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쾌활했던 북한 여대생 며칠 동안 실종됐던 이유가… (24)

by 주성하기자   2013-02-08 7:16 am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가 발표되자 수많은 북한 전문가들이 너도 나도 신년사 분석에 나섰다. 행간을 분석하는 것도 모자라 단어 사용 빈도까지 따져가면서 북한이 이 단어는 적게 쓰고, 저 단어를 많이 쓴 의도는 무엇인지, 이것을 통해 올해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전망하느라 골머리를 싸맨다.

 

  사실 북한 신년사 분석의 역사를 따져보면 기자는 대단한 원로축에 속한다. 1980년대 말부터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신년사 학습이니 말이다.

 

  특히 1990년대 김일성대를 다닐 때는 정말 머리가 터질 정도로 신년사를 외웠다. 김일성대는 새해 신년사가 나오면 방학기간에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학습을 시킨다.

 

  토 하나 빼먹지 않고 그대로 외우겐 하지 않았다. 지난해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올해 경제 각 부분별로 제시된 과제는 무엇인지, 그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신년사 분량보다 결코 적지 않은 답안을 내주고 토는 좀 틀려도 최소한 단어는 빼먹지 않을 정도로 외우게 한다.

김일성대 본관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이 내려오고 있다. 본관은 김정일이 1960년대 김일성대를 다닐 때 본청사였지만, 지금은 총장실, 당위원회 등 대학 주요 사무실과 전자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방학이 끝나 대학에 복귀하면 3일 동안은 수업을 하지 않고 강당에 모여 문답식 학습경연을 벌인다. 당시 대학에 14개 학부가 있었는데 2개 학부씩 조를 짜서 월드컵 토너먼트를 하듯이 승자를 가려내 결승전까지 치른다.

 

  우승한 학부 간부들은 충성심이 높다고 높은 평가를 받고, 저조한 실력을 낸 학부의 간부들은 1년 내내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비판을 받게 된다.

  그러니 실제 학습경연은 3일이지만 대다수 학부 간부들은 학생들을 방학이 끝나기 며칠 전부터 지방에서 몽땅 불려 올려 답안을 외우게 한다. 문답식 학습경연 때문에 한달 방학 기간은 매년 며칠씩 더 짧아진다. 학급 담당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그날 분량을 외운 학생만 귀가시킨다.

 

  학부별 경연 때는 강당에 두 개 학부 수백~수천 명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상대 학부 학생을 제비뽑기로 선정한다. 누가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지명된 학생은 수천 개의 눈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석단 테이블에 나가 덜덜 떨면서 상대방이 질문한 내용을 대답해야 한다. 이렇게 서로 상대방 번호를 뽑아내 한나절 동안 경쟁을 벌이면 심사위원들이 종합점수를 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학부와 탈락한 학부를 결정한다.

 

  학습경연장의 분위기는 정말 살벌하다. 운이 나쁘게 뽑혀서 대답을 제대로 못해 학부 종합성적을 떨어뜨린 학생은 당장 전 학부 앞에 불려나가 치열한 사상투쟁회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졸업할 때까지 찍혀서 시달려야 하니 말이다.

 

  하긴 그 학생 때문에 학급 소대장, 청년동맹 비서, 담임교수, 학년 중대장, 학부 대대장, 학부 사로청위원장, 학부장, 학부 당비서 등 수많은 사람들이 비판무대에 서야 하니, 그렇게 열심히 공부시켰는데도 제대로 못 외운 당사자는 ‘미제’보다 더 증오스러운 대상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한번은 우리 학년 여학생이 뽑혀 올려갔는데, 너무나 긴장했는지 대답을 제대로 못했다. 그 여학생은 눈물 뚝뚝 흘리며 단상을 내려오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졌다. 며칠 동안 대학도 나오지 않았다. 자퇴서를 냈다는 소문도 돌고, 대동강에 자살하려 나간 것을 겨우 잡아왔다는 소문도 돌았다. 나중에 겨우 찾아오긴 했지만 1년 내내 그 일로 주눅이 들어 살았다. 늘 쾌활했던 성격도 크게 변했다.

 

  대학 기간에만 그렇게 치열하게 6년 동안 신년사를 머리 싸매고 학습했다. 물론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 이후 신년사가 신년공동사설로 바뀌긴 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처럼 혹독하게 신년사 학습을 하고 나니 어느 순간 신년사 ‘도사’가 다 됐다. 대학 졸업할 때쯤 ‘득도’의 경지에 이르게 되니 끝내 한 가지 깨달음은 얻었다.

 

  “신년사는 늘 현실과 동떨어진 헛소리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실제 북한의 신년사대로 한 해가 흘러간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다음해 신년사의 서두는 어김없이 “지난해는 우리 당과 역사에서 특기할만한 격동적인 사변들과 위훈으로 수놓아진 보람찬 투쟁의 해,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한해였다”는 식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지난해는 당과 군대의 일심단결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경제 강국 건설에서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화국의 자주적 존엄과 대외적 권위가 힘 있게 과시됐다”는 식으로 이어진다.

 

  올해 과제는 어김없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자”고 서두를 떼고 농사를 주공전선으로 해야 한다느니, 전력생산에서 총력전을 펴야 한다느니, 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느니 하는 부분별 과제가 제시된다.

 

 만약 북한의 신년사나 공동사설에서 밝힌 대로 성과가 나온다거나 실제 집행됐다면 북한은 오래 전에 선진국이 돼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북한 사람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시피 해마다 내리막이었다.

 

 북한 신년사의 또 다른 특징은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허황된 구호, 과장되고 거창한 문장 사용과 추상적인 목표제시라고 할 수 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년사만 봐서는 알 수가 없다.
 

 저런 식의 알맹이가 없이 뜬구름 잡는 신년사는 작성하기 매우 쉽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북한 신년사나 공동사설을 쓰라고 해도 저런 두루뭉술 추상적인 글은 하루면 다 써놓을 자신이 있다.

 

  이런 신년사를 앞에 두고 남한의 학자들은 열심히 분석한다. 솔직히 신년사 쓰기보단 수십 쪽의 분석 보고서를 내는 것이 더 힘든 일일 것 같다.

 

2013년 신년사를 읽어내려가는 김정은.

  남쪽엔 북한의 대외정책, 특히 신년사에서 몇 줄로 언급된 대남정책이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런데 신년사와 실제 그 해의 남북관계가 일치했던 적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몇 가지만 사례를 들어보자. 2010년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된 한 해였다.
 

 그런데 2010년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에서 밝힌 대남관련 내용은 이렇다.

 

  “올해는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0돐이 되는 해이다.…(중략) 우리는 올해에 ‘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온 민족이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자!’는 구호를 들고 나가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 …(중략)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적극 실현해야 한다.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화해를 도모하며 각 계층의 래왕와 접촉을 통하여 협력사업을 추동해나가야 한다.”

 

  이 사설을 보고 남쪽의 박사급 전문가 8명이 공동으로 내놓은 분석은 다음과 같다.

 

  “올해 공동사설에서는 어느 해보다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였을 뿐 아니라 남북관계의 개선과 경제협력의 증진을 위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평가됨. 남북화해와 협력을 강조하는 등 매우 유화적인 대남태도를 보임. 남한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도 찾아볼 수 없음.”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불과 3개월도 안돼 북한은 천안함을 공격해 침몰시켜 한반도 정세를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갔다. 북한이 공동사설을 발표하는 순간 서해의 기지에선 한국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한 특공조가 맹훈련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던 2006년의 신년공동사설을 보자.

 

  “‘우리민족끼리 기치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 있게 벌여나가자.’ 이것이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들고 나가야 할 구호이다.…(중략) 반전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저들의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겨레에게 핵 참화를 들씌우는 것도 서슴치 않으려는 것이 미제의 본심이다.”

 

  이에 대한 남쪽의 한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은 이랬다.

 

  “2006년은 대미투쟁의 강조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대미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임. 당분간 극단적인 대결구도나 관망보다는 실용적인 접근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

 

 이와 비슷한 과거 사례를 들려면 잡지 하나를 채우고도 모자랄 판이다. 하지만 지면이 제약돼 있어 대표적으로 위의 두 가지만 사례로 들었다. 한마디로 북한 신년사는 전혀 믿을 바가 못 된다.

 

  기자는 신년사설을 분석한 전문가들을 비난하려는 생각은 꼬물만치도 없다. 신년사설만 보고 북한의 천안함 공격이나 핵실험 같은 것을 예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설령 신년사 분석에 ‘이골이 텄다’고 생각하는 기자에게 분석을 맡겨도 저보다 낫게 할 자신이 없으니 굳이 따지면 신년사설을 분석하려고 한 자체가 잘못이라 할까.

 

 북한의 대내적 과업은 더 언급할 필요도 못 느낀다. 평양시내에 살림집 5만 세대를 건설하겠다고 전국이 몇 년째 달라붙어서도 겨우 3000여 세대밖에 완공 못하는, 한국의 어느 건설회사보다 못한 능력을 갖고 있는 북한이 아무리 입으로 ‘강성대국 건설’이니 ‘혁명적대고조니’ 외쳐봐야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증명돼왔다. 

 

  올해도 김정은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2013년은 김일성, 김정일 조선의 새로운 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해”라고 규정했다.

 

  솔직히 하품이 나온다. 권력만 3대 세습인 것이 아니라 “올해는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해”라는 신년사의 레퍼토리마저 3대째 세습되니 말이다. 개인적으론 저런 말이 사라진다면 그때에야 말로 북한 신년사를 진지하게 분석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년에도 전문가들은 북한 신년사를 분석하느라 머리 싸맬 것이다. 새해 첫날의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바치는 일치곤 정말 허무맹랑한 일이다. 진지하게 들으나, 흘려들으나 매 한가지인 말은 차라리 듣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 글은 자유총연맹 기관지 자유마당 1월 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얼마전 같은 주제의 칼럼을 쓴 적이 있는데, 이 글은 그것보다 분량을 2.5배 이상 늘여 보다 자세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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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ryInsight

    남의 여러 대북 연구기관들, 특히 통일부 산하의 통일연구원과 같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보다 엄격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정 정파의 입맛에나 맞춰서 누가 보더라도 수준이 떨어지는 읽어 보나 마나한 보고서를 계속 만들어 내는데 왜 국민 세금으로 그들에게 많은 월급을 줘야 한다는 말입니까?

    돈이 썩어 납니까?

    리플작성 2013-02-08 08:28:28

    • 고기다짐

      오늘의 속담 : 개리도 옳은말을 할 때가 있다.

      ‘내가 북한 전문가다’라고 주장하는 자들 대부분은 일반수준의 상식도 없는 자격미달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위원장이니 연구소장이니 원장이니 감투나 쓰고 있으니 뭐가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차라리 이런 기관들을 폐쇄하고 대신 신뢰할 만한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북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증언을 모으면 그만큼 신뢰도도 커지고, 정보의 양도 더 커질 것이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도 쉬워질 것입니다. 예로부터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해서 한 글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천금을 쏟아붓는 정보전을 벌여왔는데, 도대체 이 나라는 유용한 정보원들을 제대로 활용하고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별 생각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리플작성 2013-02-08 02:11:04

    • 잉카

      해가 서쪽에서 뜨겠군,,

      리플작성 2013-02-12 11:05:19

  2. 격변

    북한체제가 모래 위의 누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말씀입니다.
    앵무새처럼 같은 내용을 요란하게 떠드는 북한이나 남한의 북한 전문가들이 연출하는
    웃기는 코미디를 보면 웃기 보다는 허탈한 심정입니다.

    리플작성 2013-02-08 08:37:36

  3. kjy

    세상 모든 일은 경제효과로 결정되는 것인데.
    북한같이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체제가 수십년간 존손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리플작성 2013-02-08 09:23:21

    • kjy

      존손: 존속

      당장 내일 무너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체제.
      앞으로 5년 정도 더 간다면 참말로 이상할 것입니다.

      리플작성 2013-02-08 09:29:54

    • 골골하면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똥칠하고 있지요.
      그런데, 똥칠 시작하면 곧 갑니다.

      리플작성 2013-02-08 09:36:08

  4. 바람처럼

    하여간 미친 놈들이고 이 땅에 그들을 추종하는 미친 것들도 있으니
    참으로 요지경 세상이다.
    저런 것들은 모조리 세상에서 쓸어 버려야 하나
    그래도 인간이고 그들을 극복하는 것이 내 삶의 과제가 되려나?
    참으로 어려운 인생입니다ㅣ. 어떤 면에서는 말이죠.

    리플작성 2013-02-08 09:49:27

  5. GarryInsight

    그런데 김일성대 본관 건물 잘 지었군요.

    고전적이고 동유럽 분위기도 나고 말입니다. 혁명열사릉에 두상을 조각해 세우는 것도 원래 동유럽 관습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인민대학습당을 두고도 남의 건축전문가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소개하고 있군요.

    향후에 북이 개발되더라도 남한과 같은 방식으로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성하 기자도 남측 강원도 해변을 보고 같은 우려를 했는데, 저도 강원도 예전에 가면 항상 느끼는 거였습니다. 타고난 산천은 아름다운데 개발은 영 엉망이라고 말이지요.

    예컨데 건물을 설계하더라도 남의 설계사무소와 북측 설계사무소가 공동설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국의 관행처럼 건설회사에게 주도권을 맏기지 말고, 국제적인 방식대로 전문 더벨로퍼(부동산 개발자)를 임명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체계적인 개발에는 더 좋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3-02-08 10:03:03

    • GarryInsight

      특히 아무래도 개성공단과 그 주변이 개발이 빠를테인데, 남의 어느 지방 신도시처럼 만들지 말고 개성이 가진 역사성을 직업적 혹은 은유적으로라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예컨데 거기 근로자 기숙사를 기와집 형태로 짓는다든지…

      개성 기차역도 남의 도움으로 07년에 새로 졌던데, 외관상 단순히 코레일 일반 역사와 같아 별로 운치는 없더군요. 북측 건물의 특징을 살리거나 아니면 전통 한옥을 은유적으로 표현을 하거나 하지, 그렇게 밖에 안되었는지 아쉽게 보였습니다.

      리플작성 2013-02-08 10:07:57

      • Garry 's 존나 younger Brother

        헝아, 우리 또 남측에 기와 달라고 해야 되는거야?

        리플작성 2013-02-08 11:08:58

      • 남덕이

        싸이코 테스트 40점 만점에 24점 이상이면 합격이라는데
        Garry님은 48점 나왔네요.

        리플작성 2013-02-08 11:12:38

    • 아이디(필수)

      졸라 촌스럽게 지었구만…뭐가 좋다는 거야..

      일제가 유럽 건물 베껴서 짓던 시절에 배운 얼치기 건축가들 작품이구만..허긴 그 이상 뭐 본게 있었겠나…

      리플작성 2013-02-08 11:58:33

    • 우끼네

      저걸 잘 지었다는 거 보니, garry 시야와 안목이 드러나는구나. 아유. garry 말은 진지하게 받아치면 진짜 코메디 다.

      리플작성 2013-02-12 10:22:34

  6. 아이디필수

    마적떼 두목의 명의로 나오는 신년사와 서른살짜리 애송이명의로 나오는 신년사를 남한의 전문가라는 사람들과 북한의 지식인층들이 머리싸메고 골몰하는 모습이 한심할 뿐이네요. 혁명역사라는게 일제시대때 국경연선의 마을들을 습격해서 재산약탈하고 식량훔치고 강탈하고 협박하는건데 그걸 역사라고 외우고 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젊은시간이 안타깝네요

    리플작성 2013-02-08 11:38:22

    • 아이디필수

      지금현재 굶주림에 허덕이는 인민군들에게 식량을 자체조달하라는 북한수뇌부의 명령자체가 마적떼시절의 김일성집단이 꼴에 항일한다는 명분아래에서 아랫부하들에게 니래 책임지고 량식둄 구해오라우라고 말해서 국경연선의 마을들을 습격해서 백성들에게 협조가 아닌 협박 강탈등으로 식량을 조달해오던 습성이 그대로 전해진걸보니까 지금 북한인민군들의 주민들약탈이 괜히 생긴게 아닌것같습니다. 이러한 식량약탈 협박 토비질등을 미화하고 둔갑시켜서 혁명역사라고 버젓이 교육하고 암기하는걸 보니까 참 같은민족이라는게 암울할 뿐입니다.혁명열사릉? 마적떼공동묘지지

      리플작성 2013-02-08 12:49:19

  7. 부산사람

    신년사랑은 관계없는 댓글이지만, 주 기자님의 글을 쭉 읽어보면 북한은 전제왕조국가와 종교국가가 융합된 형태이군요..임금(수령)=국가, 수령에 대한 비난은 국가에 대한 비난, 반국가행위자,..
    사상과 신년사를 달달달 외우게 하는것은 이슬람교나 개신교에서 하는 코란,성경 암송하기와 토론..

    마음은 얼른 통일이 되어서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가 스며들기 바라지만, 통일의 길은 멀어지고,
    김씨왕조의 힘은 점점강해지고..답답합니다.

    리플작성 2013-02-08 12:40:15

  8. 지나가다가

    하도 제대로 된 발표도 없고, 닫힌 사회이니, 그것이라도 분석해서 의중을 알아보려는 눈물겨운 노력인데, 너무 폄하하진 마세요. 어쩌겠어요….

    리플작성 2013-02-08 04:51:31

  9. 주기자님 아니면 아무도 인식하지 못했을 문제입니다. 신년사 외우는 북한학생들도 그렇지만 그걸 분석하셨던 전문가들은 과연 진실이라고 믿고 했는지, 그리고 분석이 틀렸을 때 해명을 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그 여학생 지금 뭐 하고 있을까도. 궁금해지네요.

    리플작성 2013-02-08 08:56:56

  10. 김영완

    진지하게 들으나 흘려들으나 매한가지 인 말은 차라리 듣지 않는게 낫다.. 맞습니다. 남한의 학자들이란 것들은 뭔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국민들에게 혼란만 주는 북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지요. 그들 먹여 살리고 그들 연구소에 지원될 돈으로 무기 하나 더구입해서 대비하는게 닣을텐데 말입니다.

    리플작성 2013-02-11 10:53:21

  11. 심마니

    북한에서는 기개있는 사람들 다 죽었나?
    저런 엉터리 정권을 두고 총 한 번 쏘는 사람도 없으니. 누구 자기 목숨 하나 바쳐 조국과 민족을 구할 영웅도 없느냔 말이다.
    온 북한 주민이 다 굶어죽어야 뜨거운 꼴을 보려나?

    리플작성 2013-02-12 03:14:58

  12. 아이디(필수)

    밑에 댓글 달으신 분들 나이가 궁금하네; 북한사람들인가 ;;

    리플작성 2013-02-14 07:24:16

  13. petercho

    학생들이 단정해 보이기는 하누만—–

    리플작성 2013-02-14 11:07:48

  14. godqhr49

    다양한 생각고 다양한 행동이 젊은이 아닌가….이런 다양한 생각을 못하도록
    오직 당과 김정은 수령에 대한 충성만 요구한다니…이게 감정을 가진 인간이 아니고
    감정과 생각이 없는 롯보트가 아닌가?? 이런곳에서 어떻게 생활하나…

    리플작성 2013-03-01 09: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