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칸댄스페스티벌’에 초청 ‘루이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연

카테고리 : 우리들의 이야기 | 작성자 : 久色

국립무용단 회오리

국립무용단의 ‘회오리(VORTEX)’가 2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15 칸댄스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이 축제에 한국무용단의 작품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래요.

 

공연은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Grand Auditorium)의 루이 뤼미에르 극장에서 할 예정이며, 칸 영화제의 메인극장으로 사용되는 이 극장은 2,309석 규모의 대형공연장이다.

‘회오리’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이미 80%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 중이며 ‘회오리’의 이미지가 이 페스티벌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고 있다.

 

회오리 이미지가 메인 이미지로 사용중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칸댄스페스티벌은 영화제로 잘 알려진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1985년 처음 시작되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무용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페스티벌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올해는 총 17개 단체 및 개인안무가의 22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프랑스에는 좀처럼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한국의 국립무용단을 비롯한 브라질 데보라 콜거 무용단의 작품이 오르는 등 관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넓혀 주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올해 칸댄스페스티벌은, 1995년부터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단장을 19년간 역임한 유럽무용계의 거장 브리짓 르페브르(Brigitte Lefèvre)가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세계 무용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리짓 르페브르는 “최대한 열린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 한국 국립무용단의 전통과 현대무용의 만남은 세계인을 매료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국립무용단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전한다.

 

‘회오리’는 국립무용단이 1962년 창단 이래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한 작품이다.

전통 춤을 기반으로 하는 국립무용단과 핀란드를 대표하는 현대무용 안무가 테로 사리넨(Tero Saarinen)이 협업한다는 소식에, 제작 초기부터 공연계의 관심이 모아졌었다.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가 세계무용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칸 공연 다음날인 21일에는 주역무용수 김미애․조재혁이 무용전공자 및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한국 무용이 가진 춤사위에 매료된 브리짓 르페브르 예술감독은 한국 춤 마스터 클래스를 페스티벌에서 해줄 것을 특별히 부탁해왔다.

 

마스터 클래스는 ‘동래학춤’과 ‘태평무’를 시연․교육 후 참여자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공연뿐 만아니라 이 워크숍을 통해 세계무대에 한국무용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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