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보내기

@한국 영사관

 

@한국 대사관

 

TOEIC 시험을 마치고 Dupont Circle에서

각종 대사관 건물이 줄지어 서있는 Embassy Row를 따라 걸었습니다.

한국영사관과 대사관을 지나쳤고 서재필 선생의 동상도 보았습니다.

외국에 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조금 맞는 것 같았습니다.

간판에 새겨진 한글을 간만에 보니 반갑더군요.

 

@Taft Bridge

 

@Islamic Center

 

토요일 오후 거리는 한산했고 가을 공기는 선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9.11테러가 일어난 지 9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등교 길에 Taft Bridge를 지날 때마다

Rock Creek Park의 우거진 숲 속에 비쭉 서있는 모스크를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날짜를 맞춘 건 아니지만

왠지 오늘 이곳에는 뭔가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질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요.

 

@Islamic Center

 

@Islamic Center

 

@Islamic Center

 

사원을 나와 Massachusetts Ave.을 따라 걷는 동안

그리스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

그리고 제가 워싱턴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을 구경했습니다.

 

@Russian Orthodox Church

 

@Greek Orthodox Church

 

@National Cathedral

 

@National Cathedral

 

그리고 레바논계 미국인 시인이자 예술가인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동상이 세워진 조그마한 공원도
발견했습니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주로 보스턴과 뉴욕에서 활동하던 그의
기념 공원이

왜 워싱턴 DC의 주택가 근처에 세워졌는지 알 수 없었지만

비범한 동상 옆에 새겨진 글귀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슬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대표 에세이 중 하나가 ‘예언자’라는 사실이 조금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네요.

 

@Kahlil Gibran Memorial Garden

 

@Kahlil Gibran Memorial Garden

 

@Kahlil Gibran Memorial Garden

 

카테고리 : 워싱턴에서 공부하기

댓글(3) 9.11 보내기

  1. 찬희 says:

    마치 숨은 그림 찾듯이 동상에서, 의자에서, 비석에서 글귀 찾는 재미가 있겠구나. 영어공부도 할겸. ㅋㅋ
    “When you love, you should not say ‘God is in my heart. But rather I am in the heart of God.”
    사랑 중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사랑을 느끼는 감정과 신을 마음에서 느끼는 감정은 연결 돼 있나보구나.ㅋ (먼말이래) 암튼 염 토익은 잘 봤는뇨??

  2. 효진 says:

    찬아~나도 글귀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어!ㅋㅋ결국 제일은 사랑아니겠니!사랑이 곧 진리다~땡스god :)

  3. Pingback: free registry cleaner and fixer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