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국방비 2.9% 가 되면 하고 싶은 것들 (24)

by mikeryu   2017-07-19 2:13 pm

문재인이가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그제까지는 방산업체를 죽이냐 살리냐 흔들더니, 어제는 국방 예산을 GDP의 2.9% 까지 끌어 올리겠다(자신의 임기말까지)고 합니다.

와우, 입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방향입니다.  오늘은 문비어천가를 틀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런 좋은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  화려한 공상을 한 번 해 봅니다. 

 

문통이 제대할 쯤인 2023 년이면 우리나라 GDP가 1조 7 천억 달러 쯤 되겠죠.  여기에 2.9% 라니..

아마 493 억 달러 쯤 나오네요.  대략 50 조라고 치면 되겠네요.  지금 40 조원 수준이니까 10 조원이 더 느는 겁니다.

 

우리나라 국방비 중 경상비가 보통 70% 정도 된다고 봅니다.  경상비라는 것은 월급 주고 냉난방, 유지 관리, 복지 기타 등등 입니다.  여기에 한 5% 가량은 신규 시설이나 특별 프로젝트에 들어 갈 것이고, 한 20% ~ 25 % 수준에서 무기 도입비를 씁니다.  그러니까 매년 한 9 조원 정도 들여서 신무기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보면 되죠.  신규 함정이나 잠수함, 전투기, 조기 경보기, 탄도탄, 공중 급유기, K2 전차, 비호 복합, K21 (이건 배치 완료 되었나?), 크루즈 미사일, M-SAM,L-SAM 등입니다.  9 조원이라고 하니 작아 보이는데,이게 매년 그렇게 들어가니 꽤 되는 거죠.  갑자기 경상비가 갑자기 크게 들어 갈 일은 없고, 증액분의 거의 다가 신규 무기 개발, 구입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요.  어제 방산 회사들은 축제가 벌어졌을 것 같습니다.  방산 회사들 압수수색하더니 이런 굿 뉴스를 주는 걸 보면 정말 왔다리 갔다리, 병 주고 약 줍니다.

 

하여간 문통이 그렇게 약속을 했으니 일단 지켜질 걸로 보고, 우리 군에 대한 숙원 사업들을 공상 좀 해 봅니다.  이건 우리 군의 숙원 사업이라기 보다는 Mikeryu 개인의 숙원입니당. 

 

1. 나는 우리 육군 알 보병들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서 전원 도트 사이트 조준경, 고글,방탄 조끼 등 개인 장구를 확실히 개선시키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개인 화기도 K2C로 많이 바꾸고 나머지는 예비군용으로 잘 관리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한국형 험비라고 일컬어지는 K151 차량을 1 개 분대에 2 대씩 배치해야 된다고 봅니다.  거의 우주군이라는 별칭을 받는 미군을 보면 그들 알 보병들은 전부 험비를 타고 다니더군요. K151 도 5 인이 충분히 타기 때문에 1 개 분대에 2 대씩 배치하면 보병들도 쓸데 없이 걸어 다니느라 시간 지체하지 말고, 빨랑빨랑 임무 수행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K151 한 대에 거의 1 억이고, 육군 도시형 알보병을 30 만명으로 치면 6 만대 소요 됩니다.  6 조원 예상.  

 

그리고 산악 알 보병입니다.  인제 양양 원통 등 산악에서는 K151 은 별로 필요 없지요. 대신에 여기에는 견마 로봇을 배치해주어야 합니다.  견마 로봇은 무거운 장비를 싣고 보병과 같이 산악을 다닐 수 있습니다.  견마 로봇 1000 대,  수 천억.

 

 

2. 전차를 좀 개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M48 A5 들이 아직도 무려 1000 대가 넘습니다.  이걸 최소한 K1E1 정도로 바꿔야 하죠.  이 계획이 기존 예산에 반영되어 있었나 모르겠지만, 3 조원 정도 들겠습니다.

 

 

3. 자주포는 됐고.

 

4. 공군 전투기는 기존 계획대로 하면 됩니다만, 전투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들여 오는 공중 급유기 4 대는 엄청 부족합니다. 최소 16 대 정도 있어야 하므로 12 대 추가 주문 –  약 2 조원 예상 (이번에는 보잉 기를 살 것)

 

그리고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추가로 1 세트 4 대 구입  -  1조 6 천억원

 

5. 그리고 공군 방공 미사일 사령부 용으로 

사드를 구입하거나….  기존 M-SAM, L-SAM 은 계획되어 있으므로 됐고요.  방공 미사일 구축망은 잘 되어 있다고 봅니다.

 

6, 해병대 

KAAV7A1을 대폭 늘여야 합니다.  해군 함정과 연계 시키겠지만, 초 수평 상륙작전을 최소 여단 급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라려면 KAAV7A1은 150 대 정도 더 있어야 합니다.  아니 넉넉 잡고 200 대. 이거 그래 봐야 3 천억 수준? 

 

7. 해병대용 수직 이착륙기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Mikeryu는 반대입니다.  이 비행기가 워낙 위험한 물건이라….

 

 

8. 해군의 경우 

 

독도급 강습 상륙함을 원래 계획대로 3 척을 모두 배치하고,(현재 2 번 함이 제작 중이므로 3 번함만 비용 추가 – 1조원)

그리고 크기를 대폭 키운 강습 상륙함 배치 II 를 추진해야 합니다.  독도 배치 II는 약 4 만톤급으로 3 척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조원)

여기에는 해병대 상륙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항공모함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F35C를 30 대 도입해서 3 척의 독도 II 급에서 운영해야 하죠. F35C는 해군 함재기용으로 수직 이착륙이 됩니다.  1 척 당 10 대씩 30 대 (약 4 조원)  

 

이렇게 되면 제주 앞 바다는 우리 것이 되는 겁니다.

 

 

9.  공군에서 빼먹은 게 있네요.

 

C17 수송기는 한 4 대 정도 구입해야 하죠.

 

 

10. 해군용 미사일 중 초음속 대함 미사일 개발이 있습니다.  이게 시급합니다.  이거만 있으면 랴오닝 함을 무력화 시킬 수 있지요.

 

11. 군사 위성 5 개  (이건 기존 계획에 있고요)

 

12. 3000 톤 급 배치 III 이 원자력 잠수함입니다만 척 당 1 조는 가볍게 넘겠죠.  해군의 배치는 항상 3 척입니다. 

 

 

Mikeryu의 숙원 사업을 적어 보았습니다.  위의 사업들은 10 년이 넘어가는 사업들입니다. 그러니 연간 수 조원씩만 더 투입해도 다 가능한 일입니다.   국방비 2.9 % 증액한다는 말 듣고 아무 생각이 없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 정도 예산이면 중형 항공모함 도입이 가능한 엄청난 수준인 겁니다.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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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찰관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근데 문달이 꿈은 경상비 지출을 늘리는데 있다에 500원 겁니다. 병장 월급 9급 공무원 수준으로 올려준다고 할 겁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2:45:07

    • 감찰관

      아니나 다를까 속보 떳네여.. 병력은 50만으로 줄이고 복무기간도 18개월로 줄인답니다. 무기 살 돈 없을 것 같네요. 역시 병주고 약주고 왔다리 갔다리..문달이 대통령 놀이가 요즘 개콘 보다 재미있어여.

      리플작성 2017-07-19 02:59:48

    • 사랑하며

      해군력 공군력 강화하고
      육군병력은 우주방위사령부로 해서 전투 전문성을 높이고 일반 사병은 축소해야 합니다.

      이게 국방개혁의 기틀이죠.

      북한만을 주적으로 해서 육군을 강화했는데 비대칭 전력이 나오면서 다 의미 없어졌죠
      역 비대칭으로 최첨단 무기로 핵미사일을 견재하고.

      북한을 빌미로 해군력과 공군력을 강화하여 중국 러시아 일본을 견제 해야 합니다.

      이미 국방력이나 경제력으로 북한은 핵 미사일 이외엔 의미가 없으니 동북아에서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최첨단 무기를 강화해야죠,

      중국 러시아 일본과 전쟁해서 이긴다는 개념 보다는
      우릴 건드리면 “너희들 수도권도 개박살 난다” 라는 무력을 심어야 합니다.

      문통이 말한것은 병력을 줄이고 ( 전투병은 전문화 하고 일반병을 위주로 )
      최첨단 무기체계를 갖추자는 겁니다,

      리플작성 2017-07-20 07:11:44

  2. 국방비 사병들 월급 올려줘야해서 그런것 아닌가요? 계산은 안해봤지만, 최저시급 수준으로 올리면 2.9%로 올려봤자 기존의 예산들 모두 삭감해도 모자를 듯 합니다. 방산회사가 잔치하기전에 1만원짜리 알바 취업못하는 무능력 젊은이들이 축포를 터뜨릴것 같습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2:49:40

  3. toady

    마이크님, 아이언돔도 좀 왕창 사서 깔아주시고,
    북한 주요시설물(특히 돼지들 동상) 파괴와 군사작전에 필요한 드론특작부대도 창설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3:02:13

    • 아이언돔은 우리의 M-SAM과 패트리엇과 같은 겁니다. 이미 들여다 놨거나 개발 완료해서 실전 배치 중에 있는데, 아이언 돔을 들여 오는 것은 중복입니다.

      드론 특작부대는 이미 있다고 봅니다. 군에서는 민간인들 상대로 드론 대회까지 열면서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는 사단별로 무인 항공기 부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국정원에서도 뭔가를 가지고 있을 것은 틀림없죠, 공개가 안 되서 그렇죠.

      북한 무인기에 대해서 우리 군이 북한에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은 우리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3:24:36

      • toady

        아이언 돔 시리즈 중에는 방사포나 자주포 탄을 요격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을 겨냥한 장사정포를 대비한 아이언 돔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드론 특작부대에 관해서는 저도 글케 생각합니다..
        다만, 뭔가 큰 건(동상 파괴 같은) 좀 터뜨려서 국민 사기 좀 올려줬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문재인 정부에 하는 얘기는 아니구요..ㅎ

        리플작성 2017-07-19 10:16:30

        • mikeryu

          아인돔이 포탄도 맞춘다고는 하나 아이언 돔은 미사일이라서 수 백 발이 전부고 장사정포와 방사포 로켓은 수 십만발인데, 이건 완전 비현실적인 것입니다. 적과 싸을 때 적을 전사로 만들어 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북한이 우리에게 목함 지뢰를 이용하는 바람에 전국민이 뭉치고 결사항전을 외쳤듯이 북한의 동상을 파괴하면 똑같은 일이 북한에서 벌어집니다.

          리플작성 2017-07-20 12:04:07

          • 사랑하며

            마이커류님

            이게 가능한지 좀 알려주세요.

            한국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이 얼마나 되는지 ?
            북한의 장사정포들이 산 뒤쪽에 배치되어 있다는데,

            우리 미사일들을 고각 발사해서 정밀 gps 유도로 산 뒤쪽에 있는 장사정포 와 탄약보급시설
            다 잡을 수 있는지… 가능할것 같은데…미사일 1000발 동원해서 전진배치된 장사정포 잡으면
            끝 아닌가 싶어요

            2017-07-20 07:14:27

          • 산 비탈 뒤에 있는 장사정 포를 격멸하는 방법으로

            1. 공군에서는 날개 달린 J-Dam을 씁니다. 주로 F16 항공기가 탑재해서 휴전선 부근에서 발사하면 J-Dam은 날아가서 산을 넘은 다음 역으로 날아가서 장사정 포에 터집니다.

            2. 미 화력여단과 한국 육군 포병여단에서 MLRS 를 씁니다. MLRS 탄은 공중에서 터져서 자탄이 땅으로 쏟아집니다. 한 발이 축구장 3 배 면적을 초토화 합니다. 포가 아니라 포병들을 살상시킵니다.

            3. K9 자주포 포탄 중에도 이런 공중 폭발 자탄 탄두가 있습니다.
            (그러나 곡사포라서 약간 한계가 있을 듯합니다.)

            즉, 북한 장사정 포를 때릴 때는 위 3 가지가 동원됩니다.

            2017-07-21 12:08:32

  4. 난지광

    기동헬기 10,000대 확보해야 합니다.
    전시에 동원되는 예비군은 공중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전력의 기동과 집중에는 헬기가 최고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3:23:35

    • 기동헬기도 많으면 많을 수록 좋기는 하죠. 그러나 우리나라의 군용 헬기 보유율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위에서 언급 안햿지만 P8 포세이돈도 많이 들여 와야 합니다. 그런데 아마 기존 예산에 반영되어 있는 듯해서 뺐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파치 공격 헬기를 36 대 쯤 더 사오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3:27:13

      • 감찰관

        사병들 월급 올려준다니 아파치는 비싸서 더 못 살 것 같고 미군이 퇴역 시키는 A-10이나 우리가 싸게 유지 시켜준다는 명분으로 받아오죠…

        리플작성 2017-07-19 03:47:35

  5. 사병 월급 올려줘도 얼마 안 됩니다. 다 합쳐서 얀간 6~ 7 천억원 입니다. 연간 1 조원도 안쓰고 사기는 두 배 이상 올라갈 겁니다. 인건비의 태반은 직업 군인(장교 +부사관)과 군무원에 나갑니다. 병사들의 인건비는 이들에 비해서 훨씬 적습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3:53:59

    • 감찰관

      전방에 보내서 빡빡 기는 전투공병 시킨 우리 아들 야그로는 월급 두배 되 밨자 별거 없고 차라리 미군 개인 장구 수준으로 장비 업글 해주고 했다치고 넘어가는 훈련을 FM 대로 하는데 돈을 쓰는게 급선무라고 합디다. 50만명으로 감축하는 대신 하사관들 많이 늘린다니 인건비 지출은 그 보단 많이 나갈 것 같네요.

      리플작성 2017-07-19 04:01:58

      • 그런데 군인의 전투력은 직업군인 – 용병 – 징집병 순입니다. 북한도 예전에 4 대 구호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전군의 간부화” 직업군인이라는 거죠.

        300 이라는 영화에서도 스파르타 왕이 아테네 징집병들에게 물어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What is your profession?” 직업이 뭐냐는 질문인데 직업이 프로페셔널한 것을 의미하는 거죠.

        문재인 정부가 군이 어떻게 발전해 가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종종 오래된 직업군인들의 입장에 넘어가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별 4 개 쯤 되는 장군들은 자신들의 부하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있던 자리를 없애는 것은 주장하지 않습니다. 더 강력한 군대라는 것은 더 많은 편제의 부대를 만드는 게 그들의 해법이 됩니다. 더 많은 병사 부대 조직, 그래서 더 많은 자리가 나도록하는 쪽으로 갑니다.

        그러므로 소수 그러나 첨단으로 가는 게 아니라 6.25 수준의 병사를 많이 갖는 게 좋은 거죠. 이게 그런 식으로 발전되어 온 겁니다. 이걸 육군 출신들에게 맡겨 놓으면 또 숫자 놀음으로 갑니다. 육군 50 만 명은 있어야 되고.. 어쩌구 저쩌구 그래야만 사단이 46 개가 유지되고 어쩌구 저쩌구 하게 되는 겁니다.

        미군처럼 개인 장구 지급해 주고 방탄조끼, K2c에 레일달고 도트 사이트 달아주고, 권총도 지급하고, 고글 무장에다가 험비 타고 다니면 안 될 이유가 뭘까요? 이렇게 하면 지금같은 알보병 3 명 역할을 할 겁니다. 이게 국방비도 더 많이 들이고, 더 발전된 군대인데….

        육군 장군들이 싫어 하는 시스템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지휘관이 집으로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이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적을 점령하고 지역을 청소하려면 어느 정도 인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제 생각에 점령지에 인원을 파병하려면 소총만 든 예비군 290 만 명을 보내면 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4:31:52

        • 시나리오

          지금 60만 국군은 북한군과 직접 싸우는데 필요한 병력이 아니죠.
          전방병력 대부분은 미군이 개입할때 까지 버티는게 임무고.
          .그중 살아남은 병력이랑 후방사단.예비군이 합쳐서 북진해서 북한을 평정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적을 점령하고 지역을 청소할려면???”"”.
          이렇게 표현하는건 아직도 남북 현실에 맞지 않는 소리를 우리 장군들이 하고 있는 거죠.

          분단이후 50년이 흘렀고 .북한도 사실상 국가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
          북한군 주력을 섬멸했다고 해서 우리 군이 올라가서 총싸움하면서 북한을 점령할순 없습니다.
          .북한의 민심과 정치를 장악하는게 더 중요할겁니다.
          6.25때 북진할때도 .잔당들이 치열하게 저항하고 이런건 없었고 오히려 주민들이 환영했죠.
          지금도 만일 국군이 북진한다면 적-아군 나뉘어서 교전하는 군사적 상황은 일치감치 끝날 것이고 ..
          .대량구호나 치안 확립등 북한사회내의 민사작전이 더 복잡한 과제로 다가올 껍니다..

          그러므로 징병제하의 우리병사들이 북한에 올라가서 할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지금 한국의 “의경”들도 그냐 곤봉에 방패들고 건물이나 지키고 있지 사실상 경찰 역할도 못하죠…
          하물며 북한까지 올라간 우리의 징집병들이 적인지..민간인인지..협조자인지 불분명한
          온갖 부류의 북한인들을 접촉하면서 할수 있는 일은 없고..그냥 집단으로 “바보”될겁니다.

          그럴바에야 탈북자 출신 준군사 요원들을 만들어서 활약하는게 더 효과적일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두려운건 북한군의 전투력이 아니라 북한 붕괴 이후 일어날 각종 불확실성이죠.
          그러므로 북한에 대한 대비책으로 온갖 첨단 무기를 사느니.
          차라리 탈북자들로 구성된 정예병력 10만명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북한 급변사태가 일어나도 막강한 수습 무기가 될것입니다.

          .
          .

          리플작성 2017-07-19 06:27:43

  6. 과객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보아야 하나요?

    리플작성 2017-07-19 05:34:32

    • 이걸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합니다. 군인 18 개월 짜리는 일반 소총수나 해야지, 조금이라도 숙련이 필요한 병과는 안 됩니다.

      가령 기갑 병과다 하면 숙련이 잘 될 수록 좋은 겁니다. 지금은 20 개월 짜리 병장이 운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전력의 커다란 구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런 숙련이 필요한 병과는 병장들을 하사로 진급시켜서 숙련 요원으로 만들겠다는 걸로 압니다. 따라서 하사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병장들은 줄어 듭니다. 줄어드는 병들은 별로 숙련이 필요없는 병과 담당일 겁니다.
      아마 알 보병이거나 행정병이거나 특정 병과라 하더라도 단순직, 숙련직으로 나눌 것 같습니다.

      군대가 점점 6.25 수준이 아니라 현대군, 미래군으로 진전되고 있어서 상당 부분이 기술직에 가깝기 때문에 숙련 요원이 필요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겁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5:44:35

      • 4146521

        18개월이 소총수만 한다니요..
        미국이 훈련 기간을 얼마나 두고 전선에 투입하는 지 아시잖아요?
        9개월 정도면 다기종 훈련은 무리겠지만 현재 사병이 가능한 어떤 특기라도 훈련하고도 남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를 겪으며 숙달 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얘기입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36개월 징집할 때가 가장 숙련도가 뛰어났나고도 할 수 있겠죠.

        결국 우리 징집병의 문제는 ‘전투’이외의 분야에 투자하는 인력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국가막노동꾼에 가까웠던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국군 급여가 너무 저렴하다 보니
        사회 생산성을 고려할 때 아웃소싱이나 건설중기를 써야 할 일에 인력을 투입하는 습관이 잘 고쳐지질 않아요. 국가의 사병이 아니라 자기 개인의 사병으로 여기는 장교들 습관도 고질병이고..

        리플작성 2017-07-19 08:42:01

  7. 매난국초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이크님이 밀리터리 마니아였습니다그려. 이런 글 자주 올려주었으면 합니다. 사실 늙다리들이 이부분이 좀 약해서 말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7:48:19

  8. 4146521

    가급적 국산화를 하긴 해야겠는데
    아무래도 사업 규모가 작으니 비싸지고.. 일본보다야 낫지만 골치가 아프네요

    게다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규모 뿐 아니라 질에 있어서도 한국을 급속도로 따돌리고 있는 판이라ㅠㅠ 중국 정말 싫어 죽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정말 최악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8:33:35

    • 매난국초

      동감입니다.동아시아의 역사는 중국과의 대결로 압축됩니다. 중국 자체도 이민족에게 무너졌지만 여하튼 중국 때문에 피의 역사가 흘렀지요. 중국의 북쪽에 겨우 살아남은 나라가 한국이고 남쪽에 살아남은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그 사이에 있는 나라와 민족들은 모두 중국에 편입되었죠.

      두 나라 모두 독한 민족들이죠.베트남은 제갈공명 시절부터 중국 때문에 피를 흘렸습니다. 공명은 월남을 침공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여 강에 원혼들이 가득했지요. 그래서 제사를 지내며 만든 음식이 만두이기도 합니다. 일만 만자나 남만자로 표기되다가 지금은 바뀌었겠죠. 월남인들의 머리통을 닮은 음식 일만개를 강에 넣어 원혼을 달랬다는게 삼국지에 나옵니다.

      처음엔 모르고 월남의 지도자를 일곱 번 잡았다 풀어주는 공명에게 갈채를 보냈지요.근데 시간이 지난후에 보니 그게 중국의 시각에 동화되었던 겁니다. 남의 나라에 원정을 가 대량 학살을 한뒤에 원혼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음식, 만두를 먹을 때 마다 그 생각을 합니다. 동그란 만두 한입 베어먹고 남은 부분을 보면 사람의 머릿속 같습니다. 중국이 짜증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8:55:57

  9. 위의 장비들 중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바로 잠수함입니다. 이 한국군 무장은 보시다시피 대 북한 무장이 아닙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군의 무장이죠. 주적이 아니라 잠재적 적에 대비하는 겁니다. (원래 이웃 국가는 잠재적 적국입니다.)

    이 경우 모든 분야를 맞짱 떠서 이길 수 있는 군사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대하여 인구나 경제 규모로 게임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을 상정한 국군은 비대칭 전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그게 바로 잠수함입니다.

    장보고 I 은 1200 톤 급 9 척, 장보고 II는 1800 톤 9척, 장보고 III는 3000 톤 급 9 척이지만, 완료되면 27 척 체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장보고 I을 퇴역시켜 18 척 체제로 갑니다. 그렇다고 장보고 I이 폐기처분되는 게 아니라 일본처럼 창고에 치장 물자로 보관하게 되죠.

    일단 유사시 공군이나 해군의 수상함 세력이 무력화 되었다고 해도 잠수함을 전부 무력화 시킬 수가 없습니다. 상대국가의 수도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실은 잠수함이 토쿄 앞 바다나 상해 압다를 출몰시킬 수 있는 전력을 갖춘다는 게 해군의 전략이지요.

    리플작성 2017-07-21 12: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