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숨은비경 기우제를 지내던 ‘쇠소깍’

카테고리 : 우리나라 | 작성자 : [뭉게구름]

쇠소깍이란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은’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에 마지막을 의미하는 ‘깍’이 더해진 제주 방언이다.
한라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마지막 자락은
최근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이었다.

쇠소깍은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효돈천 끝지점에 위치한 깊은 소로서
이 쇠소[沼]에는 용[龍]이 살고있다 하여 용소라고도 전해 오는데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릴 만큼 영험이 있는 곳이다.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쇠소깍은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계곡 주변을 이어가는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경관을 관찰하는 것도 좋지만 
제주 전통 목선 ‘테우’를 직접 타보는 것이다.
효돈리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테우’는 물에 절인 나무를 이어 만든 뗏목처럼 생긴 조각배다.오전 이른 시간에 쇠소각에 도착해서인지 바다는 조용했다.
지정번호 /명승 제78호
소재지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28 일원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자연하천으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