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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난 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은 것은, 지난 5월 24일 국회 정론관에서였다. 정론관이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또는 사회단체들이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는 곳이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과 몇몇의 대학생들이 정부에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 두 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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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난 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은 것은, 지난 5월 24일 국회 정론관에서였다. 정론관이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또는 사회단체들이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는 곳이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과 몇몇의 대학생들이 정부에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 두 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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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계에는 스핀 닥터(spin doctor)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정치인의 주위에 있는 정치홍보 전문가를 말한다. 돌리다, 비틀다를 뜻하는 단어(spin)가 의미하듯이 부정적 어감도 갖 고 있다. 홍보 전문가가 정치에 관여하는 이유는 여론이라는 생물이 외부의 자극에 의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믿기 [...]
일본 대지진은 사진기자인 나에게 “카메라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진도 8.8의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와 원전 사고로 일본은 그야말로 공포의 도가니에 갇혀 있는 듯하다. 역사상 다섯 번째,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은 예전과는 다른 공포감을 주고 있다.
지난 1995년 한신 대지진때와 달리 이번에는 카메라가 대중화되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를 비롯한 세계는 일본의 재난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궁금한 것도 없고 더 이상 보고 싶은 것도 없을만큼 생생하다. 생생한만큼 공포감도 크다.
재난이 생중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본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자국의 재난 상황을 전세계에 노출시키고 있다. 첫 지진이 발생한 3월 11일 금요일 오후 서울의 TV를 통해 처음 본 일본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건물을 휘감으로 돌진하는 검은 해일의 모습을 일본 공영방송 NHK 카메라맨은 헬기 위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영화에서나 보아야 할 죽음의 순간들이 화면 곳곳에 들어가 있었다. 물론, NHK의 편집자들은 자극적인 장면들을 삭제한 후 내보냈을 테지만 모든 죽음을 감출 수는 없었다.
동아일보가 수십년간 교류하고 있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경우, 사진기자들이 매일 공항으로 출근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아무 일도 안하고 퇴근하는 근무조도 있는 것이다. 일본 언론의 이런 근무 형태 때문에 일본 재난은 모든 순간이 기록될 수 있었다. 더구나 최첨단 촬영장비는 고해상도의 화면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재난은 불가항력적이다. 카메라는 제대로 역할을 한 것일까? 일본 NHK의 방송화면은 일본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는데 역할을 했을까? 아이티 지진에서 22만명이 피해를 입었다는데 일본이 그나마 4~5만여명의 피해를 입었던 데에는 카메라의 역할이 있었던 게 아닐까?
멀리 떨어져 있는 나도 이런 고민을 하는데, 그 현장에서 더구나 생사기로에 선 자국민의 모습을 목격해야 했던 일본 촬영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은 더더욱 큰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건물 위에서 SOS를 외치며 절박한 상황에 빠진 그들에게 카메라맨은 빵을 던져줄 수도, 물을 던져 줄수도 없어 안타까왔을 것이다. 카메라 뒤에 있는 그들의 눈물과 찢어지는 가슴을 느낄 수 있다.
북한에서 찍는 사진 중에 독특한 사진이 있다. 김정일과 군인들이 함께 찍는 기념사진이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같이 찍는다.

하지만 북한의 기념사진은 규모 면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오늘은 김정일이 등장하는 집체 사진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맨 앞줄 정중앙에 선다. 그리고 그 옆과 뒤로 수백 명의 군인들이 도열한다. 군인들은 한 줄에 20여명 정도 서고 그런 줄이 뒤로 10여 줄 이상 된다.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800 명 정도의 인원이 등장한다. 집체 사진은 한 달에 서너 번 씩 신문에 게재된다.

신기한 것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함께 찍는 사진이지만 어느 누구의 얼굴도 옆 사람 얼굴에 의해 가리거나 그림자에 묻히지 않는다. 앞줄과 옆줄의 간격을 자로 잰 듯이 정확하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결혼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본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식에서 100명 정도의 사람이 함께 찍으면 꼭 얼굴이 가려지거나 눈을 감는 사람이 있지만 북한 사진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우선 눈을 부릅뜰 정도로 카메라맨에게 시선을 집중시킨 채 촬영이 이뤄진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그만큼 카메라맨 말고 등장인물들 역시 신경 써서 사진 찍는다는 점이다. 사진을 함께 찍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나 사진에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별과정을 거친다.
철저한 준비 속에서 촬영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촬영에 필요한 소품이 있다. 한 장의 사진을 위해 계단식 연단과 대형 구호판이 동원된다. 가장 중요한 소품은 연단이다. 연단은 대략 5줄부터 16줄 정도까지이다. 연단은 철을 용접해 만들었으며 맨 앞줄에는 나무 합판이 쳐져 있는데 흰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으며 가로 선이 길게 이어져 있다. 상자들이 배치되기도 한다. 연단의 상태가 항상 깨끗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재활용되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김정일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서
대형 트럭이 함께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구호판이 붙어 있는데 구호판은 4개~9개의 쇠기둥에 붙어 있다. 건강이상설 이전에는 주로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일 동지를 위하여 복무함”이었지만 건강이상설 이후에는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로 통일되었다.
김정은의 등장 이후부터는 “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로 바뀌었다.
김정일의 자리는 어디일까?
그는 제일 앞줄에 의자를 놓은 채 앉기도 하고 의자 없이 서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정 가운데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가운데는 촬영 행사 전에 이미 표시(Royal Mark)를 해둔다. 주로 빨간색 테이프로 표시한다. 김정일은 표시가 된 곳에 와서 서면 된다. 
나머지 사람들도 사전에 인원파악이 된다면 서로 엇갈리게 배치해서 얼굴이 가리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신문에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웃음이 보일까?
신문사 사진기자로 15년 동안 일하면서 갖고 있는 의문 중 하나가 바로 “왜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는 웃고 있어야 하는가” 이다.
굳이 예를 들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 신문에 실리는 사진 대부분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피사체는 웃고 있다.
웃음을 유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여러분이나 전문적인 사진기자나 비슷할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의 사진을 찍을 때 한번쯤은 “김치~~”를 외치라고 해보았을 것이다. 사진기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신문에 들어가는 인터뷰 사진이나 제품 소개 사진 등에서는 어김없이 ‘미소’가 들어간다. 그리고 그 ‘미소’를 자연스럽게 잘 유도하는게 사진기자의 능력 중 하나인 것처럼 간주되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김치 대신에 치즈를 외친다. "Cheese~~"는 김치와 마찬가지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치아가 드러나서 웃는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사진을 찍으면서 “김치”라고 외치는 건 미국의 “cheese"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나름 토착화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이건 언어학자들이 해명할 문제이지만 치즈나 김치 모두 마지막 자음이 치아를 드러내는 음가(音價)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왜 인류는 사진을 찍을 때 "Cheese~~"를 외치는지에 대해 기원을 찾을 수 있을까? 치즈는 언제부터 카메라와 함께 하기 시작했을까?
뉴욕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교수인 Christina Kotchemidova가 쓴 논문, Why We Say "Cheese" : Producing the Smile in Snapshot Photography 에 따르면, 치아를 드러내놓고 웃으며 사진 찍는 문화는 카메라가 발명된 초기에는 없었다. (놀랍게도 웃는 사진과 웃지 않는 사진의 통계까지 제시되어 있다) 19세기에는 유럽스타일의 정숙하고 근엄한 얼굴 표정이 다수였다. 독일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그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크게 웃으면서 찍는 사진은 20세기 미국식 자본주의의 문화라는 거다.
그렇다면 왜 20세기에 넘어오면서 웃는 사진이 대중화되었을까?
우선 기술의 발전이 가장 큰 이유이다. 초창기 카메라는 지금처럼 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이 부족했다. 모델은 카메라 앞에서 30초 이상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만 흔들리지 않고 뚜렷한 사진이 나올 수 있었다. 짧지 않은 시간이다. 이 시간동안 미소를 유지한다는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색하다.
두번째 이유는 대중매체의 발달이다. 우월한 외모의 배우와 가수 그리고 정치인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보여지면서 시청자와 독자들은 점점 그들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솔직한 모습보다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자연스레 웃는 모습이 ‘대세’(cultural leadership) 되었다는 것이다.
별로 동의하진 않지만 세번째 이유로 언급되는 것은 치아교정술의 발달이다. 20세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치하는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자신있게 치아를 들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웃는 사진이 먼저인지 치아교정술이 먼저인지를 따지기 보다는 두 가지를 연관시킨 교수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
흔히 사진은 진실을 전하는 도구라고 여겨진다. 여러분도 그런가? 하지만 웃는 사진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은 사진이 진실 전달보다는 즐거움의 도구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사진이 재미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데에는 20세기 초 미국 필름 시장을 독점했던 Kodak 의 마케팅 결과라고 말한다.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과정을 상업화하면서 “찍어대기만 하면 되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을 양산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는 사진을 찍어서 직접 현상하고 인화해야 하는 번거러움과 복잡한 과정 때문에 사진이 전문가의 영역이었지만 자동 현상소가 생기면서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디지털 시대에 사진은 유희의 도구가 된지 오래다. 더욱 쉬워졌기 때문이다.
글이
너무 길어진건 아닌지 걱정이다.
정리하자면,
사진찍을 때 김치를 외치는 이유는? = 웃는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서
김치라고
외치는 건 한국의 발명품? = 아니, 미국의 Cheese~ 가 변형된
것
원래
사람들은 카메라 앞에서 웃었나? = 아니, 20세기 넘어오면서 웃기 시작했다.
지금은 강원랜드로 더 유명한 강원도 태백과 정선.
이곳에는 지금도 탄광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석유와 가스가 일반 가정의 난방 에너지로 보편화되기 전 연탄은 서민, 아니 국민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생필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연탄의 원료인 석탄을 캐기 위해 광부들은 지하 수백, 수천미터까지 들어갔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극한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갱도가 무너져 광부들이 매몰되었다는 것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종종 봐야했던, 가슴 아픈 뉴스였습니다.
오늘….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되었던 광부들이 속속 구출되고 있습니다. 69일 만입니다.
감동적인 뉴스입니다.
CNN을 통해 생중계되는 구출 현장 화면을 보면서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슬픈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동아일보 Data Base에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탄광에 갇힌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사진에서 석탄만큼 까맣게 변했을 애간장이
느껴집니다.
칠레 구조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현대 과학의 힘에 찬사를 보내며,
마지막 생존자까지 지상으로 무사히 올라오시길 지구 반대편에서 그리고 당신들과
비슷한 경제 발전의 과정을 거쳤던 나라에서 기도합니다.
.
강원도 도계탄광 매몰 사고. 1970년 12월 10일. 가족들이 사고 현장 앞에 모여있다.

고한 동고광업소 가스폭발 사고 (73.11.24) – 남편의 생사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광부의 아내들.



문경 은성탄광 화재사고 (79.10) – 28일 오전 9시50분, 열기와 가스속에서 최초로
구출돼 나오는 민창식씨.
구봉광산
광부매몰사고 (67.8.22) – 생존자 양창선(楊昌善)씨가 재생의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게재지 동아일보 일자 1967/09/07 게재여부 게재
필자는 2004년부터 5년간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 사진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 과정에서 필자는 북한의 사진 특히 최고 지도자의 사진이 다른 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도자의 얼굴 보여주기와 관련한 북한의 전략은 아주 정교하다. 오늘 이야기는 3대 세습의 대상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초상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러 정황을 볼 때 북한이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북한은 김정은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보아온 김정은의 어릴적 사진들은 북한이 공개한 것이 아니라 일본과 한국 취재진들이 외국에서 입수한 것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은 북한이 “김정은의 배지와 초상화를 대량 제작해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북한 만수대창작사 1호 창작실이 올해 4월 말 상부의 지시를 받아 김정은 초상휘장(배지)와 초상화를 대량 제작했다”며 “이르면 대달 당대표자회에서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 김정은 배지를 선물로 나눠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또 “김정일 초상화는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1980년대 초반부터 공식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김정일 배지의 경우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부터 공식 허용됐지만 일부 간부들만 달았고, 일반 주민들은 현재도 김일성 배지를 주로 단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초상화…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1983년 또는 1982년 1월 8일생인 김정은의 한국 나이 28세 또는 29세에 초상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29살의
초상화?
북한 신문은 1912년생인 김일성 주석의 한국 나이 57세였던 1968년 1월 1일 그의 초상화를 처음 게재했다. 이 초상화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지시로 만수대 창작사 소속 작가들이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왼쪽부터
1968년, 1969, 1980년대, 1994년 사망 당시 부고 기사)
1968년
이후 김일성은 공식적인 행사 사진 이외에는 초상화의 형태로 신문에 게재된다. 58세였던 1969년 초상화를 다시 제작하는데, 이번에는 정면보다 약간 오른쪽 얼굴을 보여준다. 58세 초상화는 김일성이 1994년 83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약 25년간 변하지 않고 사용되었다.

그의 초상화는 사망 후 공훈예술가 윤형섭과 리석남에 의해 다시 그려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일성 초상화 version 3.0은 ‘태양상’으로 불리운다.

김정일의 초상화는 1997년 10월 9일자 북한 신문에 처음 등장한다. 아버지에 대한 3년 상이 끝난 후 당 총비서로 추대된다는 공식 선언이 있은 다음날이었다. 이 시점은 김일성 사망 3주기가 지났다는 정치적 의미 뿐만 아니라, 1941년생 또는 1942년생으로 알려져 있는 김정일의 나이가 환갑을 향해 가고 있던 56세 또는 57세 무렵이라는 의미 또한 갖고 있다. 최고 지도자의 사진 대신 젊은 시절의 초상화를 싣는 것은 얼굴에 나타난 건강상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정일의 초상화는 아직까지 바뀌지 않은 채 1997년 version이 통용되고 있다.
조심스런 추론이지만, 북한이 김정은의 초상화를 나이 서른이 안 된 이 시점에 벌써 공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그것은 초상화와 사진을 권력의 크기로 인식하는 북한 사회의 특성 때문이다. 김정은의 초상화가 공개되고 배포된다는 것은 곧바로 북한의 권력이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옮겨갔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김정은의 얼굴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또 위의 보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만수대창작사에 있다는 ‘1호 창작실’이라는 용어이다. 북한에서 ‘1호’는 최고지도자를 지칭한다. 1호 방송원은 김정일의 동정을 보도하는 아나운서를 말하고 1호 열차는 그가 타는 열차, 1호 사진은 최고 지도자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용어는 북한 인민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 공식적인 호칭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호 창작실’이라는 표현은 그래서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불법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내일 15일 판문점으로 귀환하겠다고 합니다.
목사의
불법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1년전인 1989년 3월 문익환 목사님이 평양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문 목사는 김일성 주석과 함께 ‘사회주의식 포옹’을 나눴습니다.
공영방송 등을 통해 전해진 포옹 모습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989년 3월 27일
평양 주석궁에서 문익환 목사가 김일성 주석에게 한길사에서 펴낸 <우리말 갈라사전)을
전하며 ‘남북한 통일사전’ 편찬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도
많은 국민들이 한 목사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북한이
촬영해 외부 세계로 보낸 사진입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남쪽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12일 당국의
허가 없이 방북해 계속 머물고 있는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왼쪽)이 13일
판문점에서 북한 군인의 안내를 받으며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개인적으로
이번에 방북한 한상렬 목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2003년 평양에서 였습니다.
민화협,
7대 종단, 통일연대로 구성된 `2003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공동주최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 본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에
갔을 때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2003년 8월
15일 평양 능라도 공원에서 한상렬 목사가 통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상렬
목사는 그 때 흰저고리를 입고 있었습니다. 문익환 목사님도 저고리를 흔히 입 
고
다니셨습니다. 그날 평양 능라도 공원에서 한목사의 연설을 들으면서 제가 강한 인상을
받은게 있었습니다. 한 목사의 목소리였습니다. 굉장히 호소력 있는 목소리였는데 누군가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7년 이한열 열사의 시청 앞 장례식에서 문익환
목사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사망한 열사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그 현장 장면과
겹쳐져 들렸습니다.
목회자의
한 길을 걷던 두 명의 목사님은 느지막이 현실에 눈을 뜨고 체제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을 통해 우리 사회는 냉전의
한 모서리가 깨져나가는 충격에 휘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문익환 목사님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한상렬
목사님 역시 감옥에 갇혀야 한다는 비슷한 운명을 앞두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문익환 목사에게 붙어다니는 ‘분단시대의 통일꾼’류의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문익환
목사님은 당시 김일성 주석과 2차례 만나 8시간 동안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상렬 목사님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에 재밌는 분석이 올라가있습니다.(/nambukstory/34818)제
생각도 비슷해서 따로 쓰지는 않겠습니다.
15일인
내일 우리 사회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보다는 한상렬 목사 문제로 갈라진 우리 사회의
극한 세력들의 목소리 높이기 경쟁을 보아야 합니다. ‘한상렬 목사를 지지하는 기독교
모임’과 ‘고엽제 전우회’ 등이 각각 임진각과 판문점 주변에서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남북통일은 고사하고 남남분열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착잡한 마음입니다.
문익환
목사님은 불법 방북 때문에 감옥에 갔다가 1년 6개월 가량 지난 1990년 10월 석방되셨습니다.
◆석방된
문익환 목사 -형집행 정지로 석방된 문익환 목사가 1990년 10월 20일밤 10시반경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 부인 박용길장로와 함께 들어서면서 환영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동아일보 오강석 기자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개각이 발표된 8일 오후 이미 서울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니
8일 이전부터 종로구 내수동의 한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고 있었죠. 이 오피스텔
이름은 몇 년 전 신정아 사건으로 국민들의 귀에 익숙합니다. 도지사 시절 정무보좌관
등 비서진들과 함께 중앙 정치 무대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각
발표가 14시에 났고 15시에 사무실에서 이뤄진 기자회견. 김 내정자는 비서진들이
미리 준비해 둔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던 중 그 동안 김태호 내정자와 비서진들이 한국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어떤 고민과 준비를 해 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소품에 눈이 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연설문집"을 비롯한 총 12권의 책이 DISPLAY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기자회견을 염두에 두고 비서진들이 엄선한 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책들은 40대 총리로 파격 발탁된 정치인 김태호의 철학과 지향을 알
수 있는 단서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카메라의
포커스를 김 내정자가 아닌 서재에 맞춰보았습니다.

헌법학원론,
노자의 세계, 지식EBS 프라임,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트위터 완전정복, 버락오바마
담대한 희망, 대한민국의 성장통,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책 표지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김 내정자가 밝힌 “앞으로 막힌 곳을 뚫어내는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소감과 뭔가 맥이 닿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서평들입니다.
▲헌법학원론(정종섭 지음/박영사)
헌법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서울대 법대 정종섭 교수의 원론서다. 그동안 특정 외국의 이론을 기계론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그저 짜깁기하는 등의 원론서들이 적지 않았는데 그같은 과오를 바로잡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그동안 대한민국 헌법의 해석상 오류나 왜곡됐던 논의들을 꼼꼼하게 재분석한다.
▲ 老子의 世界
서울교구장 耕山 張應哲교무가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새로운 차원에서 쉽고 깊이있게 풀이한 『노자의 세계』을 내놓았다.
「노자 도덕경 읽기의 새로운 전범(典範)」이라 할 수 있는 『노자의 세계』는 몇천년을 내려오는 전통적인 해석방식에 회의를 품고, 그러한 보편적인 차원에서 과감히 탈피한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대는 보는가, 여기에 道가 있도다」라는 서문에서 張교무는 「도덕경을 이 시대에 맞게 정치지도인이나 교육자, 장바구니를 든 생활인들에게까지 친근한 지혜를 주는 해석을 하고 싶었다」며 「그림의 떡과 같은 經이 아니라 삶의 실재인 직업과 생활중에 정신의 양식이 되어 실효과를 거둘수 있는 활용의 경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張교무는 『노자가 밝힌 도덕을 우리의 가장 가까운 현실로 끌어 내려서 노자가 밝힌 무명(無明)의 道와 무위(無爲)의 德을 생활화하는데 정열을 쏟자』며 역설하고 있다.
그동안 도덕경은 다양한 해석서가 발간됐으나, 노자의 풍부한 사상이 도식화 되고 자의적으로 해석되어 온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역해서는 신선한 비판정신을 적용하여 난해한 문장과 개념들을 깔끔하게 풀이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인생을 살찌우는 구도자나 수도자, 나아가 달도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독자들은 일독을 바란다.
수위단원인 張교무는 교정원 총무부장·청주교구장·영산대학장 등을 역임한후 현재 서울교구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도서출판 동남풍 발행·352쪽·값1만2천원. / 1998년
▲ 『지식프라임』
EBS에서 방영된 신개념 교양다큐 <지식프라임>의 내용 중 시청자들에게 호응이 높았던 에피소드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정보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명품지식을 선별하여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경제, 인류학, 통계, 법률, 심리, 역사 등 각 분야의 심층 지식과 당대의 키워드를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였다. 불과 5분의 방송시간에 아쉬움을 느낀 이들에게 이 책은 지식 다큐멘터리의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전한다.
▲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기록한 대한민국 발전 가능성 측정 보고서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 스티븐 발머, 기 소르망, 스티븐 로치 등 세계적인 명사 30명이 경제, 사회, 기술과 환경, 교육 등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이 더 나아갈 방향에 대해 비판과 조언을 한다. 대학원 수업의 영어화, 고등학교의 국제반 등 대한민국 교육에 관한 급진적이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하고, 한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한다. 우리의 단일성이 갖는 장점과 한계 등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등 철저히 외부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현주소와 미래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문제점과 발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리더 30인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지혜를 모아 담았다. 2010년 대한민국은 어느 위치에 도달해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길로 나아갈 것인지,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질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제언을 담고 있다.
▲ 초보 사용자를 위한 트위터 완전정복
10여 년간 테크니컬라이터로 활동한 문성욱이 트위터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초보 사용자를 위한 트위터 완전정복』.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인맥과 지식을 넓히는 트위터 입문서다. 트위터를 처음 사용할 때 당혹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입부터 활용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와 연동해서 활용이 가능한 트위터 인맥도 등 재미있는 사이트에 대해서 소개한다.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유용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윈도우 모바일 등 스마트폰의 트위터 전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중 주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부터 활용까지도 빠짐없이 배울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어로 구성된 트위터가 불편하고 마뜩잖아서 모른 척 해온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다. 드림위즈가 서비스하는 한글 트위터로 접속하여 엉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한글로 구성된 트위터를 이용하여 쉽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트위터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미를 만끽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 김태호 도지사 도정 7년간의 기록
= 서평 찾을 수가 없네요
▲ 담대한 희망’
검은 케네디’라 부르며 미국 대선에 돌풍을 일으킨 버락 오바마. 소액헌금으로 최대 선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젊은 세대가 가장 지지하는 정치인으로, 공화당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진보주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과연 무엇이 버락 오바마를 이렇게 백인보다 더 백인 같은 흑인으로 만들었는가? 그의 정치철학과 인생관을 들어보자.
『버락 오바마, 담대한 희망』는 감동적 연설, 치밀한 논리 등으로 보수와 진보, 흑인과 백인, 그리고 슬럼가와 실리콘밸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열렬한 환호를 받는 유력한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정치 에세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가 2004년 연설한 ‘담대한 희망’을 총체적ㆍ논리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인 새아버지 아래에서 성장하는 등 끝없이 정체성 혼란에 시달렸던 모순적인 삶을 끌어안는 방법으로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갖게 된 저자의 솔질하고 진실한 인생관과 정치관을 담았다. 또한 이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찢어진 미국이 공통의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를 꾀한다.
▲ 대한민국의 성장통
한국 기업의 선전 소식이 들려오고 소비 수준과 삶의 외형은 커졌지만, 한국인 개개인이 체감하는 삶의 중압감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은 ’2010년 당신은 이 땅에서 살 만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2004년 <10년 후, 한국>을 통해 현실 직시와 미래 준비의 중요성을 말했던 공병호 박사가 이번에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찰과 준비를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진통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말한다. 혼돈에 빠진 경제와 사회 변화를 통찰하고, 한국과 한국인이 진정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손꼽히는 샌델 교수의 실제 하버드대 강의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정의란 무엇인가』. 7천명도 채 안 되는 학부생 가운데 무려 천 명의 학생들이 듣는 마이클 샌델의 ‘JUSTICE(정의)’강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 우리가 시민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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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연설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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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새긴 KOICA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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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into Dokdo
●분석의 필요성
-북한 관련 뉴스가 언론 보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가 갈수록 증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음. 장기적인 전망으로 봐도 북한 관련 뉴스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임.
-김정일의 건강이상과 서둘러 진행되고 있는 권력 세습, 점점 악화되고 있으나
낙관적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경제난, 북한 주민들의 노골적인 반감 상승, 여러 요인으로
인한 북한 체제 존속 능력에 대한 우려. 이 외에도 각종 다양한 요인들이 앞으로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 나아가 북한이라는
변수가 남한의 모든 사람들의 삶에 미칠 영향은 향후 10년 내에 과거의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
-이런 상황에서 언론들에 등장하는 북한 뉴스들의 출처(소스)를 정리해보고 각
출처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일은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충실한 북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나름 필요한 작업임. 최근 한국 언론들에 등장하는 북한 뉴스의 출처를 크게
8가지로 나눠 분석함. 하지만
이런 분석은 일반적인 경향성을 지적했을 뿐 예외적인 경우는 항상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음.
●출처별 장단점
○북한 매체들의 보도
범위 : 통신, TV, 신문 등 북한 매체들과 조선신보, 북한 운영
사이트
장점 : 북한 당국의 입장, 권력이동 상황
등을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음.
: 남한 언론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화면 및 사진을 제공받음.
단점 : 보도와 현실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접근의 제한성, 언론 존재
목적의 차이에 따른 외부 언론과의 괴리
○정부 및 정보기관, 익명의 소식통
범위 : 청와대, 정부의 발표와 익명의 정보소식통의 전언
장점 : 청와대, 정부의 발표는 비교적 공신력이 뒷받침돼 있음
: 익명의 소식통은 백그라운드
설명에 효율적임
단점 : 신속성이 떨어지고 발표 범위가 제한적임
: 익명의 소식통의 전언은
신빙성이 떨어짐
○기성언론의 북한 관련 보도
범위 : 국내 신문 및 방송사들의 북한 관련 보도
장점 : 공신력과 객관성이 높고, 권력에서 비교적 자유로움
: 뉴스 포착, 이슈 메이킹
능력 뛰어남
단점 : 과열경쟁, 진영에 따른 뉴스 취사선택 문제
: 언론사 역량에 따라 전문성이
차이가 있음
○대북 인터넷 매체들의 보도
범위 : 탈북자 참여 인터넷매체 또는 대북지원단체의 정보
장점 : 북한 정보에 대한 신속성 및 접근성 가장 뛰어남
: 신뢰도가 높으며 전문성이
있음
단점 : 권력 핵심부 소식과 거리가 있음. 큰 그림 그리기 어려움
: 각 단체의 입장에 따른 뉴스
취사선택의 편차가 큼
○탈북자 증언
범위 : 한국 입국 및 중국 내 탈북자 증언
장점 : 북한에 대한 자세하고 다양한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음
: 특정 분야에 대한 정보원으로서는
최상의 가치
단점 : 뉴스로서의 신속성이 떨어지며 체험에 따른 편차가
큼
: 증언의 팩트 확인이 힘들고
일반화하기 어려움
○학계, 연구소
범위 :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논문, 주장
장점 : 전문성 및 분석력이 뛰어남
: 정보들을 종합해 큰 그림
그리는 능력이 높음
단점 : 뉴스 및 정보가 선행돼야 결과물이 나옴
: 분석 능력 및 주장의 차이가
큼
○북한 방문자들의 전언
범위 : 한국 및 외국인 북한 방문자들의 전언
장점 : 삼자의 관점에서 본 독특한 관찰력
: 특정 이해관계나 이념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음
단점 : 북한 내 정책 변화나 주민들의 깊숙한 생활을 알기
힘듬
: 전해지는 정보들이 거의
대동소이함
○해외 언론들의 보도
범위 :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외신들의 보도
장점 : 한국 언론에서 취재하기 힘든 정보를 발굴, 북한 뉴스의
외연 확대
: 국내 언론이 인용 보도하는데
있어 가장 손쉽고 부담 적음
단점 : 호기심 위주 뉴스 선정 및 전문성 부족
: 국내 보도-외신이 베끼고-다시
국내 언론이 받아쓰는 핑퐁식 보도 양산
(이
글은 아시아재단, 한미협회, 아시아재단우호협회의 후원으로 6월 28일 개최된
"언론이 한미관계와 한반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 국제회의에 참가해
발표한 토론 요약본입니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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