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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탈북자는 빨간도장? 중국과 북한의 은밀한 신호 (30)

by 주성하기자   2012/02/22 8:00 am

  중국이 탈북자를 북송시키는 과정에서 한국으로 가려한 탈북자인지, 단순 탈북자인지를 가려내 북한에 통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으로 가려한 탈북자는 북송된 뒤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거나 처형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북송전에 한국행 여부를 가려내는 것은 북한 측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중국 공안은 이렇게 탈북자들을 북송시킨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통나무와 광물을 받아왔다고 중국 투먼(圖們)의 공안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북한의 한 세관 앞에 목재를 싣고 중국으로 건너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소식통은 “최근 중국은 한국행을 시도한 탈북자의 서류에는 색깔이 다른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북한에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탈북자 북송서류에 ‘한국행’이라고 직접 쓰면 중국이 북한에 협조한 명백한 증거물이 남기 때문에 1월엔 빨간 도장, 2월엔 파란 도장 등 시기별로 북한과 약속한 색깔의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구분해 통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도장 색깔로 북한에 탈북자의 한국행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으로 계속 불거지자 고안해낸 방법으로 알려졌다.

 

  북중 관계가 좋았을 때는 심문 서류를 북한에 몽땅 넘겨준 일도 있었고 심지어 1990년대 후반에는 북한 보위부 조사관이 직접 중국에 건너와 중국 조사관처럼 위장하고 탈북자들을 취조했다는 증언도 있다.

 

  당시 북송 경험이 있는 북한군 대위 출신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국장은 “동정해주는 척하며 맞장구를 쳐주는 중국 조사관의 유도질문에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말을 서슴없이 했는데 북송될 때 북한에서 마중 나온 보위부 요원이 바로 그 조사관이었다”고 21일 말했다.

 

  중국이 탈북자의 한국행 의도를 북한에 통보하지 않는다면 탈북자가 북송돼도 살아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북한 국가보위부 소속 탈북자 조사관들이 직접 중국에 가서 일일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북송돼 취조 받을 때 한국에 갈 생각이 없었다고 끝까지 버티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공안이 취조할때는 탈북자의 목적지를 가려내는게 상대적으로 쉽다. 한국행 탈북자들은 대부분 한국행을 도와주는 일행 등과 함께 체포되기 때문이다. 

 

  현지의 중국 당국은 이렇게 탈북자 체포에 적극 협조하고 엄중 처벌 대상 탈북자들까지 골라준 대가로 북송시킨 탈북자 숫자만큼 북한 측으로부터 통나무와 철광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 대가는 시기별로 달라지지만 주로 백두산 원시림에서 벌목한 나무와 무산광산 철광석 등이 건네지고 있다고 한다. 탈북자와 통나무의 교환은 1998년 이전부터 시작돼 벌써 14년 넘게 이어져온 전통이라고 복수의 탈북자들이 증언했다. 

 

  중국은 체포한 탈북자들을 주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압록강 건너 맞은편인 단동(丹東)과 두만강의 함경북도 온성군 맞은편 투먼을 통해 북한에 넘긴다. 이외에도 북한과 중국 간 다리가 연결된 여러 지역으로도 탈북자들이 북송된다.

 

  투먼 한 곳만 해도 최근 1년간 북송된 탈북자가 3000명을 넘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를 미루어 짐작하면 중국에서 한해 북송되는 탈북자가 5000명은 훨씬 넘는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중국이 탈북자의 성명, 생년월일, 신장 등 정보를 북한에 통보하기 위해 북한 투먼변방수용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의 주인공은 2008년 12월 5일 중국 당국에 체포돼 일주일 만에 북송된 최영애 씨(왼쪽)와 윤은실 씨로 아래의 다섯 자리 숫자는 수감번호로 보인다. 이 사진은 2010년 1월 납북자가족모임이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중국은 투먼변방수용소에 탈북자들을 감금시켰다가 인원이 차는 대로 매주 한두 번씩 버스에 태워 북한에 넘긴다. 과거엔 군용트럭으로 북송했지만 북송 도중에 북중 국경다리에서 몸을 던져 죽음을 택하는 탈북자들이 많아 버스로 바꾸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옌지(延吉) 등 투먼 인근지역에서 체포된 탈북자는 2주 이내에 북송하지만 먼 곳에서 체포된 탈북자는 조사가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 투먼변방수용소는 지린(吉林) 성에 소속된 국제감옥(외국인 수감용)이지만 실제 수감자는 모두 탈북자다.

 

  이곳에서 탈북자 구타가 수시로 이뤄지며 북송을 앞두고 공포에 질린 여성 탈북자들에 대한 성추행, 그리고 심지어 북송을 늦춰주겠다는 등의 회유를 하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일도 끊이질 않는다고 이곳을 경험한 탈북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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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한국행 탈북자는 빨간도장? 중국과 북한의 은밀한 신호”

  1. 장쾌

    2012-02-22

    귀신은 이런놈들 안잡아가고 뭐하나?

  2. [...]   Tweet 카테고리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 북송중단 요구 SNS/email/fax 릴레이 운동 한국행 탈북자는 빨간도장? 중국과 북한의 은밀한 신호 → [...]

    • 대한민국

      2012-02-22

      국제기구와 단체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연계가 필요하며 인간의 존업성을 짖밟는데 적극 협조하는 비인간적 중국의 진면목을 각종SNS/유튜브등 통하여 국제사회에 알려야한다.

  3. 소나기

    2012-02-22

    아무리 중국을 욕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습니다. 해마다 중국이 북송하는 탈북자가 5천이라고 추정하지만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는 탈북자 역시 3천을 넘습니다. 중국이 이걸 모를가요? 중국이 작정하고 탈북자를 잡으면 과연 이 3천명이 중국에 들어올수 있을가요?

    탈북자문제는 티벳문제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근본이익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절대 양보가 불가능합니다. 너무 자극하면 오히려 열받아서 3천명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제일 현명한 방법은 물밑작업을 해서 북송되는 탈북자수를 3천으로 줄이고 한국에 들어오는 수를 5천으로 늘이는것입니다.

    • 동수생각

      2012-02-22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들이 저지르고 있는 만행을 세계에 알려 세계의 사람들이 중국을 어찌보는지 알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 지니가다

      2012-02-23

      아니죠. 소나기님 같은 대중(對中)인식이 사실은 문제입니다. 무슨 얘기인고하니 중국도 사람사는 세상인 이상 양심세력이 없을 리가 없어요. 중요한 것은 중국내 양심세력의 탈북자에 대한 인식이 중국 주류 여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중꿔 다 XXX들 욕해봐야 소용없는 것은 소나기님 얘기가 맞는데 중국 당국의 눈치를 봐 줘야 그나마 들어오는 탈북자들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나치게 수동적인 입장입니다.

      우리가 북한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북 폭압정권과 탄압받는 민중 혹은 주민은 구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렇게 이원적인 접근을 해야 실제 굶는 북한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이 되고, 북 왕조정권에 대민 지원을 더 늘이도록 압박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역시 중국의 양심세력을 우리편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편 할 것도 없지요. 난민문제에 내편니편이 어디있습니까?)

      탈북자 문제가 티벳문제와 같이 중국의 근본적인 모순을 건드리고 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는 탈북자 문제를 기타 소수민족 독립문제와 분리시킬 근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탈북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엄연히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문제가 제기된다고 합리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에 속한 티벳 사람이 타국에 망명하는 것과 원래 한국에 속한 탈북자가 중국을 거쳐 북한이 아닌 한국으로 가는 것은 엄연히 다른 사항이며 또 그렇게 중국을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불체자는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원칙이라면 남한 국적의 탈북자를 남한으로 돌려보내는 것 또한 당연하지 않나요? 이건 충분히 난민 vs. 불체자 입장을 중국과 딜 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4. 동수생각

    2012-02-22

    어느 블로그에서 중국인 스스로도 중국은 사회주의가 아닌 공산주의라고 말했다고 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가르침은 인간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지 않거늘 어찌 중국은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만행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네요.

    과연 중국 관료들이 사람이 맞나란 생각이 드네요.. 중국을 방문중인일본시장이 난징대학살은 조작이라하니 중국이 난리죠?

    자신들이 난리칠 명분이나 있을까요? 사람목숨 개목숨만도 취급하지 않는 저들… 부디 신이 있다면 그들을 용서치 마시길 기도해봅니다!

    이젠 대학민국도 조용한 외교보단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5. 단골손님

    2012-02-22

    이제 우리나라는 약소국이 아니라는걸 인식해 나가야 합니다.
    최근 그리스를 봐도 진짜 별것도 아닌 유럽의 변방 국가 인데도 디폴트난다고 하니까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유로체제까지 위기로 몰고갑니다.
    막상 우리나라가 북한의 대규모 공격으로 산업경제에 엄청난 타격이라도 입게된다면
    전세계는 엄청난 공황상태가 올것 입니다.

    우리나라 무역경제 규모는 이제 장난아니게 커져있으며 중국시장은 우리에게 미국보다 크죠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죽기를 각오하고 중국에 수출입 끊는다면 중국도 치명상을 입습니다.
    반대로 중국과 북한이 서로 수출입을 끊는다면 북한이야 즉사 하겠으나 중국은 까딱 없겠죠
    그렇지만 이미 중국하고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는 깊이깊이 서로 엮여있습니다.
    단지 대미 수출규모보다 대중 수출규모가 더 크다고 해서 또 우리나라 수출규모 1위국가가
    중국 이라해서 중국 없으면 당장에 굶어죽는것 같이 중국에 슬금슬금 눈치만 봐서는
    안됩니다.
    중국도 우리나라 부품자재 없이는 세계시장에 나설 수 없다고 생각 할 수 있는겁니다.
    물론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무역이라는게 서로 조건이 맞으니 거래성사 되는것인데 아니그렇습니까….
    양국이 그정도 대량거래 하고있는 교역 상대국가라면 당당하게 요구하고 따질것은 따질줄도
    알아야 합니다.

    먼저 불법어로 단속하던 해경이 살해되었을때 국가에서 제대로 강경하게 조치 했더라면
    중국측에서도 대충 못넘어갔을겁니다.
    이번 탈북자 북송사태에도 어물쩡 호소하는형태는 진짜 굴욕적인 자세입니다.
    정부는 이 사태를 정식으로 un 기구에 난민처우로 해줄것을 제소 해야하며 정치외교적
    공세를 펴나가야 합니다.
    un 난민기구는 중국 정부에 북송자 자료를 제출 받아서 그 자료의 북송자들이
    북송된 이후 처우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할것입니다.
    만일에 중국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북한이 조사를 거부한다면 그 자체를 근거로 다시 제소
    해 나가야 합니다. 그자료들은 모두 탈북자들이 난민으로 인정 받는 근거가 될것 입니다.

    정부는 최소한 그것 까지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후일 과연 누가 무슨 잘못을 어찌 했는지가 공식적으로 들어납니다.
    만일 un기구에서 아무것도 안해준다면 …그따위 기구가 뭔 존재이유가 있습니까?
    찌발 탈퇴해야 합니다.

    정부는 그렇게 해야하고 언론은 언론답게 사실보도 확실하게 해야죠….
    취재가 힘들고 어렵고 위험해도 사실을 조사해서 세상에 알리는게 역할이니까 당연히 해야죠
    그러다보면 세계언론들도 점점 알게되고 …세상은 중국을 압박 할겁니다.

  6. 개리 친구

    2012-02-22

    배짱있는 탈북자 중에 ~ 왜 중국대사관에 확, 불을 지르며 대항하는 사람이 없는 거 냐 ??

  7. ㅇㅇ

    2012-02-22

    저랑 동갑이군요..하필 저 두 여자분

    내 친구 같은 여성들인데 태어난 나라가 잘못되서 저런 비참한 운명이라니

  8. Garry

    2012-02-22

    좀 다른 얘긴데 북이 아직도 목재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죠. 북 전역에 풀만 남은 산들이 널렸는데 그나마 조금 남은 나무까지 배어 버리니 말입니다.

    다시 숲을 조성하려 이제 어린 나무를 심어봐야 그게 제 역할을 하려면 앞으로도 장장 50년은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북에 주민 생활용 연료와 식량을 지원해서 좀 남아 있는 나무라도 더 이상 배지 않도록 설득해야 하지요.

    • 빨대 개리

      2012-02-22

      결국 줘야겠구나. 개리가 성공하는 그날이 오면 김씨왕조는 너한테 감사해서 열사능에 묻을거다.

    • -_-;

      2012-02-24

      대박!!!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이라니…
      개리님 정말…제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9. 꼼수를부려라

    2012-02-22

    R군/

    답답한 사람아~`

    통전부전사로서 세뇌될대로 세뇌된 게리놈과 논쟁을 해봐야 무슨소용이 있을까 ???

    게리가 당신에게 깨깽 하는순간 게리는 죽느냐 사느냐 의 기로에 서게됨.
    (통전부 전사로서는 죽은목숨)

    3년여 의 똑같은 레코드 소리에 지겹기도 했으나 북조선똘마니의 가열찬 정신에 “정”도 들었음.

  10. apujols

    2012-02-22

    중국의 악행을 기록하고 그 증거와 증인들이 확보되면 훗날 미국 상원 위원회 같은 곳에서 중국측의 악행에 대해 증언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전세계가 중국이 얼마나 사악한 국가이고 그리고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이 얼마나 큰 재앙이 될지를 알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은 요즘 호주와 캐나다등 국가에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다 식량과 원자재 수출국가입니다. 이 두 나라에서 반중 여론을 확산시키려면 영어권 주요 언론과 접촉할 시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호주는 잘 모르고 캐나다의 경우

    국영방송사

    http://www.cbc.ca

    캐나다에서 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인 토론토 스타

    http://www.thestar.com/

    캐나다 보수 언론사 – 동아일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http://www.theglobeandmail.com/

    다수의 수작 다큐멘타리 제작으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캐나다 국립 영화 제작협회

    http://www.nfb.ca/

    이중에서는 아무래도 cbc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글로브 앤 메일도 만만치 않은듯…글로브 앤 메일은 국제 영자지중에서도 문장이 수려한 기사로 정평이 있는 신문입니다.

    미국측은 fox news와 접촉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안 좋아하는 곳이지만 극우성향의 방송이므로 응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서울 외신기자 협회와 접촉하면 Fox news 통신원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위에 캐나다 언론기관중 몇 군데는 제가 이메일등을 보냈지만 가능하다면 기자이신 주기자님이 직접 접촉할 기회를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1. 한명숙

    2012-02-22

    *********종북 민주당 새끼들은 저런 상황을 알고서도 모르는 척 하잖아……..열 받네.ㅠㅠ

  12. Garry

    2012-02-22

    애들 밥 먹이고 학교 보내고 산에 나무 심는 일은 정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지요. 비극적인 일은 북의 굶주림을 기화로 거기에 너무 많은 잘못 계산된 정치적 계산이 개입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탈북자 문제 또한 이를 정치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누군가의 태도가 그에 대한 역작용으로 그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두개의 평가 기준은 효율과 공평입니다. 그리고 공평에 관한 가장 적극적인 기준은 미국의 정치철학자인 롤스가 제시한 것으로서 ‘그 사회 내의 최약자의 상태가 개선될 때에 전체 사회의 공평성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김대중도 비슷한 말을 하는데 ‘잘 사는 사람에게 왜 정치가 필요하냐?’고 반문을 합니다. 잘 사는 사람은 그냥 잘 살게 간섭을 말고 그냥 놔두면 되는건데 말입니다. 못 사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마찬가지 기준으로 대북정책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억압받고 굶주리는 최하층민들의 삶이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아지거나? 혹은 나빠지냐 입니다.

    비료 식량 지원의 중단과 봉쇄는 당연히도 북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절대로 굶주릴 일이 없은 상층부가 아니라, 억압 받는 돈도 없고 권력도 없는 북의 기층민들의 목숨을 노려 그것으로 뭔가 가망없는 정치적 목적이나 자신들의 증오심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으로서 가장 윤리적으로 잘못 되었으며 완전히 범죄적인 발상인 것이죠.

    어차피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을 못할 미국의 주된 관심사인 북핵이나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남과 북의 인간, 그 중에서도 북의 기층주민들의 삶에 초점을 두고 그들에게 해택을 줄 수가 있는 대북정책으로 복귀를 해야지요.

  13. 개성공단

    2012-02-22

    소나기님이 말씀하신 방법은 이미 지난 15년간 한국정부가 “조용한 외교”한답시고 물밑외교한 것입니다.

    중국정부가 얼마나 한국을 물로 보는지 여러 차례 확인한 만큼, 앞으로 한국은 반드시
    1) 한국경제의 대중의존도를 대폭 낮춰야 합니다.
    2) 단기적으론 개성공단을 당초 계획(북한노동자 70만명 고용)대로 확대, 탈북자 감소를 유도하고
    3) 장기적으론 제2의 개성공단을 다수 건설, 한반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어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설칠 수 있는 공간을 줄여야 합니다.

    한국경제의 대중의존도를 낮추려면, 내수시장을 키워 GDP 대비 수출 비율을 낮춰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GDP, 내수시장은 수출규모에 지나치게 왜소합니다.
    1990년대 중반~2006년까지 한국 GDP는 11~13위를 오갔고, 수출규모는 10위~12위를 오갔는데,
    현재 한국수출이 세계 7위여도 GDP는 15위에 불과합니다.

    GDP = C(소비) + I(투자) + G(정부지출) + NX(수출 – 수입)

    한국은 거의 모든 자원과 기계/부품을 수입해야 하는 구조이기에, 수출이 아무리 늘어도 수입도 그만큼 늘어 수출 증가 자체가 GDP에 직접 기여하는 정도가 작습니다.
    최근 15년간 한국 GDP 정체 원인은 90년대 중반 이후 한국기업들이 기업해외이전/외국인력수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인노동자 임금을 억누른 탓에 생긴
    국내투자(I)와 내국인구매력(C) 정체입니다.

    인구/영토소국, 자원빈국인 한국이 “약소국 아니다”고 말하고,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려면 GDP 순위가 한자릿수에 들어도 모자릅니다.
    한국이 GDP 늘리려면

    1) 정부가 전방위 압박 및 지원을 통해, 한국대기업의 중국투자를 최대한 국내투자로 돌리고
    2) “외국인력 수입하라”고 정부에 압력넣는 저임금기업들을 북한에 보내는 한편
    3) 남한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해 임금과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1960년대~90년대 일본이 어떻게 한국에게 산업을 이전하는 한편
    1인당 GDP와 임금을 선진국 수준까지 높일 수 있었는지
    한국정부/기업이 철저히 연구하고 벤치마킹해야 합니다.

    한국/일본 1인당 GDP (달러)
    1960년 150 / 470
    1970년 250 / 1900
    1980년 1700 / 9000
    1990년 6100 / 24000
    1995년 11000 / 42000
    1996년 13000 / 42000

    한일 양국의 1인당 GDP는 1960년~1996년 36년 사이에 각각 평행선을 그리며 100배 가까이 증가. 일본이 한국에 저부가가치 산업 이전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에 주력한 결과 한일 양국이 경제분업으로 윈윈한 모범사례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끼고 1960년대~1996년에 했던 방식대로, 한국이 북한을 끼고 투트랙으로 나가야 합니다.

    만약 한국자본가들의 역량과 실천이 20세기 후반 일본자본가와 동급이라면
    한국국민이 딱히 구체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굳이 비용을 따지면 90년대 이후 한국자본가의 외국인력수입/기업해외이전으로 인해 한국국민이 부담한 비용보다 작은 정도)
    한국자본가도 이익보고, 남북한 국민이 윈윈하고, 탈북자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혹자는
    “북한을 신뢰할 수 없으니 남북경협 확대할 수 없다” “북한 신경쓰기 귀찮으니 북한에 관심끄고 영구분단한 채로 이대로 살자”고 주장하는데
    문제는 정부/정치권을 매수해 움직이는 한국자본가들은 “결코 이대로 살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1) 한국은 2017년경 생산가능인구가 정점에 이르고 이후 감소해 잠재성장률이 1퍼센트대로 전망됩니다. 자본가들은 이를 핑계로 외국인력 수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겁니다. 이미 한국이 수입한 외국인노동자 수가 1995년 이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일본이 수입하는 외국인노동자 수보다 많은데, 삼성경제연구소는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0만명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 한국국민이 대대손손 부담해야 할 유무형의 사회적 비용은 통일비용과 비교도 안 되게 큽니다.
    2) 개성공단 입주한 한국기업이 고용하는 북한노동자 수가 몇 주 전 5만명을 넘었고, 한국기업들이 계속 개성공단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은 북한만큼 정치가 불안한 아프리카 독재국가들에 가서도 사업하고, 미국기업들은 2차 대전 때 나치독일에게 물건을 팔았습니다. 한국은 동맹국 미국이 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봉쇄한 핵개발국 이란과 최근까지 활발히 교역했습니다. 한국이 수입한 원유의 10퍼센트가 이란산입니다. 1990년대 대만이 미국정치권에 로비해가면서 독립움직임을 보이자, 중국과 대만의 외교/군사 갈등이 극에 달했지만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은 계속됐습니다.
    자본가들은 이익이 있는 곳이면 지구 끝까지 갑니다. (돈 앞에 나라도 국민도 없으니깐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0만명 이주시켜야 한다”면서 이에 방해가 되는 민족개념 해체에 올인하고 있지요.)
    지금 추세대로 자본가들이 한국 경제사회를 움직이게 방조할 경우 한국의 미래는 남미화, 티베트화입니다. 지금 추세대로 갈 바에 차라리 이런 자본가들을 북한에 보내는 편이 한국국민을 위해서 100만배 낫고, “통일하지 말고 이대로 살자”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최선이며, 탈북자의 비극을 줄이는 근본 해결책입니다.

    • 파도

      2012-02-22

      고장난 전축 또 트는군요.
      개성공단에는 노동집약적 후진국형 사업외엔 할게 없는 곳입니다. 혜택은 북한이 받으면서 공단조성은 한국정부가 다 해야 하는 불균형사업이기도 합니다. 한국정부는 그곳에 쓸 돈으로 제조업 해외경쟁력 강화에 써야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자기돈으로 그런 공단 만들어 우리기업 유치한다면 찬성입니다.

    • 김영철

      2012-02-22

      맟쑵니다 중국 의존도를 나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의 GDP는 ???? ㅋㅋㅋㅋ

  14. 탈북 어린이 구출

    2012-02-22

    국제사회에 이슈화 시키는 방법을 강구하는 부분이 과제인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의 역사에 이런 중국의 작태가 어떻게 비추어질까요?
    목재 몇트럭에 사람들의 목숨을 맞바꾸는 상황이 다큐멘터리, 소설, 역사자료 등에 표현될 텐데…
    이제껏 중국에 대한 나름의 호감이 싹 달아나는 요즘입니다.

  15. 즈라더

    2012-02-22

    이 끔찍한 악순환이 언제 끝날까요..

  16. 지니가다

    2012-02-23

    이 XX들 점입가경이네요. 저딴 짓 계속하면 쭝꿔 짱꼴라 소리 들어도 쌉니다.

  17. 바람처럼

    2012-02-23

    이래 놓고는 대통령의 촉구에 뭐라고? 국제법 국내법 인도주의의 따라서 북송하는 거라고?
    그래도 청교도 정신 아래 있는 미국이 중국보다는 나아도 천만배는 낫다.
    중국은 결단코 세계의 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에 와서 공부하고 간 것을 수치스러워 하며 유학파들은, 남한에서 장기수로 복역하다
    간 사람들이 북에 가서는 엉뚱한 소리 하듯이 그렇게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참 문제다.

  18. 세상에

    2012-02-23

    와,사람목숨을 나무나 광물로 바꾸다니..역시 중국답다
    인간목숨가지고 부자 되시겠어요…그러고도 너희가 인간이냐?
    너희는 개만도 못한 중국짱개들이야
    살아 남을려고 죽을힘을 다해 탈북한 사람들을 그런 물건들과 교환을 하다니
    너희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런 뻔뻔한 일을 하고도 중국이 잘되길 바라니…

  19. 세상에

    2012-02-23

    이런 치졸한 중국놈들에 만행을 국제적으로 이슈를 시켜서 얼굴을 못들게 해야돼

  20. -_-;

    2012-02-24

    아…중국 정말 싫다…

  21. 정현아

    2012-05-15

    넘 가슴아픈현실이네요..저들의 운명은 어텋게 될가요?중국에서만이라도 조용히 살게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