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미군 평택 기지가 의미하는 것 (23)

by mikeryu   2017-07-19 1:08 pm

이건, 노무현의 작품이지만 신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전국 각지에 산개한 미군 기지들 중 상당수를 한 곳에 모아 놓으면서 한국에 반납하는 미군 토지가 1700 만 평 쯤 되고, 평택에 444 만 평을 준 겁니다. 반납한 땅 중에는 용산 기지까지 포함 되어 있어서 면적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상당하다고 말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기지는 정확히 말해서 미 육군의 8 군 사령부라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서 일단 유사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지원군이 온다고 하는데….

 

오키나와에서 유사시 한국을 지원하는 미군 기지는 공군 해군 해병대 기지입니다.  육군이 아니고요.  일본에 있는 미 육군 기지는 일본 전용입니다.  미 육군은 본토에 있는 주 방위군 같은데서 차출 될 겁니다. 

 

이 발제를 하기 위해서 주한 미군이 어떤 부대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1. 육군

 

미 육군은 한국에 제 8 군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육군에 1,2,3 군이 있듯이 미 육군도 제식 번호 별로 지역할당 부대에 번호를 매긴다. 미육군 제 8 군이다.  그리고 그 휘하에 제 2 사단이 있다.  사단이 하나 밖에 없느냐고 투덜 거릴 지 모르지만, 미 육군의 정규 사단이 10 여 개 밖에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리고 현재의 2 사단은 원래 제 1 기병 사단이었다.  1960 년대 후반에 월남전에서 죽을 쑤던 2 사단이 있었다. 창피하게도 2 사단은 패전과 후퇴를 밥먹듯이 했는데, 미군은 그런 부대는 없애 버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래서 2 사단을 없애고 한국에 주둔하는 제 1 기병 사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건 엄청난 돈과 시간이 드는 일.   결국 부대 깃발과 지휘관 그리고 명칭만 교환하고서는 2 사단이 1 사단이 되고. 1 사단이 2 사단이 된거다.  이름을 바꿨더니 성과도 달라졌다고 한다.  ( 2 사단 이름이 별로 좋지 않다) 

 

8 군 사령관은 중장이다.

 

 

2. 해군

 

한국에 미군은 주한 미 해군 사령부를 두고 있으며, 사령관은 중장이다.  한국 주둔 미 해군은 행정 부대다. 미 해군은 한국에 함정 등의 무기등을 배치하고 있지 않다.  일단 유사시 태평양 함대 (제 7 함대)를 이용해서 한국을 지원한다.  주한 미 해군 사령부는 부산에 있는 한국 해군 작전 사령부 기지내에 같이 있으며, 미해군은 부산 기지를 사용한다.  (나중에 제주 강정 기지도 사용할 수 있음)

 

 

 

3. 공군

 

육군처럼 미 공군도 한국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  한국 주둔 미 공군은 제 7 공군 사령부다.  이 사령부는 오산 공군 기지에 있으며, 군산에도 전투 비행단을 가지고 있다.  사령관 역시 중장이다. 

 

의외로 한국에 미 공군 전력이 꽤 잘 투사되어 있다.

 

 

4. 해병대

 

아쉬운 점이 한국에 미 해병대는 없다. 유사시 한국에 투입되는 미 해병대는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다. 여기에 무려 2 만 명이 넘는 미 해병이 대기하고 훈련한다. 이 미 해병대는 일본을 대상으로 할 일은 없다. 한국에 상륙하는 훈련만 한다. 그래서 한미 해병대 합동 훈련이 아주 많다. 한국에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5. 주한 미군 사령부

 

이것은 주한 미육해공 해병대를 아우르는 통합 사령부로 사령관은 대장이다.

 

 

 

6. 연합사령부

 

미군과 한국군이 연합군으로 편성될 때 통합 사령부이다.  한미 연합군 사령관은 한미 상호 방위 조약에 따라 미군이 맡으며, 따라서 주한 미군 사령관이 한미 연합 사령관이 된다.  부 사령관은 한국군 출신이 맡는다.  이에 대응하는 한국군 총 사령관은 합참의장 쯤이 된다. 

 

 

음, 이렇게 주한 미군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평택 기지라는 것은 미 육군 기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거지요. 한국군처럼 육군이 통합군의 주력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미 육군 제 8 군 사령부가 있는 곳에 주한 미군 사령부가 있게 되고, 또 한미 연합사도 근처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8 군 사령부의 역할은 상당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평택 기지를 훑어 보면 여기에 공사비로 들인 돈이 100 억 달러 육박합니다. 미 육군이 해외에 가지고 있는 아주 크고 좋은 시설 1 위 입니다.  여기에 활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철도 항만이 그냥 이어집니다. 엄청난 후방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설의 한 가운데는 도시 중심가처럼 쇼핑, 테마 파크, 병원, 학교 등등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다른 지구에 가면 훈련소도 있으며 사격장도 있습니다. 하나의 군이 갖추어야 모든 시설이 아주 최고로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서 신병을 뽑고 훈련시켜서 배치도 할 수 있는 상당 규모의 자족적 부대이죠.  이런걸 미 육군이 해외에 확보한 겁니다. 

 

여기에 평택이라는 위치가 바로 중국 코 앞입니다.  바다라는 국경선은 사이에 두고 거대한 미군 기지가 있는 셈이죠.  이런 기가 막힌 위치가 있을까요?  현재 미국의 패권주의에 최대 경쟁자 또는 적이 바로 중국입니다. 

 

평택 기지는 단지 주둔군 수준의 기지가 아닙니다.  미 육군의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지가 된다는 뜻이죠.  이 말은 단지 이 기지가 한미 방위 조약만을 위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 육군의 해외 업무들 중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공항으로 치면 허브 공항같이 허브 기지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서 훈련, 교육, 지원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다른 해외 기지에서 못하는 일들을 수행할 수 있는 겁니다.  미군의 해외 전략 상 매우 가치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때문에,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 주둔하는 기지가 아니라 미군이 이 기지를 갖기 위해서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켜야 할 정도가 된다는 말입니다. 

 

 

평택에 이런 좋은 기지를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미군이 한국을 빠져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안 나게 만든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보수 세력은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요?  강정 제주 해군 기지도 지금 보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것도 노무현 작품이죠.  한미 FTA도 노무현 작품이고요.  음 오늘은 잠시 노빠를 해 봅니다. 

 

 

 

 

 

 

 

 

 

 

 

 

 

 

 

 

 

 

 

 

 

 

 

 

카테고리 : 통일논단

댓글 남기기


  1. 일천

    미국이 세계경찰국가 노릇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요
    2030년이면 미국과 중국의 GDP가 역전될 공산이 큽니다.
    2030년의 미국 GNP 82,700불 중국 17,700불에 역전이 된다면
    2026년쯤에 중국이 미국의 GDP를 90%정도 따라 갑니다.
    앞으로 9년 남았습니다. 2026년쯤 되면 중국의 동아시아에 대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겁니다.
    길게 잡아 앞으로 10년 그때도 미국이 세계경찰국가 노릇을 할수 있을까요
    언제까지나 주한미군이 철수 안한다고 보장할수 있을까요

    리플작성 2017-07-19 02:33:56

    • 아직도 이런 분이 있군요.

      한 십년전에 하던 소리들입니다. (그것도 짜라시 수준의 서적)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가능성은 0% 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앞지르려면 미국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성장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국이 미국에 물건을 팔지 않고, 순전히 내수 시장의 수준이 발전해서, 그 내수 시장의 수준이 미국의 3분의1 쯤 될 때 (양으로는), 그리고 질적으로는 미국과 동일할 때 역전이 되는 겁니다. 중국이 미국에 물건 안 팔고 GDP가 성장합니까? 수 십년 안에요?

      가능하지 않습니다.

      1. 일단 국제 기축 통화가 달러 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나 압니까? 미국은 돈을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예를 들어 100 만원 짜리 휴대폰을 수입하면서 1000 달러를 인쇄소에서 종이에 인쇄해서 주면 외국에서는 그게 돈이 되는 나라입니다.

      2. 1980 년대 미국은 우방국인 일본이 미국 GDP의 70 % 수준에 이르자 손을 봐 줍니다. 엔고 현상으로 일본은 주저앉은 지 30 년이 되어 가고 있지만 회복이 불가합니다.

      중국이 미국 GDP의 60% 를 못 넘고 있습니다.

      넘을 뻔 했는데, 미국이 더 이상 돈을 찍어 내지 않자, 달러가치가 올라가서 지금 1 인 당 GDP 5 만불을 넘어서 6 만 불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 중국의 중간 나이가 41 살이라는 것은 아시죠? 미국은 30 살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미국은 매우 젊은 나라입니다. 중국은 한국, 일본과 더불어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더 성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3. 중국의 부채가 얼마나 될까요?
      가령 중국의 철도 회사가 진 빚이 그리스 정부의 빚보다 더 많습니다. 무지하게 긴 고속 철도 구간을 전부 대출로 건설하고는 운임은 엄청 싸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회사가 왜 안 망할까요? 공산당 소유의 회사죠, 공산당 소유의 은행들이 돈을 빌려주고, 공산당이 지배하는 정부 기관(지자체)들이 삼위 일체로 빚을 눈덩이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까요? 시간의 문제입니다.

      4. 일대일로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오늘 자 신문을 보세요.

      5. 국제 정치학에서 통계를 낸 결과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일극 세계 패권 국가가 도전자가 추월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본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겁니다. 이것은 미국이 일본을 주저 앉힌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일본은 우방국인데도 잔인하게 주저 앉혔습니다.

      6. 미국이 중국을 다루는 것은 일본 보다 쉽습니다. 그냥 환율조작국이라고 지정만 해도 거덜 납니다. 세컨더리 보이콧만 해도 궤멸됩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의 영향없이 순전히 자국 시장의 힘만으로 미국과 같은 질의 경제가 될 수 있는가 물어 본 겁니다. 일본도 못한 겁니다.

      7. 정말로 경쟁 상대가 되면 거의 무력 충돌을 불사하면 상대방을 주저 앉힐 겁니다. 미국은 석유 에너지를 완전 자급자족합니다. 중국은 수십 펴센트를 수입해야 합니다. 자급자족을 못합니다. 중국이 필요한 석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서 옵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면 중국은 단 일주일 후에 항복 선언 해야 합니다.
      군사력의 갭만 보도라도 수십 년 안에 추월 될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님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거짓 수치를 들이 내미는 겁니까?

      리플작성 2017-07-19 03:02:29

      • 일천

        mikeryu님의 논리적인 지론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또한 미국이 남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오래도록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앞으로 2,30년은 미국의 아성을 중국이 넘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렇게만 버티어 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앞으로 2,3년내에 중국의 6% 성장세가 팍 꺽켜야 할텐데 두고 볼 일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6:00:00

        • 지금 읽어 보니 제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군요, 죄송합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6:04:55

  2. 화장빨에 잠시 눈이 돌아갈 수는 있겠군요. 여자집에서 돈을 대어줘 강남에 50평짜리 아파트 얻어두면 없던 마음도 생기긴 할겁니다. 그런데 남자집은 더 부자이고 온갖 여자들이 꼬리치는 능력남이라는게 함정이죠.

    리플작성 2017-07-19 02:41:57

  3. toady

    그런가요?
    북한의 재래식 무기의 경쟁력이 떨어져서 육해공군으로 밀고 내려올 가능성이 사라지고,
    휴전선 인근의 한국군 병력만으로 전선 방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되자,
    주한미군은 좀 뒤로 빠지면서 장기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평택으로 자기들 돈 들여서 가려는 계획을 원래 세우고 있었는데,

    노무현 정부에서 북한을 회유하는 차원에서 한강 이북에 미군을 뒤로 물려달라고 요청했고,
    미국은 올타구나 싶어서 이전 비용을 한국이 대 달라고 요구했고, 한국은 안써도 되는 돈 수조원을 미군기지 이전을 위해 지출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인가요?

    아뭏든 결론적으로는 그 바람에 미군이 절대 버리고 싶지않은 최고의 기지를 얻은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2:55:57

  4.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 주둔하는 기지가 아니라 미군이 이 기지를 갖기 위해서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켜야 할 정도가 된다는 말입니다. 평택에 이런 좋은 기지를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미군이 한국을 빠져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안 나게 만든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보수 세력은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요?”

    내가 보기에는 미군은 인계철선에서도 더 뒤로 빠졌고, 유사시 빠져나가기 더 좋아진 것 같은데요? 그게 우리에게 이익인가요?

    그리고 평택기지 때문에 미군은 철수를 하지 않는다? 평택기지가 아까워 미군들을 철수 못하게 만든 노무현이 아주 고단수 수법을 썼군요. 미군과 미국인 수 만 명이 죽을 위기가 닥쳐도 평택기지가 아까워 철수 안할거다?

    그리고 또 미 육군이 중국과 전쟁할 있을까요?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미국이 중국을 쳐들어 가기 위해 평택에 육군기지를 뒀다?

    보고 싶은 것만을 구석에서 찾아, 그걸 근거로 전체를 판단하지 맙시다.

    리플작성 2017-07-19 06:38:08

    • 미군이 왜 빠져 나갑니까? 한국과 문제가 안 생기게 만들거나 달래거나 말을 안들으면 혼내키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점령해 버리면 되지. 왜 삐진 계집애처럼 도망간다고 자꾸 생각하시나 모르겠네요. 미국인들은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주 좋은 터를 잡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둔아니면 점령해야 겠죠. 그리고 어루고 달래고 해서 항상 미국편으로 만들면 되고요. 미국에게 그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환율 조작국만 지정해도 한국은 기절 후 그 다음부터 절절 맵니다. 일본보다 빨아 대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6:46:31

      • 한국 조져서 붙잡아두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좋은 평택기지 버리고 빠져나갈까 하고 주장하는거죠? 그 정도로 한국이 중요합니까? 한국 조지기 과정에서 미국이(한국도) 손해보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아웅다웅 싸우면서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보다 차라리 빠져나가 보통 국가처럼 대우하는게 더 나은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미군이 왜 나갔을까요? 필리핀이 나가라고 하니 두 말 않고 나갔잖아요?

        한국이 반미국가로 변신하고 미군과 미국인이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받을 때도, “평택기지가 아까워”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6:57:33

        • 그 정도로 한국이 중요해 졌죠. 예전 같으면 우리편 하든가 말든가 관심이 없었던 존재이지만, 지금은 우리 편이 아니면 중국편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하는 판국입니다. 미국이 손 놓으면 중국 편이 될 것은 뻔한 이치이고 지금 최대 경쟁자이자 적대 세력인 중국에 힘을 실어 주는 결과가 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절대로 놓아주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죠.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지역에서 한미일 연합군을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서, 자신들이 좀 돈을 덜 쓰거나 자신들의 뱡력을 좀 절약하고도 한 일 군의 역할을 키워서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부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군대가 슬슬 미군의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자랐기 때문에 가능해진 겁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지스 함이죠. 동해 남해 이런 데서 한미일 이지스 함정들이 배열되어 대 중국 포위망을 형성하는 게 꿈인 거죠. 왜 이런 걸 못 읽는 거죠?

          리플작성 2017-07-19 07:05:34

          • 그 설명은 전적으로 동감이지만, 그리고 한미 양국이 친해야 서로에게 이익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서 버리기에 아까운 존재가 된 것은 틀림 없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상황도 크게 변하면 손익이 바뀌는 분기점에 다다르게 되는게 세상 이치입니다..

            2017-07-19 07:11:21

          • 중요한 것은 우리 한국은 한미 동맹이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는 겁니다.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외교 안보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그게 지금 문제라는 겁니다. 한미 동맹에 균열은 가지 않겠지만 이렇게 서로 엇박자가 나서야 뭐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부터 한미 동맹은 서로가 대등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한미 동맹이 되어야 하지, 우리는 계속 받아 먹는 동맹은 오히려 한미 동맹에 해를 끼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도 한국이 종속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좋아할 리가 없지요.

            제발 미국이 한국을 어여삐 여겨서 동맹을 맺는다는 생각은 버리십쇼. 미국은 한국이 “버디” 인 것을 좋아합니다. 친구라는 말이죠.

            2017-07-19 07:28:56

          • 그리고 한국군이 미군 역할을 분담하는게 미국에 큰 힘이 되는건 맞는데요. 그런 경우가 근래 없었어요. 이라크에 파병하는 것도 질질 끌다가 반대를 무릎쓰고 비전투 부대만 파병했지요. 6.25 때 수 만 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말이죠.

            한국군이 미군과 전장에 나가 피를 흘려본게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마이크류님 같으면 이런 동맹을 영원히 믿겠습니까?

            2017-07-19 07:29:31

          • 그런 겁니다. 그래서 한국이 미국과 함께 전투병 파병 나가서 같이 싸우고 서로 힘이 되어야 하는 거죠. 질질 끌려다니는 존재는 한심하게 봅니다. 우리가 월남전에서 같이 전쟁하던 바로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파병 전문 사단을 하나 편성하는 게 어떨까 하고 제안한 적이 있었죠,

            2017-07-19 07:33:37

        • 트윈스

          평택의 입지가 암만 좋아도, 미군과 그 가족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무용입니다. 미군의 안전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의 적을 견지할 경우에만 보장됩니다. 군사 기지란 병력과 장비가 고밀도로 집결된 곳이죠. 기지가 공격당해 미군들의 목숨이 위험할 때 한국 정부와 한국군이 손 놓고 있으면 미군은 언제든지 한국을 뜹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지금 저 성주에서 미군 차량 검문하는 정체가 불분명한 자들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이대로 방치하면 사드 빼고 나갑니다. 북한의 군인은 남한의 군인들이 상대하고, 군인 아니면서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들은 한국의 경찰력으로 강력히 통제해야죠. 그게 동맹의 기본이잖아요.
          전쟁이란 군대가 하는 겁니다. 군인들이 내외의 적들로 인해 몰살당하는 마당에 천하의 미국인들
          중국 억제가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미국은 어떤 손해도 감수하고 한국을 지켜주려 주한미군 기지에 머물 거라 착각합니다. 한국을 보호하는 것은 미군의 제1 목표가 아닙니다. 그들의 제1 목표는 살아남아 전력을 유지하는 겁니다.

          리플작성 2017-07-20 09:54:40

  5. 매난국초

    마이크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인품에 기초가 단단한 내용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 댓글들의 내용에 대부분 동의하고 동감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9 07:31:07

  6. 시나리오

    “미 육군의 해외 업무들 중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게 굳이 한국으로서는 할 필요가 없는 장사라는 겁니다..
    한반도를 굳이 미군의 해외업무를 위한 기지로 제공하기 보다는
    오로지 한국의 대북경계를 위해서..미군을 끌어다가 오로지 대북경계목적으로 삼는것.
    .그게 한국의 국익을 최대화 시키는 거지요.

    그거 하기 가장 좋은 지점이 바로..한강이북에 주둔하는 겁니다.
    즉 “인계철선”~~북한군이 남하하면 제일 첫 빠따로 죽어 주는것..
    이게 미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야 합니다.
    그럼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거고 북한 입장에서도 남침시 바로 미군과 맞딱드리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노무현은 이런 발언을 공식적으로 여러번 합니다.
    “남의 나라 군대로 인계철선~ 역할을 한다는건 너무 심한 발상이다~~”..

    왜 심한 발상이죠? 우리한테 남는다면 해야죠…

    노무현 정권이 오히려 이전 보수정권 보다 오히려
    미국한테 더 좋은 조건으로 한반도를 이용할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버린 거죠…왜 그랬을까요?
    바로 핵문제 등에서 북한 감싸기를 하는 대신….미국 한테 오히려 뭔가 선물을 해줘야하는.
    돈 안되는 장사를 해야 하는 처지로 몰리는 겁니다.

    이렇게 주변국간에 균형 타령하는 어슬픈 자주파들이 정권을 잡으면
    오히려 이런 ..돈 안되는 짓을 하게 됩니다.
    미국과 거리를 벌려 놓은 다음.그거 메꾼다고 돈 안되는 짓을 하죠..
    한미 FTA를 하자느니…처음 노무현 정권의 원안은 의료까지 포함 시킨거였습니다.
    아무 실익없는 균형.자주를 위해서 오히려 미국한테 뭘 해줘야 하는 바보들의 행진. .

    리플작성 2017-07-19 07:41:03

    • 그런 점은 있습니다. 미군의 평택 기지는 대 북한용 기지가 아니라 대 중국용 기지인 거죠, 미국에는 딱 안성 맞춤 기지인데, 한국의 입장에서는 어정쩡해졌죠. 그런 점에서 님 말씀도 맞습니다만, 다른 면으로 보면 미국이 한국에 미군을 강력하게 주둔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점도 있습니다. 미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인계철선”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미국민 여론은 미군 철수해라라는 여론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일단 2 사단이 다 평택으로 가는 것은 아니고 201 화력 여단은 계속 동두천에 주둔하기 때문에 아직 인계철선도 유효합니다. 사실 2 사단 능력 중에 꼭 있어야 하는 게 화력 여단이죠. 북한 장사정포 때문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화력 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을 수정하자고 제의 하여야 합니다. 나토군의 경우 나토 회원국 중 어느 나라도 침략을 받으면 미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의 경우에는 이 자동 개입 조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계 철선이 중요한 것이었거든요. 따라서 201 화력 여단의 이주가 계획되는 순간에 한미 상호 방위 조약 수정을 제의하여야 하죠.

      리플작성 2017-07-19 07:52:56

      • 시나리오

        인계철선은 한미동맹 50년사의 근본이 되는..상호 합의한 개념이지요 대중적으로 대 놓고 말했다간 곤란해지는 뜨거운감자인 거고요.

        미.중 간의 g2 갈등 구도가 본격화 되고 나서..솔직이 주한미군 철수를 우려하는것은 “촌”스러운 시각입니다. 미국은 대중 경계를 위해서.한반도를 기지로 이용해야 하닌깐요.
        이제 우리한테 중요한건 미군을 붙들어 매느냐 마느냐 하는 쌍팔년도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우리한테 유리하게 사용하느냐 죠.
        미군의 주둔 목적이 보다더 .대중국 견제용으로 활용되게 되면…갈 수록 미국 중국 사이에서 .고래등에 낀 새우 신세가 될겁니다..
        그리고 ..어슬픈 자주파 정권이 미국과 거리를 벌려 놓으면..중국으로 부터 압박을 받아도 그건
        한.미 VS 중..의 문제가 아니라…한VS 중의 문제가 되고 .미국은 제 3자 입장을 취하겠죠.
        그 와중에 미국은 한반도를 대.중국 견제 기지로 활용하고.

        대체 어떻게 이렇게 고루고루 돈 안되는 장사를 할수있는지 그 재주가 신기하네요…확실이 자주적으로 바..보 ..짓 하는..놈들입니다. 누구이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창의적인..삽질~~.

        리플작성 2017-07-20 12:48:22

        • toady

          동감입니다.
          백령도 연평도가 북한의 목을 겨누는 칼이라면,
          중국에게는 평택 미군기지가 중국의 목을 겨누는 칼이라고 봐야겠죠.
          미국이 그걸 거둬간다? 현실성 없는 얘기입니다.
          서해바다가 미국에게 얼마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는 두 말하면 입아픕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서해바다 뿐만아니라 동해까지 중국 나와바리가 돼 버리는데, 미국이 그걸 절대 용인할리가 없습니다. 설령 중국이 5호 16국으로 쪼개지고 난 뒤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리플작성 2017-07-21 10:23:14

      • 시나리오

        그리고 화력 여단이 있으니 북한군을 지킬수있다~~ 안심하자~` 이게 아니죠

        인계철선의 본질은 “미군이 죽어”주는 겁니다.

        보병사단이 있어 줘야죠..

        리플작성 2017-07-20 01:19:40

  7. 4146521

    노무현 때 현대화 사업이 꽤 잘 풀렸죠
    육군은 그냥 그랬는데(너무 비대한 면도 있었지만) 그 양반이 특히 배를 좋아해서..
    전술핵잠이나 항공모함도 하고 싶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현실성이 너무 없었나봐요.

    리플작성 2017-07-19 08:45:10

  8. zenerkant

    강정기지는 참대단합니다.
    지도보면서 감탄 했죠. 상해에서 가장 가까육지가 중국을 제외하고는 제주도거든요.
    거기에 항공모함이 정박하면 무한 보급이 가능해지니 우리가 항모 안만들어도
    항모를 이용 할수 있게되는거죠. 그런 기지를 반대한게 친노라는것도 참 웃기는 일이구요 ㅋㅋ

    리플작성 2017-07-21 01: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