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기술이 아니고 정신이다
창의성과 고뇌, 실험정신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예술작품이
아니다
고전에서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남의 것을 무작정 베끼는 표절풍토는 시대와
장소, 매체와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사진표절 사건은 1984년 중앙일보주최 중앙미술대전에서다
대상작 ‘전철정류소’는 경향신문이 발행하는 같은해 4월8일자 ‘레이디 경향’에
서경택기자가 촬영해 게재한 ‘지하철의 보통사람들’을 캔버스에 복사하듯 옮긴 그림이다

사진-서경택기자의 ‘지하철의 보통사람’

그림-전철 정류소
당연히 표절시비가 뒤따랐다
당시 화가와 심사위원장의 말은 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책에 난 사진을 보고 그렸다"고 뒤늦게 표절사실을 인정한 화가의
의식에서 예술가 정신의 부재를 본다면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 대상을
받았으니 그 기자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 심사위원장의 망언은 이땅의
예술의 개념을 송두래째 부정한 명언(?)으로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소설이나 영화시나리오, 음악등에서 표절시비는 대부분 "우연의 일치"를
내세워 유야무야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이유는 어디있을까?
혹시 예술가 제작자들의 창조적인 능력이 부족한 것 이외에 도덕불감증 같은 악성유전자때문은
아닐까?



쫌 어이없네요. 상받았으니 영광인 줄 알라고 하다니;;
분장실의 강선생도 아니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