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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태풍 ‘어마’ 피해 쿠바에 위로 전문…대북 제재 대응 차원? (0)

by 주성하기자   2017-09-13 4:43 pm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서산간지역에 있는 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격려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 News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태풍 ‘어마’의 피해를 입은 쿠바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1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이 전날(12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위로 전문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귀국의 동부와 중부지역에서 태풍으로 인명 피해와 많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쿠바정부와 인민 그리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어 “쿠바 당과 정부, 인민이 이번 자연 재해의 후과를 하루 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통상 북한이 타국에 축전이나 위로 전문을 보낼 때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쿠바에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이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제2375호 채택으로 북한이 고립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외교에 나서 우호국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거란 분석이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본인이 직접 적극적으로 외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이것이 북한에게 효과가 있을지,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섬들과 쿠바를 강타해 현재까지 쿠바에서만 10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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