해 완벽하게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김 감독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듯 다시 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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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북한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외신 기자들이 더 궁금한 것이 있는지 피파측 미디어
담당관을 붙잡고 이야기를 하

더군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외신 기자들은 한국 기자들을 붙들고 다시 질문
공세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상은 북한 김정훈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잘 알아듣지 못한 것은 제외했습니다)입니다.

(피파측 미디어 담당관) 정치적인 질문 말고 축구에 관한 질문만 해주세요.

-내일 경기가 있는데 부상자는 있는가?

현재 팀에는 부상자나 경기에서 자기 임무를 발휘하기 힘든 선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서 자기 임무에

맞는 몸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수비 치중하다 역습 하는 전술을 사용하는데 아시아 지역 예선과 비슷한 전술인가?

월드컵에 참여한 32개 나라 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참가한 나라는 있지만 다른 임으로 불리는 것은 없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전술은 무엇인가?

브라질에 대한 여유가 있고 전술적인 대응이 되어 있다. 브라질에 대해 상대팀에 대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알고 있는 대로 브라질은 세계적으로도 휼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한개 팀이 능력

있는 선수로 되어있는 강팀이다. 우리로서는 아주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경기가 브라질만 잘되라는 법 없다.

승점 3점을 따겠다. 기필코 따야할 승리의 3점이다. 내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우리의 목적이다. 다시 말해서

3점을 획득하기 위해서 팀이 하나로 뭉쳐서 마지막까지 경기에서 잠재력을 동원할 것이다.

-누가 팀 선수들의 구성을 결정하나?

(피파측 미디어 담당관) 정치적인 질문이다.

-1966년 월드컵에서 신화를 창조했다. 그당시 영웅들이 살아있나?

-있다. 여기 오기 전에 1966년에 제8차 세계축구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아직도 살아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여기 오기 전 조국에서 훈련하는 기간에 자주 찾아와서 조언을 해주었다.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봤나. 최종적인 목표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팀의 목표는 일 단계 경기를 통과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될 수 있으면 멀리 가는 것이 목표다.

-국민들이 얼마만큼 기대를 하고 있나.

우리팀의 목표는 첫단계인 조별예선 통과다. 가능하면 최대한 멀리 전진하겠다. 우리조국에서도 그런 목표를

달성하도록 성원할 것이다.

-3 경기를 할 계획인데 어느 팀을 상대로 승점을 올릴 것인가?

앞으로 경기는 해봐야 아는 만큼 우리가 상대해서 우리가 이이겠다 하는 그런 것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세 팀 모두 잘해야 한다.-해외 원정에서 음식은 중요하다.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우리 나라에서 배려를 해줘 팀이 불편 없이 훈련을 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담당 요리사가 우리 선수

구미에 맞는 음식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식사에 크게 문제가 없다.

-브라질 전의 결과를 예상한다면?

경기 결과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북한 선수들도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있나?

홍영조가 러시아에서 뛰고 있다. 생각에는 선수가 다른 팀에 뛸 수 있는가는 해당 감독들이나 그런 사람들의

눈에 띄어야 갈 수 있다. 우리 선수가 대회에서 다른 팀에 비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선수들이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 브라질은 우승후보인데도 어떻게 자신감이 넘칠 수 있나?

선수들에게 좋은 기질이 있다. 세계 어느 팀에게도 짜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서 장군에게

기쁨을 주고 인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집단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브라질은 세계 최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르는 것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1966년 월드컵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기억을 하고 있나. 아마 젊었을 텐데.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나이는 10살이었다. 조국에서 경기 소식 듣고 부모들이나 인민들이

기뻐하는 것 보고 어린 마음이지만 조국의 영예를 떨치는 선수들이 부럽고 장했다. 그때부터 나도 축구로 우리 조국을

빛내겠다는 어린 가슴에 포부를 가졌다. 그게 발단이 되서 나도 축구를 시작해서 오늘은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이 됐다.

-훈련했을 때 비공개로 했는데 누가 그 결정을 내렸나. 그리고 인민 공화국에서 이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나.

(피파측 미디어 담당관) 몇 가지만 말하겠다. 인민공화국은 여기 온 다음 여러 가지 미디어 임무는 훈련장에서는 다 했다. 미디어에게 항상 협조를 해왔다. 처음부터. 모든 규정을 따랐다. 인민공화국도 협력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기자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 감독) 방송을 할 것이다. 나는 관계자가 아니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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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북한의 기자회견이 있은 뒤 3시간 뒤 브라질의 기자회견이 잡혀있었습니다. 북한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많은

기자들이 몰려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기자회견과 믹스드존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신청하고 표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의 선착순 제도라서 아무리 자국 대표팀이라도
탈락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브라질 기자들은 이번 월드컵 32개 국 중 가장 많은 기자들을 파견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표를 못받은 브라질

기자들이 항의를 하기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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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입니다. 관중석에서도
이들이 웃는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뭐랄까 다음날 시합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북한이라는 팀을

상대로 여유가 있는 모양이더군요…막상 시합때도 여유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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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코칭 스태프들도 선수들의 훈련을 보기 보다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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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콘을 세워놓고 순발력 훈련도 합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기자회견을 참석하고
싶었지만 저는 표를 받지 못해서

아쉽게도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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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대세의 눈물(북한-브라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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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6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G조 경기 현장입니다.

정말 이날 추웠습니다. 7월이 남아공이 겨울이라는 이야기에 설마 아프리카가
추우면 얼마나 추울까 하고

생각하고 혹시나 싶어서 두터움 파카 하나 가져갔는데 정말 그렇게 필요할지 몰랐습니다.
영상 3도였는데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 5도는 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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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시간 30분전에 경기장 기자석에 앉아 있는데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빨간색을
입은 100여명의 응원단이

보이더군요. 혹시 북한 응원단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정말이더군요. 이들은 평양에서
이날 왔다고 하더군요.

40-50대의 남성들로 저렇게 손에 짝짝이를 들고 3.3.7박수를 치며 "이겨라
이겨라"를 외치며 응원을 펼쳤습니다.

외국 기자들에게도 이 모습이 신기한 듯 많은 기자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하더군요. 이들은 3경기를 모두

보고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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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앞에 리더로 보이는 분이 응원을 미리 주지시키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인
것 같은데 다들 일사분란하게

잘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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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 대표팀(그래봐야 골키퍼만)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내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5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는 거의 5만 4000여명
정도가 브라질 응원단이었습니다.

거의 홈 경기장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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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여기도 브라질 국기. 저기도 브라질 국기..거의 녹색과 노란색의 물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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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두터운 점퍼를 입고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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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과 북한 선수들이 모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었는데
북한 유니폼을 후원하는

이탈리아의 레이자라는 업체가 알록달록한 색을 추천했는데 북한은 그냥 수수한
빨간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축구화만큼은 선수별로 제각각입니다. 노란색은 나이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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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 선수들은 바로 그라운드에 오자 마자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공을 트래핑하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반면 북한 선수들은 그라운드 양 옆에 도열해 인사를 하고 몸풀기를 시작합니다.
북한 선수들이 인사를 할때

관중석에서도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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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북한 선수단이 인사를 하자 환호하는 북한 응원단입니다. 인공기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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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모니터에 비친 북한 김정훈 감독입니다. 선수들의 몸놀림을 유심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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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90분 내내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취재진들도 추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장갑을
가져오지 않아서

내내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고 있어야 했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전반전만 보고
프레스센터로 가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버틴 기자들도 집에 가는 내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뉴스를 보면 아프리카에서
동사로 사람들이

사망한다는 기사가 있던데 지금껏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말 믿고
있습니다. 사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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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북한 선수들이 전광판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전방 공격수 정대세입니다.
정대세는 브라질 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삭발전에 찍은 영상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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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전광판에 선수들에 이어 김정훈 감독의 모습이 나오자 그라운드에 있던 김정훈
감독과 대표팀 관계자가

신기한듯 보면서 웃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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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훈련이 마치고 선수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진기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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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피파기가 나오고 양 팀 국기가 나온 뒤 선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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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 선수들의 사진 중 왼쪽 두번째가 ‘엄친아’ 카카 입니다. 그리고 북한 선수들
중 오른쪽에서 6번째가

정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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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가 시작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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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의 국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질때 브라질의 유니폼 형상을 한 대형 천이 올라가더군요.
이 천은 후반전에도

다시 한번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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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과 북한의 포메이션입니다. 사진은 정확하지 않은데 브라질은 4-2-3-1 포메인션을,
북한은 5-4-1 포메이션

을 구사했습니다. 북한의 최전방 공격수는 정대세로 북한은 수비시에는 수비가
7명 또는 9명까지 불어나는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택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브라질같이
팀 전력이나 선수 개개인의 전력

으로 봤을때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을 택한 것은 현명했다고
봅니다. 경기 중 북한의 수비수가

9명까지 불어나는 것을 보고 일부 외국 기자들이 비웃기도 하던데 생각같아서는
한 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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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브라질과 북한의 선수들이 소개되고 나서 갑자기 대형 전광판이 컴퓨터 모니터로
변했습니다. 윈도우 창 보이시죠

저는 경기 시작 전까지는 고쳐질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밑에 사진을 보다시피
경기 내내 꺼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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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장 구석에 인공기가 보이더군요. 일본어로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북한을
응원하는 일본팬이거나

재일교포일거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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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2로 북한이 아쉽게 패한채 종료 휘슬이 울렸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

했습니다. 반면 북한 선수들은 아쉬운 듯 한 표정입니다. 저도 많이 아쉽더구요.
처음 그라운드에 나타낼때와

마찬가지로 일렬로 도열해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빼놓지 않는 북한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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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참 정대세가 많이 기억이 남는 경기입니다. 정대세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에게 가지 않고 한동안 허리에

손을 짚은채 땅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그리고 인사를 함께 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때 그라운드 위에

누웠습니다. 그러자 북한팀 관계자가 다가가 일으켜 세워준 뒤 감독이 다가와
무슨 말인가를 건냈습니다. 그리고

정대세는 감독과 관계자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이날 tv로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겟지만

정대세의 행동은 많이 달랐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상대편 진영에 있던 정대세는
누구보다 빨리 중앙선 부근

으로 와 킥오프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막판에 만회골을 도움한
뒤에도 북한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은 지윤남 곁으로 갈때 정대세는 다른 방향을 향해 뛰었습니다. 바로 중앙선입니다.
만회골로는 기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 빨리 경기가 속개되어 동점골을 만들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날 정대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조급한 마음에
패스를 해줄 수 있었지만

무리하게 중거리 슛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북한 수비수가 어렵사리 공을 잡으면
재빨리 뛰어가 자신에게 공을

달라고 손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지친 듯 전반에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하던 그가 후반에는

중앙선에서 머물더군요. 지친게 아니라면 재빨리 공격을 하기 위해서이겠죠.

‘한경기에 한 골 이상 넣지 않으면 공격수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신념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날 정대세가 보인

플레이와 행동들은 관중들에게 충분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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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 잘 몰라" 메시-이과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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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마친 뒤 다음날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15분간 공개훈련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후 4시에 공개훈련이 있었지만 1시간 미뤄서 오후 5시에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미리 온 각국의 기자들이

저렇게 훈련장인 프리토리아 대학 교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오후 5시 정각이

되자 하나같이 모두 차를 타더니 바로 교문으로 향하더군요. 정말 칼같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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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마지막 15분간 공개훈련을 가졌습니다. 주전 선수들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후보 선수들과 전날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던 밀리토,
막시, 브루디소가 뛰고 있더군요.

기자들의 실망한 표정은 상상이 가시겠죠? 오렌지 색 조끼를 입고 있는 선수들은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청소년

선수들입니다. 훈련을 위해 남아공까지 데리고 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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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날 경기의 심판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입니다. 호루라기를 직접 메고 열심히
뛰어다니더군요.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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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껴안고 저렇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무슨 말인가를 건네더군요.

참 친밀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선수들이 음료수를 마시러 가려고 하면 직접
가서 아이스박스에서 음료수

를 꺼내서 선수에게 건네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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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저기 마라도나 감독의 목에 멘 호루라기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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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 축구를 짊어질 20세 이하 대표팀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경기를 마친
뒤 몸을 풀고 다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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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저렇게 옷을 벗고 멋진 근육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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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인기팀 답게 수많은 취재진이 이날 아르헨티나의 공개 훈련을 찾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기자들을 위시해서

브라질, 미국, 영국, 등등 300여명의 기자들이 찾았습니다. 이들도 후보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실망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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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하지만 그런 실망은 곧 바뀌었습니다. 훈련이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과인과
메시가 나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의 기자회견에는 마라도나 감독은 물로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
같은 선수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항상 후보 선수들이나 마르틴 데미첼리스 같은 수비수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날 왠일인지

메시와 이과인이 나와서 취재진 전부가 술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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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더군요. 왼쪽이 메시, 오른쪽이
이과인입니다.

아르헨티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질문을 하려고 취재경쟁이 벌이지기도 했습니다.
한 기자당 한 질문이지만

한 기자가 질문을 마친 뒤 다시 질문을 하자 아르헨티나 기자들이 비난을 하면서
질문을 막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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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메시는 한국팀에 대한 질문에 "우리 경기때문에 한국 경기를 몇분밖에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공수 전환이 빠르고

강한 팀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B조에서 라이벌 팀은 어느 팀이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라이벌은 오직 우리

뿐이다"라는 약간은 오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할만한 답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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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과인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경기에 집중하느라 한국전을 못봤다고
하더군요. 이과인은 "솔직히 한국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과연 이들의 자신감이 17일 한국과의 경기 뒤에도 이어질지 정말로 정말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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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가까이서..아르헨-나이지리아 경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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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12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열린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으로
가는 길입니다.

요하네스버그 시내 안쪽에 있는데 이 쪽이 대표적으로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곳입니다. 거리를 보더라도

조금 황량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하면서도 뭔가 일이 일어날것 같은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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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엘리사 파크 주변의 풍경입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의 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나이지리아 응원단도 보이긴

했지만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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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입니다. 15일에는 이 곳에서 브라질과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립니다.

5만 6000여석의 이 곳은 약간 구식의 경기장입니다. 개보수를 했다고 하는데 옛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어진지 20년은 된 경기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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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월드컵 관련 물품을 파는 곳입니다. 한국과 그리스전을 프레스센터에서 보고 나서
급하게 경기장으로 가는 길이라

서 안에 무엇을 파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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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터키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터키 축구팬들입니다. 왜 아르헨과 나이지리아전을
보러 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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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정말 아르헨티나의 어느 도시의 경기장을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90%의 관중이
아르헨티나 축구팬이었고

보시다시피 경기장 곳곳에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촘촘하게 걸려있어서
아르헨티나 홈경기장

같았습니다. 이들의 조직적인 응원도 볼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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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에 앞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몸을 풀자 관중석은 더 열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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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팀 국가가 연주되ㅏ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 중 저기 왼쪽에서
5번째 테베스의 모습이 보이시죠?

정말 어떻게 보면 전사같은 이미지입니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우리와 같이 국가가
연주될때 가슴에 손을

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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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의 인기를 반영하듯 그라운드에 몰린 사진기자들입니다. 정말 몸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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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정말 별로 눈에 띄지 않던 나이지리아 응원단 중에서도 그나마 많이 모인 곳 중의
하나입니다.

드문드문 나이지리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하늘색의 아르헨티나 응원단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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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입니다. 저렇게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 입으니
딴 사람같았습니다.

맨날 트레이닝 복만 입었었는데 저런 모습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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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저렇게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면서 잔디가 패진 곳을
찾아 메꾸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 10여명 정도가 저렇게 나와 잔디 보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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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쉬는 시간에 또 하나의 매력. 저렇게 치어리더들이 나와서 월드컵 공식 노래에
맞춰서 율동을 합니다.

개막전 때도 저 언니들이 나왔는데 저 언니들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저렇게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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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열광적인 아르헨티나 응원단입니다. 무슨 응원가를 부르고 국기를 흔들고 정렬적이더군요.

어떻게 보면 각 나라의 경기들보다 각 나라의 응원단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재미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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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의 풍경입니다. 저기 TV앞에 기자들이 모여있는 것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양 감독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믹스드존에는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기자였고 드문드문 다른 나라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기자들도 10여명 뭉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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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40분을 기다려서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나온 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사진은 후안 베론의 모습입니다.

선수들이 나오자 본격적인 취재 기자들의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어떻게든 앞으로
다가가기 위해서입니다.

뒤에 서면 정말 말소리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앞으로 간다고 해도
영어로 질문을 하면 그냥 무시를

당하기도 합니다. 정말 스페인어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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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리오넬 메시입니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이죠. 메시가 기자들 앞에 서자 기자들이
너무 몰려서 격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서로 몸싸움하고 밀치고 당기고 정말 아비규환이죠.
메시는 친절하게 온리 스페인어

로만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어로 해달라고 했더니 한 기자가 메시는 영어를 못한다면서
말하더군요…

어쩔수 없죠. 그래도 저렇게 인터뷰를 10여분 동안 진횅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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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멕시코 개막식 개막전 현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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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프리카의 대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오른쪽 밑에 마다가스카르 섬도
표현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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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처음에는 뭘 하려는거지 하고 궁금했습니다. 무슨 성화를 붙이려고 하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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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알고보니 사커 시티 스타디움을 표현한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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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 별 모양을 해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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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아프리카 대륙의 국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 안에 기다리던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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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짠….이번 월드컵 주제가를 부른 r.kelly입니다. 알 켈리는 저와 같은 날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왔습니다.

그가 나타날때 공항은 거의 환호성과 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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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국제축구연맹 가입국들의 국기가 양 옆에 펼쳐지고 이번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들의 국기를 앞세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기 태극기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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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개국의 카드섹션입니다. 알파벳 순으로 나오는데
저걸 어떻게 다 외었는지

궁금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사우스 아프리카는 순차적으로 글자를 만들어서 보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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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각 대륙별 참가국을 나눠서 서 있습니다. 한국의 태극기가 기준점을 잡아서 자리를
잡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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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번 남아공 월드컵 엠블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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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제 옆에 앉아있던 멕시코 응원단인데 참 재미있던 것이 파도타기를 시도하려고
몇번이나 했는데

저 왼쪽 끝에서 보이는 남아공 응원단이 호응을 하지 않아서 그냥 끊기더군요.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멕시코 응원단이 20번인가 하다가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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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개막식이 마치고 저렇게 잔디위에 깔아놓은 천을 치우고 있습니다. 길다란 풍선을
도구 삼아 저렇게 말아서

치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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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주최국 남아공의 월드컵 성적을 나타낸 화면입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지금까지 2번 참가했습니다. 경기 성적은 1승 3무 2패…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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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멕시코 선수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런 포즈를 꼭 취하더군요..조금 촌스럽다고
할까. 이때 남아공 응원단은

야유를 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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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제 드디어 한 시간의 훈련 시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노란색이 남아공
선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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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멕시코의 국가가 연주될때 관중석에서 멕시코 대형 국기가 펼쳐지더군요..근데
오나벽한 모습이 아니라

세로로 길다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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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 시작 전 멕시코 선수단이 동그랗게 모여 있습니다. 그 뒤로 남아공 선수들이
자기 진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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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이제 진형을 잡는 남아공 선수들입니다. 이날 남아공은 4-5-1 전형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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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멕시코는 세 명의 공격수를 내세워 적극적인 공격진형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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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사실 경기 전반은 조금 지루했습니다. 서로 간을 본다고 할까요. 하지만 후반
들어서 정말 재미있더군요.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해서 골 기회도 많았습니다. 남아공 응원단은 경기 내내
부부젤라를 불어대서

나중에 경기가 끝나고 미디어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도중에도 머리가 아프더군요.

소음이 정말 컸습니다. 아직도 귀에서 부부젤라가 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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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양복을 입은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과 그냥 트레이닝 복을 입은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레이라

남아공 감독입니다. 이 감독은 브라질 출신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내내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더군요.

제스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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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1-1을 기록했지만 남아공
선수들은 만족한듯한 얼굴

멕시코는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멕시코로서는 이걸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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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남아공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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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경기장 안의 남자 화장실에 있던 이상한 물건입니다. 알고보니 콘돔 박스더군요.
사실 경기 중에 콘돔으로 만든

풍선이 날라다니기도 했습니다.^^ 저렇게 박스를 쌓아놓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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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욱)

싸커시티 스타디움의 야경입니다. 확실히 낮보다는 밤이 더 이뻐보입니다.

주최국의 첫경기 불패 신화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부젤라 소리는 아직도
제 귀에 남아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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