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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재 北대사 “우리 갈 길은 핵무력 강화뿐” (0)

by 주성하기자   2017-09-13 11:15 am

북한 인공기(자료사진) © News1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는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에도 불구하고 “우리(북한)가 갈 단 하나의 길은 핵 무력 강화”란 입장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형준 대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안보리에서) 우리에게 적대적이고 위법한 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 이 같은 제재로 우리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1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유류제품 수출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북제재 결의안 제2375호를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대사는 “우린 지난 수십 년 간 미국의 가혹한 제재 속에 살아왔다”면서 “핵무기는 적대 행위와 핵 공갈을 계속하는 미국으로부터 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총체적인 도전을 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의 다음 대항책은 미국을 역사상 가장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것이다. 우린 모든 최후의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이번 안보리 제재 결의에 찬성표를 던지긴 했지만, 앞으로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대사는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중단돼야 한반도와 세계의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이날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 제69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해서도 “우리 당(조선노동당)과 정부는 (러시아와의) 친선관계 전통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은 이미 핵보유국으로 변모했다. 적이 감히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 아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업적을 성취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발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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