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午睡)를 즐기고 온 관악산

코오롱스포츠 서인경강 제21차 7월 정기산행을 관악산 팔봉계곡으로 다녀왔답니다.

 

개인적으론 지난 2월 수락산 언저리의 국사봉 시산제 이후 모처럼만에 참석한 산행이었었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우리 주자님들과의 산행인지라

장마철의 영향으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쏟아나는 엔돌핀을 주체할 수 없었던 하루였답니다.

 

 

 

 

 

 

 

 

관악산 입구

현재 광명-소하-관악-사당-선암-양재를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합니다.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 시계탑

 

 

왼쪽부터 수원에서 오신 이용우님, 일산의 걍대포님, 강원도 춘천의 봄내님,

서울의 그루터기님, 경기 병점의
더불어님, 서울의 예능중년 삼공빠님,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서울의 마운틴투어.

 

그렇게 각지에서 모두 7명의 주자님들이 모여 산행에 들기 전 단체기념사진 한 장 박았답니다.

 

 

 

관악산 입구

 

여느 때 같으면 많은 등산객으로 붐빌텐데 전날 내린 비와 휴가철을 맞아 한적하기 그지없었답니다.

 

 

 

왼쪽은 계곡을 따라 제4야영장으로,  직진하면 철쭉동산 향하는 호수공원갈림길

 

 

 

호수공원

 

 

 

 

루드베키아

 

 

 

범부채

 

 

 

원추리

 

 

호수공원을 지나 열녀암 코스로 들어섰답니다.

열녀암-제2깔딱고개-국기봉 코스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좌측의 관악산 정상부, 우측의 호암산 칼바위능선을

사이에 두고 오르는 중앙 코스라 관악산을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답니다.

 

 

 

 

열녀암.

 

자주 접하는 곳이지만 무슨 연유로 열녀암으로 칭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 그저 궁금하기만 하답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 탓에 모두들 힘들어 합니다.

아니 벌써부터 마음은 콩밭인 물가에 가있기에 더더욱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답니다.

 

 

 

예능중년인 삼공빠님. 카메라 들이대면 바로 시작됩니다.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쉬는 시간에 채칼로 참외 껍질을 깍아주는 삼공빠님

 

 

 

오늘 산행의 최연장자이신 이용우님께서 준비해오신 자색고구마탁주.밀폐용기에 얼음을 넣어 정성스레 준비해
오셨답니다.

 

 

 

 

 

성주암

 

 

 

짙은 가스로 인해 시원스레 조망되지 않은 관악산 정상부

 

 

 

수려하고 유서깊은 관악산을 지금도 계속 파헤치며 볼품없이 만들어 놓고 있는 서울대학교.관악산을 찾으시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직접 목격할 수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정상부가 제2깔딱고개를 거쳐 얼굴(도사)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삼성산 국기봉 입니다.

처음 공지할 때, 그리고 오늘 변경된 코스로 오르기로 했지만

아직 완치되지않은 발목의 통증으로 더 이상 오른다는 건 무리일 것 같아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여

다같이 깔딱고개에게 제4야영장으로 내려서기로 했답니다. 

 

 

 

 

 

 

 

 

 

 

 

 

 

 

 

이곳 삼거리약수터에서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으로 들어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너미고개

 

 

 

 

 

 

 

팔봉계곡엔 일찍감치 산행을 끝내고 곳곳의 좋은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우리 일행도 좋은 자리를 잡았답니다.

 

 

 

자리를 잡곤 곧바로 물놀이에 들어간 걍대포님과 삼공빠님

 

 

 

늦은 점심으로 인해 고푼 배를 채우려 도시락 부터 꺼내 놓습니다.

 

 

 

오늘의 주메뉴는 대구매운탕 이랍니다.

 

 

 

먼저 식사를 끝내곤 바위에 걸터 앉아 한가롭게 디카놀이를 하고 있는 봄내님

그리곤 잠에…

 

 

 

어젯밤 무얼 했는지 엄청 피곤해 하더니 결국 자릴 깔고 깊은 잠에 빠져든 걍대포님.

 

 

 

분주히 여러 컷의 사진을 담던 이용우님도 걍대포님 옆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오수에 빠집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표어처럼 우리가 머물던 자리에 티끌 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 한 후 하산길을
나섭니다.

 

 

 

산행지 곳곳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으신 이용우님

 

 

약 1.49km에 이르는 무너미고개에서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까지의 등산로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의 연속
이랍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정이지요.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

 

우측에 있는 만남의 다리를 건너 우회등산로를 이용하면 안양예술공원(예전 안양유원지)으로,

좌측 불성사 방향의 철책으로 들어서면 허가없인 출입하기 어려운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들어서는 길.

 

 

 

 

 

 

 

관악수목원 우회등산로 입구인 만남의 다리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아 일행 대부분이 다녀오지 못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둘러보기 위해

불성사로 오르는 등산로 옆의 허가없인 출입금지지역인 관악수목원 철책을 넘어 들어가는 편법을 썼답니다.

 

 

 

관악수목원내는 30년 가까이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아 아름답기 그지 없답니다.

 

 

아는x이 도둑질 한다고…ㅎㅎ

우리 일행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범법자(?)가 되어 수목원내로 들어 섰답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풍접초"

 

 

 

 

도라지

 

 

 

봉선화

 

 

 

 

나리꽃은 종류가 너무 많더라구요~

다른곳에서 분류하는 방법을 뚱쳐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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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추리

 

 

 

 

금계국

 

 

서양톱풀

 

 

 

 

 

비비추

 

 

 

중국굴피나무 숲에서

 

 

중국굴피나무

 

 

 

 

 

 

 

 

 

 

 

 

 

 

 

수목원교 옆 서울대 관악수목원 우회등산로 입구

 

 

 

 

 

 

 

안양예술공원

 

 

 

요즘같이 무더운 계절에 산행 중 가장 생각나는 생맥주!

멀리 강원 춘천에 사는 봄내 총무님을 위해 간단하게 생맥주로 하산 뒷풀이~

카테고리 :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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