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Pax China는 재앙이다. (79)

by 달래강   2012-12-12 7:11 pm

 

근세 이후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이 차례대로 패권을 차지했었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때를 제외하면 대개 전쟁을 통해 패권국이 바뀌었다. 이들 패권국 중 인류 보편가치와 국가간 평등을 세계질서의 룰로 정하여, 자국 국민은 물론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물론 패권의 속성상 미국도 자국 이기주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나마 미국만큼 관대하고 공평한 패권국은 없었다.

 

그동안 프랑스와 독일이 영국패권에, 소련과 일본과 유럽이 미국패권에 도전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제는 중국이 미국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과 세계시민들이 그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패권시대가 어떤 세상일 것인가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왜 그럴까? 바로 과거의 중국 역사가, 도저히 고쳐질 것 같지 않는 중국만의 힘의 논리가, 세상을 중화와 변방으로 보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자신의 이익만을 지고지선의 가치로 여기는 이기주의가, 불완전하기는 하나 인류 보편가치에 입각한 현재의 세계질서를 모두 밀어내고 중국만의 질서로 대체될 상황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중국, 중국인들이 어떻길래 한반도 구석에서 조용히 사는 평범한 사람마저 그런 우려를 품게 하는가? 계명산은 왜 중국패권에 반대하는가? 도대체 중국이 다른 나라와 무슨 차이가 있길래 그토록 팍스 차이나를 반대하는가? 이제 그 우려의 실체와 근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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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중국은 다른 나라와 이데올로기부터 다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중국 주변만 봐도 그렇다. 중국은 공산당 1당 독재국가이지만 주변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미얀마(민주화 중)가 그렇다.

 

인류 보편가치로서 승인되어 대부분의 나라가 채택하거나 목표로 삼는 자유민주주의 대신, 이미 악(惡)과 실패로 판명된 1당 독재 공산주의라는 구시대의 유물을 아직도 끌어안고 있을 뿐 아니라, 개선할 생각도 없는 나라가 중국이다.

 

둘째, 시대착오적인 중화사상이다. 인간이건 국가건 평등이 중심가치가 된 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상국(上國)이며, 주변국들은 모두 변방이고 오랑캐이자 하국(下國)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심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는 주변의 불행과 고통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애초에 이웃 국가와의 평등은 중국에게는 헛소리이다. 우리 역사 내내 있었던 중국의 침략과 내정간섭과 횡포가 바로 그런 중화사상에서 나왔다.

 

셋째, 중국은 이익 앞에서 쉽게 눈이 먼다. 눈 앞의 이익에는 아귀처럼 달라붙어 무조건 먼저 빨아댄다. 이익 앞에서 인권, 자유, 평등같은 인류 보편가치는 안중에도 없다. 체면도 없다. 이익 최우선 물신주의이자 즉물주의의 그 자체이다.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지구상 최악의 정권에 찔끔찔끔 영양주사를 주는 것도,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감싸는 것도, 불쌍한 탈북자들을 잡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소수민족을 정복하고 지배하고 차별하고 자원을 착취하는 것도, 중국 연근해를 넘어 러시아·인도·아프리카 바다까지 싹쓸이 조업 하는 것도, 모두 중국식 이기주의·속물주의·즉물주의 때문이다.

 

넷째, 중국은 힘의 논리를 숭배한다. 힘이 곧 정의요,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질서라고 믿는 다. 그래서 그 사고방식을 주변국에게도 적용하려 한다. UN 승인 하에 공정선거로 정통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을 말살하기 위해 6·25에 참전하여,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결정적으로 방해한 것도 힘의 논리이다. 걸핏하면 산만한 덩치를 앞세운 오만방자한 언사도, 걸핏하면 휘두르는 주변국들에 대한 무역보복도 힘의 논리 숭배에 다름 아니다.

 

한국 대통령이 방문 중인데도 “한미동맹은 역사의 유물”이라고 하는 무례한 발언, “소국(필리핀)이 대국(중국)을 업신여기면 안 된다”, “(소국들이 뭉치면 안되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개별 국가들이 (중국과 1:1로) 해결해야 한다”, “올림픽 성화봉송시 서울에서의 중국학생 난동은 정의의 행동이다”, “한국은 중국 안보를 해치는 일에 동조하지 마라”, “미국 믿고 말 안 듣는 한국을 손 봐야 한다”는 등의 폭언은 도저히 들을 수 없을 정도이다.

 

힘의 논리를 숭배하다보니 중국은 강자일 때는 약자를 잔인하게 괴롭히지만, 약자로서 정복 당하면 군 소리 없이 복종한다. 중국은 역사의 반(? 정확치는 않다)을 흉노, 북위, 요, 몽골, 청 등 이민족의 신하국 또는 이민족의 지배를 받으며 살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 뿐인가? 냉전시대 소련과 갈라선 이후, 중국은 유고 등과 함께 제3세계를 주창했었다. 미·소 양측을 패권주의자라고 비난하면서 그 질서 속에 들어가지 말자고 선동했었다. 그 때는 약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G2가 되자 돌변했다. 과거 제1세계의 리더 미국은 물론이고 제2세계의 리더 소련도 울고 갈 정도로, 약소국을 거칠고 위압적으로 무시하며 핍박한다. 그야말로 힘의 논리 숭배국 그대로다.

 

중국의 힘의 논리는 국방력 증강으로 모습을 나타낸다. GDP 성장률의 2배 이상을 국방예산, 특히 해군력 증강에 쏟아붓는다. 오직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중국의 속성상 언젠가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뿐 아니라 이어도를 가지고 우리와 충돌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후술할 영토분쟁에서 보듯이 중국은 이웃 해양국가들과의 교우와 거래를 통해 해상로와 자원을 확보하려는 뜻은 아예 없다. 오직 무력과 강압으로 그것들을 차지하려고 한다.

 

다섯째, 중국은 유달리 영토적 야심과 집착이 강하다. 지금의 저 커다란 땅도 무력으로 강탈했다. 몽골, 티벳, 신장 뿐 아니라 동북3성 지역도 모두 뺏었다. 이런 땅만도 중국 땅의 반이 훨씬 넘는다. 무력으로 남의 땅을 차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리고 그렇게 강탈한 영토를 내 놓으라는, 소수민족을 독립시켜야 한다는 정당한 주장을 잔인한 유혈폭력으로 탄압한다. 그런 말은 중국, 중국인들에게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에 불과하다.

 

티벳만 예를 들어보자.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중국공산당군은 무력으로 티벳을 점령하여(1951) 일부 땅을 떼서 사천성, 청해성, 감숙성으로 편입시켰다. 문화혁명 때는 8개 사원만 남기고 5,300여개의 티벳사원을 모두 파괴했다. 1989년 티벳 독립운동 당시 호금도는 직접 철모를 쓰고 현장을 진압하여 400여명을 죽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개국과 육지 국경선을 갖고 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20여개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인도, 일본,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네팔, 부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등과 분쟁하고 있다. 분쟁의 범위도 사막에서부터 고원지대, 원양의 섬까지 전방위적이다.

 

일본과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베트남과는 스프래틀리 제도(난사군도,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군도(서사군도, 호앙사군도), 필리핀과는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파나타그), 한국과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C)과 이어도 때문에 충돌하고 있다.

 

그 반작용으로 주변국들은 자연스럽게 뭉쳐 중국을 적대시하고 있다. 한국, 일본, 인도, 대만은 물론이고, 아세안 회원국들까지 모두 돌아서고 있다.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에서는 중국과의 영토 갈등에 공동 대응한다는 원칙까지 채택되었다. 오죽 중국에 시달렸으면 일제 지배를 받았던 필리핀 외무장관까지 중국을 “독재적”이라고 비난하고 일본의 재무장을 “대환영한다”고 할까? 이제 중국은 친구라고는 캄보디아와 라오스만 남았다(북한도 친구일까?). 이 마저도 언제까지 남아있을지 모른다.

 

중국의 왕따는 아시아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다. 근래 아프리카와 중동에서의 반중(反中) 정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이 외교에서 가장 공을 들였던 아프리카에서조차 이집트, 리비아 등의 독재자들 편을 들다가 자스민혁명 때문에 졸지에 왕따가 되었다. 그래서 리비아 재건과정에서도 배제되었고 남수단은 오히려 대만과의 수교를 검토 중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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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아니, 아시아 전체)가 꼭 100여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때는 중국의 패권상실과 함께 일본의 급부상으로 동북아 질서가 재편되면서 재앙을 불러왔지만, 지금은 중·일의 위치만 서로 바뀌었다. 친미, 친중, 친일, 친러파간의 쌈박질에서는 친러만 빠졌다.

 

세계 질서가, 적어도 아시아 질서가 요동치면서 재편되고 있다. 중국의 거칠고 위압적인 언행에 아시아 제국들은 합종연횡하고 있으며, 미국이 아시아로 돌아오고 있고(Pivot to Asia), 이 틈바구니에서 일본은 재무장을 통한 군국주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질서 재편은 혼란을 부르고 혼란은 피를 부른다. 새 질서가 자리잡기까지는 반드시 피를 보는 나라가 생긴다. 100여년 전에도 그랬다. 그 때 우리가 가장 많은 피를 흘렸다. 나라가 망하고, 동족끼리 전쟁하고, 민족은 분단되었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아직까지 우리 머리 위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지금의 한국은 강하고 일본도 강하며 미국도 건재하다. 미국이 순순히 패권을 물려줄 리도 없고,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전술했듯이 중국의 왕따화로 아시아 전체가 거의 모두 미국 편으로 붙어있다(이 부분은 따로 발제할 예정이다. 아니면 누가 대신 써 주시면 고맙겠다).

 

100여년 전에 조선의 예산은 중국의 300분의 1 밖에 안되었지만 더 이상 이런 불균형은 없다. 우리가 단독으로 전쟁해도 중국을 반신불수로 만들 정도는 된다. 중국을 분열시키고 몇 백년 후퇴하게 만들 정도는 된다. 중국 자체의 약점도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구도와 우리 내부의 쌈박질은 그 때와 다를 바 없다. 무엇보다 일제 못지 않게 시대착오적이고 잔인하며 이기적인 중국의 깡패 속성이 변하지 않았다. 이런 깡패가 옆집에서 크고 있다. 그런데도 내일을 대비하지 않으면 바보다.

 

얘기가 약간 빗나갔으니 돌아가자.

 

이상에서 보듯 중국은 걸핏하면 커다란 비계덩어리 덩치를 내세우고 눈을 부라리며 팔을 걷어붙인다. 거친 폭력과 위압적 언사를 구사한다. 조폭처럼 가오를 잡고 주변을 위협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중국이 패권국이 되었을 때, 세계질서를, 특히 동아시아 질서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는 뻔하지 않은가? 만약 그런 세상이 정말로 온다면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아, 미국 시절이 얼마나 좋았었던가를. 그 때가 태평성세였던 것을. 반미모화(反美慕華)가 삐뚤어진 자존심에서 기인했었다는 것을. 팍스 차이나가 재앙이라는 것을. 무엇보다도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이러니 계명산이 팍스 차이나를 반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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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9마산

    필리핀 이 얼마나 진저리를쳤으면 일본보고 재무장하라고 그럴까요..
    필리핀이 일본하고 어떤사이입니까.. 우리도 지금 뙈놈들의 진절머리에 대동아공영 ,한일합방,일본핵무장 , 한국핵무장, 등을 옵션으로 만지작 거려야 될 상황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강도 쫒는다고 도둑놈을 들일수는없지만…필리핀의 심정이 그렇기에 이해가됩니다.
    불가사리 뙈놈들의 습성이 종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본문을 보니 우울해지는군요..

    리플작성 2012-12-12 07:41:35

    • 동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평화에 대한 막연한 희망에 의지하여 나라의 운명을 맡기면 안됩니다.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이러고들 있는지 답답합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9:50:08

      • 웃기네

        친중 좌파들 주장에

        미국은 저무는 해고, 중국은 떠오르는 해니, 중국에 붙어야 한다.

        청나라는 떠오르는 태양이고, 명나라는 저무는 태양인데, 명나라에 충성하다 청나라에 조져졌다.

        미국을 버리고, 중국에 알아서 기자.

        이런 논리를 펼치고 있죠.

        그런데 웃기는것은, 중국이 강해지면 중국에 붙는게 옳은것이라면,

        2차대전 이후부터 아직까지는, 미국이 가장 강성했으니, 미국에 아부하는게 옳았다는 소리도

        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왜 친미를 욕했냐는거죠.

        그리고, 청나라 때를 살펴보면, 그당시 청이 흥하고, 명이 망할것이라는건 확실하지 않았읍니다.

        지금 돌아보면 청이 승리했지만, 그당시엔 알수가 없었다는거죠.

        그러니 임진왜란때 와서 도와준 명을 안도와줄수도 없었고요.

        그러다 청에 공격을 받고 청을 형님의 나라로 하기로 조약을 맺었죠.

        그러나 나중에 어떤일이 벌어졌읍니까?

        청이 더이상 형제로는 만족 못하니, 신하의 나라로써 예를 갖추라고 요구를했고,

        요구를 거부하니 다시 처들어 온것입니다.

        다시말해 알아서 겨도, 상대편이 갑이되면 조금도 봐주는게 없는건 마찬가지란 소리죠.

        그리고, 알아서 기는것이 옳은일이 아니죠.

        해방후, 미국이 적국이었던 일본보다, 한국을 더 하찮게 대우했읍니다.

        피터지게 잔인하게 싸우던 일본을 오히려 더 대우해줬다는것이죠.

        다시말해, 질게 뻔해도, 싸우다가 지는게, 비겁하고 졸렬하게 알아서 기는것보다 더 대우를 받는다는 소리죠.

        리플작성 2012-12-13 05:23:59

  2. 탁월함, 그 자체입니다.

    계명산님의 이 발제문 하나가 제가 1년 동안 올린 중국관련 10여편의 발제문을 압도합니다. 동아의 관리자님은 이 발제문을 특별기고문의 형태로 기사화 하고 영문판으로도 게재히여, 중국인들과 중국의 국가지도자들이 볼 수 있게 할 것을 건의합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8:21:12

    • 하이고, 명적님, 무슨 말씀입니까?
      그냥 여기저기서 발췌해서 짜집기 했을 뿐입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9:51:16

  3. 미국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결국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기술 발전까지 가로막았다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 사거리 제한, 연료 제한을 두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인공위성을 자체 발사했었을 것이다.
    얼마전 미국 자체연구에서 남북한이 통일을 하면 통일 한국이 미국 품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단다.

    미국이 한국을 자기 품안에 쏙 넣고 남한을 조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잘 대응해나가야 한다.

    리플작성 2012-12-12 08:36:19

    •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반도가 분단되어 있는 경우하고 남한에 의해 통일되어 있는 경우하고 어느게 미국에게 유리할까요?

      후자입니다. 미국의 목표는 대중국 포위입니다. 그 포위망에 민주자본주의로 통일된 강력한 대한민국이 있으면 미국 입장에서는 제일 좋거든요. 중국 입장에서는 그 반대일테고…

      리플작성 2012-12-12 09:54:01

      • 디디

        저는 이 부분에서 사실 항상 의구심을 느꼈습니다.

        미국은 왜 그렇게까지 한국의 미사일 개발을 막고 싶어할까.
        한국이 아무리 강해진들 중국이나 일본을 넘진 못할진대, 설마 한국을 위협요소로 볼리는 없고,
        동맹으로써도 강대한 중국과 깡패 북한을 견제하는 장기말로써도 한국이 강해지는 게
        나쁠 이유는 없을터…

        곰곰히 생각해 본 결론은 하나입니다. 미국은 한국을 겉으로는 동맹이라고 하나, 속으로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겁니다. 일단은 한국에 사려깊고 생각있는 자들이 더 많아 미국과의 관계가 긍정적이나 한국이라는 나라는 조금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좀 해볼만하다 싶어지면, 단박에 북한과 한민족 공조따위를 명분으로 나란히 가고, 친중/ 친공산 세력이 들어서서 아예 중-북-남 vs 일-미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하는 겁니다.

        강력해진 한국이 미국의 우방이라면 다행이지만, 강력해진 한국이 독자적으로 나서면 중립적으로 생각해도 미국의 우방으로 남을 확률이 50%이며, 그 간 관찰해 온 한국의 정치흐름을 볼 때, 오히려 친중/친북/친공산으로 나아갈 확률이 훨씬 높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측에 대해서라면 저도 그럴것이라 생각하므로… 뭐… 그냥 유감스러울 따름이군요.

        리플작성 2012-12-13 12:19:16

        • 쩌부

          미국애들은 원래 남을 신뢰 안해요. 이스라엘조차도
          서로 속이면서 산다고 하잖아요.

          리플작성 2012-12-13 05:35:56

        • 웃기네

          미국은 중국과 한국인을 비슷한 종족으로 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북조선이 중국에 가까우니, 남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는것이죠.

          백인들이 보기엔,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거기서 거기같아 보이고,

          중국말과 한국말도 이상한 말일 뿐이니 구분이 안가죠.

          미국이 생각하기엔, 일본과 중국은 역사상 계속해서 적대관계인적 밖에 없는데.

          중국과 한민족은 같은편인적도 있으니 신뢰가 어렵겠죠.

          미국이 고대 역사에 한민족이 중국한태 당한것만 보는게 아니고,

          중국이 한민족을 도와준것이 없지않아 있고.

          또 최근 역사엔 북조선과 중국의 친밀한 관계가 눈에 거슬리고.

          남한에 만연한 종북 좌파들도 그렇고 말이죠.

          리플작성 2012-12-13 06:03:03

          • 미국이 한국을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정도로 무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100년 전 쯤에는 그렇게 생각했었겠지만,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렇겠습니까?

            2012-12-13 12:36:00

          • 웃기네

            미국이 왜 일본을 한국보다 더 신뢰 한다고 생각합니까?

            일본엔 친중파 가 없는데,

            남한엔 친중파, 친북파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미국이 바보가 아닙니다.

            2012-12-14 04:12:23

  4. 계명산님, 메일 하나 드렸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8:44:32

  5. 크게보라

    “내일을 대비하지 않으면 바보다.”…공감!

    아랫동네…군국주의
    윗동네……1인 독제
    옆동네……1당 독제

    주변 동네들…최악 입니다…크

    리플작성 2012-12-12 09:05:28

    • 우리가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
      님 아이디처럼 크게 봐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9:55:02

  6. 지금 상태로 Pax china는 가당찮고, 4Q China, Pass China, Path(-to-hell) China일 뿐입니다.

    중국이 국가이성과 지도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아니, 5천년 역사 동안 가져본 적이 없으니 ‘회복’이 아니라 난생 처음 ‘획득’하지 않으면, 중국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같은 거대질량 물질의 파국적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우라늄 같은 거대질량 물질은 너무나 불안정해서, 외부로부터 단 한 개의 중성자만 침투해도 대붕괴합니다. 그러한 제 처지를 돌보지 않은 채 한반도 문제에 껄떡대다가 한국과 분쟁을 일으키는 날이면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같은 대 붕괴를 맞이할 겁니다.

    중국의 지니계수는 세계최악입니다(0.6x). 청조말의 망국 당시와 같습니다.
    외부요인이 없어도 내부문제로 인해 자체붕괴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거죠. 제 몸 하나도 건사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대질량 물질은 다른 요인이 없어도 자연붕괴을 일으킵니다. 중국의 역대 왕조 평균 수명이 70여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즉, 중국이라는 플루토늄의 반감기는 100년 이하입니다. 벌써 60여년이 지났으니 곧 반감기에 도달해서 사분오열 될 겁니다. 지금 주제넘게 이웃과 분쟁을 벌일 처지가 아닙니다. 산만한 덩치를 실력으로 착각하고 나대다가 절딴납니다.

    중국은 플루토늄 덩어리입니다. Chilutonium이죠. 지구의 재앙입니다

    리플작성 2012-12-12 09:17:40

    • 동감입니다.
      중국은 언제나 분국필합(分國必合) 합국필분(合國必分)의 역사를 반복하죠. 게다가 내부적인 문제가 여간 많습니까? 내부를 살펴보면 기형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기형은 대부분 지속적이지 못하죠. 이 부분도 언젠가 발제하고 싶은데, 아직 지식이 축적되지 않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발제문은 팍스 차이나를 우려하는 글이고 모화주의자들을 비판하는 글입니다만, 팍스 차이나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우리가 피를 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하죠.

      리플작성 2012-12-12 10:01:54


  7. Pax China 보다는 Pax Sinica 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런 term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Pax_Sinica

    중국이 근래에 인접 국가에 도발적으로 된 것은 내부 불만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한 책략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얼마나 저렇게 나갈 수 있을지….

    북한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남한에 대한 도발을 수시로 일으키는 것과 같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공산당 1당 독재 체제는 반드시 붕괴되어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2-12-12 10:40:42


    • wikipedia에서 예를 든 왕조 중 Yuan(元) Dynasty, Qing(淸) Dynasty는 명백히 한족 아닌 이민족이 세운 나라이고, Song Dynasty는 요나라, 금나라 때문에 멍든 반쪽이고, Tang(唐) Dynasty는 중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실제 핏줄은 한족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2 10:44:48

    • 그런 용어가 있다는 것은 풍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Pax가 이미 영어단어라 할 수 있고, 직관성을 높이기 이해 그냥 Pax China로 썼음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7:19:24

      • 웃기네

        Pax 는 영어가 아니고 라틴어 입니다.

        영어론 peace 겠죠, 어원은 같습니다.

        China 를 라틴어로 Sini 라고 하니까 형용사형 Sinica 라고 하나본데, 어원은 마찬가지로 같죠.

        진시황제의 진 나라에서 나온 소리라고 하죠.

        어쨌던지, 로마의 평화 Pax Romana 를 흉내낸 Pax 시리즈 중 하나겠죠.

        리플작성 2012-12-13 07:31:01


      • 저도 라틴어는 잘 모르지만 Pax Romana, Pax Britannica, Pax Americana 등에서 Pax 뒤에 오는 말들은 그 나라를 지칭하는 형용사입니다. 라틴어는 불어처럼 형용사가 명사 뒤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중국의 경우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를 차용한다면 Pax China가 아니라 Pax Chinese 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영어도 아니고 라틴어도 아닌 이상한 말이 됩니다. 영어는 형용사가 명사 앞에 와야 합니다. Pax Sinica 가 정확한 표현이지만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 직관적으로 잘 모르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우리말로 중국 패권 시대라고 하든지요. 새로운 조어라도 문법에는 맞아야 할 것 아닙니까?

        리플작성 2012-12-14 04:12:46

  8. 짱깨다

    패권주의라… 미국이 잇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중공 억지 할 나라도 많습니다

    주변국인 인도와 전쟁을 한다고 쳐도 막상막하 이며 해군력으로도

    일본에게 엄청 밀립니다….

    중공이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을 혼자서 벌일수가 잇는지도 의문입니다

    깡패가 돌아다니면서 행패질하면 자연히 주변인은 연합이 되는게 정상인데

    이런 간단한 이치를 일반인인 저도 알고 잇는데 중공이 모를수가 없겟죠

    리플작성 2012-12-12 11:59:23

    • 쩌부

      중국도 본인들이 주변국이 자신들의 야신을 눈치
      채서 대비한다는걸 알기에 말로는 평화를 외치지요.
      그치만 행동은 열심히 칼가는 모습만 보여주니.
      누가 믿겠어요. 북한에대해서도 그냥 맨날 유감이라고 말만하고 끝나지요.
      아마 이번 북한 로켓발사에 중국이 개입 되있을겁니다.
      이번에 미국이 abl이라는 레이저 무기로 북한 미사일 요격 시도
      했을거고 그거 그들의 방심하는 틈은 중국이 알려줬기에 발사가 가능했을겁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5:43:36

      • 짱깨다

        중공이 왜요? 왜 도와주죠? 이번일로 어느 나라가 젤 유리해졋는지 생각해보시죠…

        리플작성 2012-12-13 07:28:45

        • 쩌부

          중국이랑 미국 둘다 icbm으로 서로를 공격할 수 있어요.
          근데 미국은 레이져로 그걸 저지할 수 있는 무기가 있죠.
          북한 미사일은 미국입장에서 그걸 활용해볼 좋은 기회였을겁니다.
          반면에 중국은 그무기의 대응책을 알고 싶었을겁니다.
          이번에 그헛점을 찾아냈을겁니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안들만 봐도 중국이 손해본건 전혀 없는거
          같네요. 오히려 유엔 제제가 심해지면 북한은 중국에 더 의존 할 수 밖에
          없어지니 중국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일 아닌가요?

          리플작성 2012-12-13 08:17:48

          • 짱깨다

            ㅠㅠㅠㅠㅠ

            밀덕싸이트 좀 더 찾아보시길…

            2012-12-14 12:24:57

  9. 쩌부

    중국은 과거의 중화사상조차 과거에 폐기되었던걸
    다시 발굴하고 있는나라에 불과합니다.
    즉 자신보다 약한 나라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법을 아직 몰라요.
    차라리 조선시대 사대주의는 적당한 밀당이라도 있는데
    지금 중국은 갑자기 엄청난 힘을 갖게된 악당에 불과합니다.
    영웅물 영화에서 항상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5:33:39

    • 한 마디로 깡패죠, 중국은.

      리플작성 2012-12-13 07:21:52

    • 짱깨다

      자기보다 약한나라 자기편으로 만드다는 법을 모른다니요??ㅋㅋㅋㅋ

      님은 현재 월급이 잘나오는 회사에서 일하다 월급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불투명한 회사로 옮기라면 옮기겟습니까??

      아.. 웃기시네 이분 ㅋㅋㅋ

      리플작성 2012-12-13 07:47:36

      • 쩌부

        중국이 월급 언제 나올지 모르는 회사 잖아요. ㅋㅋㅋ
        내것은 내것 니것도 내것 이게 중국 마인드이죠.

        리플작성 2012-12-13 08:07:45

      • 쩌부

        중국이 자기보다 약한 나라를 자기 편으로 만들 재주가 있다면
        주변국이 지금처럼 중국과 갈등할일이 없을겁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8:09:26

  10. 백두산

    많이 안 읽었음. 편견으로 가득. 미국 좋은 나라지만 그렇게 숭앙받을 정도는 못 되요. 중국이 뭐 자기 똥 잘 딲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하세월일 텐데 걱정 마슈.

    리플작성 2012-12-13 09:21:51

    • 백두산님도 뛔놈종자?

      뛔놈 계몽한다고 내용도 보지 않고 편견이라고 단정을 하는군요.
      뛔놈이 본격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려면 집안단속하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신경 꺼라?
      이 님이나 김가3대나, 어째 백두산 참칭을 하는 자들은 다 이모양일까?
      왜놈들이 백두산 정상에 쇠말뚝을 박아서 정기가 독기로 변해 그런 것일까?

      리플작성 2012-12-13 10:23:43

      • 백두산

        계명산 님은 미국을 과대평가, 중국을 과소평가. 미국이나 중국이나 오십보 백보. 나는 모화사상(?) 소지자도 아니고, Pax China 아직 멀었다고 봄. 인간이 다 그런거지(자국 이기주의), 다만 보편적 가치 운운하면서 미국 사대주의 눈에 거슬려…

        리플작성 2012-12-13 10:57:34

        • 양측의 등거리 지점에 선다고 항상 진리이고 옳은 것은 아닙니다. 선과 악이 표시된 선분이 있을 때 원점(x=0)에 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중간 쯤에 진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진리가 아닙니다.

          리플작성 2012-12-13 12:43:19

        • 보편가치 운운이 눈에 거슬린다?

          보편가치가 뭡니까? 인권, 자유, 주권재민, 지구촌 주권국들의 독립성과 평등성에 대한 인식, 국제사회에서 선린 정신과 준법성, 등을 말하는 건데, 이런 걸 운운하니 눈에 거슬린다? 그건 중국이 하는 말이고 중국을 옹호하는 말이죠. 중립은 개뿔!

          범죄자와 무고한 시민 사이의 중간지점에 서는 것은 중립이 아니고 범죄동조행위입니다. 당연히 시민 편에 서야죠. 누구든, 어떤 국가든 저 인류보편가치를 거스르면 비난받고 응징받아야 합니다.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 인류보편가치를 누가 정립했고 누가 전 세계에 전파했습니까? 서구사회죠. 미국이 그 선두에 서있고. 미국이 1극으로서 국제경찰 역할을 해왔으니, 그것도 패권이라고 부르고 싶겠지만, 그것은 전통적인 패권주의의 개념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패권주의자들은 인류보편가치를 파괴해왔죠.

          미국과 서구의 행동이 모두 선하고 정의라고 말하는 정신병자도 없으려니와, 그들도 하나의 국가이므로 국가이익중심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그들이 무슨 도덕군자나 정의의 사도가 아니므로 이러저러한 과오와 탐욕을 부린다는 것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범죄적 패권주의와 동일시 하는 것은 ‘흙묻은 사과’와 ‘플루토늄 덩어리’를 1:1로 등식화하는 누를 범하는 겁니다. 이러한 도매금 일괄 땡처리는 악의이고 무지입니다.

          인류보편가치를 추구하고, 그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과의 연대를 사대주의라고 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모독이고 문화혁명의 홍위병 사고방식입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1:16:16

          • 백두산

            도매금 일괄 땡처리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는 있겟지만. 미국이 보편가치를 내세우면서, 마치 정의의 사도인 양 하면서 타국을 압박하는 모습이, 명적 님이 노무현을 향해서 꾸짖은 것이 오버랩되네요. 도덕적으로 조금 우월하다고 너무 내세우는 꼴같잖은 미국을 너무 우대하는 느낌이 들어 한 소리 한 겁니다.

            2012-12-13 06:43:06

          • 백두산님은 미국의 행동이 눈꼴 시다는 이유로 중국과 똑같이 미국을 싫어하시는군요. 현실적으로 어느 나라가 미국을 대신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을 논증하신 다음에 그런 주장을 하셔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냥 눈꼴 시다고 반대하면 안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 논증이 타당하고 현실성이 있으면 저도 중국과 더불어 미국을 반대하겠습니다. 백두산님의 주장을 저의 사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백두산님의 논증을 기다리지요.

            2012-12-13 09:47:33

          • 웃기네

            동서고금에 수많은 강대국이 약소국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괴롭혔는데,

            그중에 그래도 제일 약소국을 덜 괴롭힌 나라가 미국이라는건 부정할수 없읍니다.

            미국이 아무리 싫어도, 중국이나 러시아나 일본에 비하면 양반이죠.

            우리 스스로 강대국의 입김을 받아칠 능력이 된다면 오죽 좋겠냐마는,

            한국의 GNP 100% 를 국방에 쏟아 부어도,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2012-12-15 05:38:40

  11. 미기나라

    중국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는 동의합니다만.. 중국이 강제로 복속시킨 영토중에 동북3성은 빼주셔야 합니다. 그쪽이 현재 중국영토가 된 건 후금이 거기서 일어나서 중국영토 전체를 지배했고 이 나라가 후에 청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청이 무너지고 청나라의 영역을 현재 중국의 전신이 국민당정부-모택동공산당이 이어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것입니다.
    중국의 한족은 한번도 동북3성 즉 만주지역을 경영해본 적이 없었지요
    다만 청나라의 붕괴로 어부지리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때문에 일본이 만주국이란걸 세워서 꼭두각시 놀이를 할 수 있었지요
    어쨌거나 중국의 중화주의를 버리지 못하면 지구는 최후의 전쟁으로 치닫게 될지도 모르지요

    리플작성 2012-12-13 09:31:46

    • 짱깨다

      머.. 전쟁나면 다 죽겟죠;;;-_-

      리플작성 2012-12-13 09:54:55

      • 짱깨군,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게.
        역사적으로 전쟁나서 다 죽은 예가 없네.
        근세에 들어와서 그것은 더욱 뚜렷해졌네.
        양차세계대전에 희생된 인구보다 공산혁명세력들이 죽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네.
        캄보디아도 내전으로 죽은 인구보다 내전이 끝난 후 킬링필드로 죽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전쟁보다도 몇배 더 위험하고 무서운 건 이념과 정치체제, 그리고 그것을 무기로 삼아 평시에 유혈참극을 태연하게 자행하는 정치세력일세. 평화시에 벌이는 그들의 행동이 그러하다는 말이지. 이건 북한도 마찬기지고.

        힘이 곧 정의고 선이고 도덕이고 쌀이라고 생각하는 쨍깨군의 생각,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만들어낸 짱깨군의 굴곡진 삶과 처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네. 그러나 희망을 잃지 말기를,,, 김연아가 말하지 않았는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리플작성 2012-12-13 10:30:24

        • 웃기네

          맞는 소립니다. 실제 전쟁에서 죽는 사람들은 예상외로 적죠.

          또 전쟁에도 총탄이나 파편등등 무기에 의해 죽는 경우는 엄청 적고,

          전쟁 때문에 발생한 식량부족, 질병, 사고 등등으로 죽는 경우가 훨씬 많죠.

          월남전 내내 월남에서 죽은 미군 숫자 다 합친게,

          그당시 미국내에서 1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 보다 훨씬 적었죠.

          리플작성 2012-12-15 05:47:21

    • 예. 동북3성은 좀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 청나라에서 물려받은 거니까요.

      그런데 그 경우는 또 새로운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간도 소유권 문제인데, 당시 조선과 청이 국경협상 하는 도중에 일본이 끼어들어 확정해버렸습니다. 말하자면 일본과 청과의 조약은 당사자가 배제된 불법이고 무효가 되는 건데…. 중국이 청나라를 계승했다면 이제 국경협상을 다시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건 본문 취지에서 벗어나므로 이만 생략.^^

      리플작성 2012-12-13 12:49:39

      • 아니, 다를 것 없습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중국(중화족)에게 그 지역에 대한 영토권, 통치권, 주권이 없음은 티벳, 위구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중화가 만주족의 국통을 물려받았다? 누가 그럽디까?

        간도협약은 더 말할 것도 없죠.

        리플작성 2012-12-13 01:24:16

      • 79마산

        거기다 ..조선과의 국경 협약때 두만강은 현재의 강이아니라 ..
        백두산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우수리 강의 지류(토문강) 라고 하는것이 맞다고 한다면 동북삼성이 통째로 먹은데 대한 한국의 문제제기가 충분히 이유가있는것이죠..

        리플작성 2012-12-13 04:28:13

      • 간도반환 협상은 일본과 중국의 3자간 거래라 원천무효를 주장할 순 있지만 이를 잘아는 중국이 북한 김일성과 국경선을 다시 명확하게 그린게 지금의 국경입니다.

        우리가 통일하고 북한의 제반 계약행위를 무시하겠다고 선언해야만 이를 주장할 근거가 생깁니다. 그러니 조중국경협약을 어떻게 무효화시킬건지가 과제라 봅니다.

        리플작성 2012-12-13 11:15:24

  12. 몽양

    중국이란 국가체제는 참 그렇죠.
    사람이 자유의지를 갖고 인생을 산다는 명제가 꼭 성립하지 않는 국가이기도 한 거 같구요.
    아무튼 이 얘기는 그만하구…
    댓글에서 분국필합, 합국필분이라고 하셨는데요. 중국이 아무리 불안정한 국가라 하여도 우리 손자세대까지는 존속할 것 같습니다. 깐깐하게 생각하더라도 말이죠. 여태까지 분국의 역사를 봐도 그렇습니다. 한 수 당 송 원 명 청이 몇십년만에 망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다면 중국의 존속을 전제해야 할 것인데, 중국이 앞으로 어떤 국제정치구도를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겠지요. 생각건대, 위에서도 말씀하신바와 같이 내부의 불안을 ‘중국의 자부심’으로 돌리는 방법을 쓰겠지요. 지들은 화평굴기라 하지만 주변국은 이를 패권굴기로 인식하는 상황이 올 것이고, 이는 필연적인 귀결일 것입니다.
    결국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패자가 됨은 확실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어떤 스탠스를 잡을 것인가겠지요. 일본처럼 섬나라도 아니고, 대륙이랑 연결된데다 도망갈곳은 바다밖에 없고…
    이 상황에서는 두가지가 있겠습니다. 1.한미동맹 강화 2.통일 후 중립외교. 솔직히 감정적으로는 2번을 지지합니다. 다만 무엇이 합리적인가에 대해 현실적인 고려를 끊임없이 해야겠지요

    리플작성 2012-12-13 11:26:44

    • 중국 역대왕조의 평균수명이 100년을 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중국이 꼭 그 기간만에 폐업하다는 거는 아닌데, 정치권력과 국가구조가 어떠냐에 따라 그 수명이 결정될 겁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면 무병장수는 물건너갔다 이겁니다. 암덩어리가 등짝에서 허벅지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압박붕대로 쳐매기만 하면 무병이 되고 장수하겠습니까.

      통일 후 중립외교라 하신 걸 보니, 중국에 예속되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며 선린해야한다는 것 같은데, 거기에 반대하는 한국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겠습니까?(여기서도 종북매국노들은 제외,,,)
      그 문제에 대한 담론이 이 블러그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 문제는 한국이 어떻게 하면 중국이 한국을 존중하고 선린으로 나오겠느냐입니다.
      제가 내릴 중간결론은, 중국이 전쟁을 걸어오면 한국이 중국을 반파 내지는 전파할 수 있는 실력과 결기를 지닐 때 중국이 비로소 한국을 존중하고 선린을 청해올 것이라는 겁니다. 실력도 없고 결사항전의 의지도 없이 외교적 수사로 평화와 독립을 구가하려들어선 절대로 중국이 한국을 존중하고 선린을 청해오지 않을 겁니다. 그것은 지금 중국이 주변국가들에게 가하는 위협을 보면, 그리고 구한말 원세계를 내세워 한 짓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중국을 반파 내지 전파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인가, 그리고 결사항전의 결기를 갖출 것인가가 문제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G2 슈퍼파워처럼 선군에 몰빵할까요, 북한처럼? 그러면 딱 북한짝 날 겁니다. 군사적 목적도 못 이루고 경제파탄에 국가 파탄으로, 그냥 중국의 발바닥이나 핥게 되겠죠.
      굳건한 한미연합이 정답입니다. 그 토대 위에서 우리의 경제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군사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한미연합체제를 유지하면 공격적 군사력과 행동을 취할 순 없겠지만 중국으로부터 전면 공격을 당하지도 않겠지요. 우리가 중국에게 선공할 일은 없으니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친미사대”다, “한미연대를 버리고 중립외교를 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관계도 맞지 않고 목적합리성도 없습니다. 바로 그러한 태도가, 즉, 한미연대를 버리고 중립외교를 통해 평화와 독립을 도모하겠다는 태도가, 중국의 횡포와 침략에 대한 결사항전의 결기를 무력화시키는 겁니다. 행동력 없는 선의를 가지고 포악한 상대의 처분만 오직 기대하는 건데, 그게 무슨 결기이겠습니까?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전쟁광으로 해석하는 백치들이 문제인 것이고, 그런 해석의 뒤에는 종북주의와 사대모화가 한덩어리로 엮여있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3 11:47:02

      • 이러한 구도는 통일 여부와 무관합니다. 통일 전에도 그러하고 통일 후에도 그러합니다.

        리플작성 2012-12-13 12:02:20

        • 쩌부

          통일과 관련 있어요. 중국은 남한주도의 통일을 절대로 원치 않지만
          미국은 남한주도의 통일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죠.
          우리가 중국과 국경을 직접 맞닥드리게 되는건
          미국입장에서 중국을 육로로 침공할 수 있는 교두보가 확보되는거니까요.
          우리가 미국과의 동맹의지가 확고함만 보이면
          미국입장에서 우리의 통일을 원할겁니다.

          리플작성 2012-12-13 02:34:11

          • ‘통일’과 관련 없다고 한 게 아니라 ‘통일 여부’와 관련이 없다고 한 것이고, 주어도 ‘미-중’이 아니라 ‘한미안보동맹’입니다. 한미안보동맹은 통일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말이죠.

            2012-12-13 04:32:52

    •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자가 되려면 필연적으로 전쟁에서 일본을 이겨야 할 텐데, 그것조차도 쉽지 않을겁니다. 중일 전쟁시 한국이 어떤 스텐스를 취하느냐도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고…. 또 미국도 있고, 다른 동남아 국가도 있고….

      전쟁은 쉽게 나지는 않겠지만, 국지전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섬 하나를 놓고 서로 차지하기 같은 국지전이…. 국지전 당사자의 한 쪽은 중국이 분명한데, 나머지 당사자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등 어느 나라도 될 수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3 12:54:22

  13. Garry's busy with the election ...

    중국이 PAX China를 부르짖기 전에 도대체 왜, 무슨 Value를 가지고 PAX China를 부르짖을 것인가를 내 놔봐야 할 것..

    지금 하는 짓으로 봐서는 중국에의 유 불리만을 따지는 시정잡배 수준 밖에는 안됨…택도 없음..

    리플작성 2012-12-13 11:38:16

    • Value 따위는 없고 산만한 덩치로 그 값 하겠다는 거죠.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숨 찬 주제에,,,

      프랑켄슈타인과 이만기를 구분할 정도의 인지능력만 있어도 저런 불상사는 없겠죠.

      리플작성 2012-12-13 11:55:03

    • 79마산

      밸류는 ..오만,독선,게걸스러움…이런것을 내세울수있죠.
      특히3번째것은 모든 인류가 숭앙해야 마땅할 가치….

      리플작성 2012-12-13 12:17:27

  14. 거서간

    황룡사 구층탑과 경주 남산의 황룡사 구층탑 암각화.

    탑의 외형은 황룡사 옛 터가 보이는 경주 남산 옥룡암 부근 일명 부처바위(탑곡 마애조상군)에서 발견된 9층 탑 암각화를 바탕으로 했다. 2010년 3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원로 건축학자들의 복원안과 현재 연구팀의 복원 등을 토대로 20분의 1(높이 4m) 모형 5개를 단면으로 만들었다.높이 79.2m인 실제 탑의 1대1 복원 작업은 2016년부터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추진하는 황룡사 전체 복원사업의 예산(29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1500여억원이 목탑을 짓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홍락 황룡사복원팀장은 “하루빨리 황룡사가 복원돼 온 국민의 자랑거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의 암각화 가치는 황룡사 구층탑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 이 암각화야 말로 국보급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물이다. 지금부터 1.300년 후 지금의 무엇이 황룡사 구층탑 같은 가치의 문화재로 남을까?

    리플작성 2012-12-13 09:28:11

  15. 궁금한게

    우리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 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우리 성씨는 왜 하나 같이 중국 성씨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은 역사사으로도 우리랑 많이 같다고 하지만. 성씨로는 많이 다릅니다..만..

    단순히. 고려조때.. 성씨를 많이 배분했다.. 뭐 그런 정도가 아니라.. 왜인지 궁금 합니다….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는 상당히 많은 피가 중국화 되었을 것 같다.. 입니다만.. 뭐..

    일본이던 중국이던.. 연계성만 살짝 말해도.. 감당하기 힘든… 처죽일 놈이라는 비난은 감수하더라도.. 사실 궁금합니다… 또한… 굳이 말하자면.. 일본쪽에 가깝나요.. 중국 쪽에 가깝나요..?

    리플작성 2012-12-14 12:40:54

    • 사실..

      개인적으로 그다지 독립적이지 않다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깨 주실수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리플작성 2012-12-14 12:41:40

    • ‘다시 생각해보는 민족론’과 그에 대한 발론 발제문에 가시면 twile님이 한민족의 혈통에 대한 분석을 해주신 댓글이 있습니다. 아래 인용부분이 그것입니다.

      대부분의 성씨가 고려말에 중국에서 건너왔다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모화사대주의의 잔재로 혈통적으로는 무의미합니다. 보학이 16세기에 일어나면서 각 성씨들이 족보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당시 시점에 구전과 가계도로 추적할 수 있는 한계가 200년 정도 전인 고려말까지였습니다. 그 시점이 명나라가 건국되던 시점이라 거기서부터 시작한 겁니다. 더 거슬러올라가면 중국대륙 왕조가 몽고의 원인데다가 더 고증하기도 쉽지 않았겠죠. 어느 가문이 유례를 중국이민자로 하자, 서로 지지 않기 위해 다 그렇게 한 겁니다.

      실제 중국계 혈통의 비율은 매우 낮죠. 아래 자료를 보세요.

      =======
      염색체의 경우 Y염색체 DNA는 부계로만 전승되고, 마이토콘드리아의 mtDNA는 모계로만 전승됩니다. 한국인의 경우 Y염색체 Haplogroup의 경우 O2b (한인/예족/말갈족), O3 (화하족/상족), C (맥족)가 3대 염색체이고 D (고아시아인=아이누=읍루, 혹은 임나/변한/침미다례의 왜족), N/K(훈누 스키타이 계열)도 일부 나오나 소수입니다.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되나 O2b는 도작문명을 가지고 북상한 남방계이며 한국인의 지표 유전자로서 나오는 민족은 현재 4개밖에 없습니다(한국인, 만주족, 일본인, 류큐인). 일부 양자강 베트남에서도 나오는데 이것은 O2b가 O2a (인도 드라비다족)와 인도 인더스강 유역에서 갈라져서 올라오다가 남은 흔적입니다. 실제 한국어의 농업 관련 단어들은 드라비다어 계열이 많습니다. 제주 탐라인은 약간 달라서 O2b 비율이 적고 N 비율이 높습니다.
      한국인의 mtDNA의 경우 Y염색체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비율적으로도 북방 퉁구스 계열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고아시아인(아이누/퉁구스계)이 양자강 유역에서 산동, 요서를 통해 북상한 O2b에게 정복당한 흔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O2b가 C와 D의 땅에 들어와 남자는 노예로 부리다 죽이고 여자만 취한 것입니다.
      =====

      리플작성 2012-12-14 01:28:59

      • twile

        제가 연말에 너무 정신이 없어 아주 가끔에야 들어오는 수준이라 제대로 된 토론에 참가할 수 없는 형국이고 답변조차 못드리는 무례를 범하고 있는데, 미천한 글을 인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성씨의 문제는 다수 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왕족 귀족을 제외하면 오랜 역사에서 일반 민중들이 성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김/이/박 중 진짜배기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임란 이후 가져다 붙인 성씨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왕족 귀족 성씨에 대해서만 논의하겠습니다.

        잘 아시듯이 고(구)려/백제 성씨는 거의 소멸된 상태입니다(이들이 모두 사라졌다기보다는 신라 지배 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을 바꿨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고려/백제계 맥족(고마족) 성씨는 한국의 부여 서씨, 전씨 등등 정도이고, 오히려 일본에 도요타(중간에 이름이 바뀜), 하야시, 마쓰다, 나가노 등 다수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리하여 현재의 성씨의 메이저는 단연 신라계로서, 왕족(박, 경주김씨)+ 수로왕 후손 김유신 계열(김해김씨)+사로 육촌에 뿌리를 둔 성씨들(이, 최, 정, 손, 배, 설)이며, 희성은 대부분 중국 귀화성씨가 많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위 김, 박, 이, 최 하는 것들이 실은 원래 그런 한자로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본래 우리 고유어로 되어 있다가 법흥왕 대를 전후하여 소급적으로 한화시켰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경주김씨의 경우 울진봉평비나 양서[김원종(법흥왕) 이름이 모진으로 나옴]에 따르면 모씨였을 가능성이 높고, 박씨 또한 박제상 관련 일본서기/삼국사기의 기재(본명이 모말(모마리)로 나옴)에 따르면 본래 모씨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김해김씨의 경우 최치원 석리장전에 따르면 김수로왕의 본래 이름이 뇌실청예로 추정되어 본래 뇌실씨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양서에 나오는 법흥왕의 본래 이름(募秦):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jo_008_001b_0040_0020
        * 울진봉평비에 나오는 법흥왕의 본래 이름(牟卽智매금왕):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gs_kr_008_0010_0020_0030
        * 울주천전리서석에는 법흥왕 본래 이름이 另卽知태왕으로 나옵니다.
        * 일본서기에 나오는 박제상(김제상)의 원래 이름 = 毛麻利질지 (질지는 관직명)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jm_001r_0050_0060
        * 혁거세 후손 박제상의 원래 이름 = 毛末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sg_045r_0080_0010

        정리하자면, 중국 성을 갖다 쓴 것이 아니라, “한화된 신라계성”을 갖다 쓴 것이 오늘날 성씨의 주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한화된 신라계성인 김, 박 등은 화하족에는 없는 성씨이므로, 이를 중국성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김씨의 경우 신라계, 훈누계(김일제 후손), 만주족계(아이신쥐러가 신해혁명 이후 김씨로 바꿈) 등 동이족 뿐이고, 화하족은 김씨가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6 03:05:46

    •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 미국에 살고있는 흑인들은 영국 등 유럽 성을 가지고 있지만 조상이 유럽인은 아니죠. 너도나도 영국 성을 사용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성 없이 살던 우리 조상들이 16세기에 앞다투어 중국 성을 사용했던 겁니다. 중국 성이라고 해도 혈연적으로는 관계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리플작성 2012-12-14 03:16:21

      • 79마산

        6.25 때 까지만 해도 성 없이 살던 노비제도가 존재했죠..
        호적정리 한다고하니 너도나도 그럴듯한 성을 가져다가 썻을테고…

        리플작성 2012-12-14 05:14:37

      • 사실..

        그런식의 설명은 유구한 문화 민족이었다는 설을 정면에서 배반하는 설입니다만…

        리플작성 2012-12-15 01:22:30

        • 디디

          당연히 유구한 문화민족이라는 건 민족주의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뻥이죠.

          아시아에 중국의 영향 아래 있지않은 나라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정치/군사적으로는

          독립국이더라도 문화적으로 전부 중국의 식민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6 02:39:18

      • 궁금한게님/
        성씨의 유래에 대해 쓴 어떤 블로그 글을 읽어보시지요.

        세미신선이라는 분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daum.net/toyotaloom/
        그 분 블로그 검색창에 “우리 조상 성씨”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세미신선님의 고대역사 지식은 상상 이상으로 보입니다. 위 발제문에 있는 “중국역사의 반이 이민족 지배 역사이다”는 내용의 근거도 세미신선님의 글이었습니다. 제가 확인할 수 없어 정확치는 않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그 분 블로그 중 “중국 북방민족 역사” 이야기, 특히 흉노 이야기가 꽤 재미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6 09:49:58

      • twile

        정확히는 16세기 이후 “중국 성”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고, “한화된 신라계 성”을 공명첩, 납속 등으로 앞다퉈 가져와 사용했던 것이지요. 그들이 계속 고려, 조선에까지 잘 나갔으니까요. 중국계 귀화성씨는 대부분 희성들이 많습니다. 성씨의 한화는 법흥왕(모진) 이후 경덕왕 때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플작성 2012-12-16 03:10:46

  16. 하이고

    관료 부패로 망조든 중국….
    공산당 패거리들이 대를 물려가며 권력을 독점했으니 부패하지 않을 수 없는 거고
    후진따오에서 시진핑으로 권력이 바뀌는 올해 외국으로 먹튀한 관료도 엄청난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7/2012121701194.html?news_Head2
    “올해 베이징공항 통해 해외도피 중국 관리 354명”

    국가민항총국 베이징(北京) 보안국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당ㆍ정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관리 354명이 3천여 억 위안(약 51조 원)의 검은 돈과 처자식에다 정부까지 챙겨 해외로 달아났다고 밝혔다고 보쉰은 전했다.

    리플작성 2012-12-17 07:18:51

  17. [...] 중국발 벡터의 크기가 커지는 현상이 질투나고 두려운 것이 아니다. 방향이 역방향이기에 두려운 것이다. 인류 보편적 벡터의 방향에 역방향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아시아만 보아도, 그 방향은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에게 분명히 역방향이다. 그래서 아시아 제국들이 합종연횡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졸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43292 [...]

    리플작성 2013-09-22 06:04:48

  18. [...] 동북아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그 원인은 두 말 할 것 없이 중국의 부상이다. 중국이 기존질서를 깨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중국이 원하는 질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우리로서는 기존 질서에 비해 악몽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다. 중국인들의 가치관과 정서도 그렇고, 중국정부의 과거와 현재의 말과 행동도 그렇다. 도무지 한 가닥의 신뢰조차 주변국들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내가 모르는 단 하나의 신뢰 사례라도 있다면 누가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나는 “팍스 차이나는 악몽이다”는 발제를 한 적이 있다. →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43292  [...]

    리플작성 2013-10-09 04:54:41

  19. [...] 중국발 벡터의 크기가 커지는 현상이 질투나고 두려운 것이 아니다. 방향이 역방향이기에 두려운 것이다. 인류 보편적 벡터의 방향에 역방향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아시아만 보아도, 그 방향은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에게 분명히 역방향이다. 그래서 아시아 제국들이 합종연횡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졸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43292 [...]

    리플작성 2013-12-15 02:26:26

  20. [...] 동북아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그 원인은 두 말 할 것 없이 중국의 부상이다. 중국이 기존질서를 깨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중국이 원하는 질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우리로서는 기존 질서에 비해 악몽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다. 중국인들의 가치관과 정서도 그렇고, 중국정부의 과거와 현재의 말과 행동도 그렇다. 도무지 한 가닥의 신뢰조차 주변국들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내가 모르는 단 하나의 신뢰 사례라도 있다면 누가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나는 “팍스 차이나는 악몽이다”는 발제를 한 적이 있다. →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43292  [...]

    리플작성 2013-12-15 02:32:01

  21. [...] * [Pax China는 재앙이다] [...]

    리플작성 2015-10-04 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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