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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메모리사업부 자만에 빠져…” 사업부마다 일일이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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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각 주요 사업부를 일일이 짚어가며 질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그만큼 더 이상 안팎에서 제기되는 ‘삼성 위기론’을 숨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를 수면 위로 떠올리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이날 삼성 임원 대상 교육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메모리 사업부는 자만에 빠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처하지 못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기술력 부족으로 가동률이 저조하다” “(TV·스마트폰·가전 등을 포괄하는)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제품의 품질이 걸맞지 않다” 등 삼성전자의 각 주요 사업부를 직접 언급하며 질책했다. 이 회장이 사장단이 아닌 전체 임원들에게 사업부별 위기를 직접 지적한 것은 처음이다. 한 참석자는 “평시에 이뤄지던 임원 교육과는 성격이 다른 느낌이었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던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만큼 엄중한 분위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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