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을 놓지 않는 맹추위 때문에 살을 도려내는 느낌을 받지만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따뜻한 비행기 기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어느 풍경보다 훌륭하다. 하늘 아래 땅과 바다를 보며 자신이 마치 봄을 마중나가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3일 오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 집에서 한식의 세계화와 고품격화를 위해 정통궁중요리 ‘명품 한정식 대장금’ 이 8일에 출시한다. 음양오행 오색오미의 조화에 맞게 재료를 배합해 궁중음식요리 기능보유자 한복려 씨와 한국의 집 요리사들이 메뉴를 개발하였다. 1인분 가격은 25만원다. 메뉴는 구절판 오자죽, 물김치, 대하잣즙채, 전유화, 보김치, 민어구이, 약선연저육, 섭산삼(더덕)과 생야채, 신선로, 전복초, 송이떡갈비, … 글 더보기
영남 3대 사찰 범어사. 태백산맥 꼬리격인 금정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이곳에 재밌고 신기한 하나가 있다. 일단 3천원의 주차료인지 입장료인지를 내면 사찰 앞까지 들어간다. 부산에 내려가면 가끔씩 혼자 범어사를 둘러본 뒤 사찰 옆으로 흐르는 계곡으로 산행도 한다. 어릴적 범어사에서 스님들이 새벽 일찍 다른 신도에 눈에 띄지 않게 무예도 하기도 했다. 일주문으로 내려오거나 … 글 더보기
<포토에세이> 11월도 저물어 간다. 아침저녁으로 추위는 하루가 다르게 매서워 진다. 강원도 산간에는 하얗게 맺힌 서리가 이미 아침 밭두렁에 가득하다. 양배추 잎에 촘촘히 맺힌 서리가잘게 깔린 보석 조각 같다. 27일 동틀 무렵 태백에서 2007년 11월 27일 강원도 태백
장마전선이 잠시 잠잠해지자 맑은 하늘이 열렸습니다.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핀 야생화 끈끈이 대나물은 분홍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합니다. 배추흰나비가 수컷과 암컷이 날개짓을 하며 서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2006년 9월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활짝 피웠습니다. 벌 한 마리가 빨간 코스모스꽃에서 가을을 수확하니 꽃가루 때문에 온 몸이 무겁습니다. 벌은 행여나 날개짓으로 힘들게 수확한 꽃가루가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날고 있습니다. 2006년 9월 7일 경기 안산시 사동 도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