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전쟁보다 못한 평화 (34)

by mikeryu   2017-07-31 1:55 pm

한참 생각하다가 제목을 달았는데,  제목이 좀 이상합니다.   

 

으음, 저는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절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논점의 중심을 생각해 봅니다.  한국인은 도저히 용인이 안 되지만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용인이 되는 논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친일파로 매도 당하기 쉽상)

 

가령 강제 징용이나 정신대같은 것입니다.  일본인이 조선인한테 나쁜 짓을 했습니다.  고것만 보면 분명 나쁜 짓인데, 이게 따지게 되면 아주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일본인은 조선인에게 나쁜 짓을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조선을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하나의 국가가 다른 국가를 침략해서 종속시키고 합병해 왔죠.  지금 남아 있는 모든 나라들은 승전국들의 후손입니다. (패전하고 점령당한 나라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이 점을 명백히 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이런 논리에 완전 역행하는 사고 방식으로 살아 왔고, 아직까지 그렇습니다.

 

승전국은 패전국을 처리할 권한을 가집니다. 그 권한은 무력이나 힘에 의해서 정당화 됩니다.  뒤애서 궁시렁거려 봐야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조선이 일본한테 먹힐 때, 전쟁을 하다가 패하여 점령당했을까요?  정말 욕나오는 일인데 전쟁조차도 못하고 점령당한 상태입니다.  이런 나라가 독립국이 될만한 자격이나 있을까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일본하고 싸워 이겨서 나라를 되찾은 걸까요?  아니면 최소한 미군과 연합군이라도 결성해서 승전국의 위치에 섰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김구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은 훈련 중이었고,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일본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프랑스는 2 차 대전 후 승전국 지위에 올랐지만, 우리는 일본에 대하여 승전국 지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순전히 승전국 미국의 호의에 의하여 독립한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에 대하여 국제법적으로 승전국의 위치에 있지 않으므로 일본에 대하여 일본이 조선에 대하여 한 짓에 대하여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역사적으로 있었던 모든 패전국 그리하여 복속되고 멸망한 사람들이나 국가를 대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처들어가서 점령한 나라가 점령당한 나라를 식민지를 삼건, 노예를 삼건, 국민을 팔아 먹건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보편적 도덕률에 의해서 그것은 비도덕적이다라는 비판만 들을 뿐입니다.

 

국가와 국가 사이는 기본적으로 무정부상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1900 년대 초로 돌아가서 생각해 봅시다.  조선을 먹으려고 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그들이 조선을 먹은 다음에 그 나라(조선)를 법과 도덕이 흐르는 정의 국가로 만들어 주고 평화와 행복을 안겨 주려고 한 다면, 그들의 침략에 맞서야 할 이유는 별로 없겠죠. 

 

어느 나라가 어느 나라를 먹으려고 침략하는데, 왜 전쟁을 하겠습니까? 점령당한 나라의 국민의 생존, 생사, 행복은 점령한 나라의 호의에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쳐들어 오는 나라에 저항 한 번 할 생각을 않고 나라를 넘겨주고는 전 세계가 휘말리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우리는 빼 달라.  이런 논리가 가능할까요?  제가 볼 때 이게 일본인들의 논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자가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는 낫다고 했다는 데, 내 생각에 바로 이 완용이가 그 생각을 했다고 봅니다.  이 완용의 생각은 이랬을 겁니다.  우리가 전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에게 이길 수 없다.  청일 전쟁을 보지 않았는가?  전쟁을 한 결과 참혹하게 점령당하는 것보다는 순순히 Agreement를 맺어서 넘겨 주는 게 나은 거다.  그러면 전쟁을 피하고(평화), 그리고 점령한 일본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지 않는가?  어쩌면 훌륭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욕 먹는 이유를 여기서 생략합니다.  입만 아프기 때문이죠.

 

지금 대한민국이 맞닦뜨린 현 상황을 보면, 또 구한말 이 완용 식 사고가 널리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죠.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느니, 수십만 명이 죽게 된다느니…   

 

이거 이미 조선시대부터 구한말 일본에게 먹힐 때까지 우리 조선을 지배하던 사고 방식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비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따위 정신 상태를 가지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목숨이 아까워서 노예의 운명을 선택하는 한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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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지광

    핵무장을 하기 싫으면 항복하는 것이 옳습니다.
    지킬 의지와 능력이 없으면 피를 흘리지 않고 뻿기는 것이 낫습니다.
    생존이 먼저고 다음에 평화와 인권이 있습니다.
    이완용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017-07-31 03:26:54

  2. 격변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동시에 세계는 보편적 진리와 정의 실현을 향해 꾸준히 향상 발전되어 왔습니다. 봉건시대에는 노예와 같은 신분제도가 당연시되었지만 지금은 정의에 어긋나는 시대착오적인 적폐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역사에서 굴욕적인 시대를 통해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해야 국가 발전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여전히 친일파 타령이나 하고 과거 청산이랍시고 정치 보복이나 일삼는다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지금은 북한 체제가 붕괴되어야 마땅한 시대적 상황 한 가운데에 있으며 우리 민족과 나라의 운명이 결판날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두려워 악의 화신에 굴종하고 거짓 평화론에 귀가 솔깃하는 무리들이 많다면 나라의 미래도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운명이 우리의 손을 떠나 남의 수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해방도 되고 대한민국도 건국이 되었는데 이제 통일 마져도 남의 손에 달렸습니다. 아마 우리 의지만으로는 영원히 제 밥그릇도 챙길 능력이 없는 국민들이기 때문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07-31 03:53:12

  3. 오뚜기

    이제 북핵은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군요…미국의 북폭이나 참수도 힘들다고 보여지고…이제는 북한에 조공이나 바치며 살던가 항복하던가 …..아니면 핵개발을 하는수 밖에 없네요……우리가 아무리 북한보다 국력이 강하고 재래식전력이 강해도 핵무기 앞에서는 별 소용 없다는걸 알게 될겁니다….이제 부터 한국은 아주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될겁니다…미국은 참수나 북폭 안하리라 생각합니다….

    2017-07-31 03:53:27

  4. 매난국초

    오랜 피해망상에서 벗어나길 기원합니다.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북폭이나 김정은 참수의 후폭풍에 휩쓸릴수도 있지만, 그냥 세상은 흘러가는데로 흘러갑니다. 김정은이 앞으로 영구히 대를 이어 해잡수시겠다고 생각해 조급하게 큰수를 두고 있는데,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지 두고 볼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때도 세계 최강의 제국과 맞서싸운 약소국이 그 댓가를 치루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지요. 북한은 고작 중국에 기생한 약소국 중의 약소국이자 최빈국일 뿐이죠.

    2017-07-31 04:13:39

    • 매난국초

      기본적으로 목숨이 아까워서 노예의 운명을 선택을 한다는 마지막 문장이 안타깝습니다. 일상에서의 결기없는 분들이 가끔 보이는 상상속의 결기 같아보입니다. 맺힌것이 많은 좋은 사람이 마음속에서 키우고 있는 짐승을 풀어놓은 듯합니다. 그런데 생각이 많다보니 지금 정세에 관해 울분을 가진 이들이 많은 이블로그에서 이글이 나름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잔수도 보고 있는 거지요.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다는 과거 주장이… 탈북민에게 드리민 가혹한 잣대에 이어 먼가 이상해보입니다.

      2017-07-31 04:38:54

    • 매난국초

      심심해서 부분적으로 딴지를 계속 건다면… 매우 이상한 논리전개입니다. 이제와서 누가 일본을, 어떤 식으로 비난한단 말입니까? 한국정부가? 일본으로 줄줄이 놀러가는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이 일본이란 나라 자체를 비난한다는 것인지 매우 모호합니다. 자세히 보면 한국내에서 과거사를 둘러싸고 우리 스스로 논쟁을 벌이는 성격이 강한 것이지요. 그 정치적 이득을 챙기는 쪽이 있는 것일뿐 오히려 매우 작은 내용에 대해 일본이란 나라가 과잉대응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껏해야 자신의 존재를 밝힌 위안부 피해자 몇분 등이 주체인 거죠. 솔직히 그게 그렇게 큰일인지, 과거의 피흘렸던 일에 비하면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 그리고 과거의 가치관으로는 그럴수도 있는 것인데 이제와서 딱잡아떼는 것이 우습죠. 과거 마초가 지배했던 세상에서 마초들의 정신은 빠지고 피차에 구질구질해진 거죠. 세상이 너무 급격하게 바뀌고 가치관도 급격하게 바뀌다보니….서로 바뀐 가치관의 잣대를 개인 피해자(국가라기 보다는)가 들이밀고, 가해 국가는 오리발을 내미는 이상한 상황일 뿐이죠.

      2017-07-31 04:55:30

  5. 네피림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자부심도 느끼고 교훈도 얻어야 합니다.
    세계에 내세울만한 역사를 통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만 부끄러운 역사도 분명한 우리의 역사입니다. 구한말 조선은 일본과 죽기살기로 전쟁을 해서 나라를 빼앗긴것이 아닙니다, 총한번 안쏴보고 나라를 일본에 통치해 달라는 “한일합병조약(1910년8월22일)”으로 일본을 통치가시작되었습니다.구한말 조선의 정치권의 잘못된 판단으로 35년간의 치욕의 식민지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현재의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세계가 대북압박을 강화하는데 한국의 대통령이 나서서 대화를 하자고 하고 있으니 참 걱정이 됩니다.전쟁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여러정책들중 특히 대북대응정책에 관하여 세계의 기조를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인대통령이 당선된것은 약41% 입니다. 문제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약59%의 국민들이 있습니다.이 59%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는것도 대통령의 능력입니다..”평화는 주어지는것이 아니고, 지키는것이다” 칸트의 말을 생각해 봅니다..

    2017-07-31 04:46:53

    • 좋은 글입니다.

      2017-07-31 04:49:01

      • 감찰관

        좋은 글이다?

        그래서 북한도 평화를 지키려 저짓을 하는 거라는 말 아닌가?
        수준하고는.

        2017-08-01 01:52:10

        • 감찰관

          헉.. 관찰감 자슥아.. 이젠 아이디도 헷갈리는겨?

          2017-08-02 05:45:06

  6. 북벌

    동감입니다.
    역사를 봐도 패전국은 대부분 사라졌으며 역사에서 그들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승전국이 악마라도 이기면 천사가 되며 역사가 됩니다.
    우리가 평화를 바란다면 적국이 도발하면 무조건 그에 합당한 제재를 가해야 하며 더 큰 위협을 가한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의지와 행동이 필수입니다.
    사람은 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겁쟁이가 됩니다. 잃을것이 많으니까요. 생명 또한 그러합니다.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평화를 바라고 전쟁할 의지가 없다면 노예의 삶과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옆에서 도와줄리 만무합니다. 한국이 스스로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하지 못하고 미국과 국제공조에만 의존한다면 다른나라가 피를 흘리면서까지 도와주지않는 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의 문정부는 대화에 올인입니다. 도발을 하면 할수록 초조해하며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훈련으로 도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응은 패착입니다.

    2017-07-31 05:04:02

  7. 414215

    목숨이 아까워서 노예의 운명을 선택하는 한국인이라면 한국전쟁, 민주화운동에서 왜 목숨걸고 싸웠으며 그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았을까요?

    그런 반골정신 발휘하지 말고 그냥 순응하며 사는 사람이 많아야 할텐데요..
    왜 북한이 이런저런 도발 할 때 이 기회에 밀어버리자는 여론, 감정론이 많을까요?

    제발 왕조시대랑 비슷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때는 왕이 하라면 하는 민중정서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반정이래봤자 양반중에 몇놈이 이끄는 쿠데타 정도입니다.

    지금? 지금은 그딴 소리 했다가는 대통령이고 뭐고 갈아버립니다.

    2017-07-31 05:22:39

    • 시나리오

      민주화 운동은 목숨걸지 않아도 싸울수 있었답니다…지도자 급이나..심한 고문을 받고 장기형을 받지
      일반인이 데모하다 잡혀도 경찰서에서 몇대 맞고 많아야 구류에 초범은 집행유예거나.군미필자는 즉시 입대하는 수준이지.. 데모하던 그 많은 대학생들 전부 북한 처럼 수용소에 집어 넣는게 아니랍니다.
      나중에 금뱃지 달고 국회의원 할 정도로 사지육신 멀쩡해서 돌아다니는 인간들도 많쵸.
      한국전쟁때 열심이 싸운건 공산당 치하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유재산을 뺏기고 어디서든 잡담하며 농담할수 있는 “숨쉴자유”를 위협당하고 보니.. 목숨걸고 지킨 거구요. .

      반면 선진국 역사에서 수많은 인류 대의를 위한 전쟁들..남북 노예해방전쟁부터..1차대전 2차대전 참전 이나 6.25 참전 처럼 한번도 본적 없는 나라에 수많은 청년들이 목숨 걸고 참전하는 거룩한 투쟁. 하고 비교하면 안되죠.
      그들 나라 청년들이 무슨 독재국가라서 참전 했나요?..6.25때 참전한 프랑스 군은..파병규모가 얼마 안되닌까 지휘관들이 전국을 돌면서 청년들을 모집했 답니다. ㅅ스로 자원한 프랑스 장병들은 듣도 보도 못한 나라 국민들을 전체주의의 압제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열심이 싸웁니다. 지평리 전투에서 10배 이상 중공군 병력에 맞서서 라마르세예즈를 부르면서 싸우다 죽어갔죠. .그래서 선진국 인겁니다.
      국민이 투표로 뽑은 정부가 존재하는 나라에서..경찰들 향해서 죽창시위나 하는 인간 말종 쓰레기들이 섞여 있는 나라 하고는 틀린거죠. .

      2017-08-02 12:51:05

      • 오성

        시나리오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프랑스의 몽클라르 장군은 6.25 동란에
        대대급 규모의 UN군으로로 파병된 프랑스군을 지휘하기 위해
        중장 계급에서 스스로 강등하여 중령 계급장을 달고
        한국에 왔습니다.

        이런 부대이기 때문에 용맹함이 하늘을 찔렀던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렇게 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한국이
        청와대를 포함한 국가기관 내 요직을
        국내의 정적에 대해서는 독기를 품지만
        김가왕조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친북 주사파가 차지하는 꼴로 변해 버렸으니,

        과연 순국선열들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 지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2017-08-02 02:20:28

        • 오성

          프랑스의 몽클라르 장군 관련 이야기를 붙입니다.

          http://mpva.tistory.com/3584

          2017-08-02 02:24:01

          • 달래강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장군이군요.

            2017-08-02 06:38:44

      • 4611252

        [국민이 투표로 뽑은 정부가 존재하는 나라에서..경찰들 향해서 죽창시위나 하는 인간 말종 쓰레기들이 섞여 있는 나라 하고는 틀린거죠. .]

        이 말이 영.. 그럼 영국/프랑스/미국/캐나다/독일같은 선진국에서는 경찰을 향한 시위대의 과격폭력이 존재하지 않겠군요? 폭동도 일어나지 않겠네요?
        우리나라 시위정도면 오히려 얌전한 편이고 치안력 유지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폭력집회가 극히 줄어들고 있는 판인데 어쨰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느끼시는 듯 하니 기분 묘하네요.

        2017-08-02 06:28:21

        • 달래강

          우리나라 시위대는 얌전하고 그나마 우리나라는 폭력집회가 줄어들고 있다고요? 그런 얘기 들은지 한 20년쯤 된 것 같습니다.

          2017-08-02 06:41:43

          • 41254323

            집회시위 참가자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집회시위 1건당 평균 참가자수는 2014년 177명으로 1991년(352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90년대 말부터 경찰 부상자수와 불법․폭력 시위건수는 함께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불법․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가 크게 감소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여전히 집회시위 관리에 많은 경력을 투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소율은 198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1990년대에 20 ~ 40% 선에 그쳤으나 불법․폭력 시위건수가 크게 감소한 2000년대 이후 도리어 상승하기 시작, 2008년에는 76.7%에 이르고 있다.

            집회 및 시위의 권리 보장과 공공질서의 조화를 위한 형사정책 연구(2016 형사정책연구원)
            https://www.google.com/url?sa=t&rct=j&q=&esrc=s&source=web&cd=29&ved=0ahUKEwjo4MfxpbjVAhWHX5QKHVasB8Q4FBAWCFEwCA&url=https%3A%2F%2Fwww.kic.re.kr%2Fcmm%2Ffms%2FFileDown.do%3Bjsessionid%3D7t161ILMCXuMdKk0GFSmKZRCNAODaHP9vjIIE1F1a7ArCgnIg4KunWU8cLT0j4jZ.kicwas_servlet_engine2%3FatchFileId%3DFILE_000000960056911%26fileSn%3D2%26browser%3DOpera&usg=AFQjCNH2-IM6gG94V21nT_0xWFizbj3s0A

            2017-08-02 07:11:21

          • 41254323

            객관적인 통계수치로 보자면, 불법폭력시위는 문민정부 출범 이후부터 현격히 감소하고 있다. 표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전체적인 집회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추세이지만, 불법폭력시위의 건수나 비중, 경찰부상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긍정적인 변화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노사갈등이 극단적인 물리력의 행사로 표출되고 있고, 시위대와 경찰관의 부상자 수도 매년 다수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선진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집회시위가 선진적이고 평화적인 형태로 정착되었다고 평가되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칼럼
            http://www.kefplaza.com/labor/relations/normal_view.jsp?nodeid=124&idx=12721

            2017-08-02 07:18:38

          • 41254323

            다양한 시각으로 보아도 폭력집회와 그 인원은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완전히 근절되었느냐 하면 절대 아니지만.
            부디 열린 시작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어요.

            2017-08-02 07:20:08

          • 매난국초

            412님/ 잘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의견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정상적인 댓글이라 생각됩니다. 님의 견해를 꾸준히 눈여겨 보며 조용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초식을 유지한다면 계속 팬으로 남겼습니다.

            2017-08-02 08:24:32

          • 41254323

            매난국초님/ 많은 분들이 제 말을 들어주시고 반박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혼자 떠드는 것 만큼 섭한게 또 없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017-08-02 08:29:48

        • 시나리오

          폭력시위는…유럽.미국에도 합니다.. .근데 그랬다간.5.18때 계엄군이 진압하듯..해버리죠.
          그런 놈들이 계속 조직을 유지하면서 민주투사 흉내내고 그런놈들 등에 엎고..표를 얻는 정치인들이 득세하고..이 건 뭐 테러집단하고 동주하는 격입니다. 이런게 한국사회의 특수성인거죠.
          .이 뭐 재벌 부패가 줄었으니 좀 좋게 봐달라는 고만고만한 “내재적”시각이랑 같습니다
          줄어야 하는 개념이 아니라 뿌리 뽑아야하는 대상인거죠.
          주는것 갖고 위안하고 있으니 아직도 인식수준이 개도국인겁니다. .
          선진국의 시위 진압 현실을 보시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52824 그보다 더 잔인한 진압들..많습니다.
          부디 한국적 현실의 우물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2017-08-02 11:09:42

  8. 고향생각

    지난해 까지만 해도 ‘곧 고향땅 밟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으로 살맛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촛불세상이 오는 걸 목전으로 느끼면서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실망감을 피부로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바로 마이커 님과 같은 씁쓸하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앞에 저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함을 원망하면서 말이죠.

    2017-07-31 06:48:21

  9. 바다호수

    특히

    한국인의 사상은 8품사중에서

    동사를 제일 중요시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천운이 따른 나라가 대한민국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해야 할텐데…

    2017-07-31 10:54:17

  10. toady

    끝까지 읽어야 하는 글이군요.
    중간에 욱해서 반론을 제시하는 글 쓸뻔했습니다.
    한가지만 토달자면, 일본인들은 위 글에서처럼 과거에 했던 짓이 당연히 있을법한 행위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없었다’, 또는 ‘그런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고 가르치는 게 문제인 것입니다.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다 동의합니다. 특히 결론부분은요.

    2017-08-01 01:30:50

  11. 트윈스

    일제시대 징용은 1939년에 시작되었는데, 노예노동은 아니었고 계약기간에 급료도 착실하게 지급되어 귀환하면 고향에 전토를 마련할 수 있었기에 경쟁률이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신체 검사와 체력 검정을 통과한 건장한 자들만이 갈 수 있었던 게 징용이었죠. 말하자면 1970년대 중동 건설현장 취업같은 거였죠. 지금 카타르 UAE 등지에 북한 노동자들 많이 나가있고 달러를 벌 수 있기 때문에 권력층에 줄을 대서라도 나가려든다던데, 그들 노동자들 손에 떨어지는 댓가를 보면 일제시대 징용간 조선인들보다도 못한 모양입니다. 일제시대에는 노임을 삥땅치는 중간 권력 없었잖아요. 그랬던 것이, 1944년 미군의 막강한 제해권과 제공권으로 일본의 공업시설과 물자 유통망이 파괴되면서 처우가 극히 열악해진 게 징용의 실상입니다. 일제의 통치가 젠틀하고 페어했다는 게 아니라, 조선에서는 워낙 기회가 없어서 그런 데라도 나가야 살림 좀 나아지겠다는 이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2017-08-01 04:13:19

  12. 많은 부분에서 동감합니다.

    개인 책임의식이 아주 아주 부족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자기 자신의 책임 은 외면하고 남탓만 하죠. 모든게 남탓, 조상탓, 국가탓, 남의 나라 탓…

    개인 책임의식이 있다면, 국가와 나와의 관계에서조차 1대1 대등한 계약관계라는걸 인식하게 되고, 그러면 나 자신의 의무에 대해서도 인식하게 됩니다.

    개인 책임의식이 없으니 모든게 남탓, 조상탓, 국가탓, 외국탓이 되는겁니다. 헬조선 타령도 그렇고 재벌 욕하는 것도 그렇고…

    2017-08-01 10:42:26

  13. ghgg52h1f

    김구의 광복군이 훈련중이었다고?????????? 웃기고 있네………..국내진공작전???……다 뻥으로 판명난지가 언제인데…..광복군 2백명도 안되는 병력으로 한반도를 점령하냐?

    2017-08-02 12:19:04

  14. ujuxom

    같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친일파로 매도 당할게 두려워
    머뭇거리는 저보다 먼저 나서는
    용기있는 발언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부에서 문제 찾기보다 남탓으로
    돌리는 일반백성보다 더 노예화된
    지식인 노예근성이 문제입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2017-08-02 01:08:46

  15. 트윈스

    나는 평화조약 체결되면 일본이 핵무장 추진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원전 폐기를 무리수 두어가며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저지라고 봅니다. 일본이 핵무장해도 미국을 등질 가능성은 없어요. 지정학적으로 중국이라는 존재는 일본과 안보를 공유할 수 없고 일본이 살아남기 위해서 미국과 제휴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일관계는 미영관계 이상으로 밀착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일본이 핵무장해도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본시 핵이란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무기지 전쟁에 쓰려고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 핵보유 중국 핵보유 북한도 핵보유인데, 일본마저 핵보유라면 이들 국가들은 무언의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것이고 미일은 그 정도를 넘어 강력한 동맹으로 중국 견제에 협력하는 거죠.
    이럴 때 공화국의 핵은 민족의 보검이라는 김조의 주장이 현실적 명분을 획득하게 될 겁니다. 북핵 때문에 한반도에 외적이 침공하지 않는 게 사실이죠. 김정은은 남조선이 지금까지 미국이 제공한 핵우산 덕에 경제성장 했으니 이제부터는 핵우산 보호의 댓가를 공화국에 바쳐야 한다는 논리로 조공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개성공단식 경협이 아니라 북이 일방적으로 남의 조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김대중과 김정일이 체결한 6.15 선언, 노무현과 김정일이 체결한 10.4 선언의 구현입니다.

    2017-08-02 04:11:11

    • 트윈스

      6.15 선언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 10.4 선언은 유무상통의 원칙이 골자이며 이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 대해 김정은이 요구하는 것과 하등의 모순이 없습니다. 나는 김정은이 개성공단 방식의 경제협력을 원치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의 경협이 드러낸 한계와 부정적 효과에 대해 검토를 마쳤고 김조가 영속화되기 위해서 경제정책을 다른 방향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봅니다.
      김조는 인민들이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 자유롭게 통상하여 사는 것을 체제 위협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민들의 삶이 나아지더라도 어디까지나 권력이 교통정리 하는 것을 체제 유지의 기본 정책으로 삼는 거죠. 지금 북의 장마당은 공포 통치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므로 묵인하는 것이고, 못사는 인민들이 남한과 직거래해서 당의 통제를 벗어난다면 당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반발할 것이 명약관화입니다. 김조가 개성공단 중단에 별로 반발하지 않은 이유가, 통제에 드는 비용이 과했다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방식의 공단을 100배로 확대하겠다고? 그보다 나은 방법이 있는데 왜 문재인 뜻에 따라야지?

      2017-08-02 04:11:54

      • 트윈스

        결국 김조는 남조선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자본주의 국가들과 교역해서 돈 많이 벌어라, 우리는 우리식대로 살겠다 다만 유뮤상통의 원칙을 준수해 공화국이 요구할 시 남조선은 언제든 갖다 바쳐야 한다는 논리로 연방제를 끌고갈 것입니다. 때가 되면 남한 정부를 전복해 직할 통치하겠지만 그 전까지 줄타기는 계속되는 것입니다. 마침 남한에는 아무리 비겁한 평화라도 정의로운 전쟁보다는 낫다는 자가 대통령 자리를 차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왜 반미 반자본이겠느냐, 안심하고 투자하라고 수시로 달래겠지만 자본가들은 그 수를 빤히 압니다. 신용이 부재하는 곳에서 부가 창출되는 일은 없죠.
        아무튼 김정은으로서는 미국과 평화협정 맺기만 하면 모든 게 술술 풀리고 한국은 몰리고 쏠리다가 어느날 서울 인질화로 국사를 마감하는 날이 오고야 말 겁니다. 이것이 문재인의 대북제안에 대한 김정은의 공식반응이 함축된 바입니다. 저들은 권력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공동의 적이 무너지면 반드시 권력투쟁에 들어갑니다. 김정은은 분노한 남한 주민의 민심을 문재인 정권 징치로 돌리면서 미국을 상대로 민족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지도자라며 핵을 과시하겠죠. 이제 우린 살기위해 일어나야 합니다.

        2017-08-02 0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