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투란도트’

카테고리 : 우리들의 이야기 | 작성자 : 久色

서곡 '수수께끼의 투란도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17일 개막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유명한 오페라를 원작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작한 작품이다. 대구에서 2차례, 중국 초청 공연 2차례 등을 거친 뒤 마침내 올해 서울에 입성한 ‘투란도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준다. 점점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뮤직넘버 ‘그저 봤을 뿐’을 부르는 칼라프 역의 이건명

아주 먼 옛날, 바다가 세상의 전부였을 때, 수중 왕국 ‘오카케오마레(보이지 않는 바다)’에는 표독한 공주 투란도트가 있었는데 어머니 로링공주의 잔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으로 세상의 모든 남자로부터 등을 돌리고 구애하는 남자에게 저주의 3개의 수수께끼를 내어 참형하는 잔인한 유희를 즐긴다.

 

한편 오랜 전쟁으로 나라를 잃어버린 솜니옴국 왕자 칼라프는 폭풍에 휩쓸려 신비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로 흘러들게 되고, 첫 눈에 투란도트의 아름다음에 반해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다.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뮤직넘버 ‘어쩌면 사랑’을 류 역의 이정화가 부르는 장면

투란도트의 잔인한 희생의 양이 될 것이 뻔한 칼라프에게 도전을 포기하기를 모두 만류하지만 그는 고집을 꺽지않는다.  그런데 칼라프를 사랑해온 시녀 류는 자신의 숨은 사랑을 노래하며 그의 운명을 괴로워한다.

드디어 수수께끼의 벽 앞에 선 칼라프, 망령들이 차래로 나타나 그에게 죽음의 수수께끼를 시작 하는데….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역의 알리와 칼라프 왕자 역의 정동화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작곡가 장소영과 황규동 감독이 만든 28 곡의 넘버는 드라마와 어우러지며 관객을 긴장시킨다.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악이다. 알리, 리사, 박소연 등 음악적 특성이 강한 배우들이 투란도트공주 역을 맡고 있어 비교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 호화 캐스팅과 업그레이드로 무장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3월 13일(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