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절친 호안 미로의 최대 전시

카테고리 : 우리들의 이야기 | 작성자 : 久色

황금 깃털을 가진 도마뱀

스페인 최고의 화가, 꿈을 그린화가, 시인의 영혼을 가진 화가, 한국과 인연이 깊은 화가 호안 미로는 앞에 붙는 수식어도 다양하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9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을 개최한다.
‘호안 미로(Joan Miró, 1893~1983)’는 야수주의, 입체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양식을 만들어낸 화가로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왼쪽부토 호안 미로의 손자, 호안 미로 재단 재단장 프란시스코 코파도, 전시감독인 필라르 바오스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Fundació Pilar i Joan Miró a Mallorca)’의 소장품과 미로의 유족들이 경영하는 ‘석세션 미로(Successio Miro)’ 소장 작품 총 264점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전시로,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 설립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의 전시감독인 필라르 바오스(Pilar Baos)가 직접 큐레이팅하여, 독창적인 조형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창조적 도전을 일삼았던 호안 미로의 예술가적 여정을 더욱 폭넓고 깊게 선보인다.
1969년 작품 ‘무용수(Danseuse)’외 유화, 드로잉, 조각, 꼴라쥬, 일러스트, 테피스트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되며, 100호가 넘는 대작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미로의 창작 공간인 작업실도 재현해 호안 미로의 손때가 묻은 소품과 작업도구 103여점을 비롯한 미완성 캔버스들이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 꿈, 인체, 문자 등 다양한 소재를 명료한 색감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담아낸 호안 미로의 작품전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비롯한 감각적 감수성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호안 미로는 자신의 작품을 ‘자신을 향한 내면의 독백임과 동시에 세상을 향해 열린 대화’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관람객들이 이를 잘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해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섯 가지 섹션은 ‘호안 미로 작품의 근원’, ‘시, 기호, 리듬, 절제와 명상’, ‘마요르카, 창조적 공간’, ‘말년의 열정-독창적 색과 표현’, ‘자연의 도식화’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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