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발전설비 지원한 정몽준의원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후쿠시마 원전 핵심 장비인 원자로 제품과 기술은 미국 GE(제네럴 일렉트릭社)가 제공했다. 이번 사고로 일본내에서  GE의 기업 이미지는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이러한 미국 GE(제네럴 일렉트릭社)가 후쿠시마 원전에 가스터빈 발전기 “TM2500″ 10대를 제공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故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현대중공업 경영진들과  선영을 참배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이를 보고  “우리 것이 더 좋은 제품이 있는데, 이걸 보내는 게 좋지 않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발전기가 일본 현지에 도착하려면 배 시간만 해도 열흘이 넘는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우리가 이동식 발전설비(PPS)를 제공하면 하루라도 빨리 일본 국민들이 전력난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설비 PPS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엔진을 주기관으로 하고 있는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로, 지난 2006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대당 1.7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현대가 지원하고자는 총 4대를 통해 약 2만6000명이 사용 가능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후 정몽준 의원과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뜻을 알렸고, 일본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고민중이던 김 총리는 그날 오전 11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미즈코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 공사, 현대중공업 민 회장, 이 사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구체적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그리고 전력 선진국이며 강대국인 일본도 자존심을 접고 이 지원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설비 PPS는 후쿠시마 지역 원자로 냉각수 가동을 위한 전력공급을 위해 긴급 투입될 예정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전력공급 설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추가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

전력 선진국인 일본에 한국이 독자개발한  발전기 설비가 공급되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처음으로서,  우리의 기술력을 일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형원자로의 주기기를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 설계전문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으며, 재작년 아랍에미레이트 한국형원전 최초 수출에 현대중공업도 참여했다. 이러한 현대중공업이 이 와중에 무슨 계산을 하여 일본측에 저러한 제안을 한것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이번 전력 선진국이고 원자력발전 선진국인 일본에 대한 지원으로 향후 30년 안에만 1조억불에 달한다는 황금시장인 세계의 원전건설 수출시장에서의 현대중공업 지명도는 높아질 것이다

“국위선양”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이번 지진으로 원전까지 피해를 당해 전력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어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있는  일본에 대한민국기업 현대중공업이 발전설비를 최초 지원하여 전력을 생산토록 한다는 것….더구나 이는 전력 강대국인 일본 원전발전의 심장부에 직접하는 것이라는 것….일본은 현재 한국과 더불어 1조억불짜리 원전수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런것이 바로 “국위선양”일 것이다

모처럼만에 접하는 낭보고 쾌보다. 정치와 정치인들은 혼미하고 아수라장이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기업들은 이처럼 선전하고 있다

me2day
카테고리 : 사회 정치

댓글(1) 일본에 발전설비 지원한 정몽준의원

  1. 정상덕 says:

    그 이름 “현대중공업” 한국인으로서 저렇게 훌륭한 기업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무한히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댓글 남기기

당신의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