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캐롤과 맘마미아]닮은듯 다르고, 다른듯 닮은 두 뮤지컬

  1999년 스웨덴 출신의 혼성 팝그룹인 아바(ABBA)의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한 ‘맘마미아!’가 대규모 흥행에 성공한 이후 주크박스 뮤지컬은 급속하게 확산됐다.   ‘물랭루즈(2001)’, 애니메이션 영화인 ‘해피 피트(Happy Feet)(2006)’, 디즈니 뮤지컬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07)’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오! 캐롤’도 주크박스 뮤지컬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오! 캐롤’은 로맨틱 팝의 … 글 더보기

양요섭, 이번엔 청와대로 간다

양요섭은 뛰어난 가수지만, 뮤지컬 배우로서도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이다. “어어~?”하는 사이에 꽤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요셉 어메이징이 데뷔작이었고, 이후 풀하우스, 조로, 로빈훗, 신데렐라에 출연했다.[수정 : 독자분께서 알려주셨다. 양요섭의 뮤지컬 데뷔작은 2011년 광화문연가이다] 개인적으로는 요셉 어메이징과 신데렐라를 봤던 것 같다. 로빈훗은 규현으로 봤는데(매우 좋았다), 같은 역에 캐스팅된 양요섭도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 글 더보기

[리사 돌고래창법]사랑할수록 미안해진다는 지독한 반어

#1. [리사 아임쏘리] 비 오는 날 창문 밖의 풍경화 남편인 이규창 키노33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된 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의 싱글앨범.싱글이라 딱 한 곡만 담았다. 제목은 <I’m sorry 아임쏘리>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과 지키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안함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Sync Project와 노지훈이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었다.<아임쏘리> 앨범 재킷 … 글 더보기

권혁주란 이름의 현은 끊어지지 않았다

1. “말도 안돼”하고 입을 막았다. [단독]을 달고 나온 기사라 처음엔 의심했었다. 아니, 의심하고 싶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갔다. 1985년생이니 고작 서른 하나. 10월12일 새벽 1시 27분이 권혁주의 공식 사망시간이다. 권혁주는 이 시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 앞에 멈춰 선 택시 안에 있었다. 잠이 든 줄 알았던 택시기사가 그를 깨웠지만 일어나지 … 글 더보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음악의 건축가 김준수 MV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뮤직 비디오 한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준수로군요. 이 작품,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타이틀롤인 도리안을 맡았습니다. 공개된 넘버는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라는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젊음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은 귀족 청년 도리안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멜로디가 아름답군요. 귀보다는 마음에 먼저 와 닿습니다. 원곡이 지닌 감성, 분위기는 좀 더 잔잔했을 … 글 더보기

토요일 오후의 비빔국수

그러니까 딱히, 비빔국수가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빔국수’라는 이미지가 한번 머릿속에 떠오르자, 나는 걷잡을 수 없이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져 버리고 말았다.   날은 무더웠고, 공기는 숨이 막힐 정도로 젖어 있었다. 국숫집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안도했다. 가게 안에는 노인네 특유의 경계심을 담은 눈을 한 할머니 한 사람만이 앉아 있을 … 글 더보기

레슨 6개월 받고 서울대 합격한 권한준씨의 도전기

바리톤 권한준. 나이 49세. 서울대 음대를 나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과 독일 카셀 시립음악아카데미서 수학. 독일 뤼벡시립오페라합창단 상임단원 역임. 현재 현대성악악상블 단원. 그리고 맥베스 주연.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보이는 클래식 정통 성악가의 이력이다. 그런데 실은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사건’이라 해도 좋다. 요즘 권한준이 주연과 음악감독을 동시에 맡아 개막을 앞두고 있는 … 글 더보기

공효진의 리타를 다시 한번 ‘쓱’하고 싶다

CF 하나가 눈을 많이 끈다. 집에서도 말끔한 정장을 하고 사는 돈 좀 있는 도시남녀의 이야기인데, 사뭇 웃기고 산뜻하다. SSG닷컴의 ‘쓱’ 광고 얘기다.   공효진과 공유, 두 공씨를 기용해 만든 이 CF는 ‘쓱’ 신드롬을 낳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몇 번인가 실험삼아 써 보았는데,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 부장, 이 … 글 더보기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은 악보를 볼 줄 모른다?

차지연이 복면을 벗었다. 벗어야 할 때 벗었다는 느낌이다. 박수칠 때 무대에서 내려왔다.  복면가왕 캣츠걸로 살면서 많은 일이 그녀에게 벌어졌다. 더 유명해졌고, 더 고독해졌다. 할 말이 하루하루 쌓여가면서도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태어나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언제 다시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을까. 이제 다 끝났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축하한다. 오늘은 캣츠걸 … 글 더보기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무조건 이길 것이다. 왜?

2500년 바둑 역사상 가장 ‘위험한 대국’이라는 이세돌 vs 구글 알파고의 대결. 별별 수식어가 다 붙고 있지만, 여하튼 뼈대는 ‘인간 vs 컴퓨터’의 바둑대결이다. 컴퓨터가 지금까지 넘보지 못했던 인간만이 가진 감각, 감성, 판단의 영역.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위대한 전략게임으로 불리는 바둑을 통해 승부를 내보자는 얘기다.  현재까지는 양쪽 모두 자신만만이다. 이세돌은 “질 자신이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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