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용눈이오름[제주여행6]

카테고리 : 우리나라 | 작성자 : [뭉게구름]

‘자그마한 산’을 이르는 제주 방언이 ‘오름’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봉긋한 봉우리가 솟은 기생화산을 뜻한다.
한라산이 엄마 화산이라면 그 주변으로 새끼 화산,즉 오름들이 자리한다.
이런 오름들이 제주 전역에 360여 개나 있단다.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용눈이오름’에 올라보기로 했다.용눈이오름(247.8m)은 ‘나즈막한 산’을 뜻하는 ‘오름의 정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오름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아주 부드러운 길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15분에서 20분 정도 사브작 사브작 걷다보면 세 개의 능선이 말발자국처럼 자리한 정상에 닿는다. 능선을 한바퀴 돌아보기 위해서는 40분 정도 필요하다.
여유를 갖고 찬찬히 바다와 가까운 오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광을 즐겨보자.
용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라고 ‘용논이오름’, ‘용눈이오름’이라 이름 붙었다. 오전중에 일찍 찿은 오름에는 우리 일행 말고는 별로 사람이없었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와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봉우리를 돌고 내려 올때쯤 멀리 한무리의 학생들이 왁작지걸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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