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탄핵한 7품 관리, 해서

명11代황제 가정 제(재위1521-1567.1/23)말년 그해는 왜구침입이 잦았고 비가 오질 않아 가뭄이 든 남부지방은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백성이 부지기수였다. 황제는 자금성 안에 규모가 큰 새 궁궐을 지었다. 7품 관리해서가“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무능 황제라며” 탄핵상소문을 올렸다.

 

황제가 새 궁궐로 이사 전 신하들 축하하표를 기다리는데 7품 관리해서의 상소문이 올라왔다. 새 궁궐완성 축하하표로 생각한 황제가 상소문을 읽고 노발대발했다.

 

황제가정 제는 영민하나 변덕이 심하고 여색을 밝혀 처첩72비빈도 모자라 그 외 수백 명을 후궁에 들이며 때로는 궁녀를 학대하는 변태기질이 있었다. 황제에게 맞아죽은 궁녀가 100여명에 이르니 궁녀들은 언제 죽을지 몰라 전전긍긍했다.

 

결국 총애하는 조 단비란 후궁침소에 든 황제를 궁녀16인에 목 졸려 살해당할 번한 중국역사상 초유의 임인 궁변(궁녀 양 금영을 위시16명 궁녀가 잠든 가정 제를 목 졸라 죽이려 했으나 불발로 그쳐 모두 능지처참 형의 사건.)을 겪는다.

 

상소내용이【 도교에 빠져 백성은 돌보지 않고 나라사정에 맞지 않은 새 궁전을 지어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무능 황제】로 미관말직해서가 황제를 향해 탄핵상소문을 올렸다.

 

이글 본 황제는 대노했다.【18! 네놈이 내게 덤벼?】해서가 평소청렴결백 강직하단 걸, 아는 황제는 자기를 폐위시키려는 반역으로 여겨 “처형하라” 했다.

 

측근내관이 한목 거들었다. “해서가 상소문을 올리기 전 노모와 처를 시골로 도피시키고 처형당할 걸 각오, 관을 짜 두고 있으니 지금 잡아들여 불문곡직 죽이면 상소내용을 봐선 해서는 충신역사에 기록될 거며 가정 제는 언로를 막은 우매 황제로 치부될 거니 대신들에 해서를 역 탄핵한 뒤 죽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즉시중신회의가 열렸다. 격노한 황제는 탄핵상소문을 신하들에게 보였다. “황제모멸 죽일 죄목을 찾으라.”고 분부를 내린다. 모두 이구동성 처형을 주창하나 죽일 죄목은 찾지 못했다. 모두가 사실을 직시한 것일 뿐이란 걸아는 까닭이다.

 

당시 명 조정은 탄핵제도가 있었다. 정승판서이하 조정관리는 누구든 탄핵(특정죄상을 까발리는 유. 무기명 진정서)을 당하면 우선대사마란 사헌부(감사원)와 형부(검찰).동창(비밀정보기관. 조사결과 죄상이 들어나면 암살위시 즉결처형기관.)

 

이 세기관의 합동조사에 털끝만치 허물이 들어나면 면직. 해임. 파면. 처리. 죄상이 무거우면 9족 멸하는 제도다. 거기 걸려들면 피해 나기가 어려워 한꺼번에 수만 명 처형 사화가 간간이 있었다. 그러나 해서를 인재로 여긴 태자의 비호로 목숨을 이여가다 가정제가 죽은 후 신 황제에 의해 중용되어 개혁의 선봉장이 됐다.

 

지금 우리도 대통령이 탄핵돼 헌재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이면 수도 서울 중심부에 탄핵찬반 시위대가 각기자기들 주장을 펼치며 상대의 부당성을 지적한다.

 

박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건 외환과 내란죄가 아닌, 비선조직의 국정농단과 부정이란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나 문제는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친북이며 정권찬탈에 목적이 있다고 보기에 나라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시위대 참가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모양 세다.

 

물론 헌재판결이 양단간 어찌 나오든 간에 여야대선주자의 당선 유 불리는 함부로 속단하긴 어렵다. 만약에 탄핵인정으로 판결되면 박대통령 측의 다음수순 정치는 여의치 않으나 탄핵기각도 야권대선주자 정권이양 가도에는 큰 지장이 생긴다곤 생각되진 않는다. 오히려 야권주자측이 유리할 수가 있다고 본다. 다만 올해 대선이 본래대로 12월에 치려지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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