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서울 불바다가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43)

by bawooko   2017-10-06 11:50 am

거의 매일 들려오는 소리가,  ‘ 북한 핵 ‘이니 ‘ 북폭 ‘  ’ 서울 불바다 ‘ 란 말 폭탄들이다.  현실화될 것인지는 신만이 아시겠지만 내 살아 생전에 요즘처럼 심리적 동요가 커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설마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야 일어날라구?’ 하다가도 어제는 다시 주한 미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반도 철수 훈련에 대한 집체 소집 교육을 미군 당국이 10월 5일 평택 기지에서 실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다시 가슴이 철렁하였다.  실제로 철수를 담당할 민간 용역회사인 노스롭 그루만 사에서 훈련 전문가들까지 대거 모집한다고 하니 트럼프가  결국 일을 내는 것이라면,  금번 미국 민간인 철수 훈련은 북폭에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이 아닐까 하고 지레짐작해본다.

그들이 살 길을 찾는다면 나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준비라도 점검해 봐야겠다.

 

이 세상을 그렇게 허무하게 가더라도 남아있는 두 딸과 사위, 그리고 손자녀, 그리고 내 형제 자매들에게  당부할 말은 하고 보잘 것 없는 재산이지만 유산으로 남기는 바에야 혹시라도 상속 지분을 더 많이 갖겠다고 싸우지 않도록 명확히 소유권을 명시해 놔야 할 것 같아서 진작에 유언장은 4년전에 작성해 놨다. 달랑 간단하게 A-4 용지 한장이면 될 줄 알았는데 무슨 적을 사연이 이렇게 많은지 7 장이나 되었다. 우선 딸들도 중요하지만 형제 자매들에게도 성의는 표시해야 할 것 같다. 누이 동생이 4명 있는데 위로 3명에게는 각각 1천만원씩, 그리고 가장 아꼈던 막내 누이 동생은 홀로 조카 두 명을 키우니 눈에 밟힌다. 그래서 2천만원을 준다고 명시했다. 40 대에 요절한 남동생의 두 자식(조카)들에게는 각각 5백만원씩 주도록 적었다. 현재 우리 내외가 사는 서울의 아파트는 가격이 근래에 많이 올랐다. 그렇지만 강남도 아니고 대형 아파트도 아니니 7억은 넘지 않을 것이다. 큰 딸 가족들에게 줄 작정이다. 작은 딸 가족에게는 제주도 집을 주려고 했는데 근래 많이 올랐다고 해서 처분을 하고 현금화했다. 기존의 예금과 합쳐서 우리 부부가 쓰다가 남으면 작은 딸에게 남겨줘야겠다. 경기도 부천 포도마을이란 아파트 단지에 조그만 상가가 한 채 있다. 17년 전엔가 분양받은 것인데 임대를 해준 상태다. 한달 월세로 30만원을 받고 있다. 17년 전에 책정했는데 임차인도 바뀐 적이 없고 월세도 올린 적이 없다. 당시 분양가 7천5백만원인데 지금도 그 정도 밖에 안 나간다고 했다. 그 동안 이 나라가 나를 보호해줬으니 그 은혜를 국가에 조금이나마 환원하고 가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이 상가는 국가에 기부채납(寄附採納) 하기로 명시했다. 가족들과 상의를 하지 않았으니 딸애들이 유언장 보면 좀 섭섭해 할 것 같다.  솔직히 좀 아깝지만 딸애들도 이해할 것이다. 내가 죽은 후에도 내 아내만 혼자 살아남으면 군인 유족 연금과 국민연금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유언장 작성한 후에도 마음이 자꾸 바뀌어서 두 번이나 재작성했다. 우리 내외의 의료보험료는 매달 20만원을 조금 상회한다. 우리 부부가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딸들에게 누가 부담할 것인지 그 애들의 본심을 확인하기 위하여 얘기했다. 비엔나에 사는 큰 딸이 좀더 수입이 많고 그나마 장녀이니 부담할 줄 알았는데 말로만 대답을 하고 돈은 안 보내줬다.  작은 딸이 부담을 해주고 있다. 그 정성이 기특하여 작은 딸이 매달 통장으로 자동 입금해주는 그 금액은 전액 작은 딸을 위하여 적금을 넣어놓고 있다. 그래서 유언장을 고쳤다. 아무리 해도 부모에게 더 잘해주는 자식에게 더 마음이 가게 마련이다. 예금 중에서 큰 딸에게 아파트외에 현금도 조금 떼어내어 주려고 한 몫 중 1억원은 작은 딸에게 더 얹어 주는 것으로 바꿨다. 서양의 부자들은 가족 변호사의 입회와 연명 및 보증인으로 유언장을 작성하던데 난 그럴 처지가 못 되니 유언장의 효력 요건인 2명의 입회인(보증인)은 아내 한명만으로 하고 아내의 도장만 찍고 공증을 받아놨다. 손으로 유언장을 필기해야만 법적 효력 요건을 갖추지만 너무 많아서 타이핑한다는 내용을 적고 주소 성명 등 인적사항과 서명만 자필로 했다. 유족들이 이 유언장의 진위 여부에 이의만 제기하지 않으면 되니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민법의 상속 편을 찾아보고 유언장이 갖춰야 할 요건은 입회 보증인 서명과 자필로 작성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 갖췄다. 유언장을 갱신할 때마다 공증료만 추가로 들어가고 있다.

 

 

내가 죽고 내 육신이 온전하여 장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기증하도록 2005년도에 사랑의 장기 기증본부에 등록하고 연두색으로 된 장기 기증 등록증도 받아서 객사를 하더라도 활용가능토록 지갑에 넣고 다니고 있다. 물론 뇌사상태에만 돌입해도 장기를 적출해서 사용하도록 해놨고 내 장기 기증 등록증 번호는 32XX 번이다. 뇌사 상태만 되어도 장기를 적출할 수 있도록 2015년 5월 달에 사전의료 의향서를 작성하여 남서울 합동법률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아서 공정증서(인증서)도 갖고 있다. 내가 죽으면 대전 국립 현충원에 묻히도록 해달라고 유언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분에 넘치는 욕심이다. 전쟁이 나면 젊은 청춘인 현역 군인들이 얼마나 많이 죽어날까?  그 고귀한 생명들이 묻힐 자리가 얼마나 많이 필요할까? 퇴역 노병인 내가 누울 비석의 자리는 그 전사자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내 육신은 화장을 해서 고향 제주시 용두암 앞바다에 뿌려달라고 유언장을 바꿨다. 

 

 

언제라도 죽을 준비를 해 놓으니 마음은 홀가분하다. 그렇지만 죽고 사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서울이 불바다가 되더라도 생존자로서 구차한 목숨이나마 연명할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사실 비상용품들이라는 것은 평소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준비해 둔 것들을 대부분 그대로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우선 식량은,  경기도 양평에서 농사를 짓는 처남에게서 1년치분 식량을 한꺼번에 사놓기 때문에 항상 집에는 100 kg 이상의 쌀이 있고 라면도 늘 3 박스는 비축해놓고 오래된 것부터 먹고 있다.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군용 전투 식량은 30 식 분이 있다. 유효 기간내에 먹고 다시 사다 놓고 해야 되는데 번거로워서 잘 소비를 하지 않다보니 일부는 유효기간이 지났다. 다시 20식 분만 며칠 전에 추가로 사왔고 유효 기간이 지났지만 항상 영하 1도(서리가 살짝 끼는 상태)의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온 관계로 식중독 걱정은 없으니 요사이 가끔씩 꺼내 먹고 있다. 생수는 고향의 물, 삼다수로 항상 10 박스씩은 비축해 놓고 오래된 순으로 마시고 있다. 아내는 지나친 걱정이라면서 아파트 공간도 좁은 데 그만 사 나르라고 성화지만 이제 습관이 되었다.

 

 

의약품으로는 감기약과 항생제, 아스피린, 각종 연고, 소독약, 대일 밴드, 붕대, 거즈, 알콜, 비상용 메스(절개용) 등이 들어있는 구급낭이 있다.

 

비상용 양초, 손전등, 라디오, 스위스 군용 나이프(일명 맥가이버 칼)를 집안에 구비하고 있다. 옛날에 있던 라디오는 평소에 듣는 가족이 없다고 아내가 몰래 버려서 인터넷으로 다시 주문해서 샀다. 웬걸 중국제 라디오는 배터리로만 쓸 수 있고 AC 용 코드를 꼽을 수가 없는 것이어서 시내에 나가서 다시 샀다. 평소에 전원 코드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라디오는 좀처럼 찾기가 어렵고 고작 충전용 배터리로 쓸 수 있는 것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시험삼아서 라디오를 켜니 하필 슬픈 노래가 나온다. ‘ 전우가 ‘ 이다.  왜 하필 전우가인가 하고 군 생활을 하던 옛날을 떠올리며 계속 들으니 이어지는 곡은 ‘ 전선야곡 ‘ 이어서 ‘ 늙은 노병의 노래 ‘ 그리고 ‘ 이등병의 편지 ‘가 나왔다. 20년의 군 생활이 정말 아련하다. 왜 하필 이런 진중가요들이 나오는가 봤더니 그날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이었다.

 

 

모든 아파트에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전이 있지만 막상 화재가 나면 출입문이 뜨거워서 소화전을 꺼내려 나갈 수가 없고 설령 나가더라도 육중한 소화전 호스를 꺼내느라고 꾸물거리는 동안 대형 화재로 번져버리면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형 소화기를 2001년부터 구매하여 싱크대 옆에 비치해 놓고 있다. 그런데 소화기를 사다 놓고 사용하지 않은 채로 3년인가가 지나서 언젠가 화재가 나면 제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익숙해지려고 점검하려고 보니 분무액이 전부 증발해버렸는지 통이 가벼워 져서 알아보니 소화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이었다. 화재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으니 돈이 아깝지만 기간에 맞춰서 소화기만은 제때에 교체를 하고 있다. 아내는 그 때마다 쓸 데 없는 데 돈을 낭비한다고 볼멘 소리를 한다.

 

아파트 화재의 대부분은 불에 취사도구를 얹어놓고 깜빡 잊고 출타하던지 잠이 들어버리거나 담뱃불과 같은 인화물질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솔직히 우리 집도 화재 단계에 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냄비라든지 푸라이팬을 태워먹은 것만 해도 10 개는 족히 넘을 것 같다. 필자는 담배를 안 피우니 담뱃불 걱정은 없고 그래서 아내가 헛 돈을 쓴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6년 전쯤에 도시가스 자동 차단기 타임머를 7만원 주고 설치했다. 그 후로는 조리 시간을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어 더 이상 화재나 식기들을 태워먹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쓸 데 없는 곳에 돈을 쓴다고 뭔가 비상용품을 살 때마다 매번 야단만 맞았지만 유일하게 아내에게 칭찬을 받은 것이 가스 자동차단기 설치가 아닌가 싶다.

 

화재로 출입문 손잡이가 뜨더워지거나 화마로 아파트 계단이나 승강기를 사용할 수 없고 아파트 복도에 유독 가스가 번지고 있다면 창문으로 로프를 타고 탈출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집에는 3층 높이에 알맞는 비상탈출용 로프를 구비해 놓고 있다. 등산용품 점에서 구입한 신축성이 좋은 늘어나는 자일(SEIL)이다. 내가 없는 동안 아내 혼자 있을 때 바상 탈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군대에서 배운대로 자일을 타고 하강하는 법을 아내에게 가르쳐줬다.  그런 상황이 오면 부틀부틀 떨려서 자일에 제대로 발을 지탱할 수가 없다고 해서 낙하 중 몸이 로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몸에 X 자로 반 결박상태로 하강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  금번 위기에 대비하여 자일이 잘 있는지 확인해보니 정해진 위치에 잘 있다. 그런데 펼쳐서 유리창 밖 땅바닥으로 자일을 내려보니 분명 땅에 닿도록 충분한 길이를 사왔는데 1 m 정도가 짧아져서 땅에 닿지 않는 것이었다. 오래 뒀다고 줄이 줄어들 것도 같지 않은데 의아한 마음에 아내에게 물어봤다. 1.5 m 정도를 잘라서 건조대가 있는데도 추가 빨래줄로 사용하느라고 뒷 베란다에 묶어놨다는 것이었다.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겁먹은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사람 신장(키) 길이 만큼은 짧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을 한다. 맞는 말이다. 뭐라고 답변하는지 그래도 한번 튕겨봤다. 당신 신장으로 보충한다고 해도 줄로 몸에 감으려면 그만큼 더 필요한 길이가 부족한 것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허리에 감는데 줄이 얼마나 더 추가로 소요되겠느냐고 따진다. 당신 허리 둘레는 만만치 않다고 했더니 자기 허리는 강아지 허리 정도인데 다이어트를 해서 개미 허리로 만들 참이니 추가로 필요한 줄의 길이는 무시해도 된다고 대답은 너무 잘 해서 웃긴다.  그 나이에 다이어트라니……….”  헬스는 열심히 다니고 있고 집 사람 허리는 솔직히 비만은 아니다.  ㅋㅋㅋ

 

생화학탄에 대비하여 방독면과 불침투 보호의가 필요해서 준비했다. 불침투 보호의는 평소에 쓰는 질의 좋은 레인코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방독면은 7만원 가량을 주고 인터넷에서 2개를 구입했다. 아내가 없는 동안 택배로 도착한 방독면을 받고 좋아라고 써보고 공기가  새는 부분은 없는지 정화조는 막히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 보니 이상이 없다. 방독면을 쓰고 거울을 보니 화성인 형상이다. 다시 그 때 그 시절, 나의 군대 생활, 눈물 콧물 흘리던 추억의 화생방 훈련 순간이 떠올라서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 한강 자전거 도로로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 보니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댓돌 위에 놓아둔 자랑스러운 방독면이 하나만 외롭게 놓여 있어서 아내에게 물어봤다. 아내의 대답은, 돈도 없는데 두 개씩이나 사는 것은 낭비니 우리 부부가 하나를 갖고 교대로 돌려 쓰면 되니까 한 개는 반품을 시켰다는 것이었다. 황당 그 자체이었다. 판매처에 전화를 했더니 두 개 사고 한개만 반품하여 돈을 돌려달라니 장난하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 다시 배송료를 가외로 부담하기로 하고 반품된 것을 돌려받았다. 내 아내는 때론 철부지 같다.  

 

 

실제로 전쟁이 나면 우리같은 노병도 남아서 전투에 참가하여 조국 산하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제 이런 얘기는 전설 속에나 나오는 얘기지 적은 백 키로미터 이상, 가까워도 50 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장사정포나 미사일, 극단적인 경우 핵 폭탄을 터트리는 데 싸우겠다고 나서면 그냥 개죽음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포탄이 떨어지는 순간은 피하고 봐야 하니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인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아내 손을 꼬옥 잡고 라디오와 폭격으로 단전될 것에 대비하여 손전등, 그리고 아내와 내가 앉아 있을 간이용 의자를 준비하고 방독면과 레인크트를 입고 피신하려고 하고 있다.

 

북한이 폭격을 받으면 김정은이 반격하여 서울을 불바다로 과연 만들까?  그 참화가 휩쓸고 지나가면 우리 부부가 설령 운 좋게 생존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서울이 불바다가 되기 전과 후의 대한민국의 생활환경과 여건은 완전히 달라져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내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일생일대의 도박을 해야할 것 같다.

 

일단 미증유(未曾有)의 전쟁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면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유통질서는 망가지고 한국 돈의 가치는 폭락을 거듭하는 요동을 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예금한 돈을 전부 은행에서 미국 달러나 유로화로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확신이 서면 결행할 것이다. 금괴를 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전시에 환금성 측면이나 쪼게서 파는 데 어려움이 있으니 외화 현찰이 좋을 것 같다. 현재 3년 짜리 정기 예금에 가입해서 18개월에서 24 개월이 지났는데 해약하면 받지 못하는 이자 손해와 환전 수수료(2회, 외화로 바꿀 때와 사회가 정상화되어 다시 한화로 환원할 때) 등을 따지면 2천만원 정도의 손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할 일이다. 환전을 했는데 전쟁이 안 일어난다면 너무 약삭빠르게 앞서 가다가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두운 꼴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전 후에는 은행의 안전금고에 넣어둘 것이다. 안전금고 중 큰 것은 한화로 5억원, 달러화로 100만 달러(11억원) 정도를 보관할 수 있다.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은행도 폭격을 받을 수 있고 은행 전산망이 망가질 수도 있다. 해외로 송금이 가능하다면 송금을 하던가, 고정 간첩으로 암약했던 서울대학교 고영복 교수처럼 관악산 기슭과 같은 은밀한 곳에 나와 집사람만 아는 드보크(Dvoke)를 만들어서 파묻어놓는 것도 생각 중이다. 환전에 수반되는 경제적 손실은, 혹시라도 한화로 가지고 있다가 천문학적 수치로 가치가 폭락하거나 전후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하여 종전 후 혹시 화폐개혁이 불가피할 경우 내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외국환으로 갖고 있음으로 해서 피해를 면할 수 있다면 그 정도의 손해 쯤은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운이 좋으면 단기간에 전란이 끝나서 타이밍을 맞춘다면, 한화 가치가  바닥으로 최고로 곤두박질치다가 회복 기미를 보일 때 다시 한화로 환전하면 환차익을 통하여 그간 손해본 것 쯤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지도 모른다. 이런 요행을 노려서 그렇다고 내가 사는 아파트를 담보로 융자까지 받아서까지 달러로 바꿔놓는 투기에 목숨을 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있는 돈을 미리 미리 혹시라도 있을 전란에 대비하여 환전하는 것이라면 생존을 위하여 용인되겠지만(그나마 그런 여유도 없는 국민들은 이런 행위 자체도 용납하기 어렵겠지만) 융자까지 받는 것은 내 혼자 잘 살겠다고 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반사회적인 행위임을 자각하기 때문, 그리고 어쩌면 대단히 미련한 짓이기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

 

 

이런 날에 대비한 것은 아니지만, 노후에 거동이 불편해지면 노부모들을 홀로 둘 수 없다고 사위 녀석이 모시고 살겠다고 오스트리아에 우리 부부의 영주권을 얻어줬기에 재난시에도 외국에 대피처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린 카드를 볼 때마다 위안이 된다. 지난 6월말까지만 해도 우리 부부는 오지리에서 8 개월 정도 머물다 왔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대한민국이 적화가 될 경우, 나같은 사람은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공군의 영관 장교 출신으로 인터넷에서 북괴와 김정은 도당에 대하여 비난하는 글들을 엄청 많이 써왔으니 그 증거들이 고스란히 인터넷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정작 남한 내 빨갱이들에게 인민 재판으로 처형되겠지.

 

그래서 여차하면 국내에서 1차 피신한다면 내 고향 제주도로 내려가려고 한다. 전시체제로 전환되어 혹시라도 민항기 운행이 통제될 경우에는 성남 비행장이나 오산 비행장에서 군용기를 타려고 신분증과 군인 연금증서는 항시 준비해 놓고 있다. 국내에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영주권이 있는 비엔나로 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루프트 한자를 예약할 것이다. 내가 재직했던 KAL 을 타면 좋으련만 전시 체제로 전환되면 아마 국적기들은 폭약 등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하여 군에 징발이 되기 때문 국제선 상업 운항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는 항상 현찰 한화 200만원(5만원권), 미화 1천 달러(백달러권), 유로화 1천유로(백 유로권)를 비상금으로 구비하고 있다.   

 

 비겁하다고 많은 분들이 나를 욕할 것 같다. 솔직히 대책다운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나만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비루한 필자의 모습에 같은 국민으로써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그런 분들께는 죄송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솔직해 지고 싶은 심정에서 내 비겁한 본심을 내보이면서 까지 보잘 것 없는 한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적었다.       

핵 폭탄이 떨어진다면 다 부질없는 짓이다.  맨 몸으로 왔으니 하늘이 부르면 운명이겠거니 하고 그냥 가는 것이다. 내 인생, 굵지도 길지도 않았지만 그만하면 잘 산 것 아니겠어?  인생 뭐 있어 ?  그냥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지.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나의 모습이자 내가 하는 처신일 뿐 이러분들이 필자를 따라하시라는 권고가 결코 아니다. 필자를 따라 했다가 자칫 재산상의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데 괜히 선동에 넘어가서 손해를 봤으니 책임지라고 필자를 원망하여도 소용 없다.  모든 행위는 본인이 책임일 뿐 필자는 조금도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하시라는 권고를 하고 싶지 않다. 필자보다 여러분들이 훨씬 판단력이 높고 현명하시리라 믿으며 필자는 점쟁이도 아니고 본 건과 관련, 어떤 문제에도 책임지지 않을 것임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설마 이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 

 
카테고리 : 통일논단
  1. 아이고

    읽다보니 어이가 없다. 이런 감상문은 일기장에…

    2017-10-06 11:57:43

  2. 오뚜기

    북폭이 이루어질지 그렇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만일의 경우에라도 일단 대비는 해놓으시는게 좋습니다…개인적으로 북폭이 온다면 올 겨울이 위험하다고 보구요….이번에 북폭이 이루어진다면 심야나 새벽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당연히 한국에 미리 통보는 안 할것으로 보입니다…개인적으로 비상식량이나 구급약품등은 이미 준비완료했습니다… 비상식량등 필수재난대비품 목록입니다..링크올립니다..http://cafe.daum.net/revelation1/LeSg/158

    2017-10-06 12:03:08

  3. 오뚜기

    설사 북폭의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사람일은 모르는겁니다…준비해두는게 좋습니다…생각보다 돈 안들어 갑니다….그리고 수도권이나 원전이 밀집한 경남일대보다 대전이남과 전북지역이 좋다고 봅니다

    2017-10-06 12:07:59

  4. 414215

    북한의 공격과 적화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왜 이주하지 않는지..
    정말 위험하다면 본인은 몰라도 자식과 손자들은 어떻게든 도피시키고 싶지 않나요?

    말이야 비장하게 하지만 그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걸 모두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는거지..

    2017-10-06 12:38:23

    • rnrghk

      전쟁이 나도 일주일 이내로 끝납니다. 일주일만 버티면 되요
      전라도로 일주일 정도 피난갔다 오면 되는데…굳이 해외로 이주할 필요는 없죠
      괜히 해외로 도피한다고 직장 그만두고 그러면 그게더 손해죠

      2017-10-06 12:45:35

  5. 오성

    고바우님의 글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사실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 차원에서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마땅합니다만,
    지금 이 정부에게 그것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겠지요.

    님께서 개인 재산인 상가를 국가에 기부채납 하실 예정이고
    장기 기증 의사까지 밝혀 놓으셨다니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시기 직전에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 하셨던 말씀을
    군인 출신이신 님께서 실천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전체 내용을 복사해서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글 내용이 비상 시 대처 요령으로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족을 아래와 같이 붙여 봅니다.

    1.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인용 방독면의 독가스 환경에서의 정화통 수명이
    10 분 미만이어서 오염지역을 탈출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보고서).
    정화통 수명이 이 보다 긴 방독면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대부분의 방독면이 방사능에 대한 방호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유산 배분의 경우, 자녀가 둘이 있을 경우
    첫째에게 유산 전체를 2 등분 하라고 하고
    둘째에게 그 중 하나를 먼저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 경우 두 자녀들의 역할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17-10-06 12:46:30

  6. 오뚜기

    은퇴하신분들이라든가, 경제적으로 직장등의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대전이남의 무보증에 30만원짜리 원룸이라도 얻어서 내년 중순까지라도 거주하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2017-10-06 12:52:02

  7. 오뚜기

    오늘자 신문기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군 고위관계자들과 이란과 북한 핵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이것이‘폭풍전야’를 의미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고위관계자들과의 사진을 찍으며 기자들에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느냐”며 “폭풍전야(calm before storm)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폭풍을 의미하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이어 기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며 “(북한의) 독재정권이 미국이나 동맹을 상상할 수 없는 인명손실로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이를(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날 믿어라, 필요하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며 북핵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군 관계자들을 불러모아 이란 핵협정의 재협상 또는 파기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군 당국자들에게 구체적인 ‘대상’을 밝히지 않은 채 “필요할 경우 광범위한 군사적 옵션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제공해달라라”며 “정부의 관료주의는 느리지만 당신들(군 당국자)이라면 이런 관료주의에 따른 장애물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배석했

    2017-10-06 12:56:59

    • 오뚜기

      `폭풍전야`…………실로 현재를 잘 묘사한 트럼프의 발언입니다……..

      2017-10-06 01:00:12

    • 격변

      트럼프가 미국 만이 아닌 동맹국에 대한 핵 위협도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죠. 북한의 핵 위협이 비록 미국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미 동맹국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레드 라인은 이미 넘은 상태인 것입니다. 언제라도 때릴 시기만 남은 상태라고 공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사국인 우리는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으니 이런 아이러니도 없습니다.

      2017-10-06 01:26:25

  8. 격변

    이미 우리는 북한의 핵 인질이 된 상태라고 봐야 할 겁니다. 김정은이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수도권은 치명타를 입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들은 같이 죽는 것을 잘 알기에 협박용으로 들었다 놨다 하고 있죠. 만약 김정은이 어느날 갑자기 남한을 공격하게 되는 경우는 이판사판이거나 남한 적화의 가능성이 확실하게 담보될 경우, 그리고 미국의 북폭이 있은 후 반격의 기회가 남아 있을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마지막 반격의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설사 미국의 북폭이 예상되더라도 선제공격용으로 핵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동반자살용이므로 미국이 먼저 인식하지 못하면 그저 운명에 맡길 도리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북폭이 실시되면 반격의 기회를 봉쇄하기 위해 초토화 작전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 역시 비록 확률이 낮더라도 운명에 맡겨야 합니다. 어쨋든 북한의 핵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없다면 피해를 피할 방법은 그리 쉽지 않겠지요. 더구나 저 같이 귀촌을 했어도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피난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실상은 만만치 않은 것이죠.
    저는 북한의 공격이 설사 있어도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장기간 식량을 확보하거나 장거리 피난은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과거 6.25 동란 처럼 밀고 당기는 전쟁이 아니라 순식간에 북한은 초토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쪽으로의 피해는 비록 크더라도 일시적일 뿐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즉 북한이 공격하는 순간 북한은 붕괴되고 우리가 받은 피해는 연속적이 아닌 단발성 피해를 복구하는 기간이 걸럴 뿐일 것입니다.

    2017-10-06 01:05:06

    • 맞는 말씀입니다.

      2017-10-07 11:01:31

  9. 변스타

    고바우님
    숙연해지는 글 이군요.

    회자정리…

    2017-10-06 02:14:32

  10. 무명

    80년대 어느날 적기 공습 경보, 이어 연습이 아니 실제라는 말을 듣고 피신 하려 했었스나 갈 곳이 없음을 알고 그냥 누웠던 기억 처럼,
    앞으로도 그냥 지낼 생각입니다.

    기부체납? 환전 ggg.

    2017-10-06 02:19:34

  11.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인생을 훌륭하게 사신 분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렇게 건전하게 사신 분이 죽음 앞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담담하게 행동하지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도 고바우님을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10-06 02:49:23

    • 근데 제 생각에는 북폭이 있더라도 핵폭탄이니 전면파괴니 하는 재앙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거 고려해서 북폭이 이루어질테니까요.

      어쩌면 우리는 미국과 북한의 싱겁기 짝이 없는 일방적 싸움을 구경만 하는 입장이 되었다가, 어 하는 사이에 구경을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게 현대전이죠. 특히 미북 간이라면.

      그렇다면 신체적인 위험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꽤 큰 규모의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 지나가겠죠.

      2017-10-06 02:57:14

      • gmgma

        모처럼 동감하고 싶은 댓글. 그런데 심심하면 적화가 되니 뭐니 하면서 선동하는지. 그러니 그 속이 환히 보이는 거지요. 이렇게 어수선한 시기에 그러면 되겠소?

        2017-10-06 08:24:57

    • 변스타

      본 받는다는 말을 행동으로 보일것.
      1. 국세를 갉아 먹는 행동. 즉 근무를 이 방에서 하지 않는다.
      2. 전쟁과 북진통일을 주장하려면 참화에서 최소한의 피해와 그 대안을 제시할것.
      3. 합법정부를 욕하려면 댓글부대 노력으로 당선된
      비합법정부도 함께 욕해 줄것.
      4.지발 폭넓은 지식과 지혜를 찾아 공부할것. 머리가 그정도라 그런지 몰라도 노망든 조갑제와 가짜뉴스 전문 생산자 정재규를 인용하지 말것.
      5. 남재준 대통령하라고 보낸 돈 삼십만원이면 내 변스타 많은 통을 사서 마실수 있었음을 상기하고 근검절약할것.

      2017-10-06 03:08:28

      • 오뚜기

        솔직이 문재인 대북정책 잘못하고 있는거 맞소이다….그리고 정미홍이가 김여사 나무란것도 문제 될것 없고 합법정부도 잘못하면 욕먹는게 맞소이다…그게 민주주의요…

        2017-10-06 06:23:04

        • 오뚜기

          남이사 정규재나 조갑제를 인용하든 한겨레 오마이를 인용하든 문정인이를 인용하든 김대중이를 존경하든 그것도 민주주의요 알겠소?…상관하지 마소

          2017-10-06 06:24:53

          • gmgma

            전형적인 내로남불. 남이사 달래강을 따끔하게 야단을 치든 혼구멍을 내든 무슨 상관?

            2017-10-06 08:20:41

  12. 바다호수

    저 어릴적 어르신들이 말씀 하시는 것이 세상이 어찌 될려고 이리 말세 인가? 라는 말 많이 들으며 자랐는데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보니 어려웠던 시기들이 많았네요.

    지금 제가 나이가 들어 현 상황을 보면… 과거 보다도 더 걱정이 많아 졌네요.

    잘 지나 가겟지요.

    2017-10-06 06:19:58

  13. gmgma

    신이 없다면 어떻게 할 건가?
    그동안 신의 이름으로 저질러온 온갖 잘못은 어찌 하겠는가?
    서울 불바다가 되면 나는 어찌하겠는가 라고?
    그게 그렇게 복잡한가.
    겁나면 미리 도망가 있든가.
    아니면 버티는 거지.

    참고로
    ___________________

    미국 대통령 직속의 국가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두고 “미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IA 한국임무센터(Korea Mission Center) 이용석 부국장은 전날 미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김정은의 행동은 광적인 선동가의 행동이라기보단,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동기를 부여하는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을 ‘미치광이(madman)’라고 표현한 것과는 반대의 의견이다. 

    이 부국장은 이어 “김정은이 한 일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다”며 “그는 오랫동안 통치하고 싶어하고, 그의 침대에서 평화롭게 죽고 싶어 한다. CIA 요원들이 그러한 목적을 이해하는 것은 군사충돌을 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이 미국과의 전쟁을 원치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대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부국장은 김정은의 장기목표는 미국과 대국적인 합의를 도출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을 또 다시 세계무대에 의미가 있는 국가로 세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2017-10-06 08:33:30

    • gmgma

      군 출신이라면서 겁은 많아 가지고. 지금 일을 벌ㅕ놓고 바짝 쫄아 있는 게 김정은인데.

      김정은이는 오랫동안 통치하고 싶어하고, 그의 침대에서 평화롭게 죽고 싶어 한다.는 게 분석 아니오.

      구구절절 써놓은 내용 보니 별로 가진 것도 없구만. 김정은에 비하면 말이요. 많이 가진 늠 따로 있는데 발고락 때만큼도 못한 재산 가지고 부들부들 떨기는. 일부로 이런 글 올려 선동하는지, 아니면 간이 콩알만 한지는 모르지만 한심합니다. 정신 차리세요.

      2017-10-06 08:40:06

      • 오뚜기

        정신차려야 할 사람은 당신이요..우리가 비록 경제력은 50배 강하고 재래식군사력도 수십배 강하지만 핵앞에서는 모든게 무용지물입니다….그것 때문에 핵개발하는겁니다..정은이가…북핵이 완성 실전배치되고 미군마져 손땔려고 하면 존립이 위태로운 심각한 상황이 옵니다…그런데 핵을 인정하고 북미평화협정을 맺으면 평화가 온다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현 정권에[도 있어요

        2017-10-06 08:49:15

        • gmgma

          오뚜기말에도 일리는 있소. 북미평화협정 따위는 헛소리요. 근디 핵으로 위협해 적화 통일을 해요? 이런 발상이 유치한거요. 미국이 어떤 나라요. 총잡이의 나라가 허접한 북핵에 굴복을 한다고요? 손바닥한 나라 한 큐에 없애 버릴수 있어요. 구 소련의 그많은 핵무기에도 끄덕 안한 미국이요.광대한 국토에 펼쳐 있는 수천 수만기의 가공한 핵무기도 가볍게 넘겼는데 무신 북핵이 대수라고. 좀 대범하게 상식적으로 봅시다.

          정은이가 오래 해먹고 싶어서..3대 세습 정당화 시켜려고 지롤하는데. 그것에 편승해 정은이가 무서워.를 남발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겁니다. 좀 의연해지세요. 그만큼 주성하 기자가 이야기 했으면 알아 들어야 할 것 아니요. 나이살이나 먹어가지고 이런 오락가락하는 글들이나 올리고 있으니 딱합니다.

          2017-10-06 09:01:15

          • 오뚜기

            지금 현정부내에 북핵동결하고 평화협정 해야한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해서 해본 소립니다

            2017-10-06 09:08:36

          • gmgma

            남북이 평화협정을 맺는 것도 아니고 북미가 평화협정을 맺는 일에 몇 마리 좌빨이 주장한다고 씨알이 먹히는 거냐고요? 미국이 듣기나 해요? 이게 상식적인 판단입니까?

            2017-10-06 09:10:57

    • 오뚜기

      부국장이 말한 내용은 아주 상식적인 내용이죠…누가봐도 별로 반대할만한 내용은 없어요..한가지만 첨부합니다…그럼 김정은이 바라는대로 미군철수후에는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현정부의 핵심인사들몇몇이나 진보좌파들은 북한과 공생해야하며 공생이 가능하다고 믿는것 같습니다…어리석은 생각들이죠…북핵의 최종목표는 남한을 먹는것입니다…미군철수후 평화협정 맺는다고 평화는 안옵니다..남이든 북이든 둘중 하나가 없어져야 평화가 오는것입니다…우리는 북한 김정은과 공생할 생각하는 저 멍청이 같은 진보좌파들 물리치고 김정은을 제거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그것만이 영구한 평화를 가져 올수 잇습니다

      2017-10-06 08:45:35

      • gmgma

        이러니 간이 콩알만 하다는 것 아니요. 지 정권 유지하려고 정은이가 벼랑끝에 서 있는데 무슨 겁이 그렇게 많소? 정은이가 미군철수를 희망한다고 그게 이루어집니까? 미래의 가장 큰 적인 중국의 목에 철심을 박는 곳이 바로 한반도인데. 미국이 약먹었다고 철수를 합니까?

        문통이 만약 미군철수를 거론한다면 그 즉시 탄핵될 겁니다. 이방 극우들이 기대했던. 정권이 미군 나가라는 말을 안 하는 판에 뭔 모자라는 소리인지? 대수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데, 내가 보기엔 이방에서 기생하는 한줌 인간들이 질떨어집니다. 보수도 아닌 자들이 보수의 탈을 쓰고 있는 거지요.

        2017-10-06 09:08:36

        • 오뚜기

          구지 미군철수 안하더라도 정은이는 미국사정거리 대륙간탄도 이거 실전배치하면 그때는 미군이 안나가도 한국을 마음대로 요리할수 있다고 보는것 같아요…한국에 핵공갈해도, 국지전이나 게릴라전 벌여도 미국이 사정거리가 되어서 한반도 사태에 개입 못하면 원하는 적화통일 이룰수 있다고 보는것입니다

          2017-10-06 09:59:36

          • gmgma

            무슨 적화 통일입니까? 북한이 무신 능력이 된다고 적화 통일씩이나 합니까? 이미 이 지구상에 적화란 말이 사라진 판에. 게다가 남한과 북한의 역량 차이를 보세요. 경제적 군사적 역량도 이미 기울어질 때로 기울어지지 않았소. 이런 걸 떠나 누가 김정은이를 어버이로 떠 받들겠소? 오뚜기씨 같으면 김정은이를 어버이로 모시겠냐는 말이요. 이미 정치적 명분.. 공산주의도 못하는 이념적 명분도 다 말아먹은 늠들인데 뭐가 그렇게 무섭소이까?

            3대 세습으로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돼지에게 적화를 당한다구요? 그러면서 골통들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예를 들지요. 북한이 독일의 역량을 가졌나요.21세기에 바깥 나들이 한번 못하고, 평양 찾아온 몽골 대통령도 못 만난 찌질이를.. 무섭다고 난리를 치니 한심하거요.

            정은이 마음 한켠에 적화를 해야지 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평양의 한심한 늙다리 인간들에게 허세를 떨수도 있겠지만. 결국 지 자리 보전하고, 오래 살아서 침대에서 죽고싶어 지금 수작을 부리는 거지. 건데 점점 더 불안해지고, 미국이 때리면 지가 어쩔 건데. 그게 불안해 핵을 가져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매번 불안 조성을 하니 한마디 하는 겁니다.

            2017-10-06 10:29:49

          • gmgma

            정은이가.. 빈몸으로 정처없이 도망을 가거나 카다피처럼 항문에 우산이 꽂혀 지 할애비 애비 만나러 지옥에 갈까봐 저 지롤하는거지요. 이 보쇼. 탈북민들 보는데서 사실을 직시해야지 이 무슨 비굴한 말들을 하고 있소.

            적화라니? 맘에 안드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이런 막말을 해도 됩니까? 자유를 찾아, 또 잘 사는 남쪽 나라를 찾아,,, 그리고 남북 경쟁에서 남한이 이길 것 같아 찾아온 분들이 많이 찾는 이 블로그에서 그런 헛소리나 남발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야 합니다.

            가만 보니 그래도 오뚜기씨는 심성은 괜찮아보이고, 어느 정도 사리분별도 있어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2017-10-06 10:38:26

          • 오뚜기

            독일과 프랑스의 예가 아니라 베트남의 예가 맞겠지요…그리고 북한은 전면전을 치를 능력은 분명히 없지요…그건 사실이지요…북핵이 완성되고 실전배치되면 전면전 아니라도 게릴라전이나 국지전을 치룬다면 우리는 북핵때문에 원점타격 열배보복등…강한 보복을 못합니다….할수가 없어요…핵이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의 차이는 큽니다…그,러면 북한이 원하는거 다 들어줘야 합니다..즉 북한이 수퍼갑이고 우리가 을이 되는거예요…외국인 다빠지고 증권 부동산 폭락합니다…자, 봅시다….만약 북한이 외국인 다빠지고 증권 폭락한 상태에서 백령도 기습점령하고 남한은 항복하지 않으면 서울에 핵 터트리겠다고 공갈한다고 해 봅시다….그리고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해서 우리일에 간섭하지 마라….만약 간섭하면 우리의 자랑 수십개의 대륙간탄도가 엘에이나 너희나라를
            타격할 것이다…미국과 국제사회가 자신들의 도시하나가 날라갈 각오를 하면서 한반도 사태에 개입할수 있을까요?….장담할수 있을까요?….홀로 남은 한국은 경제력이 아무리 강하고 재래식전력이 아무리 강해도 핵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한국군 60만대군도 핵한방이면 끝납니다…이 상황에서 한국의 선택은 두가지 밖에 없게 되는겁니다…싸우다 죽던가…항복하던가….

            북한이 전면전 능력이 없고 기름도 없는 빈약한 전력이라도 핵은 모든것을 상쇄 합니다

            2017-10-07 04:11:21

          • 오뚜기

            설마 미치지 않고야 핵을 쏘겠어? …국제사회가 있는데…핵을 쏘면 자신도 죽는다?…그러기 때문에 미국사정권의 핵을 개발하는거지요…이거만 있으면 미국과 국제사회가 한반도 사태에 개입을 못하는겁니다…여기서 태영호공사의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예전에는 목표가 남조선인민 해방이었는데 지금은 싹쓸어 버린다`로 바뀌었답니다…태영호 공사는 북한이 핵으로 남조선 군대와 인민을 쓸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물론 바로 시행하지는 않고 핵실전배치 끝난뒤 평화 분위기 조성하면서 남한 뜯어먹으면서 전력을 비축하면서 그후에 할겁니다

            2017-10-07 04:18:34

          • gmgma

            이 정도면 중증으로 보입니다. 핵을 들고 항복하라고 한다고요? 그리고 나선 북한 군인들이 걸어서 내려와 죽창으로 남한을 접수합니까? 최신예 국군과 세계 최강의 미군이 도열해 영양실조 걸린
            인민군 병사에게 꽃다발을 걸어주면서 무등 태워 모시겠군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겁니까?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2017-10-07 05:37:50

        • 정은이는 죽은목숨

          중국이 미 지상군만 북한에 안보내면 미국의 북폭에 안끼어든다고 선언하지를 않았소?지상군 안보낸 상태에서 마구마구 폭격할거요.

          2017-10-06 10:10:43

  14. 꼼꼼한 회자정리가 가슴아프게 들리는 군요.
    저도 수도권에서 삽니다만,핵공격의 종심은 아니라서 비록 핵이 터졌다고 하더라도 살 수 있을 희망을 가져봅니다.그러나 부득불 핵이 머리에 떨어진다면, 어느날.. 번쩍하는 빛이 보이고 하얀 서래가 내리는 현상이 보인다면 이때가 그때인 줄 인지하겠습니다.그리고 흰 길이 눈앞에 나타나면 그길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인지하겠습니다.곧 컴컴한 대문이 나타나면 지옥 입구라 생각하고 안내에 따라 그곳에서 야차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슨상과 똥배에게 침을 뱉어주겠습니다.

    2017-10-06 09:43:41

  15. 人生無常

    뭐 있겠습니까?
    서울 불바다 되서 내가 죽게되면 살아남은 사람들이 나의 복수를 해주면 되고
    내가 살아남는다면 죽은이를 위한 보복을 해주면 되지요..

    2017-10-06 11:46:17

  16. manbak21

    흠.. 역시 그만한 경력과 연륜이 있으시니 제가 고바우님의 팬이 되었던 것이군요.
    여러가지로 배울만 하고 일부는 당장 실행에 옮기는 것이 불여만사튼튼이겠지요?
    최소한 참수는 꼭 실현되어야 한다고 믿고 그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 모든 일에
    여러날이 걸리지는 않으리라고 기대 또한 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최단기의 결과가 있기를 바라봅시다.

    2017-10-07 02:59:05

    • manbak21

      참, 만사불여튼튼이 맞군요.
      이젠 졸음이 쏟아지는 모양입니다.
      편히들 주무세요, 그만들 싸우시고.. ㅎㅎㅎ

      2017-10-07 03:00:11

  17. 사랑하며

    제목이 서울 불바다가 되면은 ? 으로 시작했는데

    엉뚱하게 자산의 소 생활사,,에 사회불안성 멘트,,

    서울 불 바다의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

    당신의 부동산도 예금도 연금도,,,다 종이쪼가리 보다 못한 상황이 된다는 결론인데,,,

    그걸 이리 저리 상속을 한다굽쇼 ?

    트럼프의 북폭과, 북한의 서울 불바다 주장은,,,유치원생들이 지꺼리는 쓰레기인데,,,

    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사회불안 조성용 논리들을 이리 저리 양성하는 사람들,,

    제정신일까 싶습니다,,,

    북폭과 서울 불바다라는 소리는,,,한반도 내에,,,모든 빌딩은 사라지고,,,육이오 사변 이후의
    참혹한 결과가 재생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통장속 잔고도 살아지고,,,연금도 살아지고,,,살아남은 사람은 쓰레기통 뒤지며 식량을 구해야 한다는 말이죠,,,

    제발 정신 차립시다,,철없는 노인들아,,,

    2017-10-07 07:13:08

    • 태극기들고서

      그러니까 먼저 선방을 날리자는 겁니다. 방사능은 김치국물로 치료 된다는 말을 믿고 태극기 두르고 북진통일. 그점에 있어 달래님과 격변님 북진통 일론에 동의합니다. 진격! 거침없이 진격!

      2017-10-07 09: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