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거 물어보시라요

아플 가슴이 없는 실향민 2세가~~~ (57)

by ujuxom   2017-07-26 5:49 pm

나는 1955년생 1.4후퇴 피난민 2세
북에 배다른 형님 한분, 누님 두분계시고
학력중졸 미혼에 현재는 치욕의 자존감
상실중인 기초생활 수급자 신세,,,

허나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이룬거에
각별한 지부심에 누리는 자존심이 있다.
내가 그 역사를 관통한 시기에 있었기에
참여자만 느낄 수 있는 자부심,,,
현재 대한민국을 이루기 까지
몽골침략,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식민지, 6.25사변과
현재도 이어지는 남북대결등등,,,
당신들도 나 같이 남은 여생이
기초수급자 행렬이 !훤!하니
더 좋은 터전을 찾으시게,,,
한때 내세끼라며 땀과 피, 고름
그리고, 아팠던 상체기를 핥는
피난민 2세 꼰대인 내가 마지막 축원으로
아무나 잡을 천국의 문고리를 쉬이 잡길~~~
*남한사람 5,000만이 탈북민에게
정신,심리치료 헬스관리, 취업,진학,
금융, 자산, 법률상담등등,,,
가려운 곳 긁어 줄
이런 비능률을 바라는가???
먼저온 겪은 세대가 한마디 한다면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파라’
그 다음에는 혼자 마시던 포장해
팔아 먹던 나눠 마시던 알아서 하시고,,,
같은 처지인 사람에게 매정하다는
소리듣고 하기 전에 자신에게 되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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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124131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탈북자에게 나름의 지원과 초기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그들을 여기에 적응시키는 것이 통일 이후 필요한 인력풀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며 동시에 테스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일을 아예 할 생각이 없거나 북한을 사람쨰로 평탄화시키고 통일할 생각이라면 또 모르지만 현실적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6:24:31

    • 고향생각

      제2의 실향민 (자칭,탈북자)로서 저 자신과 여기 아랫동네 모든 분들에게 진심의 목소리 듣고 싶어지는 때가 제 하루의 대부분 시간입니다.
      “통일?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가요?”라구요.
      윗동네나 아랫동네나 언제부터인가 습관적으로 “통일,통일”하고 있는데 진짜 이유는 생각하고서 하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과연 통일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왜 통일 해야 되죠?

      리플작성 2017-07-26 06:48:50

      • 4124131

        정치적으로 보면 통일은 하겠다고 해도 빨갱이, 안 하겠다고 해도 빨갱이소리 듣습니다.
        정치인으로서 핵보유보다 어려운 주장이 통일반대입니다.
        그래서 그냥 어영부영 온거고요.

        법적으로 보면 통일에 대한 내용은 우리 헌법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만약 정치가/공무원/법조인이 통일을 반대하면 개헌론자 베이스를 깔고 가죠.

        경제적으로 보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대호황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값싼 노동력이 확보될텐데 이건 효과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사실 북과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의 기억이 있는 실향민, 이산가족 들이 많이 돌아가셔서 그 동력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저는 혼란이 싫고 중국이랑 접경하는 게 싫어서 통일 안 했으면 싶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6:56:28

        • 고향생각

          저두요.
          거기에 플러스 해서 지금 이 정신상태 즉 마인드로 통일된다면 제2의 6.25가 발생 될(물론 생각조차도 끔찍하지만)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저는 반대 합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8:31:08

      •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북한주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런데 북한주민들이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조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헌법이 남한정부에게 부과한 책무입니다. 둘째는 북한김정은으로부터 핵공격 위협을 받고 있는 남한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 이유 이외의 경제적 이유 등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위의 두가지를 통일 없이도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통일이 인권이나 생존권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8:10:32

        • 4124131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개인의 의견/시각임을 밝힙니다.

          저도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이며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는 말씀에 법적/이론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가질 않아요.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 생명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남한 주민 일만명이 우리 국토에서 불법 무장단체에게 납치당했다면 전군을 파견해서 작살을 내고 구할 수 있는 사람을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마음으로부터 느낄겁니다.

          그런데 북한의 경우는- 워낙 오래 그래와서 그런지, 그 사람들이 ‘우리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듭니다. 물론 마음이 아프지만 중국에서 일어나는 인권유린보다 조금 더 가까운 정도로? 느껴지더라고요. 저만 이런 거면 통일의 장애물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무시해도 좋은 의견이지만. 제 생각에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젊은세대에는 특히 더 그렇고요.

          그렇지 않다라고 하신다면.. 사실 해당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8:20:31

          • 미국이 비록 욕을 먹기도 하지만 여전히 위대한 국가인 이유는 강한 국력과 함께 인권과 자유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진정한 선진강국이 되려면 경제적 발전 뿐만 아니라 가치(Value)를 존중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님과 같은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대한민국 집단지성의 힘을 믿습니다. 북한의 어느 도시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젊은 아들을 부둥켜 안고 통곡을 하고 있는 어느 어머니를 위하여, 배가 고파 눈이 깜깜해진 어린 자식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이를 악물고 식량을 구하고 있는 어느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는 기꺼이 희생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집단지성입니다.

            2017-07-26 08:32:32

          • 당해봐야

            강씨의 자녀를 툭하면 거론하면서 정신병자로 몬 가가란 놈이 당중앙이라는 북한의 간부급들이나 수령에게 쓰는 호칭을 사용하는 탈북자 놈이라는걸 왜 인정못하슈? 이렇듯 북한놈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상대의 자식들까지 도구에 동원해서 서슴없이 공격하는게 그들의 특징이라오.보위부에다가 70먹은 노파를 신고한 자식놈들이 현재 북한의 상황이고요. 제발 꿈깨슈.당신의 머리속 이상처럼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매우 잔인하다오.북한은 간부나 평민이나 인륜과 도덕 그리고 예절이라는게 없어요. 오로지 이념뿐… 에구 ….

            가가란놈이 요즘에 왜 안들어올까?그놈이 통전부출신 간부급 탈북자라는게 드러났기때문이지.
            이놈이 누굴까?그야 여기서 유명한 그놈이지.아수라백작 같은 놈…

            2017-07-27 05:32:59

        • 고향생각

          캉님!
          당신의 생각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님이 생각하신것처럼 저들(윗동네)이 그런 통일 원할가요?
          제 대답은 “천만에요!”랍니다.
          저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또 알게 된다해도 지금의 체제하에서는 오히려 수치스럽게 생각 하고 있다는 사실 충격적이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다른 방향의 통일(저들은 핵만이 살길이며,미국에서 온 자유가 아니라 우민끼 사상에 세뇌되어 있는 상태의 통일)을 바라며 그 길을 꾸준히 오고 있으며 또 갈것입니다.
          “동상이몽”.

          리플작성 2017-07-26 08:37:40

          • 통일은 반드시 남북한 국민들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어떤 이유든 북한주민들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통일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북한주민들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김정은의 폭정과 압제 속에서 인권을 유린 당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남한정부는 반드시 구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남한정부는 북한 김정은과 가짜 평화협상을 할 것이 아니라 북한김정은을 죽여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한정부는 북한 땅을 따먹기 위해, 혹은 잠재수요라는 시장확대를 위해 북한과 통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을 하려는 이유는 오로지 북한주민의 인권과 남한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두가지를 통일 없이도 이룰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통일은 인권과 생존권보다 우위에 있는 절대목표가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은 인권과 평화입니다.

            2017-07-26 08:45:24

          • 첨언합니다. 내가 왜 문재인류의 친북좌파세력을 혐오하느냐면 김정은과의 협상을 위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도외시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인권법이 얼마나 오랫동안 국회에서 계류 되었었고 그것이 어렵게 통과된 지금도 여전히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인권을 깔아뭉개고 평화협상을 한다? 개가 웃을 노릇입니다. 그들의 위장된 가짜평화론은 대한민국 역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겁니다.

            2017-07-26 08:52:25

          • 감찰관

            그들이 입만 열면 부르짖었던 인권이 얼마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한 선전 선동 수단이었는지가 북한인권 특히 재 중 탈북민 인권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정권 내에 동남아 루트도 막아 버린다에 50000원 겁니다.

            2017-07-26 10:55:52

          • 통일,
            대동강물과 한강물을 부지불식간에 섞어버린다면,생태계에 혼란이 올지도 모르니.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필요할 겁니다.
            대외 접촉 없던 어린애가 갑자기 시장통에 섞여버리면.바이러스 등에 항체가 없는 아이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도 있겠지요.연방제니, 연합제니 그래서 머리 싸매는 것이고.정권이 바뀔때마다 솔루션이 요동치니. 통일의 기회가 와도 닭쫒던 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2017-07-27 01:03:18

          • 트윈스

            Kang님 말씀마따나. 통일은 반드시 남북한 주민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말은 남한 주민들이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데 특정 집단이나 계층의 기반 강화를 위해 통일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남한 주민의 생존권과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한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는데, 동감입니다. 그런데 나는 통일을 절대적 목표로 상정해 이념화할 때 필히 파시즘이 고개를 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파시즘 체제에서는 국민의 생존권과 인권이 보장될 수 없습니다.
            나는 남한 주민의 생존권과 북한 주민의 인권이 평행선상에 있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이것이 맞물려 돌아간다고 보았지만, 남한 주민의 자유와 생존권이 극대화되면 그것이 북에도 파급되어 북한 주민 삶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거나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면 남한 주민의 생존권도 자동적으로 보장된다고 보는 것은 위험하기조차 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북에 한류가 유행한다고 통일이 될까요? 한류 역시 환상의 일종인 현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한국 경제의 신장이 정지되면 가장 먼저 꺼질 게 한류일 것입니다.
            단순히 김정은을 위시한 북의 최고위층만 제거하면 나머지 북한 주민들은 순순히 한국측의 리딩에 순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김씨조선이 주민의 뇌리에 주입한 의식은 너무도 강고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북한 주민들은 순박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평화통일만 되면 남북한 주민 모두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막연한 희망을 품은 게 사실이고 독일식의 흡수통일 모델을 우리도 실현할 수 있다고 낙관했죠. 통일은 우리끼리만 잘 뭉치면 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민족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잘 안 쓰는데. 통일 이후라도 민족의 삶을 제한할 외부의 조건과 파장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한 국민적 의식은 엉성한 게 사실이죠. 그 원인은 정체성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좌익들이 암만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 주입해도 현실은 그들의 희망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를 맛본 자들은 가장 격렬하게 날조에 저항하겠죠.
            남한 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 지금의 삶의 수준보다 저하되는 통일이라면 격렬한 갈등이 불을 보듯 뻔하고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도 통일이 되었다고 하지만 뭐 좀 나아진 게 있는가 하는 불만이 불만이 팽배해진다면 우리 그냥 이전처럼 갈라져 각자 알아서 살자는 쪽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빈약한 과학적 이성이 남북의 평화적 공존 화해와 협력 등 통일의 냄새를 풍기는 이슈에도 작용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누리는 이나마의 자유를 김조의 폭력에서 지키는 게 당면과제인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보면서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기 꺼리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에 침윤된 인질들과 통일은커녕 협상조차 서둘 이유가 없겠죠.

            2017-07-27 01:43:09

          •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오래된 그러나 매우 중요한 화두를 고향생각님이 다시 던졌습니다. 저는 통일은 결코 국민의 인권과 생존권보다 우위에 있지 않으며, 남한정부가 마치 회사 인수합병 하듯이 북한을 접수하고 통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일이 아무리 한반도의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해도, 통일이 비록 20세기 벌어졌던 열강들의 전쟁과 패권주의로 인한 왜곡을 바로 잡을 인류적 과제라고 해도 남북한 국민들이 동시에 참여한 민주적 합의절차 없이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겁니다. 왜냐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이기 때문이고, 북한주민도 헌법상 똑같은 권리를 누릴 대한민국 국민들이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평화로운 삶과 인권이 보장되고 이 숭고한 가치를 위해 기꺼이 희생과 봉사를 할 집단지성이 살아 움직인다면 통일은 언젠가 반드시 우리 곁에 와있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2017-07-27 08:09:39

          • 4124131

            //kang님
            남한 국민 대다수는 우리의 평화로운 삶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북한주민까지 포함해서 ‘우리’라고 느끼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40대 이하 젊은 세대의 경우 특히 그렇다고 보는데, 이러한 점도 직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권을 왜 우리가(막대한 돈을 들여서) 보장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잘 넘어가려면 북한주민의 총의, 태도가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한국전쟁 당시 UN군과 특히 미군이 우리나라를 구원했죠. 우리는 그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참전용사 관련 게시물을 보면 사이트의 좌우 구분 없이 죄다 감사한다는 얘기 뿐입니다.

            북한 주민도 우리 남한 국민의 희생에 대해 그렇게 느낄까요?
            우리의 희생에 대해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끔 해주실까요?

            통일은 멀리 있을 수도, 가까울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저는 걱정됩니다.

            2017-07-27 08:38:03

          • 중국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일 뿐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탈북인’들을 다시 사지로 송환하는 것이지요. 반면에 미국이나 EU등 선진국들은 인권을 위해 기꺼이 희생과 봉사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문명과 문명을 가르는 차이입니다.

            우리나라의 일부 국민들은 북한주민을 차별하거나 혐오하기도 합니다. 우리 세금으로 너네들 도와줬는데 왜 감사한 마음이 없느냐는 비문명적 국민들이 많아질 때 통합도 통일도 어려워질 겁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인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북한주민들은 헌법상 보장된 우리국민들입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정부는 반드시 북한주민들을 지옥에서 구출해야 합니다. 이런 책무를 도외시하는 정부는 퇴출되어야 합니다. 국가가 지옥에 빠진 국민을 구출하는데 왜 감사해라 마라 하는 생각을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는 북한주민에게 적선을 하는 것이 아니고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2017-07-27 09:39:09

          • 트윈스

            Kang님의 우리의 책임론에서 저는 제가 기피하는 민족주의의 편린을 읽습니다. 분단의 원인을 강대국들의 횡포에 두시는 것 같은데, 자는 힘의 우열에는 도덕률이 작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힘이 없는 자가 문명인을 자처하는 것처럼 허망한 게 없죠. 저도 한 때 그런 숭고한 이상에 젖어 통일을 바라보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굳이 통일을 추구한다면 그 목표는 북한 인민의 해방이 아니라 우리 후손의 안전에 방점이 찍혀져야 한다는 쪽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세대가 피를 흘려야 한다면 각오하고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헌한다면 영토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손 들 것입니다.

            2017-07-27 09:55:01

          • 책임론에 민족주의의 편린이라… 헌법상 우리나라 국민인 북한주민을 구출하는 것은 정부의 의무입니다. 거기에 민족주의 편린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요. 만약 그게 싫다면 트윈스님 같은 분들이 모여서 개헌하면 됩니다. 개헌 전에는 헌법상 명시된 내용을 지켜야 합니다. 국가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웬 숭고한 이상 운운하는지 의아하군요.

            2017-07-27 10:10:56

          • 트윈스

            국가가 제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요구할 때 나는 이건 아냐! 할 것입니다.

            2017-07-27 10:17:05

          • 트윈스님은 ‘이건 아냐’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클까요?

            2017-07-27 10:20:54

          • 트윈스

            누구나 개인입니다. 소수라는 이유로 선택을 강요해선 안 됩니다. 특히 통일과 관련된 결정에서는.

            2017-07-27 10:28:30

          • 누가 강요를 하나요? 부당한 강요를 당하면 저항하세요.

            2017-07-27 10:36:39

          • 414215

            /kang님
            ‘우리 세금으로 너네들 도와줬는데 왜 감사한 마음이 없느냐는 비문명적 국민들이 많아질 때 통합도 통일도 어려워질 겁니다.’고 하셨는데 이런 종류의 정책이 자국우선주의죠.

            바로 트럼프가 내세우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그래서 당선됐죠.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도 좌/우 구분없이 코리안 퍼스트를 좋아하거든요.. 돈 들이는 거 싫어해요.
            그래서 UN분담금도 꽤 낮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북한을 ‘우리나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밑없는 항아리처럼 돈이 들어가게 되면 더욱 그럴지도 모르죠.
            저도 그런 부분이 좋다!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낙관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나중에 큰 반발과 갈등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충분한 논의와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7-07-27 11:57:08

          • 414님은 트인스님과 공조하여 헌법개정운동을 전개하세요. 문재인 친북정권이 강력하게 지원해 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전까지 북한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17-07-27 12:13:47

          • 414215

            /kang님
            남한에서 통일비용과 대비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대비하자니까 왜 헌법을 바꾸고 싶다는 얘기로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017-07-27 12:20:22

          • 왜 헌법개정 얘기를 했는지 설명을 드리지요. 한국인들이 트럼프의 가치인 아메리카 퍼스트와 비슷하게 코리아 퍼스트를 좋아한다면서요? 그래서 말한 겁니다. 북한주민도 한국국민들이다. 이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2017-07-27 12:22:28

          • 414215

            북한과 남한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런 경향을 막고 저갈등 통일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냐? 라고 말씀을 드린 거고 그에 대해 말씀을 듣고자 했는데.. 그럴거면 개헌이나 하라는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2017-07-27 12:27:33

          • 극단적인 말 없는데요.

            2017-07-27 12:30:50

          • 4611252

            그냥 불만있으면 개헌해라. 이 말이잖아요..
            정작 본인은 개헌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면서.

            한국에 불만있으면 북한이나 가라
            이 말이랑 비슷하게 느껴져서 극단적이라고 말씀을 드린 거죠.

            2017-07-27 12:50:28

          • 트윈스

            나는 어떤 동맹도 동족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김영삼의 취임사와 정책이 종북세력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김영삼의 통일관이 제가 보기에는 Kang님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런데 그 논리의 헛점은 감상주의에 기반한 통일론이었으며 지금도 불식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김영삼 때 민족우선 통일론에 대한 집단지성적 성찰이 없었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고작해야 열린 민족주의라는 거였는데, 민족주의는 열리고 닫히고에 상관없이 우리것이 최고여 주의입니다. 결국은 파시즘으로 진화하게 되어있습니다.

            2017-07-27 01:59:31

  2. 시나리오

    정치적으로 봤을때 어떤 통일 방법론이냐에 따라서 종북..비종북으로 나눠지는건 이미 명확해 진지 오래죠..
    북한체제의 “고유성”을인정하는 내재적 접근법과.북한의 핵보유인정..상호 체제존중을 전제로한 통일은 그야말로 북한의 연방제 통일과 마찬가지로 “종북”소리 듣는거고..

    북한체제도 글로벌 스탠더드 에 포함될수 있는 “보편성”이 통하는 체제로 변화시켜서 통일시키는것은 “자유통일”인거죠.
    고 3수준의 사회과학적 지식만 있어도 알수 있는 기준입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7:35:52

  3. 매난국초

    위 발제가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동년배로써 만약 사실이라면 무어라 표현하기가 쉽진 않지만
    하여간 매우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대학에 입학하자말자 박정희 정권은 월남전 패망을 이유로
    대학문을 걸어잠구었죠. 입학 몇주만에 학교를 쉬며
    여대학생과 미팅을 하고 전철을 타고 인천 바닷가엘 놀러갔죠.
    돈은 많지 않았지만 정치적 자유이외엔 모자라는 것이 없었지요.
    4년간 학창시절 전공이 맞지않아 농땡이를 부렸지만
    일자리가 넉넉했고, 35년이 넘는 직장생활도 적당히
    운이 좋아 재산도 자식들도 흠잡을 때 없고
    고3때 이미 지하철을 타고 다닌 통기타 세대로
    호롱불 아래에서 공부한 기억도
    서독광부 간호사 파견도 전혀 기억에 없고
    솔직히 나라를 일구었다는 자부심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자식 세대가 나를 공격한다는 생각도 없고
    적당한 사회교육에 외국물도 제법 먹어
    나보다 후배 대학교수가 뻥을 쳐도 한눈에 볼 정도로
    직장내 마지막 지위도 남의 주장을 판단 결정할 막중한 자리였죠.
    내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 모두 중산층 이상이고
    아이엠 에프시절 정수기 팔러다니던 녀석을 제외하고는
    중간에 사업 말아먹은 녀석들 빼고는 삶이 편안합니다.
    님이 왜 아직 미혼인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유감입니다.
    젊은 나이부터 마땅한 직장 정해진 직업 없이
    세상구호 정치구호에만 매달리면 앞날이 쉽지 않습니다.
    (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우리 세대가 운이 좋았을 뿐)
    지금은 서북청년단이 활동할 시기도 아니며
    젊은 세대에겐 오히려 남한 젊은이들이
    험한 일을 마다하니 기회이기도 합니다.
    돈 벌어서 잘먹고 체력을 길러 한발한발 전진하면
    젊은 세대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덧붙이자면 7년전 90세로 작고하신 어머님도 실향민이었습니다.
    내가 여기 들어오는 이유와는 전혀 무관하게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이지요.
    글 쓰는 말미에 생각이 났을 정도죠.
    하필 함경북도 전거리가 고향인.
    그러나 나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는.

    리플작성 2017-07-26 08:53:12

    • 대학도 나왔고 가난하지도 않았고, 좋은 직장 들어갔고, 높은 자리에 있었고, 자식도 잘됐고, 퇴직해서도 여전히 부자인 당신은 참으로 부러운 인생을 사셨군요.

      리플작성 2017-07-26 08:58:26

      • 매난국초

        윗글을 괜히 썼나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6 09:04:42

        • 사랑하며

          올해 87세 되신 우리 아버님
          지난 세월 지지리도 가난한 경제 속에서 우리 4남매 뒷바라지를 해 오셨는데,

          인생의 뒤안길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셨네요.
          폐암,.
          어찌 어찌 해서 지난주 수술을 받으시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만,
          연세가 높으시니 앞으로도 여기 저기 조직검사 등 병원에 가실일이 태산입니다.

          오랜만에 핑게삼아 한국에 들어와 부모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데,
          어릴때 부터 현재 까지 추억과 기억이 주마등처럼 만 스쳐갑니다.

          나두 참 바쁘게만 살고 있구나,

          이렇게 모두에게 삶의 마지막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진데,

          하..

          나는 이제 부터 멀지않은 시간안에 아버님을 보내드려야 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며 열심히 사는것 보다
          너그럽게 행복하게 사는것이 좋을것을

          우리는 또 남을 시기하고 서로 이기려고 으르렁 거리죠. 쓰잘데기 없는 것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바쁘네요.

          리플작성 2017-07-27 09:10:00

          • 매난국초

            허.. 이런.. 기운 내세요.

            2017-07-27 10:22:35

  4. 격변

    통일 논의는 이 불로그에서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된 주제입니다.
    어떤 통일이기에 반대하거나 찬성하는지 때로는 막연한 감정으로 통일 문제를 보기도 하죠.
    또한 우리가 통일을 반대하면 통일이 안되고 찬성하면 저절로 통일이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전제합니다. 과연 그런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인지 조차도 불확실한데 말입니다.
    그럼 먼저 어떤 통일이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인가 부터 상상해보기로 합니다.
    통일 조건은 남북한 정부 어느 한쪽이 붕괴되지 않으면 성사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남한이 붕괴되면 지금의 북한 모습으로 통일이 될 것이며 북한이 붕괴되면 우리 체제로 북한을 변화시키면서 통일 과정을 밟아 갈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주도권을 잡으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가연합이란 통일 방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붕괴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적으로 통일을 추진한다면 고려연방제로의 통일 과정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남한의 좌파 정권은 바로 이 연방제와 국가 연합제를 마치 혼합하여 통일 로드 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선택할 때라면 단연코 그런 통일은 결사 반대해야 합니다.
    이는 적화 통일의 전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통일에 대한 논의라면 통일 뿐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이 극도로 위협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불행하게도 남한이 좌경화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강력한 권력을 배경으로 연방제 통일을 남북한이 추진한다면 과연 우리가 반대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보수 궤멸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지를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6:34:42

    • 격변

      다음은 북한 체제 붕괴에 따른 필연적인 통일 가능성입니다.
      북한의 핵문제는 미국과 국제 사회가 인정할 것인지 여부에 달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북한의 고집이 통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북한 체제의 붕괴는 시간 문제라고 보는 것이 상식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이나 정의라는 관점에서 북한 인민들을 해방시켜야 하는 도덕적 책임감을 가져야 옳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시각은 오히려 이를 빌미로 북한의 체제 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즉 북한을 압박하는 수단일 뿐이지 직접적인 목표는 비핵화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 만큼 북핵 문제는 수용하기 어려운 난제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치 북한이 핵을 완성하면 국제적인 인정이 불가피하고 미국이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미국이 코 앞에 닥친 북핵의 위협을 좌시하고만 있을까요?
      군사적 옵션을 빼고 보면 정말 북한 핵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까요?
      그 후의 문제 해결로 우리도 핵을 갖자라거나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합니다. 그 만큼 북핵은 북한 체제와 분리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이제 북한도 체제 운명을 걸고 핵문제를 완성시키려고 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어느 쪽의 고집이 통할 것인지의 싸움이 진행중인 셈입니다.
      여기서 통일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바로 북한이 핵 완성을 앞두고 붕괴되는 경우입니다.
      이때 우리는 통일을 반대할 수 있는 입장이 될런지 북한을 떠 안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될런지는 모를 일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북한과의 흡수 통일 보다는 분리 통치 후 단계적 통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사회 개입으로 결국 체제 붕괴를 초래하게 되고 극도의 혼란으로 북한 자체 체제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전제 위에서 설정된 통일 논의입니다.
      저는 이경우가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통일은 우리가 선택하기 보다는 마치 운명처럼 우리 앞에 어느 날 갑짜기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때를 대비하여 통일 논의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7:04:19

      • 격변

        끝으로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기 합니다.
        많은 분들은 통일 후 남북한 인민들간의 사회적 갈등을 두려워 하죠. 지금도 영호남으로 분리된 갈등 구조가 남북한 전체로 확산되리라는 우려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갈등구조의 원인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남한 사회의 갈등 원인 중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북한의 존재인 동시에 그들의 대남 공작 때문입니다. 소위 종북이나 친북 세력들이 남한 내에서 온갖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정 마을이나 성주에서 그들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헛점을 파고 들어 난장을 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벌인 남한내 갈등 요인이 지역간 감정과 섞여 정치적 갈등으로 확산됩니다. 따라서 북한 체제가 붕괴되면 그들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더 이상의 공작도 사라지게 되므로서 갈등 요인도 원천 봉쇄가 되는 셈입니다.
        남북한 인민간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 구조는 서로 융합할 의지가 있으면 해소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자유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경제적 득실에서도 저는 훨씬 긍정적입니다. 일거에 경제적 문제 해결이 가능한 지평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회적 갈등이나 경제적 문제 해결 못지 않게 가장 중요한 이득은 영구적 평화와 안녕을 확보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사는 삼국시대나 후삼국시대를 마감하고 민족 통일을 이룬 후 500년이 넘는 통일 국가를 지켜냈습니다. 남북 통일은 필연적이기도 하지만 그 당위성을 부인해서도 안될 가치인 것입니다. 자유 민주주의는 인류 역사의 필연적인 산물입니다. 북한이라고 해서 그 가치의 혜택에서 소외되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7:31:38

        • 4124131

          통일의 당위성은 도덕적 측면에서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주민 대부분이 당하고 있는 고통은 감내해야 할 정도를 지나치죠.

          그러나 북한 주민의 반 이상은 우리기준으로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부패수준이 높으며 피해의식이 가득하고 신체/지적발달이 저해된 최하급 시민의 자리를 예약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들의 탓은 아닙니다만 역사상 이 정도 규모의 이질감을 가진 사회가 통일을 이룬 경우가 있었는지요. 지금의 지역/정치적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솔직히 지금 갈등은 갈등 축에도
          못 들어갑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분리 상황은 매우 오래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자존심과 욕구가 높은 북한 주민의 극단적 반발을 불러올 것입니다. 우리가 가꾸어온 법치국가와 민주정치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사는 세상에 영구적 평화와 안전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북한이 없어지면 중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500년 통일국가는 중국의 보호국 지위에서 가능했으며, 중국은 그 지위를 되찾고자 합니다.
          중국의 군사력은 분명 미국의 1/4정도에는 도달했으며 20년 내에 1/2에 도달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내부의 불안정요소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어떤 일을 벌일 지 모르는 나라, 북한과 비교도
          되지 않는 재래식전력/핵전력을 가진 나라가 우리와 국경을 맞대면 그 때도 평화와 안녕한 상태라고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늑대를 몰아냈더니 호랑이가 온 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8:16:44

          • 격변

            북한 인민들도 체제에 순응하며 살아왔습니다. 어쩌면 자유 민주주의 체제하에서의 체제 적응이 우리 예상 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사회 부적응 현상 정도라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것이 바로 북한 체제의 변화로 인한 전체 사회의 적응 능력 향상입니다. 그들이 자기 노력으로 소득 증대가 가능한 사회가 왔는데 김정은 집단이 아니라면 누가 과거 체제로 회귀하기를 바랄까요? 북한은 노예노동에서 벗어나는 순간 부터 사회주의 독재국가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안보 차원의 평화는 북한과 중국을 같은 차원에서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북한은 주적이지만 중국은 상호 동반자 관계가 가능한 이웃국가입니다. 다만 중국의 위세에서 벗어나려면 미국과의 동맹 유지가 필요하겠지요. 더구나 통일 한국은 중국도 만만하게 대할 수 없는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2017-07-27 08:32:02

          • 4124131

            자기 노력으로 소득 증대가 가능한 사회.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고도경제성장기에 그 희망과 피땀어린 노력 하나로 여기까지 온거죠.
            다만 제가 걱정되는 것은, 남한과 그 주민의 존재가 배타적 사고를 가진 북한 주민에게 ‘헬조선’론에서 말하는 ‘금수저’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북한주민에 비해) 남한주민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교육수준이 매우 높고 신체/지적발달이 양호하며 자본주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자라 대개 친절한 편입니다. 게다가 북한남성의 경우 여성 혼인 선호도가 남한 남성에 비해 극도로 떨어집니다. 남한여성, 북한여성 모두에게요.
            그런 격차를 보면 ‘나도 노력해서 저렇게 되어야지.’보다는 분노와 자포자기가 앞서는 게 사람 마음이죠.

            장기간의 북한 봉쇄와 사회 통제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북한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합니다.

            과연 중국이 우리를 ‘동반자’로 볼까요?
            경제력과 군사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한국이 지금의 GDP에서 3~4배가 되더라도 일본 수준입니다. 인구도 비슷한 정도겠죠.
            그리고 중국은 일본도 무척 우습게 보죠.
            중국이 대등하게 보는 건 미국, 그 다음이 대 미국전선을 형성하는 러시아 정도입니다.

            2017-07-27 08:53:21

          • 격변

            412님/ 대부분의 북한 인민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기 힘든 나날을 살고 있씁니다.
            해외 파견 인력도 한달에 100불도 자기 몫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남한 기업의 노동자로 한달에 1000불 소득을 올릴 수 있는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남한인과의 경제적 격차에 실망하여 헬조선을 외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10년 이란 기간이 지나면서 남북한간의 소득 격차가 너무 심각할 때라면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즉 남북한간의 사회적 갈등을 치유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분리 통치 시대가 10 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죠.
            중국 문제를 포함해서 국제관계는 항상 유동적인 것이 오히려 사실에 부합합니다.
            중국은 지금 역사적으로 운명적인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즉 경제 성장이 정체되면서 정치적 갈등을 맞게될 싯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바로 이 분수령에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죠.
            북한과는 우리가 전쟁을 불사하지만 중국과는 그럴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미국의 영향력도 국제사회에서 유지될 것이며 한미 동맹은 굳이 파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중국은 상승곡선 보다는 하향 곡선의 가능성이 많은 싯점이고 통일 한국의 발전 가능성은 훨씬 더 큽니다. 우리가 중국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이 유지되는한 오히려 중국은 우리를 동반자로 대우할 가치가 충분히 있게 되는 것입니다.

            2017-07-27 10:48:30

          • 414215

            격변님/
            저도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
            하지만 통일 후 30년 내에 북한 출신 주민이 남한 출신 주민과 동등하게 경쟁을 수 있을까요?
            북한 출신이면 이렇더라- 라는 편견이 있을 것이고
            나중에는 부모가 북한 출신이면 이렇다-는 편견이 또 생기겠죠.

            미국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는 그냥 백인으로 뭉뚱그려 보는 편이지만 아일랜드계, 남유럽계 이민자와 그 후손에 대한 편견은 거의 150년이 되어서야 사그라들었죠.
            외형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미국 출생 흑인이나 시민권자 히스패닉에 대해서는 말할것도 없고요.

            가급적 북한 주민과 남한 주민이 손에 손잡고 그냥 좋게좋게 그럴수도 있지, 우리가 극복해야 할 일이지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며 내 생존을 위협받는다(북한출신 주민의 범죄, 북한출신 취업쿼터제 등등..)고 느끼면 더욱 격렬해 질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러니까 하지 말자! 이런 건 아닙니다, 통일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군사학에서 그러하듯 나쁜 전황일 때 어떻게 할 지, 최선/차악/최악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는 시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7-27 11:49:46

        • 트윈스

          저는, 탄핵 사태를 보면서 자유민주주의는 아무나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과분한 역사적 행운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의식은, 민주주의의 본고장 서구유럽보다는 중남미에 가깝지 않겠는가 하는 비관마저 듭니다. 통일이 시장경제시스템의 공유화로 진행된다 해도, 과연 우리가 이를 서구 수준으로 진화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혼란과 파열음이 동반될 것입니다. 미국 내전에서 승리한 아메리카의 부르조아들만큼의 도덕적 자질이 과연 우리한테 있을까요? 공산주의 본좌 소련이 붕괴되었지만, 사회주의에 대한 향수는 오히려 한국에서 더욱 짙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박헌영 여운형 김원봉 김구.. 민족의 사표가 되기에는 역량도 부족하고 흠결이 있는 인물들이죠. 여기에 김일성까지…체 게바라의 실상은 비겁하고 쪼잔하기까지 하더군요. 그가 꿈꾼 세계는 허망하게 끝났지만, 그의 이미지는 오히려 시장경제시스템에 편승해 에스컬레이트 하고 있는 게 한국인의 지적 수준입니다. 애들이 보는 역사만화책에서 공포를 느낍니다. 내 자식 내 손자들에게는 정말, 이것이 그들의 실상이라고 역사강좌 마련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9:35:52

        • 트윈스

          저는, 탄핵 사태를 보면서 자유민주주의는 아무나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과분한 역사적 행운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의식은, 민주주의의 본고장 서구유럽보다는 중남미에 가깝지 않겠는가 하는 비관마저 듭니다. 통일이 시장경제시스템의 공유화로 진행된다 해도, 과연 우리가 이를 서구 수준으로 진화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혼란과 파열음이 동반될 것입니다. 미국 내전에서 승리한 아메리카의 부르조아들만큼의 도덕적 자질이 과연 우리한테 있을까요? 공산주의 본좌 소련이 붕괴되었지만, 사회주의에 대한 향수는 오히려 한국에서 더욱 짙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박헌영 여운형 김원봉 김구.. 민족의 사표가 되기에는 역량도 부족하고 흠결이 있는 인물들이죠. 여기에 김일성까지…체 게바라의 실상은 비겁하고 쪼잔하기까지 하더군요. 그가 꿈꾼 세계는 허망하게 끝났지만, 그의 이미지는 오히려 시장경제시스템에 편승해 에스컬레이트 하고 있는 게 한국인의 지적 수준입니다. 애들이 보는 역사만화책에서 공포를 느낍니다. 내 자식 내 손자들에게는 정말, 이것이 그들의 실상이라고 역사강좌 마련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리플작성 2017-07-27 09:35:54

          • 격변

            한국민의 민주주의 의식에 대한 트윈스님의 실망을 저도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동안 남미 보다는 비교할 수 없이 앞선 경제적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남미와 같은 자원 부국이 아닌 것도 어쩌면 다행이었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식의 좌파 경제 정책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에 저는 그나마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개인의 인권이 신장되고 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념은 오직 이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사실이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셈입니다. 시대적으로 퇴행하는 이념이 잠시 득세한다고 해서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중국이 개방 개혁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중국은 없었습니다. 러시아의 운명은 여전히 구 소련에 대한 향수가 걷히지 않는한 미래는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역시 거시적 차원에서 보면 시대 정신에 역행하는 일시적 반동이 불과합니다.
            적지 않은 갈등과 후유증이 남겠지만 인류 역사라는 강물은 도도히 대해를 향해 흘러 갈 것입니다.
            사회주의는 이미 쓰레기 통에 던져 버려야 할 인류의 실패작입니다. 그 쓰레기에 집착하는 이념이 결코 인류 발전에 기여할 기회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2017-07-27 10:33:28

          • 트윈스

            격변님의 신념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아생연후라는 현실론을 중시합니다.

            2017-07-27 10:42:19

          • 아이디(필수)

            탄핵사태를 보며 우리나라가 드디어 민주주의 국가로 성숙해 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생각은 자유인가 봅니다.

            2017-07-27 08:31:00

          • 고향생각

            트윈스님의 생각에 격하게 공감 합니다.
            나의 본연의 모습을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고 하면서도 나름 자아위로가 아닌가 고 의구심 들 때가 많았더랬는데,님 생각을 엿보고 힘 내렵니다.
            퐈이팅!!!!!!!!!!!입니다.

            2017-07-29 12:43:52

  5. 아이디(필수)

    실향민 2세라는 말이 거시기허다. 이민 가정도 아니고, 부모의 고향이 이북이지만 실향민 2세라는 생각을 해본일이 없다. 더군다나 50년대 피난해 이주햇다면 정착해 살아야지 아직도 실향민 후손이라고 밝히는 것이 현실감같이 떨어진다. 탈북자 본인이라면 몰라도.

    리플작성 2017-07-27 08:27:03

  6. 고향생각

    kang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인권에 기초한 인간중심의 통일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 지지합니다.
    “진정한 통일은 머리로서가 아니라 가슴으로 해야하며 또 할 수 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기초적인 인권마저도 무시되고 짓밟혀도 그런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사는 저 백성들을 외면하는 남북을 아우르는 현정권과 통일을 오직 경제적인 손익을 따지면서 영토확장이나 꿈꾸고 있는 가가랑,봄빛이랑 종북 좌파들이 제발 좀 정신 차리고 사람사는 세상 다시 한번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글자 토로 했었습니다.

    리플작성 2017-07-28 05:47:07

    • 저도 항상 고향생각님이 금의환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되면 저도 가끔 놀러갈게요. 통일된 고향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죠.

      리플작성 2017-07-28 07:02:31

      • 고향생각

        저희 고향 농태기(곡주,40%이상.)아주 그냥 쥑입니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고향갈 때 꼭 초대 할게요.

        리플작성 2017-07-28 08:51:25

        •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7-28 08:57:52

  7. mo6542

    통일의 목적은 진정한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통일은 어느 순간 찾아오겠지만 북한주민은 한국체제에 순응하여야 합니다
    약육강식의 세계사 속에서 그것만이 적자생존이며 세상 질서의 공통분모입니다

    글 쓰신 분에게는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기초생활수급자가 그리 치욕이신지요?

    국가가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고 주민센터가 관심가져 준다면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저 또한 노후에 기댈 곳 없다면 국가가 저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해 줄 것을 희망합니다

    PS : 문무일검찰총장이 대만시를 읇었다는데, 앞으로 검찰은 한국시를 인용하기 바랍니다 !

    리플작성 2017-07-30 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