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에 보내는 편지

탈북 전에 점쟁이에게 찾아갔더니 하는 말이 (30)

by 주성하기자   2013-02-10 7:30 am

사랑하는 북녘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력설을 쇠면 계사년 뱀의 해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흑사년, 즉 검은 뱀의 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뱀의 해도 흑사, 청사, 백사, 황사, 적사 이렇게 다섯 가지로 나누더군요.

 

여긴 연초에 운수를 보는 열기가 북한보다 훨씬 못하지만 길거리에 천막들 쳐놓고 단돈 10달러면 그해 팔자나 궁합, 사주 이런 것을 봐준다는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토정비결이니 관상보감이니 이런 책들 다 펴놓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자칭 전문가들이 점을 봐주긴 하는데, 그걸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뿐더러 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면 북한에는 엄격하게 단속함에도 불구하고 여기보다 훨씬 운수를 많이 봅니다. 제가 살던 동네만 해도 새해면 어디 가서 운수를 보고 온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와 가까운 사람 중에도 그런 분이 계셨는데, 이분이 제 생일을 아니까 새해만 되면 제 한해 운수라면서 적어가지고 찾아와 술 얻어먹고 갔습니다. 지금 보니까 그게 토정비결이란 것인데, 여기는 너무 흔한 책입니다.

 

 그런 흔한 책도 북에는 매우 귀하니까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적어서 숨겨두는데 그거 있으면 사람들이 봐달라고 몰려와서 뇌물 주고 하니 해마다 되풀이해서 써먹을 수 있는 매우 귀한 재산인 셈입니다.

 

북한엔 또 용하다고 소문난 점쟁이들도 많죠. 어디 가면 아무개가 정말 기막히게 잘 맞춘다 이런 소문이 돌지 않는 지방이 없습니다.

 

저도 탈북을 결심했을 때 아까 말한 분이 저를 용하다는 어느 점쟁이 집에 데려갔습니다. 목숨 내건 길을 가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면서, 자기도 한번 가보려 했는데, 마침 잘 됐다고, 그 점쟁이는 정말 귀신같이 알아맞춘다 이러면서 저를 데려갔습니다.

 

앞길을 장담할 수 없는 사지로 나서면 지푸라기 같은 기대라도 갖고 싶은 게 인간인가 봅니다. 봐서 안 좋게 나오면 어떻게 하지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을 보니 말입니다.

 

또 정말 점쟁이들이 신통력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가니까 40대 중반의 여자인데, 들어가니 말을 안 하고 계속 나를 살피는 겁니다.

 

사주 달라고 그러는데, 같이 따라간 분이 입이 열리니 “얘가 어려서부터 공부 잘해서 어느 대학에 가고” 이러면서 유도하는 대로 슬슬 다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며 “그런 거 말하지 마십시오. 제가 다 알려주면 안 되죠” 이렇게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그 여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이 나지 않는데 딱 한 가지만 기억이 남습니다.

 

뭐랬냐 하니까 “먼 길 떠날 팔자야. 물 건너가면 크게 되겠어. 다 잘 될거야” 이러는 겁니다. 제가 탈북할 거라는 것을 전혀 말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영화 '점쟁이'의 한 장면

속으로 흠칫하면서도 어떻게 진짜 용하긴 한가보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쌀 2키로에 맞먹는 값 주고 나왔습니다.

 

이후에 먼 길 가면 성공한다는 그 여자 말이 여러 고비 때마다 계속 생각났습니다.

 

탈북했다가 잡혀 보위부 감옥에서 고문을 받을 때도 “난 여기서 죽을 사람이 아니야. 그때 그 용한 점쟁이가 물 건너가 크게 될 팔자라고 했는데” 이런 생각이 늘 떠올랐습니다.

 

쌀 2키로 주고 잘될 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졌으니 점 본 게 손해 보는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죽지도 않았고, 물 건너와서, 지금이 잘 된 것인지, 아니면 잘 돼 가는 과정인지 모르겠지만 나름 후회되지는 않는 삶을 삽니다.

 

여기 와서는 점쟁이니 이런 것과 거리가 먼 삶을 삽니다. 한국 온 뒤에 “그 귀한 토정비결책이 여기선 이렇게 흔하다니” 이러면서 그 책을 샀지만 안본지 너무 오래돼서 지금 어디에 박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앞날에 대해 불안하고 확신이 없으면 그렇게 미신에 매달리는가 봅니다.

 

헌데 지금까지 계속 의문입니다. 그 여자가 내가 남쪽 갈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아니면 대충 맞춘 것일까. 정말 용한 점쟁이는 있는 것일까.

 

저도 솔직히 북한에서 기차 타고 며칠 씩 가면 때로는 놀리느라고 점쟁이 흉내 낼 때도 있긴 했습니다.

 

이건 예지력과 상관없는 심리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실례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어 속상하시겠습니다” 이러면 열에 아홉 사람은 “어떻게 알았냐”고 그럽니다.

 

솔직히 아픈 사람이 없는 집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 제가 “이마에 써 있습니다” 이러면 이 사람이 “그러냐고 또 뭐 있냐”고 이러며 달라붙는데 그때 손금 보는 척하면서 “착해서 남 믿었다가 손해 많이 보네요” 이러면 또 맞다고 그럽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가 착하고 손해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정도 되면 내가 정말 대단한 관상가라도 되는 줄 알고 그 다음부턴 유도 안 해도 줄줄 자기 신세타령을 합니다. 제가 사기꾼이라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 심리가 그렇습니다.

 

그때 그 점쟁이도 다른 말들이 생각나지 않는 것을 보면, 어떻게 소 뒷걸음질에 쥐 잡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이야 워낙 노련하니 나 같은 아마추어보단 낫겠죠.

 

아무튼 이런 걸 보면 사람이란 결국 자기 믿고 싶은 말만 믿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믿음이 생기면 다른 말은 안 들어오죠.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노동당이 잘 살게 만들어 준다는 거짓말을 20년 넘게 해오는데도, 계속 잘 살게 해준다는, 올해는 또 뭐 해준다는 이런 것만 귀에 담고 있지 않나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뱀의 해에도 무슨 사변들이 많이 납니다. 2001년에 9.11테러 있었고, 1989년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와르르 무너지고 베이징 천안문 사건이 터졌죠. 1941년엔 독소전쟁과 태평양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뱀의 해는 뭔가 무너지고 터지는 해가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올해의 무너짐은 북에서 일어났으면 하는 게 제 새해 소원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주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내용으로 2월 9일 방송분입니다.
남한 독자들이 아닌 북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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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쾌

    이제 음력 설도 됐으니 계사년이 진짜로 시작됐군요 주기자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3-02-10 09:37:11

    • rip

      김종필도 516혁명 직전에 백운학 이를 찾아갔더니,

      백운학이 김종필이를 척 보고는, “천하를 뒤집으려는데… 됩니다’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죠.

      리플작성 2013-02-16 06:01:15

  2. 용한 점쟁이를 만나셨군요.
    언급대로 뱀띠해에 역사적으로 격변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1905년 을사조약, 1917년 10월혁명, 1941년 2차대전, 1953년 한국전쟁휴전 등 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반도에도 올해 큰 사건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리플작성 2013-02-10 10:09:12

  3. Garry

    점쟁이들이 하는 말을 분석해 보면 두루 뭉실한 소리가 많아서 이리 해석해도 맞고 저리 해석해도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물 건가면 잘 될 것이다…그게 두만강일지, 한강인지, 대동강인지…모르지 않습니까? ^^

    토정비결은 이지함이 썼는데, 당시 힘든 민초들을 위로하려고 일부러 긍정적인 내용을 많이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리플작성 2013-02-10 10:35:39

    • 에구, 지지리 궁상,,,

      토정비결-이지함도 꼴에 무슨 정보라고 꺼내 흔드네. 석회반죽통이 얼마나 빈약하면 저런 거라도 흔들어야 하는가? 마음이 그리 허전하노?

      리플작성 2013-02-10 11:36:23

      • Garry 's 존나 younger Brother

        새끼 발가락 이라도 걸치고 싶어 징징대는 우리 행님 맴 잘 아심서……
        그리 콕콕 찔러 싸면 명적님 맴이 후련 하대여 ?

        리플작성 2013-02-10 12:14:31

    • Garry

      재상 이지함의 따님이 제 10 몇대조 할머니였죠., 조선 전기에는 50% 이상이 노비였다는군요. 그러니 여기서 저 한테 발악을 하는 극우분들의 조상들은 대부분이 당시에 그냥 노비였을 겁니다ㅎㅎ

      리플작성 2013-02-10 12:43:17

      • 이 유사인류는 기본적인 셈을 못하니 푸는 썰이 사실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유명하면 이지함이 유명했지 그 따님이 유명했겠는가?
        할머니가 조상님이면 그 할머니의 아버님도 조상님인데, 그 아버님은 제쳐놓고 굳이 이름도 없는 따님을 거론하는 건 어느 불쌍놈 가문의 보학 셈법이냐? 소갈머리로 볼 때 자기가 이씨 성의 직계손이 아니라는 걸 시사하고 싶어한 모양인데, 네 녀석이 익명성을 운운해봤자 씨도 안 먹히는데 뭔 잔대가리냐?

        그나저나 궤리구수의 올해 토정비결은 자진실종 내지 자진서거일 거 같은데, 어떤가? 자칭 방계 조상님이라는 이지함 처사의 비서가 맞다면 말이다. 그 신통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그리 해야 할 것 같은데? 자네 같은 방계 매국노 팔푼이 후손을 뿌린 걸로 보아 그런 부실 혈통에 무슨 신통력이 있을까만서도. 그런데, 유사인류 녀석이 현생인류 리니지를 참칭하면 육지거열형이란 거 몰랐느냐? 어차피 육지거열형을 면할 길이 없긴 하지만.

        리플작성 2013-02-10 12:57:03

      • 엥…이지함거사 씨 에서 개리 너 같은 반역자 가 나오다니..
        더이상 가문에 똥칠 하지말고 반역생활 청산하여라. 마음 속에 무슨 옹골이 박혔는지 모르지만.
        후대를 생각해서 응 .. 후손이 우리 조상중에 “진회”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 지옥에서 너 마음이 어떻겠냐.. 노시개,김슨상,김똥배 , 셋이서 고스톱치는데 ..광 팔고싶냐..?

        리플작성 2013-02-10 01:12:38

      • 쩌부

        족보 자체가 조선 후기에 부유해진 평민들이 많이 사서
        전주 이씨가 1등 성이 된거에요.
        조선 초기 인구의 10%가 양반이었는데 조선후기가면
        인구의 70%가 양반으로 됩니다. 양반들이 평민에 비해서 번식력이 우월하지 않았을테니
        대부분 신분을 산거라고 보면됩니다.
        이지함 같이 유명한 성씨의
        가문이라면 당연히 조상들이 족보를 샀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자기 만족으로 사세요. 진퉁인줄 알았던게 짝퉁으로
        밝혀지면 참 마음 아프겠죠? ㅋㅋㅋ

        리플작성 2013-02-10 01:24:03

      • Garry's an agent of 225...

        극좌도 모자라서 종빨하시는 개리께서 이 무슨 양반님네 드립이신가…

        멘붕오셨남…..극우가 그케 미오? … 여기서 없는 시간 쪼개서 친절하게 인성지도 해주시는 니 인생선배들이 극우로 보여? 아니면 그 분들을 극우로 몰아야만하는 딴 이유가 있는고야 ? 뭘까?

        리플작성 2013-02-10 09:44:32

      • kkh07050

        오~ 자랑스런 이지함의 후손 이였구료.. 그럼 “김정은 개새끼” 한번 해바바.. 못하지? ㅉㅉ..

        리플작성 2013-02-11 11:05:00

      • R

        자랑할 조상이 10몇대조, 그것도 모계에서밖에 없는지… ㅡㅡ;;;

        에휴, 여기서 자기 자랑은 차마 못하겠지만, 만약 지금이 정말로 100~200년쯤 전이었으면 개리씨는 내 발밑에서 빌빌거렸을 것이라는 정도는 말해주겠음 -_-;;

        리플작성 2013-02-12 11:57:31

  4. 주기자님의 소원이 우리의 소원 이라고 믿습니다.
    올해 북한 똥돼정권의 무너지는 소리를 기대합니다..

    리플작성 2013-02-10 11:41:14

  5. 아이디필수

    여기저기서 굶어죽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김일성대학출신의
    남루한(고향이 북한에서도 오지라고) 차림새의 젊은이가 점집을 찾아왔다는 자체가
    점쟁이 입장에서는 먼길 물건너면 등등의 말을 할수있겠네요
    유능한 수사관들도 하도 이골이나서 행색과 외모만보고도 그사람의 직업 살아온길등등을 대충
    맞출수 있다던데 그점쟁이 아줌마 신통력도 별거 아니네요
    그나저나 그 점쟁이 아줌마가 잘살아있었으면 좋겠네요
    김일성 유일사상을 흔드는 미신행위를 해서 사회를 문란케했다면서
    보위부나 보안서놈들이 개끌고가듯이 가서 고문 구타후에
    교화서 처넣은건 아닌지 아니면 그아줌마도 도강문제로 점보러 찾아온 사람들에게
    하도 이골이나서 같이 도강을해서 한국에 입국했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리플작성 2013-02-10 06:05:34

  6. 디디

    이야… 위트와 일화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아주 유쾌하고도 훌륭한 내용입니다.

    리플작성 2013-02-10 10:33:51

    • 하하하

      주기자님 떡국은요? 오늘 저는 두그릇 먹었습니다. 워낙 좋아 해서요.
      점이라? 저는 아직 한번도 점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생사의 갈림길에서는 어쩌면 점집을 찾겠지만, 그보다는 평소에 안하던 기도를 올리는 쪽이 제 모습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점은 본적이 없지만, 관상이라 해야하나요. 군대 시절 선임과 부대내 식당을 같는데 한 병사가 오니까 뭔가 부탁을 하는데 자기를 봐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저도 부탁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봐주는데, 관운은 없고, 결혼은 한두살 아랫사람과, 반중매 반 연애가 될 것이며, 자식은 삼남매, 의식주 걱정 없고, 장사를 하면 돈을 잘 벌 것이다—
      장사는 안 해봐서 모르겠고, 그외는 그대로 맞아 떨어 지네요.
      그후 어쩌다 자리를 같이한 각각의 두분도 그분들이 능력의 소유자인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이기에,부탁도 하지않고 돈도 드리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말씀들을 해 주시데요.
      마누라 덕보고 살고, 큰아들 덕보고 살 것이라고요. 굳게 믿고 있지요.
      새해 건강하시고, 당신에게 떡국을 만들어 줄 사람이 곧 나타날 것만 같네요.

      리플작성 2013-02-11 12:22:50

  7. eagles

    여기에 글올리는분들 대부분이 늙은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으니 참고하시길..

    리플작성 2013-02-11 12:03:12

  8. 아리

    북이나 남이나 ^^;; 비슷한 모습이네요(큰일 앞두고 점보는건 제 부모님 세대에 많이하셨음) 암튼 언제나 좋은글 잘읽고 있습니다.. 주기자님~~ 행복한 계사년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당…

    리플작성 2013-02-11 06:35:06

  9. 흐흐흑

    일제시대에 조선 사람들이 일제를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하기 보다는 북한 사람들이 김씨일가를 몰아내고 자유를 찾는 것이 몇 배 더 손쉬운 일로 보인다.

    일제시대에는 조선인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없었고, 일본 천황이나 조선 총독을 암살하는 것도 불가능했고, 설사 암살한다해도 이내 다른 사람이 승계하여 조선 독립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군사 쿠데타나 김가 암살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었고, 김씨 일가만 무너지면 바로 해방될 수 있는 구조다. 그렇지만 모두들 김씨네에 빌붙어 출세하기에만 바빠 어느 누구도 그런 짓을 하지 않았으니 김가네가 아직도 건재한 것이다.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친일파 타령하는 것이 가장 꼴불견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일제시대에 먹고 살 길을 찾기 위해 학비가 들지 않아 돈없어도 다닐 수 있는 만주 군관학교 나오고, 만주군 소위 1년 한 박정희를 친일파라 한다면, 북한에서 출세를 위해 엘리트 코스 김일성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억압받는 북한 인민을 배반한 친일파 할애비일 것이다.

    출세에 눈이 멀어 서로 경쟁적으로 김가네에 빌붙어 출세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북한의 꼬락서니를 보면 일제시대에 일제에 빌붙어 출세를 위해 동족에 온갖 악행을 자행한 사람들을 나무랄 수만도 없다.

    리플작성 2013-02-12 12:07:12

    • 흐흐흑

      북한에 살아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북한 김가네의 주민 탄압이 일제의 탄압과는 비교도 안되게 더 심하다는데, 그것은 뒤집어 말하면 일제시대 친일파보다 더한 김가네 주구(走狗)들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아니, 대다수가 주구(走狗)일 것이다.

      리플작성 2013-02-12 12:56:52

      • rip

        일제시대를 살아본 늙은이들과, 북조선을 탈북한 사람들의 말들을 종합해보면,

        김씨왕조 가 일본놈들 보다 훨씬 잔악하고, 악날한 집단인걸 쉽게 알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친일파들이 아무리 나빠도, 공산당, 빨갱이들에 비하면 양반이란 소리죠.

        리플작성 2013-02-16 06:04:04

  10. 단골손님

    보통 4주라고 말하는것이 아마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나타낸것을 말하죠 그래서 8글자 랍니다.
    그 8자를 음과 양 각각의 5행 으로 의미를 두고서 각 상관관계를 통계를 기반으로 풀이한다고
    합니다. 8글자의 수학적 경우의수를 다 한다해도 지구상 그 많은 사람의 운세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수천년을 전해져 내려오는것을 보면 나름 뭔가 있기는 있는것 입니다.
    제 경험으로도 타고난 천성적 바탕은 신기하게도 맞아들어가지만 후천적 본인의 노력과 성장환경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르게 갑니다 그래도 흐름 자체는 비스무리 하구요….
    일부 고수들은 8글자로 안되는 세부적 조합에 나름의 괘를 추가하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거의 모든 사람들은 써있는 그대로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며 기껏해야 일부만이 써있는정도를 이해한답니다.
    응용까지 되어야 뭔가를 알 수 있다는데….
    그게 어디 쉽답디까

    리플작성 2013-02-12 01:02:24

    • 오리-

      사주풀이 방법은 여러가지
      가장 간단한 당사주는 손가락 마디를 짚으며 그 자리에서 결과가 나옵니다.

      사주팔자는 518,400 가지(당사주 풀이로는 20,736가지),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지구상에 대충 12,000명, 대한민국에만 100명씩 사는 셈이니

      그들이 모두 같은 사이클로 살다가 같은 나이에 죽을 리는 없고
      그래서 믿기 어렵습니다.

      리플작성 2013-02-12 06:34:36

  11. 김진

    주기자님 이게 잘된게 아닙니다.

    잘되가는 과정이겠죠

    나중에 통일이 되면 큰 일을 하게 되실겁니다.

    리플작성 2013-02-12 01:44:24

  12. ㄴㅇ

    전부 북한사람임? 말투 존ㄹ라 부자연스럽네 ㅡㅡ

    리플작성 2013-02-12 11:02:34

  13. R

    점이라는 것이 결국은 어떻게 봐도 거의 대충은 맞게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찾아온 사람의 행색이나 눈빛, 떡밥을 던져서 나오는 상대방의 미세한 반응 등을 보는 일종의 대면기술입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꼬셔서) 타로 카드 점을 보는 방법을 배운 적이 있는데, 카드 설명서를 보면 어떻게 말하던 대충 얼추 맞도록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카드 한장에 설명이 적어도 대여섯가지는 되고, 그나마도 상당히 두루뭉술합니다. 이 경우 하나 하나 운을 띄워보며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유심히 보고 뭔가 확실한 것이 하나 잡히면 그냥 생각나는대로 썰을 풀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점 같은 것을 아예 믿지 않습니다 ㅡㅡ;;;

    리플작성 2013-02-12 12:03:35

  14. ㅎㅎ. 주기자님도 점을 봤었군요. 그만큼 당시 일생일대의 결심을 했었다는 얘기겠지요. 북한이 남한보다 더 점을 많이 본다는게 의외군요.

    저도 점은 안 믿습니다. 연초에 점쟁이가 “너 올해 물을 조심해야 돼” 하면, 내가 물에 빠져죽어도, 빠져 죽을 뻔 해도, 안 빠져 죽어도 모두 용한 점쟁이가 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안 빠져 죽으면 내가 점쟁이 주문대로 조심해서 그런 것이니까요.

    리플작성 2013-02-12 02:12:04

  15. 바람처럼

    땅이 무너지네요. 핵실험했으니…..
    좀 다른 좋은 소식이 오면 정말 좋겠구만도.
    밖에서 보면 참 웃길 것 같네요. 유일하게 남아서 으르렁대고 있으니…….
    하기야 남 생각할 게 어디 있겠습니까? 스스로 돌아보고 알차게 살 일이지.

    리플작성 2013-02-12 08:32:03

  16. ansdlf84

    북한 꼬마가 연초부터 애비도 안하던짓을 하는게 아무래도 금년에 무슨일이 일어날것갘다.잘하면 통일이 불시에 올수도 있다.

    리플작성 2013-04-26 11: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