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원폭피해 2세, 지원책 시급하다

 

 

 

 

 

 

 

 

 

 

 

 

 

 

 

 

 

 

 

 

 

 

 

 

 

 

 

 

 [이슈 칼럼]

 

 

지워진 역사,

 

 원폭피해 2세 지원책 시급하다

 

-문재인 정부의 과제와 전망(7)

 

 

 

 

결과로 보면 피폭으로 인한 피해가 확실하지만, 어디에 호소도

못하는 처지가, 나의 무능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의식마저 느끼며

살아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바란다

최소한 실태조사라도 빨리 실시해야 한다 또 질병을 앓고 있는

2세들의 질병과 피폭 사이의 인과관계부터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일본의 변명은 허구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들의 음흉한 흉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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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未完)의 광복, 그날은 다시 돌아왔지만 빛은커녕 아직도

절망과 어둠, 소외와 무관심 속에서 그들만의 전쟁은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3대까지 보장하는

문제, 종군 위안부 협정의 재검토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원폭피해자 적정보상과 그 2세에 대한 치료 등 지원에 관한

문제는 아직 언급이 없다

이미 해결된 문제로 넘기거나, ‘긁어 부스럼 만들기’라 애써

기피하는 것은 아닌가?

 

 

피폭 2세 지원 전무, 특별법에도 빠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지 70년이 넘었다

그새 천신만고 끝에 ‘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예산 핑계로 실질적인

혜택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피폭 2세 문제는 아예

빠져있어 당사자의 고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각종 유전병과 피폭으로 인한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이다…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20세기 일제의 광기의 역사는 지금까지 연장돼 우리들의 몸을

지배하고 있다…” 인류 최악의 실험 ‘원폭 투하’로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고 김형률씨는

폐 기능의 70%가 정지된 고통 속에서도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원폭

피해자 2세의 인권을 외치며 이렇게 절규했다.“

-오주르디 블로그 고발기사에서

 

 

 

사진/ -오주르디 블로그

 

 

무관심속에 젊은 나이로 죽어간 피폭 2세 청년의 절규는 아직

진행형이지만 지금까지 정부는 애써 귀를 막고 있다

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당시 원폭투하로 한국인 7만 여명을 포함 총 68만

여명이 희생되거나 부상을 당했다 한국인들 중 상당수는 일본

군수물자 생산공장으로 끌려간 사람들 이었다

2차대전이 끝나고 2만3천 여명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은 가난과 절망 뿐, 변변한 치료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방치되었다.

 

아직 진행형인 한 피폭2세 청년의 절규

 

현재 피폭2세의 정확한 숫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단체는 1만 여명으로 추정하고 다른 기관에서는 4만 여명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상당수가 병마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부의 무관심 속에 잊혀져 가고 있다.

 

지금 밝히지만 사실 필자도 피폭 2세다 하지만 요행인지 지금까지는

큰 병 없이 살아있다는 사실은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 믿는다

어머니는 원폭 현장에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집이 무너져 팔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평생을 불구로 살았다.

 

두 형은 피폭 1세로 당시 어린나이에 현장에 있었다

귀국 후 원인모를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다 이미 고인이 되었다

비극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조카들 중에도 2명이나 암에 결려

20대를 넘기지 못하고 원인도 알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결과로 보면 피폭으로 인한 피해가 확실하지만, 어디에 호소도

못하는 처지가, 나의 무능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의식마저 느끼며

살아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바란다

최소한 실태조사라도 빨리 실시해야 한다 또 질병을 앓고 있는

2세들의 질병과 피폭 사이의 인과관계부터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일본의 변명은 허구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들의 음흉한 흉계다.   

 

우리 정부가 나서서 사실에 근거한 ‘정직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일본이 책임을 인정하게 하고 상당한 지원책을 요구해야 한다

또 ‘원폭피해자 특별법‘을 개정해서 2세에 대한 치료 등 적절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피폭과 질병의 인과관계 규명, 정부가 나서야

 

정부가 왜 존재하는가? 나라의 운명과 고난을 함께한 국민이

어둠속에서 소외되고 있다면, 이들의 고통을 모른 채 눈을 감아서

될 일인가?

지금까지의 정부는 그랬다 아무것도 해주기는커녕, 일본 눈치

보기에 더 열중했다.

 

광복절이 돌아와도 어둠이 더욱 깊어가는 그들에게 정부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 마지막 절규를 외치며 젊은 나이에 숨져간

피폭 2세 김형률 청년과, 같은 이유로 죽어간 많은 이들과, 살아서

계속되는 그들만의 전쟁을 이제 끝내야할 때가 되었다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문재인 정부의 관심과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

(청사 글, 시인 칼럼니스트)

이 문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연락 sosic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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