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교육컨설팅 수능결과 분석

2010 수능 성적 결과 분석 자료

2009. 12. 7(월)

김영일교육컨설팅(주)

1. 주요 특징

(1) 수능 응시자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작년보다 78,741명이 증가하였다. 특히 1등급 이상 인원도 3,150명 증가하였다.

(2) 만점자수가 증가한 영역이 많아졌다. 언수외 주요 영역에서는 언어와 수리(가),(나) 영역에서 만점자가 증가하였다. 특히 수리(나) 영역 만점자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11개 영역 중 8개 영역에서 만점자수가 증가하였고,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물1, 2 그리고 지구과학 1, 2 영역에서 만점자수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8개 영역 중 6개 영역에서 만점자수가 증가하였다.(표1 참조)

[표 1] 2010 영역별 만점자 증가 및 감소

구분

언수외 영역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영역

만점자수

증감

영역

만점자수

증감

영역

만점자수

증감

2010

2009

2010

2009

2010

2009

만점자

증가

언어

1,558

643

915

윤리

3,596

387

3,209

생물1

3,912

1,367

2,545

수리(가)

463

95

368

세계지리

497

61

436

지과1

3,281

291

2,990

수리(나)

3,875

442

3,433

경제지리

337

73

264

생물2

1,154

756

398

 

한국근현대사

7,794

1,044

6,750

지과2

343

116

227

세계사

1,306

222

1,084

 

정치

1,160

359

801

경제

62

12

50

사회문화

1,136

63

1,073

만점자

감소

외국어

4,612

5,340

-728

국사

593

1,581

-988

물리1

336

5,442

-5,106

 

한국지리

233

862

-629

화학1

165

471

-306

법과사회

135

478

-343

물리2

33

115

-82

 

화학2

53

404

-351

(3) 수리 (가), (나) 형 모두 작년보다 쉽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작년보다 낮아졌다. 특히 수리(나)형이 (가)형보다 쉽게 출제되어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같게 산출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때문에 금년에는 수리 (나)형으로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리(가), (나)형을 모두 허용하는 자연계열 학과 지원 시 작년보다 크게 불리해질 것이다.

2. 2010 정시 지원 전망

(1) 1등급 이상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 학과의 경우 수능 변별력이 낮아지고 수능 응시생수가 늘어나 작년보다 치열한 수능 경쟁이 예상된다. (표2)에서 보면, 만점자와 1등급(누적 인원 대비 4%) 수험생들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언수외 3개영역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작년보다 14점이나 줄어들고, 자연계열은 10점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수험생들간의 점수 차이가 줄어들게 되면 수능 1~2점 차이로도 얼마든지 불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학, 학과별 변수들을 모두 종합하여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무모하게 상향지원하게 되면 2-3개 군에서 모두 실패할 수도 있게 된다. 대학 입시는 점수가 아닌 석차로 결정되기 때문에 금년 수험생 증가 인원과 수능 난이도에 따른 고득점 인원을 반드시 염두해 두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표 2] 2010 수능 시험 영역별, 등급별 표준점수 변화 비교

영역

연도

만점

1등급

2등급

3등급

만점-1등급

1-2등급차

2-3등급차

언어

2010

134

128

122

117

6

5

4

2009

140

131

125

117

9

5

7

증감(2010-2009)

 

 

 

 

-3

0

-3

수리(가)

2010

142

132

125

116

10

6

8

2009

154

135

125

116

19

9

8

증감(2010-2009)

 

 

 

 

-9

-3

0

수리(나)

2010

142

135

129

119

7

5

9

2009

158

138

128

116

20

9

11

증감(2010-2009)

 

 

 

 

-13

-4

-2

외국어

2010

140

133

126

117

7

6

8

2009

136

131

126

117

5

4

8

증감(2010-2009)

 

 

 

 

2

2

0

인문소계

(언+수나+외)

2010

416

396

377

353

20

19

24

2009

434

400

379

350

34

21

29

증감(2010-2009)

 

 

 

 

-14

-2

-5

자연소계

(언+수가+외)

2010

416

393

373

350

23

20

23

2009

430

397

376

350

33

21

26

증감(2010-2009)

 

 

 

 

-10

-1

-3

 (2) 수리 (나)형 응시자가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므로 금년에는 특히 유념하여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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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학원 합격 추정점수

대학

학과 및 학부

언수외탐(3) 

표준점수 [800]

서울대

경영대학

555

자유전공학부

553

사회과학계열

554

국어교육

547

의예

555

생명과학부

542

연세대

경영학과

550

자유전공학부

543

영문학과

542

의예

553

치의예

552

고려대

경영대학

550

정경대학

547

자유전공학부

543

의과대학

551

이화여대

영어교육

532(백 380)

초등교육

533(백 381)

인문과학부

527(백 376)

중앙대

경영대학

533

경희대

경영학부

528

한의예

545

한양대

정책학과

537

의예

549

융합전자공학부

525

컴퓨터공학부

522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45

글로벌경제

543

자유전공학부

540

의예

552

서강대

경영학부

541

한국외대

영어교육

535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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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따지고 보면 너무 오랫동안 유지됐다. 조변석개(朝變夕改)도 놀랍지 않은 변화무쌍한 판에서 25년을 버텼으니.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신종 플루 못지않게 이 땅의 학부모들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외국어고 얘기다. 지난달 초 정치권에서 시작된 외고 논쟁이 한 달 가까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 문제와 상관없을 것 같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까지 “외고가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 가난해도 실력이 있으면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거들 정도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랴.

  그렇다고 외고 논란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다. ‘교육부는 자연계 과정, 의대준비반 등을 운영하거나 선발 및 교육과정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하는 외고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특목고 지정 취소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외국어고와 과학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문제가 있는 학교는 특성화고 지정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학교 체제를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역 6개 외고 교장단은 토플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 입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년 전 이맘 때 동아일보에 실린 외고 관련 기사의 일부분들이다. 날자만 가리면 최근 기사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외고를 존속시켜야 하는 지 아니면 폐지해야 하는 지, 충분히 혼란스러워진 이 논란에 불민한 기자까지 끼어들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런데 한 가지는 꼭 집고 넘어가야겠다.

  외고 논란과 관련해 현 정부의 방침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6일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해서 올해 내에 (외국어고의 자율형사립고 전환 여부를) 확인해 결과를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이 처음이다. 그나마 외국어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집중 공세에 밀려 “외국어고가 생긴 것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므로 갑자기 자율형사립고로 바꾼다는 게 쉽지 않다. 지금 현재는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전제를 달았다.

  하지만 안 장관의 말은 한 달도 못 갔다. 청와대와 여당으로부터 질책성 촉구를 받은 교과부는 2일 “다음달 10일까지 외고 개선안을 포함한 고등학교 체재개편 추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검토’가 ‘개선안 발표’로 방침이 바뀌었고 시기도 20여 일 앞당겨졌다. 교과부의 발표대로라면 외고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 두 달 만에 개편 방안이 확정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전광석화(電光石火)다. 그런데도 교육계나 정치권은 놀라는 기색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더 빨리 서두르지 못하는 것이 불만인 것 같다.

  하긴 올해 교과부가 추진한 학원 심야교습 금지를 포함한 사교육 대책과 대학 입학사정관제 확대를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외고 개편과 두 정책은 논의에서 시행까지 진행된 과정과 속도가 판박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그들이 살아갈 사회에 대한 조금의 성찰이라도 있었다면 이처럼 한 두달 만에 뚝딱거려 교육정책을 만들어내겠다는 객기는 부리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면 ‘지식 이용’ 사회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여전히 ‘지식 암기’ 교육을 시키는 교육 당국에게 백년대계 정책을 바랬던 것이 순진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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