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탈북자 수기' 글쓰기

열대메기 1키로에 3년 노예가 된 아이들 (19)

by 주성하기자   2017/05/24 11:20 am

그리운 북녘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4월달엔 김일성 생일과 인민군창립절을 맞으면서 거리와 마을 위생 문화적으로 꾸리기, 인민반 동원, 아무튼 달달 볶이느라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몹시 바쁘다’는 말을 북에선 흔한 말로 ‘달달 볶인다’ 라고도 이야기 하는데요, ‘볶음’에서 유래된 말이죠. 단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반찬거리를 주걱으로 휘저어 익혀내는 것을 볶음이라고 하죠.   가지볶음, 멸치볶음, 감자볶음, 저도 볶음 하나만은 잘합니다. 남한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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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자 김정수의 끔찍한 가족사랑 (9)

by 주성하기자   2017/05/22 9:48 am

북한사람 하면 못 먹어서 야위고 꺼칠한 그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북한에 비만 걸린 사람이 누구냐 하면 다 김부자를 생각하지, 일반인이 비만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는 북한에 있을 때 외국에 드나드는 사람들로부터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너무 잘 먹어서 살 빼는 것도 돈이 들기 때문에 날씬한 사람들이 부자라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북한사람들은 늘 자전거를 타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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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로 변신해 성공한 탈북여성 (10)

by 주성하기자   2017/05/20 9:50 am

‘된장녀’…어느 탈북여성의 이야기 강원지방경찰청은 고 밝혔다.   탈북자 간첩사건이 사회적응과도 연계된다는 이색적인 뉴스가 퍼지는 순간이었다. 같은 날 필자는 ‘북한이탈주민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에 새로 개점한 탈북민들의 ‘행복커피숍 오픈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난 뒤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탈북민들 가운데 사회적응자가 많은가, 부적응자가 더 많은가’ 당연히 적응자가 훨씬 더 많다는 대답이 쏟아져 나왔다. 이 좋은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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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한 이 땅에서 요령없이 살고 싶습니다.” (11)

by 주성하기자   2017/05/13 1:06 pm

김영순 씨는 가족과 함께 남한에 입국했다. 하나원을 나와서 남들이 수급비를 받으며 학원에 등록할 때 하루라도 젊을 때 돈을 벌어야겠다고 작정하고 남동공단에서 일을 시작했다.   주변에 살고 있는 지인들이 왜 힘들게 돈을 버냐고 놀려주어도 영순 씨는 자기 뼛심으로 버는 것이 진짜 내 것이라고 말하며 아들과 자신의 노후를 위해 일을 쉬지 않고 있다.   하루 12시간씩 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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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 울타리 넘었던 그녀의 남한 정착기 (10)

by 주성하기자   2017/05/07 12:21 pm

  노경미 씨는 북한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결혼 후에는 가정주부로 살면서, 여맹 위원장으로 일하며 편집기 작업반장 일도 했다.   그러다가 남편과 사별하게 되었고 이후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했다. 하지만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일을 해도 생활이 힘들어 중국을 오가던 여동생의 소개로 딸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갔다.   경미 씨는 중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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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재활용집 억척 안댁 (5)

by 주성하기자   2017/04/28 11:39 pm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의 어느 골목길을 따라 가노라면 ‘광주자원’이라고 높이 걸린 간판을 볼 수 있다.   넓은 부지에 커다란 집게 차, 쌓여 있는 재활용품과 고물들을 보노라면 ‘자원이 이런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북한에서는 ‘수매소’라고 부르는 곳을 남한에서는 ‘자원’이라고 부른다.   광주자원에는 착한 정착의 길을 가고 있는 탈북민 이수진(가명) 씨가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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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만화가에서 한국 웹툰 화가로 (12)

by 주성하기자   2017/04/21 5:37 pm

“탈북민 웹툰 작가가 연재하는 웹툰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웹툰에 ‘로동심문’을 연재하는 최성국 씨는 이미 많이 알려진 사람이다.   탈북 7년째인 성국 씨가 2016년 5월부터 그리기 시작한 웹툰 로동심문에는 탈북민들이 한국에 처음 와서 문화 차이 때문에 겪는 웃지 못 할 사연을 재치 있게 묘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국내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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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고향 추억-번개를 그리며 (10)

by 주성하기자   2017/03/30 4:34 pm

이 글은 서울의 한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탈북민이 ‘탈북 1호견 멍구의 한국 정착기’를 보고 자기도 고향집 개가 그리워 진다고 하며 보내온 글입니다.  —————–   나는 고향이 그리울 때면 항상 집식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개의 모습을 함께 떠올리며 향수를 느끼군 한다. 사람도 살아남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주인에게 헌신적이었던 개의 모습은 소중한 고향추억의 한 모퉁이를 뚜렷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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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노숙자에서 연극단 대표까지 (3)

by 주성하기자   2017/03/26 11:55 am

  전원조 씨는 한국에 입국한 후 15년째를 맞는다. 그 동안 10년 이상 고생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그는 이제야 비로소 대학 4년을 졸업하고 5학년을 다니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대학 4년과 지금 겪고 있는 5학년 그리고 졸업 후 그가 꿈꾸는 삶은 무엇일까?   “4년제 대학교를 다녔다는 말이 아니라 제 인생에서 귀중하게 보낸 4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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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탈북민 경로당 회장 (41)

by 주성하기자   2017/03/04 8:10 pm

  금화 씨는 몇 년 전 갑자기 다리에 마비가 와 대수술을 받았다. 영영 걸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대지를 활보하는 날 너무 기뻐 한참을 울었다.   탈북민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편견에 맞서 오기로 시작한 경로당 일이지만, 이제는 감사와 사랑으로 베푸는 삶을 살아간다는 그녀는 진정 덕유마을의 자랑이다. 대한민국에 온 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다. 전국 어디서나 탈북민을 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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