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양, 문재인이 쫄고있다네

손수조양, 문재인이 쫄고있다네  
 
   
 
 
 
 

“어느 날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인사가 되어있었다 ” 이 말은 영국의 유명한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한 말이다.  4.11 총선을 앞둔 전국적인 지형지세는  야당의 우세로 출발하는 분위기라 새누리당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선거란 해 봐야 아는 법,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 역시 선거에 적용되는 싸움의 법칙이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 처녀가 된 예비후보자도 있다. 바로 부산 사상구에 홀홀단신으로 뛰어든 새누리당 예비후보 손수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낙동강 벨트니 낙동강 전선이니 하면서 문,성,길이 출마한 부산지역을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선전하는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 자신만만한 문재인의 표정에는 거만함마저 보인다.

 


그러나 초반의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나타난 참신한 샛별은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간 부산지역의 거물도 아니요, 어깨에 풍선 바람을 잔뜩 넣고 다니는 돈 많고 백그라운드가 좋은 지역유지도 아니다. 한창 꿈 많고 거울 앞에서 예쁘게 단장이나 할 나이인 방년 27세의 당찬 젊은 처녀가 야당의 가슴에 부풀어진 헛바람을 단숨에 빼내고 있다. 기특한 일이다.


겉모습만 보아온 사람들은 문재인을 그래도 야당에서는 보기 드문 신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치판에 한 번도 나선 적이 없었으니 딴에는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문재인 정도라면 네가티브 공세는 하지 않을 줄로  믿었던 사람들도 꽤나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문재인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의 일방적인 착시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문재인은 선거판에만 나선 적이 없었을 뿐, 그는 언제나 정치권 주변에서 존재해 왔던 야당의 정치적 상수였다.  문재인은 자신의 거드름을 얼마 전에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것이 사상구에 새누리당에서 거물급 인사를 보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대항마를 마치 자신이 고르는 듯한 발언도 서슴치 않고 요구하는 매우 무례한 정치적인 결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야당에 유리한 판세만 믿고 기고만장한 한명숙은 한,미 FTA를 페기하겠다고 했다가 거센 반격에 직면하자 말을 슬금슬금 바꾸고 있지만 한번 내 뱉은 말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아서 되돌아오지를 않는 법이다.   돌아온다면 그것은 틀림없는 부메랑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은 부산시 사상구에 국회의원으로 나선 출마자 신분이다. 사상구 국회의원으로 나섰다면 당연지사가 부산시의 당면과제나 사상구의 지역 현안이 선거 쟁점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문재인의 발언을 보면 마치 자신이 대선에 나온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문재인은 정수장학회 문제와 부산일보 문제를 거론하면서 박근혜를 연관시켜 공격하는 발언을 했다. 박근혜는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박근혜를 공격한 것은 돌아가는 상황이 문재인 자신의 뜻대로 굴러가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흐름이 삼천포로 빠지고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심에 27세의 당찬 손수조라는 인물이  문재인의 길목에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문재인의 박근혜 공격 발언은 한명숙에 이어 두 번째 판단 착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문재인에게 돌아 올 것은 역시 부메랑뿐일 것이다. 문재인 역시 기성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네가티브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인물로 인식되어  그의 표피에 둘러진 신사적 이미지의 꺼풀이 벗겨진 셈이다.



27세의 손수조는 하루 1.000명의 주민을 직접 발로 뛰면서 대면을 하겠다고 나선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만나는 주민들로부터 지역민원을 듣고 수첩에 빼곡하게 기재하고 있다. 그의 진정성을 알아본 재래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건네주는 간식을 끼니 삼아 밤 10시까지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니고 있다. 마치 자신이 대권에 출마한 후보자인양 거물 행세하는 문재인과는 180도 비교 되는 장면이다.


손수조는 부산지역,  특히 새누리당 사상구에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한지  단 이틀 만에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바람은 퍼팩트 스톰이 되고도 남을  위력을 잠재하고 있는 중이다. 문재인 트위터 내용의 절반을 손수조 이름이 채워주는 기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손수조는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다. 손수조의 절반의 성공은 공교롭게도 문재인이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은 매우 곤혹스러운 현실에 직면했다. 만약 손수조로 공천이 확정되어 문재인과 맞 붙는다면 낙동강에 부는 바람은 민주당의 기대처럼 야풍이 아니라 손풍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약 어찌어찌하여 문재인이 설상 이긴다고 해도 그것은 이긴 축에도 들지 못할 것이다.  문재인이 얼마나 다급하고 황당했으면 박근혜를 다 꺼집어 냈겠는가,


새누리당은 사상구에 출마할 후보로 어정쩡한  거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비대위의 이준석 처럼 차라리 샛별 손수조를 확실하게 출전시켜 일타 쌍피(문재인 낙선, 문재인 대선주자 탈락)를 획득하는 공천이 최상의 공천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만약 손수조로 공천이 확정된다면 국회의원 선거사상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 군단이 형성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것이 바람에는 바람으로 맞서는 최상의 맞불 작전인 것이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정말로 , 깊이 있게  심사숙고 해 주기 바란다.

 

카테고리 : 시사평론방

댓글(1) 손수조양, 문재인이 쫄고있다네

  1. 서정웅 says:

    손수조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순간 새누리당은 헌누리당이되어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것이다. 또한 손수조가 당선된다면 구태의 정치문화를 혐오하는 국민들이 개인과 지역의 극단적 이기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원한다는 진정성이 입증되는 것이며, 부산 사상은 한국 정치 선진화의 출발점으로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손수조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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