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북폭은 불가능한 옵션 (24)

by mikeryu   2017-07-12 2:20 pm

음, 어제 오늘 댓글들을 보니 북폭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군요.   그런데 북폭이 뭐다 이런 정의가 없는데 북폭론의 찬반 양론이 있다는 게 좀 이상하군요.  더군다나 북폭론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군사 전문가들로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군사 작전으로 본다면, 그것은 폭격이다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목표는 둘 중의 하나인데, 하나는 참수 작전, 또 하나는 핵 제거입니다.  둘 다 하겠다고 할 수도 있겠죠.  이걸 제거하는 작전을 짜라고 작전참모들이 구상을 한다면 어떤 작전들이 가능할까요?  폭격기랑 미사일로 외과 수술?  군사 비전문가들의 눈에 비친 모습은 그런 것이겠죠.  그러나 저 역식도 군사 전문가가 아니지만, 북폭이라는 게 그런 간단한 것이 아님은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가용할 수 있는 군사 자원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면,  특수 부대도 있고, 통신 무력 옵션도 있을 수 있고, 드론 작전도 있을 수 있고, 그 외에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정말로 희한한 극비 무기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만, 핵을 제거하기 위해서 폭격기나 미사일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전에 미군의 습성을 봄 보자면….

 

미군이 21 세기 전후해서 좀 날뛴 적이 있습니다.  미군이 확보한 정보로 전쟁이나 작전을 하다가 멋지게 성공한 것보다는 뼈 아픈 실패가 몇 번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바로 이라크 전입니다.  여기서 미군의 정보 조직은 그야말로 참패를 합니다.  미군이 아리크를 쳐 들어간 이유는 911 때문이 아니라 대량 살상 무기 제거였습니다.  사담 후세인은 화학 무기를 사용해서 쿠르드 족을 5000 명이나 죽인 게 명백해 보이지만, 그것의 물증이 없었습니다.  CIA 국장은 전쟁을 하려고 하는 부시에게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미국의 푸들인 토니 블레어까지 꼬셔서 이라크를 쳐들어갔습니다.  물론 영국 정보부 MI6도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토니 블레어는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영국은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는 없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미국은 당시 CIA 국장에게 책임을 떠 넘겼고, 미국의 입장은 대량 살상 무기를 숨겨 놓은 곳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거죠.  그러나 세상은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없었다는 것을 끈질기게 물고 넘어졌고, 정치인들은 이제 군사나 CIA에서 올라 오는 정보를 가지고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또 하나, 이라크 전쟁 때 정찰 자산과 휴민트까지 가동해서 얻은 사담 후세인의 은신처에 스텔스가 벙커 버스터를 여러 발 퍼 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때 죽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벙커 버스터가 다 해결해주지 못한 것이거나 입니다. 미군이 2003 년도에 얻은 아주 중요한 교훈은 모든 라인을 다 가동해서 내린 정보가 믿을 게 못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그 정보만으로 민간인 출신 대통령은 결단 내리기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이런 교훈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북한에 몇 개나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100 % 확실하지 않은 핵을 제거하는 작전을 하거나, 땅굴 공화국인 북한의 김정은 참수 작전을 실행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못할 겁니다. 

 

미국이 준비하는 것은 기껏해야 경제제재 입니다.  이걸 중국에 대하여 얼마나 엄청난 수위까지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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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격변

    북폭이 불가능한 옵션이라면 북핵 해결책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제재도 무위로 끝나고 대화와 협상은 만족할 만한 조건이 없으니 전략적 인내도 하지 않는다면 달리 수단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고 북핵을 인정하면 또 다른 더 큰 문제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죠.

    리플작성 2017-07-12 03:15:19

    • 격변님,

      불행히도 대책없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지난 수 십년 동안 항상 잘 되는 방향으로만, 문제는 대개 잘 풀어 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어떻게 좋은 대책을 찾아서 실행해서 해결될 거라고 믿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보기에 근 몇 년간은 우리보다 북한 김정은이 확실하게 더 잘 해 왔습니다.
      승부를 내다가 가끔은 질 때도 있지요.

      그런데 전쟁만 안 나면 경제 측면에서는 우리 나라가 아주 잘 나갈 가능성이 있네요.

      또 세상은 항상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 이상한 길을 걷기도 하는데, 북한에서 급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항상 있죠. 김정은이 자신이 승리했다고 도취하다가 무리를 하면서 방심하다가 사달이 날 수도 있죠.

      남북한이 안정적인 상태이거나 긴장 상태이기 보다는 북한이 풀어지는 상태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불가지론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2 03:23:33

      • 격변

        마이크님의 말씀 중에 저와 다른 견해가 있군요. 북핵 문제가 남북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문재인 대통령도 절감했다고 고백했죠. 미국을 위시한 국제 문제인지라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전쟁만 안나면 우리 경제가 아주 잘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주 비관적입니다. 지금까지는 관성에 의해 수출도 호조를 유지했지만 앞으로의 국제 무역환경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투자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난인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아직도 고용문제를 해결하려면 굴뚝 산업의 경쟁력이 상당 기간 필요합니다. 그게 한계일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고용과 경제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세째, 북한의 사회 기강이 풀어지는 것이나 제재로 인한 붕괴 요인이 내부에서 폭발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곧 전략적 인내를 지속한다는 뜻입니다. 트럼프는 결국 사기를 친 것이 되는 셈이죠.

        리플작성 2017-07-12 03:45:31

        • 그런 거 같습니다.

          저는 원래 체념이 빠릅니다.
          트럼프에 대한 기대는 접었습니다.

          절대 전쟁 안 할 인물입니다.

          큰 소리치고 으름짱을 놓아서 삥 뜯는 타입이지, 싸우면 손해다라고 계산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결국은 줄행랑을 놓을 그런 인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 으름짱만 놓다가 밑천이 다 드러나는 순간 레임덕에 빠질 타입입니다.

          북한 주민들을 계속 관찰해 보면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 북한은 공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김정일 시대보다는 많이 풀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복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취향도 어느 정도는 살릴 수 있는 모양입니다만, 약간 풀어져 있는 상태도 이제는 더 못 견뎌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잘 관찰해 보시면 대개 2006 년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그 이전 사람들은 대개 생활고에 찌든 난민이 주를 이루고 있었죠. 그런데 2006 년 정도 이후에는 북한에서도 꽤 괜찮게 살던 사람이 순전히 지유를 찾아서 넘어 오시는 분들 꽤 됩니다. 이민 가듯이 말입니다.

          며칠전에는 평양 이과 대학 출신 엘리트들이 순전히 자유나 사상의 이유로 원산에서 배를 타고 목숨을 걸고 넘어 왔는데여.

          이런 게 무척 달라진 모습입니다.

          대개 탈북자들은 남한에 “자유”를 찾아서 왔다고 하지만, 대개는 뻥입니다. 거기서 생할고에 허덕이든지, 사고를 쳤다든지, 처벌을 받게 되었다든지 하는 이유로 피신처로 남한으로 탈출하는 게 보통이지. 이제 부터 나는 좀 자유롭게 살겠다고 이민가듯이 남한으로 탈출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주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2006 년부터 늘어가고 있고, 점점 더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듯 보입니다.
          일단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세뇌 작업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아이들 때부터 집이나 유치원 선생이나 주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강력한 당성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한국 드라마를 볼 때, 완전 남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장르처럼 감상해서 현실감이 없었다면, 요즘 북한 주민들은 현실감을 갖고 있습니다. 저렇게 살 수도 있다. 남쪽 사람은 저렇게 산다. 나도 거기 가면 저렇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한 번 들면 점점 더 거기서 살기 어려워집니다. 나중에는 모든 걸 버리고라도 남쪽 행을 결심하게 되죠. 저는 북한 내부 주민들의 이런 동태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로지 제 주관으로만 판단합니다. 수 많은 탈북자 단체들이 말하는 기사는 거리를 두고 판단합니다.

          더구나 탈북자들이 보내는 송금으로 가 가족들이 꽤나 잘 살게 되어 있는데, 주변의 보안원이나 보위원들이 근처에서 같이 뜯어 먹고 살면서, 같이 남한에 대해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요.

          이거 계속 되면 말이죠. 얼음이 0 도씨에서 갑자기 0도씨 물로 바뀌듯이 확 녹아 버릴 겁니다. 갑자기 한 순간에 확 녹아 내릴 겁니다.

          우리가 아주 오랜 동안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거다?
          아닐 걸요.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입니다.

          리플작성 2017-07-12 04:05:46

  2. 마음

    지금은 경제제재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관건은 중국과 러시아인데 미 트럼프는 러시아와 밀월관계 비슷하고 중국은 강대강으로 맞붙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중국과 러시아 그외 북한을 직간접으로 도우는 국가는 당연히 손볼것이고 그에 따른 중국은 사드는 철저하게 반대 입장이고 북한을 고립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을듯 합니다.
    시진핑이 북한과 혈맹이라고 말한 대목에서 이는 잘 드러납니다. 앞으로 중국의 선택이 북핵의 마지노선인것만은 확실합니다.
    경제제재로 북핵을 막을수 없다면… 선택은 한미일 공조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고 그것은 우리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2 03:16:04

  3. rnrghk

    북핵 제거를 위해 군사공격이 불가능하면 경제제재는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일단 중국이 말을 안듣습니다. 시진핑이 벌써부터 배째라..그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중국이 미국 포함해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서 중국을 경제제재하면 그 여파가 전세계적으로 미치기 때문에 대중국 경제제재도 불가능합니다.
    해법은 군사공격 밖에 없는데…핵시설이나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는 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건 불가능이고… 김정은 동선 파악해서 김정은만 죽이는 참수작전이 유일하게 가능한 해법입니다.
    밤에 스텔스기로 폭격하고 우린 모른다 딱잡아떼면 그만이거든요
    그게 전투기에의한 폭격인지 사고로 폭발한건지 알게 뭡니까? ㅋㅋ

    리플작성 2017-07-12 04:39:07

    • 사담 후세인 공격할 때 미국은 자신감이 넘쳤죠. 그들의 휴민트로 사담 후세인이 들어간 별장 (자하에 벙커가 있는)을 벙커버스터를 공격할 때 자신감이 넘쳤죠. 그런데 나중에 보니 살아 있었던 겁니다. 이후 미국은 그런 공격에 매우 자신 없어 합니다. 더구나 북한의 지하 시설은 너무 많고, 잘 되어 있다고 소문 났죠. 우리에게 알려진 벙커들은 이미 김 정은이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모르는 벙커들이 수 없이 많다고 봐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2 04:47:49

      • rnrghk

        근데, 저번에 북한이 icbm 발사했을때 미국이 사전에 다 파악하고 있었다는군요.
        김정은을 죽일수도 있었는데, 안죽였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why-us-didn-t-kill-kim-jong-un-icbm-test-july-4-2017-7

        김정은에게 한번 자비를 베풀었는데, 말을 안들으니…더이상의 자비는 없을 겁니다.
        계속 기회를 노리다가 걸리는 즉시 죽이겠죠

        리플작성 2017-07-12 04:52:56

        • 사실 동굴 속의 김정은을 겨냥할 필요가 없지요. 2월 16일이나 4월 15 일에는 금수산 참배가 정해져 있고, 인민 대표자 대회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요. 노동당 창립 기념일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퍼레이드를 하기도 하죠. 그 때 스텔스로 미사일 한 방이면 끝나죠. 애꿎은 시민 수백명이 죽겠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리플작성 2017-07-12 05:03:12

          • rnrghk

            그때 북한이 외신기자들 잔뜩 불러 인간 방패 삼고…전세계로 다 보도가 되는 상황에 참수작전을 어떻게 합니까?

            2017-07-12 05:07:51

          • 그래도 해야죠. 자세히 관찰하면 되죠. 그때는 인공 위성에서 다 잡힙니다. 연단이 아니라 연단에서 나갈 때 해야 겠죠.

            2017-07-12 05:28:00

    • rnrghk

      근데, 한미동맹만 해체되면 참수작전 정도가 아니라 전면적인 군사공격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요
      한국이 보복당할까봐 미국이 군사공격 못하는거지…한국이 알아서 동맹에서 떨어져 나가주면 미국은 바로 폭격하겠죠.
      청와대의 주사파들이 사드를 철수시키고 반미를 외치고 싶어도 그러지 않는 이유가 거기 있는거죠
      한국이 북한의 인질이 되어 주기 위해선 한미동맹이 유지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리플작성 2017-07-12 04:49:55

      • 어제 평택 미군 기지 준공식인가 열렸는데, 거길 한 번 보시면 미국이 빠져 나갈 가능성은 하나도 없다고 보입니다. 원래 미군 시설은 전시 시설, 임시 시설, 영구 시설 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짓는데, 거기 건물들은 전부 영구 시설들 뿐입니다. 거기다가 미 국방부 소속 해외 기지 중 최대 및 최고 시설이기도 하죠. 미국이 해외에 가지고 있는 이 최대 시설을 확보했는데, 여기를 계속 이용하고 싶을 겁니다. 여기는 단지 한국 주둔 미군 기지가 아니라 해외 거점 기지가 될 겁니다. 해외에 파견되는 많은 시설, 장비, 인력의 거점이 여기가 된다는 소리입니다.

        더군다나 평택이 어디입니까? 바로 중국 코 앞에 있는 겁니다. 바로 중국 코 앞에 미군의 해외 기지 중 최대 기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미국에게 중국은 미군의 존재 이유 중 가장 큰 대상국이기도 하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중요도는 별로 없어도 중국 견제용으로 무지무지하게 필요한 기지입니다.

        미국이 한미 동맹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한국 보호가 아니라 이 평택 기지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7-07-12 04:59:50

        • rnrghk

          미국에게 평택 기지 없어도 일본에 기지 만들면 그만입니다.
          막말로 쓰시마에다 평택기지 같은 거 만들면 되는데…평택이 뭐 그리 가치가 있을 거 같습니까?
          미국에겐 한국 없어도 됩니다. 일본만 있으면 되요
          미국입장에선 미중간에 왔다리 갔다리 하는 한국보단 일본이 훨씬 믿을만 하지 않겠습니까?

          리플작성 2017-07-12 05:05:55

        • 평택 기지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전 세계에 이런 넓은 땅을 공여하고, 100 억 달러를 들여서 지어 줄 나가 있는가요? 더군다나 중국 코 앞인데요? 쓰시마에 지으면 한 150 억 달러 들겠네요,

          이거 한국 정부가 부담해서 지어 준 거라는 점은 아시죠?

          리플작성 2017-07-12 05:30:31

          • rnrghk

            일본 있잖아요?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5배는 더 잘사는데.. 150억달러는 껌값이죠
            한국 보다 더 나은 일본이란 훌륭한 대체제가 있는데 평택 기지가 뭐라고 미국이 거기에 연연합니까? 참내

            2017-07-12 07:33:32

          • mikeryu

            한미 동맹이 폐기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세요? 아니면 미국 사람들 생리를 잘 모르시는 분 인 것 같네요. 미국을 포함해서 서양인들은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않으며 또한 주도적으로 합리적 논리를 구성해서 결정합니다.

            2017-07-12 07:48:24

          • 4146521

            미국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전략적 중요성은 일본보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상륙시 연륙교, 경제적 가치, 군사력, 미국의 주요 동맹국으로서 충분히 지키려는 제스처를 취할 가치가 있습니다.
            국제관계는 호의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행동원리는 지극히 냉정하죠.
            돈이 안 되는데 계속 투자하고 있을만큼 미국은 호구가 아닙니다.

            2017-07-12 09:57:14

  4. 41421564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씀인게 땅에서만 돌아다니던 빈라덴 잡는 것도 10년이 넘게 걸렸으니까요.
    게다가 빈라덴은 어찌보면 한 개인일 뿐입니다.

    국가라는 큰 조직을 운영하며 김정은은 지하화를 잘 해두었겠죠
    숨을데는 다 있을거고 경로와 측근은 여러 루트를 통해 감시되며 마녀사냥식 고발이 극히 장려될 겁니다.

    발사 시설은 규모상 그나마 찾아내기가 어렵잖을겁니다. 물자 운송 루트까지 지하화 하지는 못했을테니, 그렇게까지 지하화 하더라도 엄청 대공사죠. 우리 지하철 팔 때도 지면 부근부근 걸레짝되잖아요?

    김정은이 맘먹고 틀어박히면 죽이기 무진장 어려울겁니다. 아예 점령하고 도어투도어로 작살내야 끌어낼 수준일 가능성도 있어요.

    그래서 평화를 가장한 순간 습격하는 게 제일 나은데 그런 짓을 하면 이게- 국제사회라는게- 중국도 지랄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런 과감한 미친놈이 대통령되거나 국민이 전체적으로 미쳐가면 수행가능성이 없지야 않겠죠.

    리플작성 2017-07-12 07:35:30

  5. 시나리오

    김정은 참수는 전시에 하는게 아니죠….평화시나 준 전시에 해야죠..
    참수작전의 본질은 북한을 상대할땐 “한놈만 제끼면” 된다는 거닌깐요…

    이라크전은 사실..핵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 보다 “음모론”으로 들릴수 있겠지만..”전쟁”자체를 하기 위한 “전쟁”이란 면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배경이 있고요.

    리플작성 2017-07-13 05:21:01

  6. 這是我們的罪

    이 말이 맞다면 이제는 UN도 NPT 체제도 전부 무너지고 모든 나라가 핵을 가지는 체제로 갈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자발적으로 서방의 보호 받는다는 조건으로 소련 시절 있던 핵을 해체하고 러시아에게 영토를 뺏긴 우크라이나랑 국제사회 제재와 위협을 받으면서도 핵을 만들고 사실상 공인받고 이익을 얻는 북한을 본다면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UN, NPT 조약 무시하고 모두들 핵을 가지고 진정한 핵으로 유지되는 평화로 가겠죠.

    미국의 패권시대는 가고 중국은 일본이랑 대만의 핵무장으로 동중국해랑 남중국해도 제대로 못 벗어나고

    득을 보는 건 어차피 자기 역내 말고는 힘을 발휘할 능력도 없는 러시아 정도군요.

    리플작성 2017-07-13 08:05:25

    • 재미한국인

      핵비확산조약은 없으면 아쉽지만, 북한이 없어지는 것은 더욱 안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인 듯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핵비확산조약이 없어지면 중국이 어렵게 되겠지만, 중국이 그런 먼 앞날까지 바라볼 지혜가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 아닌 국가의 한계이겠지요.

      핵 없이 김정은을 못 막습니다. 그러므로 한국도 핵을 가져야한다고 미중일러에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성하 기자가 따로 쓰신대로 북한 재건설 비용을 한국이 감당하겠다고 미주일러에 알려야 합니다. 북한 재건설 비용이 엉뚱한 주제같지만, 사실은 이것이 제일 중요한 주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국 운전석”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지요. 어짜피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이 감당할 몫이니, 아예 드러내놓고 인정하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유리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3 09:31:09

      • 這是我們的罪

        핵을 가져야한다고 말하는 건 그렇다쳐도 그 조건은 어디까지나 ‘북핵이 해체되지 않으면 핵무장을 하겠다. 하지만 북핵이 해체되면 핵무장 안하겠다’ 일건데 거기에 중러가 오히려 (언뜻 보기에는) 속시원하게 ‘그래, 북한 정권 자체를 해체시켜주고 그 땅은 한국으로 인정하겠다! 그리고 한반도는 앞으로 비핵화다! 그 대신 한반도가 통일되는 즉시 미군도 철수하고 한미동맹도 끊어라!’ 라고 나오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아마 한국이 협상을 해서 응하면 저런 조건 정도는 되야 중러가 응할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최악의 경우는 ‘통일 시켜주고 핵해체 대신 미군은 철수하고 주한중국군이나 주한러시아군이 주둔한다’가 될 수도 있고요.

        북한 재건설 비용은 사실 저런 문제에 비하면 부차적인 거고 ‘중러가 한반도를 통일 시켜주고 한반도 비핵화를 하는 대신 미국과 한국의 동맹 관계를 끊는다’ 라는 명제에 어떻게 답을 할지가 더 중요한 문제이지 싶습니다.

        저걸 미국이나 일본이 받아줄지 문제는 별개로 치고 받아준다쳐도 한국 입장에서는 북이라는 위협은 제거다만 사실상 언제 중러가 어떻게 할지 모르는 우크라이나 처지가 된다는 어찌보면 더 나쁜건데 한국이 핵 무장을 말해도 저런 ‘북한 해체 대신 한미동맹의 영원한 파기’ 정도로만 중러가 반응한다면 그 때는 정말로 그냥 핵무장으로 가야하는 걸까요?

        물론 저런 답을 얻기도 전에 핵무장 답도 안 꺼내는 현재 정치권은 노답이긴 하다만 현재 정치권을 보면 핵무장 한다하고 저런 답을 얻으면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거 같습니다.

        리플작성 2017-07-13 09:42:21

  7. 재미한국인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북폭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주성하 기자님이 제안하신 북한 재건설 비용 한국 부담을 미국에 확실히 알려서 미국의 군사옵션을 살려내는 것이 한국에게 유리합니다.

    리플작성 2017-07-13 09:37:09