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당’에서 보이는 효녀심청

카테고리 : 우리나라 | 작성자 : [뭉게구름]

전국유일의 바다신을 모시는 수성당은 변산반도 서쪽 맨 끝지
[변산면 격포리 죽막마을]해안가 높은 절벽위에 지방유형문화제 제58호로 등재되어있다.
 칠산바다의 풍어를 관장하고 어부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수성당
개양 할머니의 마을공동 신앙소이며 매년 음력정월 열나흘에
죽막동을 중심으로 어민들의 무사태평과 풍어를 비는 수성당제를 지내오고 있다.그날도 누군가의 영혼을 위로 하느라 징소리가 계속 울리고 있었다.

수성당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는 ‘임수도’는 격포와 위도의 1
4,4km중간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소설로 전해오는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백석에 몸을 팔고 뛰어든
‘임당수’라는 설이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는곳이다.
지난 1993년10월10일에는 위도발 격포행 서해 훼리호가 악천후 속에 운항하다
이곳 임수도에서 위도로 회항하던중 심한 파고에 좌초되어 292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가슴 아픈 곳이다.아래사진/수성당 오르는길,주변바다

수성당[水聖堂]은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딸
여덟 자매를 모신 재당으로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하나,
 지금 건물은 1996년에 새로지은 것이다.개양 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랑을 다스려 고기가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으로,이지역 어민들은 모두 정성껏 모시고 있다.매년 음력 정초면 이 지역 주민들은 수성당제를 지낸다.
각 어촌이 협의하여 제관을 정하고,정월에 정성스럽게 개양할머니에게 치성을 드린다.
이 제사는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공동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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