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미국 지켜보기

@Lincoln Memorial

 

28일 토요일 Washington의 National Mall 근처에서는 두 개의 집회(rally)가 열렸습니다.

하나는 보수 성향의 폭스TV 프로그램 진행자 Glenn Beck이 개최한  ‘Restoring
Honor’라는 이름의 집회였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목사 Al Sharpton이 주도한 ‘Reclaim the Dream’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성향도 다르고 열린 장소와 분위기, 모인 사람들의 피부색도

조금씩 달랐던 두 집회의 공통점이 있다면 단 한가지.

두 집회 모두 마틴 루터 킹 Jr. 목사가 Lincoln Memorial의 계단 앞에서

‘I Have a Dream’을 외친 지 47주년을 기념해 열렸다는 점입니다.

 


@Lincoln Memorial

 

물론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표를 모으기 위한 정치적인 자리이긴 했지만

이 날 두 집회는 정치적인 색깔을 가급적 배제한 채 평화적으로 치러진 것 같습니다.

Constitution Ave.를 사이에 두고 서로 정 반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던

두 무리의 시위자들이 서로 마주친 순간에도

고성 없이 각자 갈 길을 가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의 개인주의가 이런 거였구나 싶기도 했고요.

 


@Constitution Ave.

 

무엇보다 이날의 수확은 조지 워싱턴과 링컨 대통령을 코 앞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

워싱턴은 보수성향의 집회에 참석했고, 링컨 대통령은 반대 집회에 있었습니다.

 


 

@Constitution Ave.

 

카테고리 : 워싱턴에서 공부하기

댓글(9) 두 개의 미국 지켜보기

  1. 초딩후배 says:

    선배..갠적으로 연락드릴 일이 있는데 방법이 없어서..회사 이멜 거기서 접속 되어요..? 아님 개인 이멜 주소를 제 회사 이멜로 좀 알려주세요 ^^ (뜬금없이..ㅋㅋ)

  2. 찬희 says:

    염기자, 사진기자 해라. 사진이 되게 생동감있다. 마틴루터킹 목사의 연설 47주념 기념 행사라.
    킹 목사가 있었던 현장에서, 그의 목소리가 조금 느껴지든?

  3. 찬희 says:

    사진기 팔라니깐.ㅎㅎㅎㅎ

  4. 유효진 says:

    아직 안팔았어?ㅋㅋ 찬희가 눈독들이고 있던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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