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점심시간이 두려운 김팀장의 3가지 해결방안

카테고리 : 기본게시판 | 작성자 : presike

 

 

 

 

오늘도 점심시간은 영락없이 돌아옵니다.

 

직장인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

누군가 그랬다죠? 범죄자는 교도소에 갇혀 하늘을 그리고, 직딩들은 사무실에 갇혀 하늘을 그린다고…

그래서 우리 직딩들은 수감자가 허가받은 교도소 앞마당을 오가며 산책 시간을 즐기듯

허가받은 한시간 남짓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를 열심히 배회하며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먹어야 맛있나? 고민하며 서성입니다.

 

 

 

그런데 맨날 먹는 음식이 그 밥에 그 반찬

거기다 물가는 왜 이렇게 올랐나요?

광화문 한복판에서는 예전처럼 5천원짜리 밥 먹는 곳은 찾기가 힘드네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김치찌게도 7~8천원

냉면은 9천원 찍은지 오래 된 듯합니다

광화문에서 먹은 어떤 순두부는 가격이 11000원이라구요?

 

이렇듯 성큼 올라버린 물가에 우리의 김팀장 오늘도 팀원들에게 ‘밥 먹으러 가자’ 하면서 일어나지만

머릿 속으로는 남은 인원 수가 몇인지 어디를 가야 저렴하게 점심을 다 같이 먹을 수 있는지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팀비가 얼마 남았나? 어디를 가야 이 많은 인원을 다 먹일 수 있을까…

물가가 성큼 올라버린 요즘,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답니다.

 

 

그렇다고 팀장 체면에  밥 먹고나서 “우리 오늘은 더치페이할까?” 이럴 수는 없자나요.

그러면 참 가오 떨어지겠죠?

그래서 오늘도 멋있는 척 카드를 긁고 눈물을 삼킨 김팀장

이러다가 파산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에 다른 팀장들은 어떻게 하는지 살포시 물어봤는데…

 

 

A팀장

팀내에서 먹지말고 계속 약속을 잡는다

팀내에서 먹으면 약속 있는 사람 빼고도 대여섯명,

차라리 한사람하고 약속을 잡으면 사줘도 2인분만 해결하면 끝

그렇게 약속 잡으면 가끔 얻어먹는 일도 생길 수 있고…

 

B팀장

팀카드를 아예 직원에게 관리하게 한다

막내일수록 좋다. 계산 잘하는 빠릿한 직원에게주고 한달 동안 알아서 이 돈으로 살아보라고 한다.

팀카드가 앵꼬 나면 막내인 그 직원이 알아서 각출 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팀원이 오천원 낼때 팀장은 만원짜리 주면서 거스름돈 됐다고 하면 인심도 쓰고 돈도 아낄 수 있다.

 

C팀장

죽으나 사나 회사식당으로 간다

한끼에 천원도 안 하는  저렴하게 밥을 먹는 사내식당을 두고 어딜 가리오.

맛이 좀 없으면 어떠리~

영양사가 칼로리 계산 해주고 매일매일 반찬 바꿔주니 메뉴 걱정 안해도 되는

그 좋은 식당을 두고 왜 바깥에서 방황해야하는가?

그러다보면 식당밥에 질린 팀원들은 알아서 약속을 잡아 흩어질 것이다.

 

김팀장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A팀장의 경우 팀원들과 사이가 멀어질 수 있고

B팀장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팀카드를 내어 놓아야 하고

C팀장은 구두쇠 이미지를 가지게 될 여지가 다분하네요

 

혹시 당신이 김팀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팀장은 어떤 스타일이길 원하는가요?

참 찌질한 고민, 그렇지만 고물가 시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점심시간에 대한 짧은 단상이었습니다

 

 

 

 

 

 

me2day

7 thoughts on “고물가시대, 점심시간이 두려운 김팀장의 3가지 해결방안

  1. 선중

    오랜만의 새 글 이네요. 드디어 강남댁님네도 인사할 일에 생겼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esike

      제 블로그도 방문해주셨군요 ^^
      앞으로 종종 올리겠습니다. 모자란 글에 지적 많이 부탁드립니다

  2. 앵강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자갈 밭을 팔아서 라도 새끼들 먹여 살려야지…

  3. 엉슝맘

    마늘을 많이 까면 됩니다.
    힘들면 제가 좀 까드릴 수도 있습니다.

    • 강춘

      엉슝맘님
      옛날 생각납니다.
      점심때만 되면 고민되었습니다.
      엉슝맘님 좋은 식사 대접하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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