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성차별 상품 톱 10, 어떻게 이런 것까지!

 

동물의 세계처럼 인류사 역시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차별의 역사였습니다.

그중에서 인류사를 통털어 가장 뿌리깊은 차별의 역사는 바로 성 차별일 것입니다. 모계사회에서 남성 중심 사회로 진입한 이후, 여성들은 육체적·문화적 특질로 말미암아 불평등한 조건에서 생존해야 했습니다.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인식하는 남성들의 마초적 인식은 현재도 사회 곳곳에 여전히 드리워져 있습니다. 여성을 소유한다는 인식 때문에 살상사고도 종종 일어 납니다. 심지어 시장에서 조차 성차별적 제품이 자주 출현합니다.

 

얼마 전 영국에서는 한 할인 의류 체인이 옷에 부착된 세탁라벨에 성차별적인 문구를 넣었다 뭇매를 맞았습니다. 

‘Give it to your woman. It’s her job(바지를 당신의 여자에게 주세요. 그게 그녀의 일이에요)’라는 문구였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를 광고효과를 노린 업체측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남녀 성 차별은 지구촌 곳곳에서, 현실 속에 엄연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런 성 차별적 제품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빨래는 여자가 할 일이랍니다..ㅉㅉ

문제의 세탁라벨은 런던 옥스퍼드거리에 있는 의류체인 ‘매드하우스’ 매장에서 판매된 바지에서 발견됐습니다.

  

2. 메이드 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티셔츠입니다.

이 옷이 출시된 후 여성단체에서 항의해 이 디자인은 모두 수거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언론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문제시 된 성차별적 문구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A lie youtell her that I love her!

I put the STD in stud, I need u!

How to “bread”

색칠한 두 문구는 ‘떡하는 방법’ 등 모두 성적 비속어들입니다.

 

 

3. 무슨 젤인데요, 이것을 바르면 새 것처럼 싱싱해진다는 뜻으로 저런 광고물을 제작했을까요?

 

 

4. ‘Vajazzling’이란 겁니다.
외국에서는 여성의 성기 부위에 이런 반짝이를 장식하는 게 유행인 모양입니다. 

 

 

5.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크 초코 바입니다. 

Yorkie는 노르웨이 산으로 늘 이런 문제적 문구로 광고를 한다고 합니다. 옷에 밀크바를 비비는 여자 그림을 넣고 금지 마크를 올렸습니다. 여성들에게는 핑크색 포장지로 싼 스페셜 에디션도 판매했다고 합니다.

 

6. 문제적 양말입니다.

영국 웰링턴의 페미니스트 공동체가 이 양말때문에 분노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이따위 의식을 심어주는 양말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쁜 양말을 신으면 수학을 더 잘할 수 있을까요?

 

 

8. 연필깎기

따로 설명이 필요있나요? 해외여행 갔다오면 이런 제품 사오시는 분들 가끔 있으시지요?

위 웃는 여성 사진은 이 상품을 포장한 상자 광고문구로 보입니다.

 

 

9. 봉 타는 인형입니다. 이것도 따로 설명할 필요 없겠지요?

 

 

10. ‘여자는 주방으로!’라고 인쇄된 자동차 스티커입니다. 이거 완전 욕 엄청 들을 스티커 아닙니까?

 

 

끝으로….

성차별 스페셜 에디션 동영상입니다.

‘lusty-linda’라는 이름의 연필꽂이입니다.

여성들에게 욕 억수로 듣게 생긴 물건입니다.

거꾸로 남성들은 이런 제품을 만들어내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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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슝맘 에 대해

고양이와 개를 사랑하는 반려인입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마산서 자란 경남인이며 서울서 오래 살다가 현재는 파주시 황룡산 숲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게 없고 아무 것도 안 해도 되는 백치상태의 여유가 가장 희망사항입니다.

댓글(12) “‘분노 폭발’ 성차별 상품 톱 10, 어떻게 이런 것까지!”

  1. 나여~ 2012-10-20 at 1:37 pm #

    일부는 문제가있어 보이지만 절반정도는 그게 왜? 라는 느낌인데요? 서울대 성희롱사건(?)이 언론에 회자되던데

    담배피며 이별을 말한게 성폭력(?)이라는데 그정도면 성폭력아닌게없는거죠 뭐…

    남녀는 공히 같은 사람이지만 분명 다른존재라는거…

    • 나여~ 2012-10-20 at 1:38 pm #

      여자를 부엌으로! 라는 스티커는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일갈했죠.. 밥하고나왔다!! ^^;;

      이렇게 대응하면되지 무슨 성차별이라고까지…오버죠…오버도 한참 오버죠..

      • ㅇㅇ 2017-09-09 at 3:31 pm #

        그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성차별인데요::: 남자는 그런 말 안 들어도 되잖아요 ㅋㅋㅋㅋㅋ
        이게 왜 성차별적 발언인지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있구나..신기하다 ㄷㄷㄷ

    • 엉슝맘 2012-10-20 at 1:49 pm #

      제목을 세게 했어요^^..

  2. MD 2012-10-20 at 4:17 pm #

    6번은 우리나라 일부 여자들에게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내용인 듯…

    4번은 와이프가 옆에서 보더니.. 별로 안예쁜데? 하는군요..ㅋㅋㅋㅋ

  3. NYC 2012-10-20 at 9:58 pm #

    대한민국 여자들이 성차별을 언급하려면 본인들이 먼저 바뀌어야할텐데. 남자보다 의무가 적은 여자들이 똑같은 권리를 요구하면 안되겠죠잉? 의무를 이행해야 권리가 주어진다는 당연한 진리를 모르는 여자들이 차암 많다는

    • AL 2012-10-29 at 1:43 am #

      당신 논리대로라면 군대를 다녀온 여자는 저런 차별을 피할 수 있어야되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 AL 2012-10-29 at 1:46 am #

        보다시피 저것들은 서양에서 나온 물건들이고, 군대와는 상관이 없거든요? ㅋㅋ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면 저런 저속한 차별을 가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애당초 저건 법적인 의무와는 아무짝에도 상관이 없는 문제다. 당신같은 마초들이 한국 남자들 전체 욕먹이지.

  4. jongwoo 2012-10-23 at 6:57 am #

    항상 재미있게 구경합니다.
    여러가지 신경쓰며 올려주셔서 고맙읍니다.
    Sacramento 에서.

  5. brownkim 2012-10-23 at 2:34 pm #

    기사 읽고 생각나서 댓글달게 되었습니다. 외국에 종종 나간적이 있어서 저런 기발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우리나라도 개방적이고 감성적인 성문화 용품들이 상륙하였습니다.
    이제 글로벌한 선진국대열에 올랐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10대부터 20대 심지어 노인들까지도 자주 찾는거 같은데요 한번 보시고, 그 센스 넘치는 캐주얼 성인용품들 구경해보세요! 섹시고릴라라는 분이 운영해서 유명한데 소비자를 세분화한 타겟으로 나누어서 카운셀링하는 곳이랍니다 http://www.sekgo.co.kr

  6. AL 2012-10-29 at 1:36 am #

    저게 왜 성차별인지 보여줘도 이해를 못하는 똥멍청이들이 많군요. 이것이 한국 교육 수준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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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진국, 일본! | old girl diary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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