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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해부1>-패배는 북한을 눈물바다로도 만든다 (30)

by 주성하기자   2010/02/05 6:44 pm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는 사상 처음 남북한이 동반 진출했다. 최근 조 추첨에서
북한은 ‘죽음의 조’로 꼽히는 G조에서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과 맞붙게
됐다. 축구는 북한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다. 1966년 런던월드컵 당시 강팀과 맞붙어
‘8강 신화’를 쓰면서 전 세계 축구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북한 축구팀. 44년
만에 또다시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까.>

 

—————————————–

 

지난
6월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

 

사우디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B조 8차전이 끝나자마자
북한 축구 선수들은 서로 붙안고 눈물을 흘렸다.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북한 선수들.

 

4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이는 사상 첫 남북한 월드컵 동반진출이기도
했다. 이들은 평양에서 대대적인 연도환영을 받았다.

 

북한
당국도 최상급 포상을 해줬다. 16명이 ‘인민체육인’ 칭호를, 3명은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북한에서 인민체육인은 스포츠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다.

 

북한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만 인민체육인 칭호를 주고, 아시아권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훈체육인 칭호를 준다. 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은 것은 북한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민체육인
가족들은 평양의 가장 좋은 체육인아파트로 이사했다고 한다. 특히 지방에 살던 가족들은
아들 덕분에 졸지에 하늘의 별따기만큼 받기 어렵다는 평양시민증을 얻었다.

 

북한에서
축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 종목이자 국가가 가장 큰 힘을 쏟고 있는 분야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북한 축구는 왜 40년 넘게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 축구가 최고의 영광을 누렸던 44년 전, 즉 1966년 런던월드컵
8강 신화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1966년
6월30일 북한 대표팀과 스태프 66명이 런던 공항에 내렸을 때 많은 현지인이 구경
나왔다. 당시 유럽인에게 아시아 축구선수는 생소했다. 그들은 북한팀의 평균 신장이
165㎝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북한팀도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긴 마찬가지였다. 공항에 내려 화장실로 간 선수들은 분명 남자
화장실인 곳에서 ‘여성’이 나오자 기겁했다.

 

통역이
와서야 이들은 남성도 장발을 하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북한
팀이 도착한 날, 날씨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런던이 활짝 갰다. 현지 신문들은 “맑은
아침의 나라 선수들이 해를 몰고 왔다”고 보도했다.

 

조별
예선이 열리는 영국 북동부 미들즈브러로 이동한 북한팀은 주최 측이 정해주는 호텔을
네 번이나 거절하고, 시 근교의 미완성호텔 세인트조지 호텔에 투숙했다. 사실은
외화를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현지 신문의 관심사가 됐다. 북한 대표팀이 매일 고추 1㎏ 이상을
소비한다면서 “우리 영국인이 고추를 이렇게 먹었으면 아마 폭발했을 것”이라는
호텔 주방장의 이야기도 전했다.

 

아무튼
미들즈브러 사람들의 눈에 처음 비친 북한 대표팀은 ‘수수께끼 팀’이었다.

 

북한팀의
8강 진출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같은 조에 소련, 칠레, 이탈리아라는 당대의
강호들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중 전설의 골키퍼 야신이 버티고 있던 소련이 최대 강호였다. 소련은 예상대로 이
조에서 북한과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조 1위로 올라갔다. 소련은 이후 준결승에서
서독에 패배했는데, 소련이 서독에 패배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이변이었다.

 

서독은
소련 선수 2명이 퇴장당한 뒤 당대의 축구영웅 베켄바워를 앞세워 가까스로 2-1로
이겼다.

 

소련은
첫 경기에서 북한을 3-0으로 이겼다. 스코어만 보면 북한의 완패였지만, 실제론 북한
수비수들이 엄청난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공격을 매우 인상적으로 막아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마지막 골만이 소련이 북한 수비를 완벽하게 뚫은 최초이자 최후의
골’이라고 평가했다. 미들즈브러 사람들은 북한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다음 경기인
칠레 전에는 더 많은 팬이 축구장을 찾아 북한을 응원했다.

 

칠레도
1962년 월드컵 3위에 오른 강팀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1-1이었지만 슈팅수를 보면
16대 9로 북한이 우세한 경기였다.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북한은 소련과 칠레전에서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두익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제8회
런던월드컵(1966) 북한-이탈리아전.

이탈리아의
`빗자루 수비`를 뚫고 들어간 북한의 `사다리 공격`.

 김봉환
박승진 박두익 한봉진 임승휘가 사다리를 이루면서 파게티를 따돌리고 있다.

 

예선
탈락한 이탈리아 대표팀은 귀국해서 썩은 달걀 세례를 받아야 했다.

 


월드컵 출전에서 북한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당시엔 월드컵 본선에 16개국이
올라왔다. 8강전을 위해 리버풀로 이동하는 북한팀의 뒤를 3000여 명의 미들즈브러
팬이 따라왔다. 북한팀의 경기에 매료된 이들이 원정응원에 나선 것이다.

 

포르투갈은
1962년 우승팀인 브라질을 3-1로 제압하고 올라온 팀이었다. 북한은 처음 3-0으로
밀어붙이다가 결국 5-3으로 패했다.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에우세비오가 혼자서
4골을 몰아넣었다.

 

북한
주민들은 시차 때문에 새벽 1시에 라디오로 이 경기 생중계 방송을 들었다. 중계는
북한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상벽(1997년 작고)이 맡았다.

 


골을 먼저 넣었을 때 이상벽의 목소리는 활기에 넘쳤다. 하지만 한 골 한 골 먹힐수록
그의 목소리는 힘이 빠졌다. “아, 또 유세피오였습니다” 하는 중계방송을 4번이나
들으면서 북한 주민들은 그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했다.

 

북한에선
에우세비오를 유세피오라고 부른다. 네 골째를 허용했을 때부터 이상벽은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북한 전역이 새벽에 눈물바다가 됐다. 이탈리아가 아직도 박두익을 잊지 못하듯이,
북한 사람들은 지금도 유세피오를 잊지 못한다.

 

하지만
북한은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들이
선전한 비결은 뭘까. 사람들은 대개 ‘토털 사커’의 원조를 네덜란드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보다 10여 년 전에 북한팀은 이미 ‘전원수비 전원공격’에 가까운 전술을
펼쳤다. 신장의 열세를 오직 죽어라 달리는 것으로 극복했던 것이다.

 

런던월드컵이
열리기 전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팀은 어떤 팀이냐”고 묻기도 했던 스탠리 라우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북한과 칠레 경기를 참관한 뒤 주장 신영규를 지목하면서
세계적 선수라고 평가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라우스 회장이 “공격에 에우세비오, 수비에 신영규, 골키퍼에 야신이 있다면
세계 최강팀이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북한에
돌아온 축구선수들은 함북 주을 온천 요양소에서 몇 달간 머무르며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이때 김정일의 정권 장악에 분기점이 된 갑산파 숙청사건이 벌어졌다.

 

갑산파란
일제 식민지 시절 함경남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공산주의자 계열을 지칭하는 말이다.
김일성은 1968년 3월 비밀리에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유일체제 수립에
방해가 되는 갑산파 숙청을 결정했다.

 

(다음글에
계속)

 

 


이 시리즈는 신동아 1월호에 게재된 글로 예전 저의 블로그에 적었던 북한 축구에
관한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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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북한축구해부1>-패배는 북한을 눈물바다로도 만든다”

  1. 운영자

    2010-02-05

    저널로그 운영자입니다. 이 포스트가 동아닷컴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2. 주기가님홧팅

    2010-02-05

    잘 읽었습니다^^

  3. matt1983

    2010-02-05

    음, 토탈사커…
    북한축구가 원조인가요? 몰랐네요.ㅎㅎ

    그러나,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란 말 처럼.
    축구계에서 현재 북한 축구는 변방에 있으니 승자의 기록에 오를 수 없고…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면 토탈사커의 원조는 북한이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되겠군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본래 스포츠는 정치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함에도
    북한은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갑산파 사건에 연루 되었다 라고 나오겠죠.

  4. 주성하 기자

    2010-02-05

    < 기사>님의 댓글은 불필요한 뒷부분을 너무 많이 올려놓은 이유로 삭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주장은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5. 궁금타

    2010-02-05

    북한의 본선 진출에 가장 큰 역활을한 선수가 인민루니라 불리는 정대세 입니다. 이 선수는 우리나라 TV에 나와서 북한을 나의조국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더군요. 신성한 스포츠 마저 체제선전에 이용하는 놈들이나 북한에서 태어나지도 단 한번도 살아보지도 못한 멍청한 넘이 북조선을 나의 조국이라며 찬양하고 우는 모습을 보니 참 가소롭더군요, 더구나 이런놈을 뭐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는 일부 언론도 가관이구요. 하지만 북한의 월드컵 8강진출은 아마 다시 일어날수 없는 기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북한도 이번예선에 3전전패에 노골의 수모를 당하지면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6. 뒷모습

    2010-02-05

    토탈싸커의 원조가 북한이란건 ㅎㅎㅎ
    토탈싸커가 단순히 전원공격 전원수비를 의미하는건 아니죠.
    토탈싸커는 전원이 무빙하면서 공간을 만들거나 공간을 없에는것을 의미하구요
    북한이 했던거는 그냥 단순무식한 스킬이었고
    당시 생각지도 않았던 써커스 축구를 했기때문이었습니다.
    사진에도 잘 나와있듯 다른선수를 밀어줘서 제공권을 순간적으로 장악한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 말이죠.
    덕분에 후일 그런 행위는 반칙으로 바뀌었습니다.

    국가의 축구의 힘은 프로그리그에서 나오죠.
    우리네 리그가 좀 허접해보이지만 현재 우리 축구는 리그에서 그 기반이 닦이는 겁니다.
    현재 북한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북한의 주축선수들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기때문입니다.
    60~70년대라면 몰아넣고 합숙해서 가능할지 몰라도
    지금은 자국리그가 곧 국대의 실력입니다.

  7. 북괴타도

    2010-02-05

    주성하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 글에 대해서 의견 많이 올리면 안되나요?
    어쨌든 잘 올렸습니다.
    이런 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화이팅!!

  8. dds공격

    2010-02-05

    북한이 남한 경제의 절반만 되었어도…..
    해도해도 너무한정도로 북한 경제가 빈약한 아프리카 수준이니..
    남한 사람들이 북한사람들을 창피하게 생각하고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지 않을정도로 차이는 벌어졌죠..
    그것에 대해 대다수 북한사람들은 배신감을 느낍니다…
    반성합시다..하나님에게..기도합시다…아멘

  9. dds공격

    2010-02-05

    근데 기자님 파워블로그니까 돈 많이 버셨겠네요
    한 100억 버셨어요?

  10. 김경렬

    2010-02-05

    저기 죄송하지만, 혹사나… 밑에서 네번째.. ‘김정일의 정권 장악에 분기점이 된’ 이 아니라 ‘김일성의 정권 장악에 분기점이 된’이 아닐까요?? 갑산파 숙청은 김일성이 1972년 정권을 장악하고 ‘사회주의 헌법’을 발표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들었는데요..^^

  11. 소악녀

    2010-02-0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2. 조선범

    2010-02-05

    저 ‘사다리 공격’ 사진 말이죠. 세계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아닐까요? ^^

  13. 개지라

    2010-02-05

    후후후, 착각에 빠져 사는 놈이 한마리 있군.

    남북이 통일이 안되는건 전적으로 김정일과 북한 집권층 때문이다.

    중국이 조선반도 통일을 반대한다고? 중국한탠 조선이 통일 되던 안되던 큰 차이 없다.

    한가지 알아야할점은, 한반도는 통일이 된다고 해도 소국이라는 사실이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무슨 일류 강대국이 될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로 그럴일 없다.

    통일되어봐야 지금 남한의 땅 두배 일뿐이요, 인구래 봐야 8천만일 뿐이고, 북조선에 자원이 많다고
    잘못된 정보를 어서 구했는지 웃기는 소리다.

    지금 남한 혼자보다 별로 나아질게 없다는 소리다.

    통일된 한반도래 봐야 일본보다 국토도 좁고, 인구도 적고, 기술력도 떨어진다.
    통일되어 봐야 일본 따라가기 힘들다는거다.

    자, 못믿겠다고? 통일된 독일을 봐라. 지금 독일이 서독 혼자일때보다 훨씬 강해졌냐? 아니걸랑.
    통일된 독일이나, 통일전 서독이나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은 비슷하다.
    통일된 한반도나, 지금의 남한이나,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은 비슷할거라는걸 보여주는거다.

    통일되면 오히려 주한미군 주둔의 이유가 없어지니까, 중국한탠 오히려 미국한태 조선반도에서 철군하라고
    압력 넣을수 있어 더 좋다.
    옜날 명나라, 청나라때로 돌아가는거지, 미군 철수한 조선반도는 중국의 속국이 된다.

    일본이 한국통일 반대한다? 일본은 한국이나 북한이나 별루 관심없다. 일본이 라이벌로 생각하는건
    중국이지, 남한이던 북한이던 관심밖이다. 통일 되도 고만, 안되도 고만이지.
    중국이 벌써 핵무장을 했는데, 일본이 그러면 왜 북한핵가지고 왈가왈부 하냐?
    간단하다. 자기들도 핵보유 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유는 미국때문이지, 그런데 북한이 핵가지고 장난하니
    얼마나 고맙냐? 일본 핵보유의 명분을 주고 있는꼴이니.

    그럼 미국은 어떨까? 미국은 중국을 제압하기 위해 한반도에 주둔하면 아무래도 이득이 있다.
    뭐 큰 이득은 아닐지라도. 한반도에 미군기지가 있다면, 만약 중국과 미국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은 어쩔수 없이 한반도 미군부터 공격을한후 미국 본토를 공격할수 밖엔 없지.
    그러한 잇점이 있다.

    그렇지만 통일이후에도 계속 주둔 못하라는 법도 없으니, 한반도 통일을 일부러 방해하지는 않는다.
    통일을 돕지도 않겠지만.

    통일되면 가장 피보는건 김정일과, 김정일이 정권을 유지해야 자신들의 위치도 보장되는 북한 집권층 뿐이다.

    남한 기득권층, 곧 경제계 수장들은, 만약 김정일이 적화통일을 이룩해도, 다 살려놓는다.
    갸들이 물건을 수출해야 그돈으로 꼬냑과 벤츠를 수입할거 아닌가?

    적화통일후 때려잡히는 부류는 누굴거 같냐? 남조선에서 정치하는것들과 불만분자 좌파들이지.

    625이후, 친러파, 친중파, 남로당파 숙청하듯, 숙청당할놈들이지. ㅋㅋㅋ

  14. ㅈㅣ리산

    2010-02-05

    개새끼아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과장되고 극단적인 논리이지만 우리가 북한을 철천지 원수로 증오하는것은 일성이 부자와 공산집권층이지 주민들은 아니지요
    그러나 육이오 이후 반백년을 공산사상에 쇄뇌된 인민들의 사상적 위험성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국가의 지도자의 리더쉽에 따라서 일등국민도 , 패악의 침략인들도 얼마든지 만들어지니까요…
    독일과 일본 러샤 중공을 보세요…
    북한은 평화통일 되기 전까지는 요주의 해야만하는 안타까운 한동포입니다

  15. 소란피지마라

    2010-02-05

    저기 개새끼들아라고 필명한 사람말에요. 아마 탈북자인것 같은데 아마도 남한정착 실패하고 술주정하는것 같아요. 말하는 꼬라지를 보면 그 인성을 알수가 있죠. 보통 우리가 북한을 비난할때 김정일일파를 이야기 하지만, 솔직히 독재체제라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동의없이 지속되긴 힘들거든요. 무슨 이야기냐면 주성하기자님 전에 쓴글에서 느꼈는데, 북한주민들은 그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간부가 되고 싶은데 못되어 한탄스럽다’ 딱 이 생각을 가지고 살뿐이죠. 독일민족은 잘못한게 없고 히틀러 혼자 잘못했을까요? 히틀러가 장애인들을 인간취급안할때 독일민족 대다수가 암묵적 침묵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50년대 북한이 식량지원했다는 소리는 북한에서 배운것일까요? 살다 살다 별소리를 다 듣습니다. 85년인가,, 홍수때 북한에서 식량준다는것 정부가 (안받아도 되지만) 한번 달라고 했고,,설마 진짜로 달라고 하겠냐고 생각했던 북한은 예상 밖의 답변에 놀라면서도 체면상 식량을 준적 있습니다. 남한사람들은 그거 먹으면서 북한 사람들 불쌍하다고 했고요.(품질엉망) 북에서 그때 그런 제안을 주도했던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16. 덧붙여

    2010-02-05

    남한 사람들 대부분은 김정일에게 핍박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동정심은 가지고 있지만,그건 피상적이 것이고, 어차피 북에서도 능력떨어지고, 불성실한것들은 남한에 와봤자 별 볼일 없으니 사회탓하지 마라.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해봐라, 그 사람도 아무리 남한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어도, 남한 사회가 열린 사회니까 그런 사람도 사법고시 한방으로 판사도 하고 변호사도 하고 그런 바탕으로 대통령까지 해먹은것이다. 북에서는 신분제라는 ‘적절한 변명’이 본인의 능력부족을 가려주었을지 몰라도 남한사회는 그렇지 않다. 능력있으면 돈벌어서 강남에 가서 잘살아라, 강남주민들은 평양시민따위처럼 성분이 좋아서 거저 잘사는게 아니다. 다 알게 모르게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투덜거릴수록 시간은 부족해 진다. 공부하고 노력해라.

  17. ㅇㅇ

    2010-02-06

    “중국에서 북한 여성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에 북한에서 중국으로 팔려오는 북한 여성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는 “북한의 화폐개혁이 실패로 끝나면서 물가도 급격하게 오르고 생필품이 지금 없어서 정말 먹고 살기 힘이 든 지경”이라며 “여성들이 중국으로 가면 그나마 먹을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중국 접경지역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5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했다.

    도 대표는 “탈북자가 대체로 5만에서 10만 정도로 보고 있는데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들의 숫자를 보면 거의 80%가 여성인 점을 볼 때 5만에서 10만이라는 숫자의 80%정도는 대부분 탈북 여성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북한 여성들이 인신매매가 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점점 심각하게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이나 얼굴 생김새에 따라서 다르지만 중국 현지에서 이야기 되는 것으로는 몇 백원에서 몇 천원, 400원에서 한 2000~3000원 정도로 일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대표는 “우리나라 돈으로 몇 만원에서 몇 십 만원 정도 수준인데 북한에서 나와 있는 탈북 여성들은 중국에서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임자다 할 정도로 인신매매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도 대표는 이어 “중국에서는 탈북 여성들을 조선 돼지라고 부르고 있다”며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자기 마음대로 인권 유린을 해도 무방하다고 보는, 그런 짐승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탈북 여성들이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팔려가서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거나 자녀 출산을 위한 성적 노리개로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 곳곳이 인신매매단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인신매매단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 대표는 중국에 체류 중인 탈북 여성들이 중국에서 낳은 자녀들의 운명도 문제라며 “북한을 탈출을 했고, 중국에서 안전하게 살 수 없는 범죄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그 신분에서 낳은 자녀 또한 국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들이 심각한 고민거리인데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가 노력을 하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이고..

  18. ㅇㅇ

    2010-02-06

    …세상이 어찌되려고…
    우리나라가 다른건 몰라도 이런 문제는 어떻게해야 할 것인데..

  19. 이성적으로

    2010-02-06

    1966년월드컵이면 주기자님 나이를 모르겠지만 대략 태어날때쯤일것 같은데, 이렇게 잘알고 있다는건 그만큼 북한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저는 1988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이 지금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스포츠광인 전두환이 1981년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재로 밀어붙여 개최한 대회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과, 겉으론 말하지 않지만 거의모든 외국국가들이 그당시 한국은 올림픽을 개최할 수준이 안되는 나라이니 곧 포기하고 반환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크게 높였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모든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1988년 올림픽이 계기가 되고 근본적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이 원인이 되어, 북한하고만 수교상태던 중국에서 남한과 수교를 적극적으로 원해오고, 구소련, 동유럽과 먼저 수교가 이루어지고,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한국과의 관계발전을 원해오는 계기가됐던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88올림픽에 참가하러 왔던 외국 임원들과 선수들은 한국사람들이 인정많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나라라며 모두가 칭찬만 했고, 한국 안좋다고 말한 외국인들은 아무도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년 전인데, 모든면에서 그때가 한국이 가장 좋았던 아름다웠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앞글에서 무서운일본, 무서운덕후님의 글을 보고, 안보문제에 대해 몇가지를 말한다면,

    첫째, 미국이 1950년 6.25전쟁(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지켜준 이유가 미국의 국익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반미감정만으로 무조건 미국에 대해 안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젊은층에서 만연해 있는데,

    자국의 젊은이 수만명이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지켜주기위해 죽는게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니 너무 어이가 없는 생각들입니다.

    두번째, 전쟁은 무기와 경제력만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6.25전쟁때 북한인민군은 무기가 총과 대포, 탱크 조금이 전부였고, 중국군(중공군)은 총과 대포가 다였지만, 첨단무기로 무장했고 엄청난 경제력을 가진 미군은 북한군에 초반에 고전했고, 중국군에도 초반에 고전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아프간에서 탈레반에게 고전하고있는데, 탈레반은 정규군도 아니고, 급조된 잡군이고 무기도 총과 폭탄밖에 없습니다.
    또 월남전의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전쟁은 사람이 하는것입니다. 어느쪽의 정신력이 강한가, 지도자의 통솔력과 지도력이 어떠한가, 어느쪽이 잘 뭉쳐 결사적으로 싸우는가 에 달려있는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력에서 남한이 북한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미국없어도, 북한은 남한의 상대가 되지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약 미군이 남한의 반미정서로 결국 나가게되고, 남한과 북한이 일대일로 붙게 된다면(북한이 남침해오면),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의 일방적승리 입니다. 단 경상도만 버틸것 같습니다.
    정신력에서, 단결력에서 상대가 되지않기때문입니다. 그리고, 6.25전쟁의 전례도 있습니다.(3일만에 서울이 인민군에 점령되고 1달이 안되어 대구부산일대만 남고 모조리 점령되었습니다. 미군이 와서 남한을 수복하고 지켜주었습니다.)
    부자집아들과 깡패아들이 맞붙는데, 부자집아들이 자기는 돈이 많고 키가크고 체격이 좋으니까 무조건 이길것이다 라고 자만하는것과 똑같습니다.
    박정희정권이나 전두환, 노태우정권 때였다면, 미국없어도 북한이 남한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남한은 안보불감증으로 스스로를 지키려는 의지도 부족하고, 돈이면 다되는줄 아는 물질만능주의와 오만함에 빠져있어 문제입니다.

    일본, 중국이 강대국인 이유는 그들은 그들끼리 잘뭉치고, 자기나라를 위하는 정신력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스스로 붕괴하리란 예상이 나온지 15년정도가 되었지만, 망하지않았습니다. 이러한 북한을 만든 김일성이 이런면에서는 대단한 인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황장엽이 10년전엔 북한이 곧 망할줄 알았는데, 이제는 남한이 더 걱정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나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20. 뭔데니들

    2010-02-06

    아무리 북한의 축구팀 이야기라지만, 축구이야기하는데 좌파, 빨갱이, 통일이야기 나오질않나…. 그리고, 재일 교포2세가 한국을 나의 조국이라고 눈물지으면 가슴 벅찬 민족애와 애국심이고…. 정대세가 북한을 나의 조국이라고 하면 비웃고 손가락질 할 일인가?

  21. 친구

    2010-02-06

    그런데,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도 알고계시는 전문가 분들이 이곳저곳 게시판에 차암도 많네요. 허허…
    그나저나 저는 북한팀도 남한팀과 함께 월드컵에서 꼭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영국에 살았을때, 아직까지도 그 기억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그 때의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에서의 선전은 자국민에게 힘을 줄 뿐 아니라, 그나라 사람들의 저력을 외국인들에게 강하게 알려줍니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와는 별개로 근성과 노력을 보여주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참 순수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2. ㄱㅈㄱㅈㄱ

    2010-02-06

    ㅋㅋㅋ 그럼 뭐해

    개뿔 뭔놈의 북한 최고의 스포츠야 . ㅋㅋ 어차피 이번 월드컵도 방송 안하지 인민들은 뭐 월드컵
    보기나 하냐? 축구하는 이유도 위대한 김정일 장군을 위해서 아니냐 ㅋㅋㅋ 진짜 웃음밖에 안나와
    북한 따윈. 월드컵 방송 이래봤자 녹화방송에 관중들 함성소리 다 빼고 자본주의 물들지 않게 관중들
    안나오게 또 풍경은 당연히 안나오겠지. 아또 남아공이니 모르겠네. 게다가 교묘하게 편집해서 녹화방송
    그것도 이길경우만 방송이겠지
    이딴 기사 쓰지도 마라 ㅋㅋ 창피하지도 않냐 모든걸 왜곡하는 병신국가에 뭔놈의 스포츠가 필요하냐
    진정 월드컵 정신이냐 알고 뛰냐 . 김정일 노리개로 뛰는거지 ㅋ 하품밖에 안나와 북한은 우습다고 아무리
    개포장할라고 해도 할수조차 없는 병신나라잖냐

  23. 공정

    2010-02-06

    사다리 전법

  24. 박혜연

    2010-02-06

    북한은 스포츠마저도 정치화선전을 한다는게 가슴이 아프네요? ㅡㅡ;;;;;

  25. 북한속보

    2010-02-06

    - 북한 신의주 삭주 구성 일대 폭동 발생 -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삭주, 구성 일대에 폭동이 발생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 등 공안기관에 비상이 걸렸다고 북한 내부소식통이 6일 오전 (사)북한전략센터에 알려왔다.
    이 소식통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삭주, 구성 일대에 폭동이 발생해 공안기관에 비상이 걸리고 요원들에게 출동명령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폭동이 언제, 어느 정도의 규모로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북한당국이 지난해 11월 30일 화폐개혁과 함께 시장을 폐쇄하고, 외화사용을 금지하면서 민심이반이 심화돼왔음에 비추어 화폐개혁에 불만을 가진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계속
    < 출처 :북한민주화위원회>

  26. ㅎㅎ

    2010-02-06

    좋은 기사네요 맨날 지옥 묘사하는 이야기말고 이런 유익한 이야기 좀 더 없을까요

  27. 월드컵

    2010-02-06

    남한하고 북한하고 합치면 매번 적어도 월드컵 8강까지는 식은 죽 먹긴데. 개정일이 땜에…걔는 언제 죽나 몰라.

  28. 단골손님

    2010-02-07

    정대세 선수 그래도 대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마 조부모 분들이 북한지역 출신 같은데 그래도 일본에서 낳고 자랐으면서도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참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남북한 실상을 모르지 않을텐데…

  29. 감정적으로

    2010-02-07

    뭔…아래 이기사와는 상관없는 이성적으로 님의글을 읽어보니…우리나라 흐름이 이해가 가는군요..

    아무리 북한이 깡다구가 강하다해도..지금은 전술적 무기수준이 북한과 우리가 전쟁해서 북한이 이길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좀..과거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건 싹쓸이를 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만약 미군이 아프간에서 대의명분을 버리고 점령을 목적으로 한다면 한달이면 점령하겠지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베트남전의 경우를 살펴봐도 미군은 자국의 반전과 각정 정치적 이유때문에 이기지 못했던것입니다.

    러시아가 아프간에서 패전한 이유는 미국의 측면지원때문이었고요.

    만약 그런일을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겠지만..

    북한과 우리가 전쟁을 한다면 핵폭탄을 쓰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북한은 버티지 못할겁니다. 국지적으로 특공대 등으로 우리를 괴롭힐수는 있겠지만.

    북한의 근본인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지도 못할거고..경제적으로 버티지도 못할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너무 폄하하는 경향이 잇는데..

    유교적 겸손도 좋지만 ‘자긍심’도 가질만한 강대국이라는걸 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랑 붙어서 이길 바라가 몇%나 될것 같나요..

  30. 정대세의 본적은

    2010-02-07

    이북이 아니라 영남 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재일교포중 이북출신의 비율은 5퍼센트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상당수는 영남이나 제주 호남출신들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