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을 바로 알면 맛이 좋습니다,

감자탕을 바로 알면 맛이 좋습니다,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 현재의 전라도 지역에서는 돼지사육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는데, 이때에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로 음식을 만들어 주로 뼈가 약한 노약자나 환자들이 먹기 시작함으로 유래되어 전국 각지로 전파된 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해방과 6.25등 혼란기에 인구이동이 많고 각지의 어려운 사람들이 섞이기 시작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돼지뼈다귀, 시레기(배추, 무우닢), 푸성귀 등을 넣고 끓여서 값싸게 많은 사람들에게 대량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중적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어 지금의 감자탕으로 전파된 것이며, 특히 인천항 개항 및 경인선 개통 공사에 많은 인력이 인천지역으로 몰려들면서 뼈 해장국과 함께 감자탕은 인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기도 하였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감자탕의 주성분인 돼지의 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어린이에게는 성장기 발육에 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모든 남성들에게는 원기를 복 돋우는 음식으로, 여성들에게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모든 노인들에게는 골다공증 또는 노화방지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함께 넣은 우거지가 대장 활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숙취를 제거하는데도 한몫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인 것이다.

이러한 감자탕은 돼지뼈다귀가 주성분임에도 "감자"탕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첫째는, 감자탕에 주로 사용되는 돼지뼈다귀 부위가 소위 ‘감자뼈’라는 척추 뼈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거나,  돼지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 하기 때문이라는 것과

 

둘째는, 처음에는 돼지뼈다귀와 푸성귀(시레기) 등을 사용한 장국의 일종이었으나, 국물을 맛있게 하려고 감자를 넣기 시작하면서 감자탕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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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곧 행복이어라!

기쁨은 행복이어라!

 


주 삼

 

 

한꺼번에

마음껏
보낼 수 있음이 기쁨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음이 곧 행복이어라!

 

 

깊은 잠결이었다,양껏끝없이잔잔히
흐르는
물결, 잔잔히 흐르는 시간의 느낌은  

실로 형언키 어려운
기쁨에 행복이었다.

따라서 이 글은 잠결에
일어나 쓴 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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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

 고향
이야기

 

내가
고향을 떠나 온지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렇다고 그간에 고향을 찾지 않은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일이나 시간이 있으면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던 고향이다,

내가
40년 전,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은 경상도 영일만의 조그마한 시골 “한실”이라는 마을로써 이곳에 살면서 5 리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를 걸어
다녔다,


길은 언제나 흙먼지를 많이 날리거나 작은 돌멩이까지 튕기던 큰 차들이 달렸고, 우리는 고개를 외로 숙인 채 줄곧 눈을 감고서 그런 차를 피하였던
곳이 “덕골모티” 였다,

 

움푹
파인 구릉지와 야산으로 이루어진 그 “덕골모티”에는 전설처럼 전해져 오던 장군바위가 있었고, 우리는 그 곳에서 즐겨 놀기도 하였는데, 그 바위를
자세히 보면 정말로 울룩불룩하게 사람의 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머리 부분쯤의 위치에는 굵은 쇠막대기가 깊이 박혀 있었는데, 이는 일본 놈들이 조선의 기를 억누르기 위하여, 세상을 구할 장군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쇠막대기로 맥을 끊어 놓았다는 것이다,우리 친구들은 어린 마음에도 그런 이야기가 깃든 장군바위가 안쓰러워서 손으로
쇠막대기를 흔들어 보기도 하였지만 꼼짝하지도 않았던 것이다,그런데 어느 날 그 곳을 지나가던 이름 모를 엿 장수가 쇠막대기가
있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용케도 그 쇠막대를 빼갔다는 것이다,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는지 모르겠으나 그 후 인재라곤 별로 없었던 우리 마을에서 실제로 장군이 탄생되었고, 그 장군이 고향을 찾았는데, 어린
마음에 그 장군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전설적인 선망의 장군이 태어난 것은 순진하게도 고향의 “덕골모티”에 있는 장군바위의 효험이라고 믿게 되었는데, 그 효험의 효과가 있기까지는 이름
모를 엿장수 아저씨가 쇠막대기를 뽑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그가 너무너무 고맙기까지 하였던 것이다,

장군이
태어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한번 장군은 영원한 장군이라 하겠으나

뭔지
모르게 씁쓸한 마음을 갖게 된 일이 발생한 것은 많은 세월이 흐른 후였다,


장군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루어야 할 뜻을 다 펼치지를 못하였다는
것이다,

이쯤
되고 보니, “덕골모티”의 효험이 점점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였는데, 고향에 들렸던 차에 장군바위를 둘러보니, 놀랍게도 “덕골모티”의 장군바위
다리(발)쪽의 일부분이 잘려져 나가 있었던 것이다,


곳에는 좁았던 도로가 넓어졌고, 아스팔트를 덮어씌운 2차선 도로가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다,

나의
순진함은 또 전설을 믿기 시작하였는데, 장군의 못다 펼친 뜻이 장군바위의 훼손 때문이 아닐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전설은
끝없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임에도 전설의 장군바위가 일부분 훼손되었음은 곧 전설이
끝나고 꿈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으로 깊은 아쉬움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고향이란 것을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이 자라면서 주관적이든지 객관적이든지 간에 나름대로 순진하면서도 토속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또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서 언제나 꺼내서 볼 수 있도록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 갈 수 있는 원천이리라!지금 나는 나의 고향에 있는
장군바위도 더는 훼손됨 없이 전설이 있기 이전처럼 잘 자라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발전적인 전설이 만들어지고 보다 큰꿈과 용기가 가득하기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
덕골모티 : 덕골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임.

                          ( 09.09.03 00:35 )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향하여보이지 않은 낙락장송을 향하여 쏘아진 화살촉은 뜨겁게 타오르고

갈증이
서려 풀리지않는 애절함에많이 안타깝게 밀려드는 설레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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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마시고 볼 일이다.

물은 마시고 볼
일이다.

오 주 삼

먼동을 맞이하는 산자락을 걷노라니

딱따구리의 목탁소리에 놀란바람은 가만가만 흔들리고갓 태어난
물줄기는부끄러운 듯 흐르고 있었다.

두 팔을 짚은 후허리와 다리를 구부리고머리를 거꾸로
처박고서들숨과 날숨으로흐름의 한 모금을 낚아채 꿀꺽 삼켰다,

짐승처럼 보일지라도물은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볼
일이다.                                     "부산 범어사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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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일개미의 하루

실직한 일개미의 하루/오주삼

                          간혹,                           절이지 않은 모래를
                          입안에 가득 넣고서                           짠냄새가 나도록
씹는 것은                           배가 고프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묵묵하게                           여왕개미만을 위하여
                          고통스러움, 서러움도 참으며                          
가난조차도 행복으로 여기며                           희생을 즐거워한 일개미들이 느끼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충성스러움에 반하는
                          배신행위에 대한 분노이며                           단순한
응징의                           표현 방법 일수 밖에 없습니다.

 

                          일개미는                           또다른 일을 합니다
                          소달구지에 어물전을 열고                           이골목
저골목 누비며                           합창성 멜로디를 넣어
외칩니다.                          "동네 아줌마 빨리빨리 나오셔요
                          자반고등어가 눈을 껌벅껌벅 합니다"

 

                          동네 아줌마들에게                           둘려쌓인 일개미의
얼굴은                           그어느때보다 행복스러워
보입니다.                          구름에 가렸던 햇님도                           행복에
겨운 웃음으로 그를 쳐다 봅니다.

 

 

 

참으로 애닯은 일이 많았던 IMF시절에 우리들의 아버지 상입니다.

지금에도 실직한 사람은 있겠으나

이때가 우리나라에서 원하지 않았던 실직자가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때에 쓴 글이니 글이란 영원하기도 하지만

그 시대상의 이야기가 깃들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직하시고 자반고등어를 팔고 계시던 그 때 그 아저씨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시고 계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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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멋


자연의 멋

 


주 삼

 

돌이
있는 곳에 흙이 있어야 멋이 있습니다.

흙이
있는 곳엔 나무가 있어야 제 멋입니다.

나무가
있는 곳엔 바람이 있어야 제멋입니다.

어쩌면 나무가 있는 곳엔 새가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돌,
흙, 나무가 있고 어떤 것이 있을지라도

내가
없고 네가 없다면 아무런 멋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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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갈등

 

사랑의 갈등

 

오 주 삼

 

떠나는 이 순간에 깊이
묻어 두었던 그 많은 말을어차피 다 못할 것이라면제발 그만 하셔요나를 화나지 않게 해 주셔요사랑했던
그대가사랑했던 그대가 제 마음을 몰라주면 어떡하나요?

 

무엇 때문에쳇바퀴 돌리듯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는지요?

 

그래요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미안해요때늦은 감은 있지만 사랑했다는 말이나사랑했기에 그랬다는 말까지도하지 말라는 것이겠지요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항상 불안하였기에진정으로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안타깝게 애걸하는 나를 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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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면 외 2편

알았다면
주 삼소중한 네 마음을 예전에 알았다면

 

사랑의 눈빛임을 진작에 알았다면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내지는 않았어!

 

 

 


영혼

 


주 삼

 

낮달이 바람을 타고 흰구름을 따라
가네! 살랑살랑 갈대의 그림자가 일렁이는 호수의 언저리에서 간직하였던 애틋한소녀의
영혼을 한겹
한겹 뉘이고 있네!

 

 

 꺼내보면

 

 오
주 삼

 

숨길 수가 없었기에 살며시 꺼내보면 황홀한
불빛으로이글거리는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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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낮과

 

낮과
같이 밝은 곳에선어쩐지 외롭기만 하더라!볼것이라곤뜨겁게 이글거리는 쳐다보기조차
힘든 태양뿐이더라밤과
같이조금은 어두운 곳에서는날마다 변하는달도 있고수많은 별도
있더라가끔은 어둠만이 있는 날도 있더라그래 내가 좋아하는
것은낮도 나름대로 좋긴하지만그래도 밤이 너무 좋더라뻔히


보이는 낮보다는조금은 자연스럽게가릴 것은가릴 수 있는 밤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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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바람

눈바람

 

 


주 삼

 

찬바람

휘어져서


산천 찾아드니

 

가냘픈

눈꽃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줄기 눈바람으로 휘날리고 말더라!

 

 

설레는

마음이야

어쩌지
못하고서

 

하나

발자국에

향기를
심어가며

 

끝없는
정겨움들을 쌓아가며 살더라!

 

 

하얗게

물든
바람

곁에다
묶었더니

 

그립던


마음이

돋아나
지저귀어

 

알알이
그리운 정에 푹 빠져서 살더라!

 

 

눈바람/ 찬바람 휘어져서 네산천 찿아드니/가냘픈 눈꽃들이 반갑게 맞이하여/한줄기 눈바람으로 휘날리고 말더라!// 설레는 마음이야 어쩌지
못하고서/ 하나된 발자욱에 향기를 심어가며/끝없는 정겨움으로 쌓으면서 살더라!//하양게 물든 바람 곁에다 묶어두고/ 그립던 사랑마저 돋아나
지저귀니/ 알알이 그리운 정에 푹빠져서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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